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해도 계약 그대로 불만족
'양측 갈등' 원만히 해결하길
‘동방신기와 SM엔터테인먼트 원만하게 잘 해결했으면….’
가수 겸 배우 유진이 그룹 동방신기와 SM엔터테인먼트의 갈등을 두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유진은 10일 스포츠한국과의 인터뷰에서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양측 모두 마음을 열고 원만하게 잘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진은 1997년 유진, 바다, 슈로 구성된 그룹 S.E.S로 연예계에 발을 디뎠다. 당시 S.E.S는 SM엔터테인먼트가 만든 최초의 걸그룹으로 요정 컨셉트의 의상과 노래로 큰 성공을 거뒀다. S.E.S는 이후 핑클, 베이비복스, 샤크라 등과 최근의 원더걸스, 소녀시대가 탄생하게 된 밑거름이 됐다.
유진은 “SM과 같은 대형 기획사들이 트레이닝 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에 가수 지망생들이 데뷔의 희망을 품고 대형기획사와 장기전속계약을 맺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유진은 이어 “가수들이 점차 성장하면 계약도 달라져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 불만족이 쌓인다. 기획사들이 이런 신인들의 약점을 이용하는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유진은 후배 그룹들의 활동에 대해서도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그는 “요즘 후배들을 보면 빡빡한 일정 때문에 숨돌릴 틈도 없이 일을 하는 것 같다. 연예 활동을 하면서 행복과 보람을 찾을 수 있도록 계약이나 수익 등 많은 부분에서 개선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진은 오는 20일 개봉하는 영화 <요가학원>(감독 윤재연ㆍ제작 오퍼스 픽처스)에서 슈퍼우먼 증후군을 가진 쇼호스트 효정 역을 맡아 생애 처음 호러퀸에 도전했다.
스포츠한국 최승혜기자 csh1207@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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