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요, 여기서 주무시면 위험해요"
"...네?"
'아.. 나도 모르게 졸았나보다... 이 공원 원래 사람 몇 없는데 왜 하필...'
날이 오락가락 하는 와중에 오늘따라 햇볕도 따뜻하고 강의까지 시간도 많이 남아
공원에서 노래나 들을까 해서 자주 가는 공원으로 와 노래를 듣는데 나도 모르게 졸았나보다.
"아까부터 잠들랑 말랑 잠들랑 말랑... 그러다 누가 잡아가면 어떡해요!"
"아... 저도 모르게 잠들었나봐요.. 날씨가 워낙 좋아서.."
'이 사람은 무슨 처음 보는 사람한테 말을 이렇게 잘 걸어..?'
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갑자기 그 사람이 내 옆에 앉는다.
"...어?"
"아까 막 침 흘리고 자던데? 많이 피곤한가봐요."
"아... 과제때문에 어제 밤샘했거든요"
"헐... 무슨 과제를 밤 새서 해요? 힘들게... 그래서 요즘 안 보였구나..."
"네?"
갑자기 그 사람이 얼굴을 들이밀었다.
![[방탄소년단/뷔] 김태형, 공원, 반함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411092/e23cf58408144d4c1841542e728f8eb2.gif)
"아니... 그쪽 여기 자주 왔었잖아요... 맘에 들어서 다음에 오면 번호 따야지! 싶었는데
계속 안 와서 매일 매일 시간 빌때마다 왔는데 자꾸 안 보이는 거에요!
오늘이 마지막이다 하고 왔는데 딱 와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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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일어나!"
![[방탄소년단/뷔] 김태형, 공원, 반함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411092/7930fe9fb5054706c57e85eb3510c4f5.gif)
"음... 아... 졸려... 잘래..."
"좀 있음 강의야!"
내 어깨에 기대 자고 있는 태형이를 보며 2년전 일을 회상하고 있는데 벌써 강의 시간이다.
누가 알았겠어,
그 당돌하던 ㄸ,라이가 지금 내 어깨에서 예쁘게 자는 내 남자친구가 되어 있을거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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