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독방에 가서 1편부터 4편까지 보고와주세요!!
꼭 보고와주세요!!!! 제가 올린 좌표가 이상해서...정말 죄송합니다 ㅠㅠ 아이콘독방에서 ㄱ탑시드 검색하면 나와요!ㅎㅎ♡♡♡불편하게 해드려서 죄송해요 ㅠ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동혁은 스케줄이 끝나고도 평소와같이 연습실로 왔다. 동혁의 오랜 습관이였다. 오늘 팬싸인회는 동혁도 모처럼 신이났다.
"아 미치겠다...진짜 잘생겼었어..대박..."
꽤나 유명한 아이돌이라고 해도 동혁은 아직 18살이였다. 잘생긴 사람, 멋진 사람을 보면 자연스럽게 동경을 품을 나이였던 것이다.
동혁이 아직까지도 감탄하는 상대는 일개 빠돌이(가 아니라고 본인은 늘 부정하시는) 구준회였다.
"아니 그 잘생긴분 나만 계속 찍으셨다니까 윤형이형!!! 그리고 내 팬이라고 하셨어!! 진짜 대박이지 않아?"
"어...응...그래... 그분이 네가 좋으셨나봐."
벌써 저말도 다섯번째야! 동혁이가 왜저러지? 윤형은 걱정스러웠다. 물론 윤형도 동혁이 말하는 그 남자를 봤다. 잘생긴거 같긴 했다. 큰 키도 그렇고.
윤형을 엄청나게 좋아해서 윤형도 얼굴과 이름을 기억하는 팬 김지원씨와 친구인것 같기도 했다.
동혁이는 그 남자에게 무슨말을 들었길래 애가 헤롱헤롱 한거야...뭔가 화제를 전환하지 않으면. 오늘 밤 내내 그남자에 대한 칭찬을 들을것이다.
윤형은 동혁이 관심가질만한 화제를 꺼냈다.
"동혁아, 우리 내일 화보집 촬영 있잖아."
"응 그거 왜? 김실장님이랑 작업하는거 아니였어?"
동혁이 대답하자 윤형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게 아니니까 형이 지금 말을 꺼내는거지.
"아니래. 다른 분이 작업하시기로 했는데. 그 포토그래퍼분이 엄청나게...정말 말도안되게 유명한 분이셔."
"누구신데?"
"June이라고. 알아?"
맙소사. 동혁은 하마터면 소리를 지를뻔했다. June이라면 사진에 문외한인 자신도 알 정도로 유명한 포토그래퍼였다. 사진에 있어서는 천재라는 사람 아닌가.
동혁도 연습생시절 그의 전시회를 몇번 간 적 있었는데. 입을 못다물 정도로 경악하면서 사진을 봤던 기억이 났다.
"형, 그런데 그분 인물사진은 안찍는다고 하시지 않았어?"
그분 풍경만 찍으시지 않나... 동혁은 생각했다.
"그러니까. 이게 대박이라는거지. 그리고 이건 스타일리스트 누나가 하는 얘기 들은건데, 그분이 직접 우리 작업 참여하신다고 말씀하셨나봐."
"....?우리를 왜? 전문 모델도 아닌데..."
"내 말이. 암튼 긴장되서 오늘 밤에는 잠도 못자겠다."
윤형은 말을 마치고 연습실 문을 빠져나갔다. 남겨진 동혁은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쳐갔다. 대외적으로 June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려진게 없었다. 남자라는 것 정도?
"아! 내일 꼭 사인받아야지!!!"
이건 가문의 영광이야. 그분은 어떤분이실까. 정말 유명하신데... 내이름은 아시려나? 어떡하면 좋아..
동혁은 연습실의 불을 끄면서 끊임없이 중얼중얼 혼잣말을 했다. 내일 잘 못하면 어떡해...
한편. 동혁이가 가문의 영광이라고 칭했던 포토그래퍼 June씨는...
"하, 내일 김동혁이랑 또 만나네? 미치겠다. 우린 운명인건가?"
그 운명을 자기가 기어코 김한빈에게 부탁해서 만들었다는 사실을 잊은지 오래인 포토그래퍼 June...아니 일개 빠돌이이자 김동혁닷컴 홈마인 구준회씨 역시 김동혁처럼 오늘을 회상하고있었다. 아 아까 깜빡하고 드립 못쳤어... 동혁아 형이 무슨린스 쓰게? 유어 프린스.. 동혁아 너 좀 더럽다... the love
연애에 서툰 복학생같은 멘트를 여러개 생각하고있는 준회는 이걸 내일 해 말아 하는 되도않는 생각을 이어가고 있었다.
"아 내일 만날 생각 하니까 또 떨리잖아...미쳐버리겠네 진짜.'
동혁이는 왜 사람마음을 이렇게 흔들어놔서는...넌 ... 요물이야... 준회는 김동혁닷컴에 울 동동이 154p 업뎃! ♡ 2차가공을 금지합니다♡ 라는 소녀스러운 멘트를 쓰며 중얼거렸다. 준회 역시 동혁처럼 끊임없이 상상했다. 넌 날 기억할까... 무슨표정을 지을까...
그렇다! 준회는 망상분자였던것이다. 동혁아...형이 갈게... 너를 위해서... 형이...
응?잠깐 근데 이게 뭐...시`발!! 이게뭐야!!
Q.요즘 아이콘의 멤버 김동혁군과의 사이가 심상치 않다.
A.하하. 다들 그런 질문을 많이하신다. 사실 동혁이는 친구지만,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그렇지 않은가? 얼마전 까지만 해도 내가 활동기간이라 바빴는데, 드라마가 끝난 지금 당분간 백수상태이다. 종종 동혁의 스케줄을 따라가곤 한다.
Q.동혁군도 좋아하나?
A.동혁이는 내가 있어서 분명 좋을거다(웃음) 자화자찬이 아니라. 대기시간이 긴 가수의 특성상 지루한 상태로 대기할때가 많은데, 내가 있어서 재밌다고한다. 정말이다.
둘의 사이는 각별했다. 상속자들의 김탄도 친구 김동혁앞에서는 순한 양이였다. 이외에도 차마 밝히지못한 둘만의 에피소드가 산더미라며 웃으면서 자랑하는 정찬우군. 김동혁군과 함께 윈윈하기를 바란다.(에디터 김콘)
"....시..발...정...찬...우.." 준회는 더이상 참을 수 없었다. 각별한 사이? 뭐가 어쩌고 저째? 미치겠네. 후... 준회는 한숨을 쉬며 인터뷰기사란을 닫았다. 내일도 저 새끼가 따라오면 답이없다. 준회는 수능때 수학 30번 문제를푸는것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건 답이없어. 하지만 그때 준회는 어땠던가! 그 문제를 맞추고야 말았다! 결국 어느문제던지 답은 존재했던 것이다. 준회는 생각했다. 김동혁의 이상형...이상형이 뭐였지? 동혁)저는 저에게 약간 무관심한 분이 좋아요. 뭔가 더 꼬시고 싶고. 그렇지 않나요? 짝사랑만 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저에게 관심없는 사람을 계속 좋아했던 기억이 나네요 하하. 그래. 그 나일론 인터뷰. 생각났다. 준회는 결심했다. 오늘 보여준 나의 덕후같은 모습. 만회하겠어. 빡세게 굴려주지 김동혁. 정찬우랑 붙어있기만 해봐. 아,내가 동혁이를 보고 어떻게해야 덤덤할 수 있는거야 진짜. 일코할 생각에 머리가 멍해지는 준회였다. 짠! 글잡으로 와버렸어요ㅠㅠㅠㅠ처음 오는 글잡!!! 하하...떨립니다... 모티와 컴티로 번갈아가면서 써서 보기에 좀 불편하실 수도 있어요ㅠㅠㅠ 이해해주세요..♡ 댓글 꼭 다셔서 구독료 반환해가세요!!!!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