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해서 9급 공무원을 했으면 했어요. 그런데 전혀 다른 길로 갔지 뭡니까. 그래도 나중에는 응원을 했어요. 광희 성형도 제 돈으로 시켜준 거에요.”
명랑하기론 이보다 더 한 친구가 없다. 제국의 아이들 멤버 광희다. 시종일관 명랑하고 말수가 많은 이 아이돌은 엉뚱하게도 30년 이상을 공무원으로 재직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어머니는 젊은 시절 간호사로 일했다. 집안에 아이비 리그 출신에, 대학 교수, 기자 등 화려한 직업의 사촌들이 즐비하다.
![[인터뷰] 광희 아버지, "아들 성형, 제가 시켜 줬습니다" | 인스티즈](http://www.instiz.net/images/blank.gif)
tvN ‘eNEWS’는 27일 오전 11시 30분 생방송되는 수요일 코너 ‘결정적 한방’을 통해 반전 집안 출신 스타들의 모습을 공개한다.
본인의 이미지와 전혀 다른 집안에서 나고 자란 여러 스타 가운데 eNEWS가 주목한 스타는 광희다. 광희는 명랑한 성격과 달리 차분하고 말수 적은 공무원 집안 맏아들이다. 아버지 황도원씨는 32년간 세종문화회관, 서대문구청, 신촌 동사무소 등 서울의 행정 기관에서 근무를 해 온 공무원이다. eNEWS와 만난 광희의 아버지는 광희의 어린 시절 얘기 등을 전했다.
황도원씨는 광희에 대해 “엄마 아빠의 장점을 많이 닮은 아들”이라고 말했다. 지금은 명랑하고 거침이 없지만 어린 시절에는 여자 아이들에게도 맞고 올 정도로 유약하기까지 했다고. 그런 광희가 안타까웠던 아버지는 광희를 태권도 학원에 보냈고, 운동에 취미를 붙인 광희는 4품까지 땄다.
태권도뿐만이 아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광희에게 영어, 피아노 등 여러 사교육을 시켰다. 특히 광희 어머니의 영어에 대한 열정은 뜨거웠다. 아버지는 “광희 엄마가 교육열이 뜨거워서 이런저런 공부를 많이 시켰다”며 “특히 영어를 많이 가르쳤다”고 전했다. TV도 틀지 않고 하루 종일 영어 대화만 듣게 했을 정도라고. 황씨는 “내가 기타를 치고 광희가 피아노를 치면 좋겠다 생각해서 광희에게 어릴 때부터 피아노를 가르쳤다. 그런데 광희가 태권도 학원에는 가고 피아노 학원에는 안 갔더라. 지금 가수가 돼서 많이 후회 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황씨에 따르면 광희의 집안은 전체적으로 교육열이 높다. 경찰대학교 교수에, 은행 고위 간부, 기자 등 친척들의 이력이 화려하다. 그런 집안에서 광희가 연예인이 된다고 하자 반대를 하는 것이 당연했다.
“연예인이 브라운관에서는 화려하지만 뒤에선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반대를 많이 했어요. 공부를 해서 9급 공무원이 됐으면 했죠.”
하지만 지금은 공무원과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는 광희. 아버지는 왜 광희의 연예계 데뷔를 허락했을까.
“내가 반대를 많이 했는데, 이미 엄마와 둘이 다 진행을 했더라고요. 연기학원도 1년 넘게 다닌 상태였고요. 교회에서 학생부 연극 발표회를 하는데 그 때 광희가 자기 끼를 알게 된 것 같아요. 그 후로 연예인이 되겠다고 했죠. 고등학교 축제 때 장기자랑에 나가서 춤도 추고 노래도 했는데 꽤 잘 하더라고요. 그래도 학생들은 다 광희만큼 하려니 했는데 그 후에 스마트 학생복 모델 선발대회에 나가서 최종 15명 안에 들었어요. 본상을 받진 못했지만 그 때 광희가 힘을 많이 얻은 것 같아요.”
아버지는 그 이후 광희의 열정을 알고 적극 지지를 해 줬다. 말린다고 될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 후에는 광희를 밀어주기 시작했다.
“느닷없이 집에 와서 성형을 해야겠다는 거에요. 안 해도 된다고 하는데도 굳이 하겠대요. 그런데 나중에 생각을 해 보니까, 기획사에서 성형을 시켜주면 나중에 잘 되고 나서 광희에게 돌아오는 돈이 적을 것 같더라고요. 그러면 광희도 힘이 안 날 것 같고요. 그래서 제가 성형 비용을 다 부담했습니다. 허허.”
주체할 수 없는 끼를 자랑하며 연예계 최고 예능돌로 떠오른 광희. 지금은 집안 사람들의 관심과 응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아버지는 “친척들과 모임이 있어 만나면 친지들이 항상 광희를 응원해주고 좋아해 준다”며 “TV에서 광희를 보면 나도 ‘저게 내 가 맞나’싶어 의아할 정도다”고 웃었다.
시종 차분한 광희의 아버지이지만 그 역시 숨길 수 없는 끼를 자랑한다. 황도원씨는 마흔다섯에 색소폰 연주를 배우기 시작해 지금은 수준급 연주 실력을 자랑한다. 최근에는 한 방송에서 색소폰 연주를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나이 먹고 마음이 허전해서 배우기 시작했어요. 불어보니까 소리가 잘 나더라고요. 집사람 생일에도 불어줬고, 광희한테도 불어줬어요. 광희한테 ‘잘 분다’고 칭찬도 들었습니다.”
끝으로 광희의 아버지는 광희에게 “쉬운 일 이라도 최선을 다해라. 열심히 하다 보면 보는 사람들이 다 알게 된다”는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광희 아버지의 인터뷰와 광희의 반전 집안 매력은 eNEWS를 통해 영상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결정적 한방'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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