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영어공부법도 궁금해하는 익인들이 많아서 한 번 정리해 볼게
난 근데 정말 영어공부는 딱히 했다고 느낀적 없어 특히 고등학교 와서는, 내생각에는 영어도 언어이니만큼 습관이 중요한 것 같다
난 많이 들었어. 노래 듣는거 좋아해서 팝송도 많이 들었고, TED라고 영어로 강의하는것들 있는데 그것도 자주 들었어. 미드나 영화는 개인적으로 많이 안 좋아해서 별로 안봤고, 내생각엔 듣기가 나은것 같아. 영상은 아무래도 보면서 상황을 판단하게 되고, 듣기는 집중해서 들어야 이해할 수 있으니까 공부하기에는 듣기가 더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또 듣기는 그냥 걷거나 다른 공부 하면서도 들을 수 있으니까.
단어공부도 팝송에 나오는 단어부터 하나하나 찾아봤고, 모의고사 칠때만 좀 찾아보고 그랬어. 딱히 문제는 안 되더라고.
내가 듣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듣기는 그 억양이나 감정이 그대로 말에서 전달되고, 끊어읽는데에도 되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누구나 중요한 부분에서, 끊어읽을만한 부분에서 끊어읽잖아? 많이 들으면 막 문장별로 끊고 주어 동사 구분하고 이런 연습 안 해도 알아서 잘 읽혀. 그 억양이나 톤을 그대로 받아들인다고 생각하면. 그 지문에서의 미묘한 뉘앙스나 어투도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어
그리고 내가 제일 추천하는 방법은, 영어로 대화를 해 보는거야. 친구 아무나 잡아서 영어로 대화를 해 보던지, 정 해줄 친구가 없으면 그냥 혼자서 1인2역을 해도 좋아, 그냥 아무 얘기나 하는거야, 되게 일상적인 얘기부터. 아니면 길을 걷다가 갑자기 외국인이 설문조사를 한다던가, 이런 상황극을 머릿속으로 하면서! 그러면 말을 하다가 단어가 안 되서 막히는 부분이 있을거야, 그러면 그 단어를 조그만 수첩이나 휴대폰 메모장같은데에 적어놓고 나중에 그 단어들을 찾아봐. 그리고 계속 다시 말하는 상상을 하는거야, 그러면 오히려 까먹기가 더 힘들어,
지금 생각나는 공부는 딱 이정도야. 혹시 더 궁금한 거 있으면 글에 추가할테니까 질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