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7883383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정보·기타 이슈·소식 유머·감동 뮤직(국내) 팁·추천 할인·특가 고르기·테스트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704 출처



'아무리 난리 쳐봐라. 나는 피어나고 말지.' | 인스티즈
'아무리 난리 쳐봐라. 나는 피어나고 말지.' | 인스티즈
'아무리 난리 쳐봐라. 나는 피어나고 말지.' | 인스티즈


凌霄花

능소화는 ‘업신여길 능’, ‘하늘 소’자를 쓴다.
즉, 하늘을 업신여기는 꽃이라는 뜻이다.
꽃의 이름치고는 꽤 거친 이름인데, 대체 왜 이런 이름이 붙었을까?
그 답은 능소화의 개화 시기를 보면 알 수 있다.
능소화는 7월부터 9월에 피는 꽃으로, 만개 시기는 한여름인 8월이다.
꽃이 8월에 핀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8월은 장마와 태풍, 그리고 푹푹 찌는 더위가 도사리고 있는 달이다.
그러니까, 자라나는 식물에게는 저주와도 같은 시기다.
능소화는 그런 때에 핀다. 장마와 태풍을 견뎌내고 핀다.
궂은 날씨를 퍼붓는 하늘을 업신여기듯 피어난다고 해서 능소화인 것이다.
이름의 의미를 알고 나니 능소화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무리 난리 쳐봐라. 나는 피어나고 말지.’




삶이 끝나지 않는 한여름 같을 때


온 삶이 전부 형벌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내 위에만 먹구름이 껴 있는 것 같을 때.
닦아도 닦아도 땀이 계속 나는 것 같을 때.
삶이 영영 끝나지 않는 한여름 같이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럴 땐 우리의 능소화를 떠올리자.
까짓것 나를 짓누르는 하늘을 능멸의 눈빛으로 쳐다봐 주자.
그리고는 그저 한 뭉텅이의 꽃을 턱, 피워 내면 된다.


끝으로, 한줄기 넝쿨 위로 주렁주렁 피어나는 능소화처럼
우리도 하나의 넝쿨로 연결되어 있다.
그것은 가족이 될 수도, 친구가 될 수도, 혹은 전혀 모르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
그 대상이 누구든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주는 위로는
다시 한번 하늘을 비웃을 힘을 준다.
이 모든 것을 겪을 때 혼자가 아니라는 것 자체만으로 또 한 철 이겨낼 용기가 나기 때문이다.

‘우리 함께 피었다가 우리 함께 떨어져요.
그리고 그다음에 다시 피어요!’
할 수 있는 것이다.



또다시, 여름이 온다. 능소화의 시간이다.





능소화의 시간이 왔다

https://www.artinsight.co.kr/m/page/view.php?no=58506#link_guide_netfu_64709_77360

'아무리 난리 쳐봐라. 나는 피어나고 말지.' | 인스티즈

능소화가 왜 능소화인지 아시나요?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 ART insight

www.artinsight.co.kr



원문 정말 좋아



'아무리 난리 쳐봐라. 나는 피어나고 말지.' | 인스티즈
'아무리 난리 쳐봐라. 나는 피어나고 말지.' | 인스티즈
'아무리 난리 쳐봐라. 나는 피어나고 말지.' | 인스티즈
'아무리 난리 쳐봐라. 나는 피어나고 말지.' | 인스티즈
'아무리 난리 쳐봐라. 나는 피어나고 말지.' | 인스티즈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유튜버 단군 근황
07.27 02:49 l 조회 4801
결국 뉴스 타버린 이동진 호프 평점사태89
07.27 02:47 l 조회 68612
솔직히 이 정도면 중국인 팰때가 아니야1
07.27 02:47 l 조회 2378
"입주 한 달 남았는데 대출이 안 나와요"…신축 수분양자 잔금 비상
07.27 02:47 l 조회 189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오세훈 서울시장의 위선과 불법 혐의 인정 및 석고대죄 촉구
07.27 02:45 l 조회 79
꺼드럭댄다는 말 누가 지었는지 모르겠지만21
07.27 02:43 l 조회 49206
강아지 안고 택시 타면 안됩니다..
07.27 02:42 l 조회 1653
너무 내 인생이 아까워서 눈물이 난다.jpg1
07.27 02:40 l 조회 2001
서울은 다 포기하고 대구는 다 가는 이유98
07.27 02:27 l 조회 79371 l 추천 1
돈없는 애들은 끼리끼리 어울려야하는듯
07.27 02:27 l 조회 1629
與, 오세훈 1심 '시장직 상실형'에 "사필귀정... 벌금 내고 한강버스 타시길"
07.27 02:27 l 조회 134
이혼하고 양육권 포기했거든? 근데 애가 전화와,,,296
07.27 02:18 l 조회 97110
한동훈 "오세훈 시장 1심 유죄 판결 납득 어려워…바로 잡히기를"
07.27 02:16 l 조회 362
자동차 타고 삶의 질 달라진 점 말하는 달글2
07.27 02:13 l 조회 1289
북유럽식 인종 청소.twt24
07.27 02:09 l 조회 43129 l 추천 3
마음에 안 드는 남성 피하려 '기절한 척'... 데이트 중 벌어진 기상천외한 탈출극
07.27 02:08 l 조회 874
이영자의 어깨빵을 경험한 비.jpgif
07.27 02:08 l 조회 1140
청소년 형제 때문에 공포에 떠는 어머니
07.27 02:07 l 조회 2427 l 추천 1
박지원 "장동혁 재선거 꿈, 오세훈이 이뤄주나”
07.27 02:06 l 조회 227
아이의 행동에 큰 상처를 받은 부모3
07.27 01:56 l 조회 4738


처음이전15161718192021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