
코요태 신지가 조선총독부 철거를 다룬 방송에서 당시 상황과 그 의미를 자신의 시선으로 짚었다. 그는 역사적 사건을 다루는 이야기 속에서 과거와 현재를 함께 떠올리며 여러 차례 소감을 전했다.
신지는 지난 16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 게스트로 참여했다. 이날 방송은 광복 50주년이던 1995년 8월 15일을 배경으로, 광화문에서 진행된 조선총독부 첨탑 철거 순간과 그 이전의 과정을 다뤘다.
조선총독부 건립 과정에서 드러난 일본 측 행태가 소개되자 신지의 반응도 크게 달라졌다. 세자와 세자빈이 머물던 자선당을 경매에 부쳤다는 내용에 그는 “중요한 곳을 경매에 내놓는다고? 이걸 누구 마음대로 파냐, 어디에 쓰려고”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어 “되게 업신여긴 거 아니야?”라고도 말하며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분노를 표했다.
일본의 만행이 이어서 소개되자 신지는 “여기서 더 만행이 있어?”라고 되묻는가 하면, 믿기 어렵다는 듯한 반응으로 이야기에 몰입했다. 역사 속에서 반복된 아픔이 전해질 때마다 감정을 숨기지 않고 화면 속 설명과 발언을 따라갔다.
조선총독부 시절을 그리워하는 일본인들의 반응이 나오자 신지는 “왜 그렇게 말하지? 우리한테는 아픔이고 슬픔인데”라고 말하며 상반된 시각에 대해 언급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가 식민 지배를 미화하는 듯한 발언을 남긴 장면에서는 허탈한 웃음을 보이면서도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조선총독부 철거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단호했다. 신지는 “해야 한다”라고 즉답하며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했고, 철거 장면을 지켜본 뒤에는 “뭐 하나하나가 쉽지 않다.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기까지 쉽지 않은 여정이다”라고 말하며 그 과정이 갖는 무게를 짚었다.
방송 후반, 장성규가 “지금도 그 자리에 조선총독부가 있었다면?”이라고 묻자 신지는 현재 광화문을 떠올리며 답했다. 그는 “그렇다면 광화문에서 무언가를 하지도 않고 모이지도 않았을 것 같다. 철거가 되면서 우리나라의 역사가 다시 쓰이기 시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조선총독부 철거가 광화문 공간과 한국 현대사에 미친 변화를 함께 상상하게 했다.
출처 : https://www.topstar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6137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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