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의욕은 넘치는데 하질 않는다 애초에 의지가 약하니 부모님이 개입하는 게 나았던 걸까 과거에 열심히 할 거라던 나에게 너무 미안하고 지금 너무 안쓰럽다 말을 뱉으면 지킬 줄도 알아야 하는 것을... 2. 도서관 갈걸 아무것도 안 한 오늘보단 좀 더 쓸모가 있는 시간을 보냈을 텐데 3. 사실 권태를 깨줄 책을 찾았다는 것도 현실 도피로 인해 그렇게 된 걸까 봐 너무 무섭다 나로 인해 소중한 그 책에게 누명을 씌우긴 정말 싫은데 4. 문득 예전에 휴대폰을 던져서 깨버린다고 말했을 때 그 사람이 진짜 던져버렸다면 지금 나는 어떨지 궁금하다 그 슬픔으로 공부를 할라나? 5. 대충 사는 놈이 누릴 건 다 누리고 싶어 하는 꼴이 영 별로다. 내일은 책 읽고 학교서 자투리 시간까지 이용하고 싶다 일단 적고 잠 안 오면 방이나 치워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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