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의 왼쪽 위를 보면 MDCCCXL, 즉 1840년이라고 쓰여 있다.
위 지도의 해안선 모양을 보았을 때 실제 노르웨이의 Arendal을 배경으로 한 것으로 생각된다.
위 지도에서 나침반이 현대의 지도와 달리 북쪽이 왼쪽을 향하고 있음에 주의.
또한, 아렌델과 서던 제도는 북해를 사이에 두고 갈라져 있다.
지도에 쓰여 있는 Nordsøen이 북해라는 뜻이다.
공주님은 생일이 왜 특별한 날인지, 그리고 생일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모르신다.
- 실제로 공주님은 자신의 생일날 무엇을 할지 고민하다가,
그날 새벽 올라프와 함께 병풍의 썰매를 닦아 줄 생각을 한다. 천사같으신 공주니뮤ㅠㅠㅠㅠ
- 다행히 병풍이 "생일날에는 주인공이 원하는 걸 하는 거에요."라고 알랴줌
- 공주님이 생일에는 정확히 어떤 걸 하느냐고 묻자, 병풍은
"주변 사람들이 모두 모여서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how much they love [you]) 말하는 날이에요"
라고 말하려다가 순간 부끄러워져서 you를 말하지 못하고 얼버무림.
그러자 공주님은 순진한 목소리로
"케이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how much they love cake) 말하는 날이라구요?"라고 되물음.
- 참고로 5살 이후의 공주님은 생일 때 평소보다 조금 더 맛있는 저녁식사를 했다는 것 외에는
특별할 것이 없었다고 함 ㅠㅠㅠㅠ
4. 참고로, 올라프는 여왕님과 공주님이 대관 1주년 축제도 취소하고 하루종일 생일 파티를 해 줬는데,
생일 파티가 다 끝나도록 생일이라는 게 뭔지 이해를 못했다.
국왕 폐하께서는 장갑을 끼면 괜찮을 거라면서 다 같이 모여서 그리기를 원하셨지만,
여왕님이 몹시 두려워해서 결국 여왕님 따로, 나머지 세 분을 따로 그려서 초상화를 완성했다.
여왕님이 직접 소파 위에서 빠운스빠운스 해서 힘겹게 매단 것이다.
- 따라서 여왕님은 추위 때문에 감기에 걸리시진 않지만,
과로에 의해 감기에 걸리실 수는 있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 여왕님은 감기가 전염성이 있는 것도 모르신다.
걸려 본 적도 없거니와, 설혹 걸린 적이 있다 하더라도 그전까진 방에서 혼자 지냈기 때문에
전이든 아니든 별 상관이 없으셨다고..
민원의 주 내용은 불편사항이라기보다는 여왕님의 마법으로 도움을 입고자 하는 내용인 경우가 많다.
- 한 번은 여왕님의 마법으로도 해결해 줄 수 없는 민원이 들어오자,
여왕님과 공주님까지 손수 망치를 두들기며 아렌델을 관통하는 상수도를 뚫는 대공사를 감행하셨다.
엄마 VS 아빠, 짜장면 VS 짬뽕과 함께 아렌델 3대 난제에 속하는 듯하다.
- 공주님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 준 합창단원 중 하나인 Kirsten이라는 아이가
변장한 여왕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한 번,
선물더미에 파묻힌 공주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한 번씩 이 질문을 했다.
- 그 때 여왕님은 “난 안나가 더 좋아”, 공주님은 “난 엘사가 더 좋은걸”라고 대답했다.
개중에는 우유 짜는 처녀도 있다.
해안가에 정박한 배들도 돛에 불빛을 달아 공주님의 탄신을 축하했다.
여왕님이 공주님을 보고 처음 한 말은 “머리카락이 아주 밝아요! 밤이 되면 빛이 나는 건가요?” 였다.
- 공주님: (어린 시절 눈사람을 만들며 놀던 일을 이야기하다가) 근데 있잖아, 언니.
나 이제 가장 좋아하는 게 좀 바뀌었어. 눈사람은 아냐.
- 여왕님: 그래? 그래도 난 아직 네가 올라프를 제일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 공주님: 아 물론, 올라프를 좋아하긴 하지. 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건 아니야.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 엘사 언니거든.
실제로 공주님은 상당히 박식하며,
매주 마을 아이들을 모아 놓고 동화책을 읽어 주는 것이 손꼽아 기다리는 일 중 하나이다.
공주님이 본격적으로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여왕님이 방 안에 숨은 뒤부터.
공주님은 궁중 도서관 내의 책을 모두 한 번쯤은 읽어 보셨으며,
개중에는 두세 번씩 읽으신 책도 있다.
공주가 조랑말을 타고 퍼레이드를 이끄는 풍습이 있었다.
보통 퍼레이드를 이끄는 공주는 엘사였는데,
엘사가 여왕님이 되면서 한가운뎃날 퍼레이드는 공주님이 이끌게 되었다.
* 여름한가운뎃날(Midsummer)은 유럽 대부분의 국가에 있는 풍습이며,
나라마다 그 날짜가 조금씩 다르다고 한다.
지방에 따라서는 하짓날을 한가운뎃날로 정하는 곳도 있으나,
만약 이것이 아렌델에도 적용된다면 안나 공주님으로서는
자신의 생일날에 한가운뎃날 잔치가 겹치는 일이 썩 유쾌하지는 않을 것이다.
다행히, 노르웨이에서 기념하는 한가운뎃날은 6월 23일로서, 하지 다음날 또는 다다음날이다.
- 예를 들어, 여왕님은 자신의 마법이 반드시 ‘아름다운 일’에 쓰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이 여왕님의 마법으로 도움을 받고자 할 때
지나치게 무리해서 도와 주다가 실신하기도 하고
- 눈싸움을 하다가 공주님을 조금이라도 세게 맞히면 얼굴이 새하얘지시곤 한다.
- 또한, 여왕님에 관한 소문을 들은 사람들이 여왕님께 마법을 보여 달라고 부탁하면
다소 피하는 듯한 인상을 보인다.
공주님은 이것을 눈치채고, 여왕님의 마법이 멋진 능력이라는 것을 종종 되새겨 주시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