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대수명 83.4세, 33년 새 11.7년 늘었다…아시아 3위
한국인의 출생 시 기대수명이 1990년 71.7세에서 2023년 83.4세로 33년간 11.7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강지승 교수와 경희대 연동건 교수 등이 참여한 국제공동연구팀은 세계질병부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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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출생 시 기대수명이 1990년 71.7세에서 2023년 83.4세로 33년간 11.7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강지승 교수와 경희대 연동건 교수 등이 참여한 국제공동연구팀은 세계질병부담연구(GBD) 자료를 활용해 1990~2023년 아시아 34개국ㆍ지역의 기대수명 변화와 그 원인을 분석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게재됐다.
2023년 조사 대상 가운데 기대수명이 가장 긴 곳은 싱가포르로 85.4세였다. 일본이 84.1세로 2위, 한국은 83.4세로 3위였다. 한국 여성의 기대수명은 86.1세, 남성은 80.6세로 여성이 5.5년 길었다. 1990년과 비교하면 여성은 10.1년, 남성은 13.1년 늘었다.
수명 연장을 이끈 요인은 지역마다 달랐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ㆍ태평양 고소득권과 동ㆍ중앙아시아에서는 심혈관질환 사망 감소의 영향이 컸다.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서는 설사병과 결핵으로 숨지는 사람이 줄어든 것이 기대수명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연구팀은 백신 보급 확대와 식수ㆍ위생시설 개선 등이 배경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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