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08&aid=0004189463
한국 경제는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을 기준으로 OECD 주요국들(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이상) 가운데 3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018년 연간 성장률도 5위 수준으로 높다.(☞관련기사: 2018년 4분기 韓 성장률, OECD 주요국 중 '최고' 수준)
고용 참사라며 비판을 받는 고용 부문을 보면, 2018년 한국의 실업률은 3.8%로 OECD 주요국 가운데 4번째로 낮고 OECD 주요국 실업률 평균치인 5.6%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GDP 대비 정부의 재정수지 비율은 2017년 기준 2.8%로 주요국들의 평균치인 -0.4%와 비교할 때 매우 건전한 재정상황을 유지하고 있으며, 주요국들 중 노르웨이 다음 2번째로 높은 흑자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을 보더라도 마찬가지다. 2017년 기준 한국의 정부부채 비율은 42.5%로 주요국들 평균치인 94.4%에 비해 절반 수준이며, 최근 연간 데이터를 기준으로 볼 때 OECD 주요국들 중 가장 부채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역 부문을 보면 2017년 기준으로 한국의 GDP대비 경상수지(흑자) 비율은 4.7%로 OECD 주요국 평균인 2.5%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며, 노르웨이, 독일, 스위스 다음으로 4번째로 높은 경상수지 흑자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물가상승률을 보면 한국은 2018년 기준으로 연간 1.5%를 기록해 OECD 주요국 평균인 1.7%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주요국들 가운데 6번째로 낮다. 단 물가상승률의 경우 수요가 부족한 영향이 있기 때문에 낮다고 해서 반드시 좋다고 말할 수 없다.
2018년 기준 한국의 단기 금리는 연간 1.7% 수준으로 OECD 주요국 평균치인 0.5%보다는 높은 수준이며, OECD 주요국 들 중 5번째로 높다. 특히 스웨덴, 스위스, 프랑스, 벨기에, 이탈리아 등 주요 유럽국가들이 여전히 마이너스 금리 상황임을 고려하면 한국의 경제 상황은 상대적으로 안정된 상태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