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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천점우(晴天點雨) : 해가 내리쬐는 가운데 내리는 비











[IKON/김한빈/김지원/김진환] 청천점우(晴天點雨) 2 | 인스티즈





청천점우(晴天點雨)

w.감귤뿌요





2






"정신이 좀 드시오?"




눈에 익지않은 한 낮선 사내가 저를 보며 웃고있었다.
그런 사내의 모습에 말을 하지 않고 멀뚱히 그를 바라보면 저 혼자 감탄사를 밷으며 손벽을 치는데
그 모습이 참으로 어설프기 짝이 없었다.







"제 정신이 좀 안일해졌소. 산속에 쓰러져 계시던데, 혹 여우라도 만난것이오?"

"허면 말을 못하시는 분이오?"





아무말도 하지않는 저의 행동에 답답하기라도 한지 웃던 그의 모습엔 웃음이 걷어지고
제법 심각한 목소리로 말을 못하는 사람이냐며 물음을 던졌다.
그가 그런 말을 하던간에 나는 묵묵히 주변을 둘러 보았고 현시대와 많이 달라보이는 그의 말투와 옷차림에
인상을 찌푸렸다.






"여우를 만났나보오."

"네?"







아득해지는 정신의 끝자락을 잡고 있는가하면 주변을 살펴보던 나의 모습을 본 그가
제법 진지한 목소리로 여우를 만났나보오 하며 이상한 음식을 가져왔다.

저의 기억 마지막은 분명 무엇인가 끌리는 남성을 만났고 그때 처음으로 여우비를 본 것이 다였다.





"여우가 꼬리라도 쳤나보오."

"몇십년만에 그대가 온 것을 보아하니."




알쏭달쏭 모를 말만 늘여 놓던 그가 이내 웃으며 그릇을 내게 건내었다.
이제껏 살면서 보지 못한 생김새의 음식에 머뭇거리고 있으면 그가 다시 입을 열어 말하였다.









"먹을만 할것이오. 저도 이 곳에 왔을쯤엔 이곳 음식이 많이 안 맞았소"




내게 숟가락과 생김새가 비슷한 것을 주며 먹어보라고 웃어보이는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다 한입 떠먹었다.

그리고 느껴지는 맛은 옥수수스프와 제법 유사하였고 꽤나 맛있는 음식에 열심히 우물거리던 저가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보았다.






"근데 누구세요?"


"아직 처음이라 많이 낮설 것이오. 소인은 김진환이라고 하오."





자신을 낮춰 말하는 그의 모습에 그의 옷차림과 집 구조를 다시 둘러보면 그가 손벽을 치며 내게 말하였다.




"그대 옷차림이 이곳과 맞지않소. 일단 이 옷을 입도록하고 옷을 사러 장에 나가야될 것 같소."




그가 내민 고운 천의 옷을 보다 고개를 끄덕이면 그가 갈아입으라며 방을 나갔다.

이제껏 살며 처음 입어보는 천의 느낌에 해실 웃음이 튀어나오면 어느새 방문에 기대어 있던 그가 조심스래 입을 열었다.




"그대 다 입었소?"


"아, 네! 다입었어요"



간결한 그의 물음에 저가 웃던 미소를 거두고 일아나면 처음 입는 천에 발이 걸려 균형을 잃자

허리를 잡고 지탱해주는 그였다.



"확실이 오누이가 입던 옷이라 그런지. 그대에게 큰거 같소"



"오누이요?"



"지금은 여우에게 홀려 이세상 사람은 아니지만 말이요"






씁쓸하게 옷자락을 바라보던 그의 입에서 나온 오누이라는 단어에 되물으면

공허한 그의 눈이 애잔하게 미소를 머금었다.




"서두르지않으면 장이 미어터질것이오."


"그럼 지금 바로 가요?"


"그렇소. 되도록이면 소인 옆에 있으면 될 것이오."




저의 허리를 잡고 균형을 지탱해주던 그가 제 몸에 손을 때고 입을였었다.

서둘러 가지않으면 장이 미어터진다는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 저의 손을 꼭 쥐고 앞장을 서는 그였다.

그리고 그와 나선 밖의 풍경은 참으로 신비로웠다.












판타지 2화 들고왔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판타지는 뭔가 내용이 좋지않으면 읽으실 분들이 없으실꺼같아서

다들 부담없게 읽으시라고 포인트 0으로 했습니다!!


이제 슬슬 폭연을 땡겨 볼까요ㅋㅋㅋㅋ

오늘은 해석이 없어도 되겠죰 ㅎㅎㅎ

제가 판타지를 너무 좋아해서 큰일이네요 ㅠㅠㅠㅋㅋㅋㅋ






암호닉

초코/누구니/준회/욷욷/젤젤/님아

대표 사진
독자1
지나나 ㅠㅠㅠㅠㅠㅠㅠㅠ(상상중)ㅠㅠㅠㅠㅜㅜㅜㅠㅜㅜㅠㅠ자까님잘보고가여 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감귤뿌요
지나니는 옛 양반집가문 사람도 어울릴꺼같아요 ㅠㅠㅠㅠㅠ봐주셔서 감사합니당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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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요건 모죠? 또 심장을 폭행할 신작인가욤?ㅠㅠㅠㅠㅠ 암호닉 [뿌요구르트]로 신청할께요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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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뿌요
저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ㅎㅎㅎㅎㅎ 로맨스판타지죠 ㅠㅠㅠㅠ암호닉 신청 감사해요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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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우와 되게 브금 좋아여.... 막 분위기에 빨려 들어갈 것 같은.... 다음작 왕 기대해요!! 암호닉 [정주행]신청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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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뿌요
브금 이름은 Shenqi - Puzzle of sunset입니당 ㅎㅎㅎ 암호닉 신청 감사해요 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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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헐헐 대박 완전 취향저격이에요ㅠㅠㅠㅠ
판타지 덕후인 저는 웁니다ㅠㅠㅠㅠㅠㅠ끄앙
다른작품도 정주행하러 가겠습니다ㅠㅠㅠㅠ
신알신도 하고가겠습니다요!!ㅠㅠㅠㅠㅠㅠㅠ
암호닉도 신청해도 되나여??된다면[뿌요]로
신청해주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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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뿌요
저도 판타지 덕후라 뿌듯하네요 ㅠㅠㅠㅠㅠ 암호닉 신청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
뿌요님 사댱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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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아김진호ㅔㅠㅠ여우한테 홀렸다는거는 김한빈한테 홀렸다는 말인가? 갈수록 재밌어진다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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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뿌요
음 글쎄요 그건 비밀입니다 차차 이야기 진행할꺼예요 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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