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7883383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정보·기타 이슈·소식 유머·감동 뮤직(국내) 팁·추천 할인·특가 고르기·테스트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694 출처



'아무리 난리 쳐봐라. 나는 피어나고 말지.' | 인스티즈
'아무리 난리 쳐봐라. 나는 피어나고 말지.' | 인스티즈
'아무리 난리 쳐봐라. 나는 피어나고 말지.' | 인스티즈


凌霄花

능소화는 ‘업신여길 능’, ‘하늘 소’자를 쓴다.
즉, 하늘을 업신여기는 꽃이라는 뜻이다.
꽃의 이름치고는 꽤 거친 이름인데, 대체 왜 이런 이름이 붙었을까?
그 답은 능소화의 개화 시기를 보면 알 수 있다.
능소화는 7월부터 9월에 피는 꽃으로, 만개 시기는 한여름인 8월이다.
꽃이 8월에 핀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8월은 장마와 태풍, 그리고 푹푹 찌는 더위가 도사리고 있는 달이다.
그러니까, 자라나는 식물에게는 저주와도 같은 시기다.
능소화는 그런 때에 핀다. 장마와 태풍을 견뎌내고 핀다.
궂은 날씨를 퍼붓는 하늘을 업신여기듯 피어난다고 해서 능소화인 것이다.
이름의 의미를 알고 나니 능소화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무리 난리 쳐봐라. 나는 피어나고 말지.’




삶이 끝나지 않는 한여름 같을 때


온 삶이 전부 형벌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내 위에만 먹구름이 껴 있는 것 같을 때.
닦아도 닦아도 땀이 계속 나는 것 같을 때.
삶이 영영 끝나지 않는 한여름 같이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럴 땐 우리의 능소화를 떠올리자.
까짓것 나를 짓누르는 하늘을 능멸의 눈빛으로 쳐다봐 주자.
그리고는 그저 한 뭉텅이의 꽃을 턱, 피워 내면 된다.


끝으로, 한줄기 넝쿨 위로 주렁주렁 피어나는 능소화처럼
우리도 하나의 넝쿨로 연결되어 있다.
그것은 가족이 될 수도, 친구가 될 수도, 혹은 전혀 모르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
그 대상이 누구든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주는 위로는
다시 한번 하늘을 비웃을 힘을 준다.
이 모든 것을 겪을 때 혼자가 아니라는 것 자체만으로 또 한 철 이겨낼 용기가 나기 때문이다.

‘우리 함께 피었다가 우리 함께 떨어져요.
그리고 그다음에 다시 피어요!’
할 수 있는 것이다.



또다시, 여름이 온다. 능소화의 시간이다.





능소화의 시간이 왔다

https://www.artinsight.co.kr/m/page/view.php?no=58506#link_guide_netfu_64709_77360

'아무리 난리 쳐봐라. 나는 피어나고 말지.' | 인스티즈

능소화가 왜 능소화인지 아시나요?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 ART insight

www.artinsight.co.kr



원문 정말 좋아



'아무리 난리 쳐봐라. 나는 피어나고 말지.' | 인스티즈
'아무리 난리 쳐봐라. 나는 피어나고 말지.' | 인스티즈
'아무리 난리 쳐봐라. 나는 피어나고 말지.' | 인스티즈
'아무리 난리 쳐봐라. 나는 피어나고 말지.' | 인스티즈
'아무리 난리 쳐봐라. 나는 피어나고 말지.' | 인스티즈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사람들이 내가 이게 진짜 아시아 요리라고 말하면 화를 내요
07.22 21:05 l 조회 3087
119 구급대원인데 누구 잘못같음?1
07.22 21:05 l 조회 1962
친명계, 당 기탁금 인상 비판..."실질적 조치 필요"
07.22 21:04 l 조회 233
요즘 한국에서 완전히 꺾였다는 외식문화 .jpg70
07.22 21:04 l 조회 69784
중학교 3학년 고수 컬러 복원 해봄.jpg1
07.22 21:04 l 조회 2662
불났는데 출근하라니…노조 "쿠팡, 안전보다 로켓배송 혈안됐다"1
07.22 21:04 l 조회 207
신현준, 남미에서 다섯걸음 걷기 힘들어
07.22 21:03 l 조회 2292
가족이 되어주라 내 집이 되어주라 나도 날 줄 테니 너도 널 주라1
07.22 20:53 l 조회 1124
나는 우리 아들 그림이 정말 좋다1
07.22 20:52 l 조회 2392
타이타닉호와 요즘 대형 크루즈선의 크기 비교3
07.22 20:50 l 조회 7821
최근 범죄자 폭증으로 교도소 부족하다는 대한민국.jpg7
07.22 20:46 l 조회 1156
강남, 두번째 J-POP 리메이크 프로젝트 [잔혹한 천사의 테제]6
07.22 20:45 l 조회 2384
과거의 나에게 무전을 1분만 말할 수 있다면.JPG6
07.22 20:44 l 조회 1711
한국 영화판에 젊은 남배우가 얼마나 없으면 아직도 세대교체 안되고 아저씨들이 쌩쌩하게 조뺑이를.twt18
07.22 20:39 l 조회 19405
요즘 고깃집에서 많이 발생한다는 손가락 절단사고69
07.22 20:30 l 조회 65035 l 추천 1
다 갖춘 한의사가 모솔연애2에서 자존감 떨어진 이유21
07.22 20:17 l 조회 24704 l 추천 2
맥시멀라이프 집 vs 미니멀라이프 집31
07.22 20:17 l 조회 11319
티비좀 보자 (!!헐 도랏 공지라니!!!!!!! 사진추가했어요꺜 뚜기찐동이 소리질럿)
07.22 20:12 l 조회 594
유기견 입양 2개월 변화
07.22 20:12 l 조회 639 l 추천 2
이쯤 되면 나홍진도 즐기고 있는거임
07.22 20:10 l 조회 2883


처음이전29303132333435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2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