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걔는 입학했을때부터 친구가 없었음 중1때 7번이었는데 8번애가 입학하기도전에 전학을가서 걔는 혼자앉았었음 쌤이 짝꿍있었으면 좋겠냐고 물어봤는데 뻘쭘해서 그랬는지 혼자앉는거 좋다고해서 혼자앉았음 그래도 걔 나름대로 친구사귀려는 노력은 했었음 근데 우리반에 열폭쩔고 덩치큰 애가 있었는데 새로산 신발 신고왔는데 걔가 쌔거는 한번 밟아야된다고 밟았다고 그래서 싫다고 성격이상하댓음 근데 그정도야 기분나빠도 화내고 넘어갈수있는 일인데 그거부터 시작해서 이상한걸로 다 가고 뒤에서욕함 그땐 다들그랬음 뭣도모르고 분위기에 휩쓸려서 걜 욕했었음 걔친구가 딱한명 있었는데 걔랑 싸워선지 어쨌는지 걔랑 노는거 그만두고 이상한 소문 퍼뜨렸음 걔랑 걔남친이랑 자기네집에서 잤다고... 근데 걔 남친이 내 썸남이었음;; 맨날 문자했는데 어느날 연락이 끊겨서 뭐지햇는데 걔랑 사귀고 중1짜리가 여자랑 자고 그런거임 난그냥 허탈했고 내친구들은 걔를 엄청욕했음 얼마안가 깨졋긴했지만..걘 남자친구가 수도없이 바뀌었었음 그 잤다는 얘기랑 남친많이바뀌는거를 이리저리 짜맞춰서 어느샌가 걘 걸ㄹㅔ로 통하게됐고 완벽히 왕따가 됐음 그건 나랑 상관없는 일이었고 앞으로도 상관없을줄 알았음 근데 어느날 길가다가 걔랑 걔 다른학교 친구를 만났는데 걔가 엄청 친한척을 하는거임 야 어디가냐ㅋㅋ?하고 헤드락걸면서 뭔진몰랐지만 적당히 응수해줬음 친한척 그러고 갈길갔는데 다음날 학교에서 걔가 나한테 조심스럽게 고맙다고 했음 내생각엔 걔 왕따라는소문 많이퍼졌을때였는데 친구한테 자기 왕따아닌거 보여주려고 그렇게했던거 같음 그계기로 우린 친구가됐음... 둘이서 많이 놀았음 서로 그림도 그려주고 문자도 많이 하고 빅뱅 얘기도 하고 ㅋㅋㅋ난 걔가 성격이상하다길래 얼마나 나쁜가 했음 근데 전혀 아니었음..걘 너무너무 착하고 재밌는애였음 질이 안좋은 애였던건 맞음 그치만 걘 너무너무 착하고 귀여웠음 왕따당하는애는 다 문제가 있는애라고?그건 임 세상에는 이런사람도 저런사람도 있는거임 왕따는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는 속좁은 가해자땜에 생기는거임 걔랑노는건 진짜 재밌었음 근데 우리반애들은 그걸 되게 싫어했음 내친구들도 싫어했지만 별신경 안썼는데 앞서말한 왕따 주동자가 너 쟤 진짜좋아서 노는거냐고 그랬음 난 이런무리한테 어떻게 대처해야되는지 잘 알았음 안놀아주면 쌤한테 이를까봐 놀아주는거라고 뻥치고 계속 놀았음 근데 진짜 이건 내 잘못이었음..난 겁쟁이었음 2학년때도 가해자와 걔와 난 같은반이었는데 내가 걜 욕했다는게 걔 귀로 들어간거임 내친구가 나한테 말해줬는데 나까지그럴줄 몰랐다고 걔가그랬댔음 걔가 그얘길 나한테 꺼내면 난 사실대로 말하고 사과하려했음 근데 걘 아무말 안하고 계속 웃는낯으로 나랑 놀았고 어느날부터 학교를 안나오더니 자퇴했음 중학교라 엄밀히말해 자퇴는 아니고 그냥 학교를 안나왔음 내 인생에 있었던 두명의 왕따중 한명임 자다가도 얘 생각만 하면 가슴이 꽉 막힌것같음 내가 왜그랬을까..나도어렸고 무서웠으니까 하고 자기합리화하다가 자괴감과 죄책감만 커지고 걔가 괴로웠을거 생각하니 답답하고 눈물날것같음 이 글에는 안썼지만 가해자랑 친구들이 걔를 엄청 괴롭혔음 말로갈구기도하고 비꼬거나 발걸거나 피구할때 집중공격같은거... 그래놓고 걔가 나쁘다고 돌리고 선생님은 오히려 걜혼내고... 내인생에 진짜 엄청 심하게당한 왕따가 두명 있었음 한번은 앞서말한 걔고 한번은 내친구가 왕따시켰던 애였는데 진짜 겪을때마다 뼈저리게 느낀게...선생은 안됨 선생은 독임 선생은 학교폭력에 하나도 득될게 없음 두명의 선생님 모두 가해자편을 들었음 가해자가 나쁜편이 편하니까 선생은 쉬쉬한다기보단 방관하고 속으로 짜증나함 아 어쩌다 이런일이 우리반에생기지..빨리1년끝났으면좋겠다 혹은 왕따시킬만하니까 하겠지? 우리애들이 아무이유없이그럴만큼 나쁜애들은 아닐꺼야 이런생각임 소수가 이상한거라는 생각은 무서운거임..가해자도 첨엔 소수였음 그게 군중심리로 인해서 불어난것뿐... 하여튼..괜히 시험공부하기 싫은 일요일에 썰좀 풀어봤음 지금 얜 어디서 뭐하고 살까 가정환경도 안좋은 애였는데 행복하게 살고있을리가 없지 어떻게 행복하겠어.. ㅅㅇ아 보고싶다 가증스럽지?나도 그렇게 생각해
(충격주의) 현재 난리난 "차면 부러지겠다” 대참사..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