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꼬리에 인화성 물질 묻혀 방화… 이탈리아 당국 수사 나서
이탈리아 남부 칼라브리아주에서 고양이를 이용해 산불을 확산시킨 정황이 포착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수사당국은 산불 확산 경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꼬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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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남부 칼라브리아주에서 고양이를 이용해
산불을 확산시킨 정황이 포착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수사당국은 산불 확산 경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꼬리에 인화성 물질을 적신 헝겊이 묶인 고양이를 발견했다.
칼라브리아주 민방위청의 도메니코 코스타렐라는
"이 동물들을 들판에 풀어 불길을 확산시켰다"며
이번 산불이 방화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고양이를 이용한 산불 방화 의혹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CNN은 2016년 시칠리아 당국이 마피아가 국립공원에서 고양이를 이용해 산불을 냈다고 주장했으며,
2017년에도 나폴리 외곽 베수비오산 인근에서 같은 수법이 사용됐다고 전했다.
또 지난해에는 일부 마피아 조직이 산불을 낸 뒤
해당 토지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이익을 챙기는 사례가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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