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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면 삶고 샌드위치 만들고…'본전 생각' 지운 애슐리퀸즈 | 인스티즈

[현장]면 삶고 샌드위치 만들고…'본전 생각' 지운 애슐리퀸즈 - 동행미디어 시대

접시는 비어 있었지만 고객들의 손은 바쁘게 움직였다. 한쪽에서는 갓 구운 빵 위에 치즈와 채소를 올리고 다른 한쪽에서는 원하는 면을 직접 삶아 국물을 골랐다. 음식을 담아오는 데 머물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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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면 삶고 샌드위치 만들고…'본전 생각' 지운 애슐리퀸즈 | 인스티즈


 

접시는 비어 있었지만 고객들의 손은 바쁘게 움직였다. 한쪽에서는 갓 구운 빵 위에 치즈와 채소를 올리고 다른 한쪽에서는 원하는 면을 직접 삶아 국물을 골랐다. 음식을 담아오는 데 머물렀던 뷔페는 고객이 직접 만들고 완성하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었다. 이랜드이츠가 애슐리퀸즈 '그랜드NC송파점'을 통해 '양으로 승부하는 뷔페'에서 경험을 제공하는 뷔페로의 변화를 시도했다.

 

새롭게 마련된 라이브 그릴 코너에서는 유리 벽 너머로 셰프들이 조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날은 흑초 소스를 곁들인 갈릭 쉬림프와 안심 큐브스테이크가 제공됐다. 기존 추가 주문 메뉴였던 스테이크를 샐러드바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안심 큐브스테이크는 오픈 기념으로 2주간 평일 저녁과 주말·공휴일에만 제공된다. 이후에는 시즌에 따라 라이브 그릴 메뉴를 변경할 예정이다.

와인 페어링 코너에는 치즈와 올리브, 비스킷, 견과류, 건과일 등 와인과 어울리는 메뉴를 배치했다. 와인은 병 단위로 별도 구매할 수 있으며 레드·화이트와인 등 총 4종을 병당 평균 2만5900원에 판매한다. 4900원을 추가하면 무제한 생맥주도 이용할 수 있다.

 

디저트 경쟁력도 높였다. 와플을 별도 코너로 분리하고 다양한 케이크와 베이커리를 배치했다. 애슐리퀸즈 최초로 아사이·요거트볼 코너를 도입하고 아이스크림 대신 페르케노 젤라또 3종을 선보였다. 빙수 기계 2대를 설치해 즉석 빙수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이달 말 출시 예정인 멜론 시즌 디저트는 일반 매장보다 먼저 공개했다

 

[현장] 면 삶고 샌드위치 만들고…'본전 생각' 지운 애슐리퀸즈 | 인스티즈


 

매장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셀프 코너였다. 오픈 샌드위치 코너에서는 건강빵을 직접 굽고 크림치즈와 채소, 잼 등을 취향에 맞게 올려 자신만의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었다. 라이브 누들 코너에서는 원하는 면과 재료를 직접 선택해 삶은 뒤 육수를 골라 마라탕이나 쌀국수 등을 완성할 수 있었다. 기존 직원이 조리해주던 과정을 고객이 직접 체험하도록 바꾼 것이다.

이 밖에도 감자튀김과 비빔밥 등 고객이 직접 만들고 조합해 즐길 수 있는 메뉴가 곳곳에 배치됐다. 단순히 음식을 담아오는 데 그쳤던 기존 뷔페와 달리 고객이 직접 만들고 완성하는 과정을 더하며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운영 가격은 기존 애슐리퀸즈와 동일하게 유지했다. 대신 라이브 그릴과 셀프 코너 등 고객 참여형 콘텐츠를 대폭 늘리며 '먹는 뷔페'에서 '경험하는 뷔페'로의 변화를 시도했다. 뷔페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음식을 많이 먹어야 본전을 뽑는다'는 통념에서 벗어나 다양한 경험 자체를 새로운 가치로 제시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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