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이 고장이 났어요....급하게 다른 기기 찾아서 씁니다!ㅎㅎ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일하느라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하루종일 너무나도 시달려서 집에 들어오자마자 쓰러지듯 침대에 누워잇는데 그냥 문득 내가 생각했던 직장생활은 이게 아니엇는데..싶어 눈물이 남. "아 뭐야 나 왜 울어..."하면서 침대에 누워 눈물 휴지로 닦아내고 잇는데 전화가 옴. 졸업하기 전부터 사귀엇던 남자친구 예흥이. 나는 4년 채우고 졸업하자마자 운 좋게 바로 입사햇지만 군대 갓다오면서 휴학햇던 남자친구는 아직 학교에 다니고 잇어 예전만큼 만나지 못함. "뭐해?집에 잘 들어갓어?" 목소리 듣자마자 다시 터진 눈물에 아무말도 못하고 눈물 삼켜내고 잇는데 "울어?뭐야 왜그래" 목소리 빨라지면서 물음. "아니야 아무것도...하하"공부하느라 힘들텐데 나까지 힘들게 할수 없다고 생각해서 일부러 더 웃는소리 내니까 한동안 말이 없더니 "많이 힘들지...내가 해 줄 수 잇는게 아무것도 없어서 너무 미안해...내가 빨리 졸업해서 너 책임져야되는데 맨날 아무것도 못해줘서 미안해" 작게 읊조리듯이 전화기를 통해 들려오는 목소리에 참앗던 눈물이 다시 흐르기 시작함. "아니야...네가 뭐가 미안해...예흥아 네가 뭐가 미안해" 억지로 억지로 문장 만들어 말하니까 "아..미치겟다 지금 갈께 좀만 기다려"하더니 전화 끊김. 아직 차도 없고 우리집과 예흥이네 자취방은 꽤 먼거리인데 이 밤에 어떻게 빨리 온다는 건지는 모르겟지만 아무리 다시 전화해도 받지를 않음. 진짜 오는건가...싶은 마음에 눈물 닦고 마음도 추스리고 침대에 멍하니 앉아잇는데 문 밖에서 우당탕 소리가 나면서 요란하게 현관문 락이 풀리는 소리가 들림. 하아하아 숨을 몰아쉬면서 눈으로 나 찾더니 침대에 앉아잇는 날 보고는 바로 빠른 걸음으로 걸어와 와락 나를 꽉 안음. 어디서부터 뛰어 온건지 볼은 얼음장처럼 차갑고 그와중에 이마에 땀방울은 맺혀잇는데 나를 꽉 안고는 놓지를 않음. 그러더니 나를 떼어내고는 눈을 지긋이 맞추더니 입술에 짧게 키스하고는 "사랑해. 내가 너를 진짜...너무나도 사랑해 네가 울면...나 진짜 미쳐버릴 것 같아"슬픈 눈을 하고서는 내 머리 쓰담쓰담 그리고는 다시 키스함. "우리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자"눈 맞추며 옷가지 풀어내리는데 나도 다시 흐르는 눈물에 끄덕거리며 계속 입술 찾고는 침대에 끌어당겨 앉히니까 내 눈물 닦아주고는 "사랑해...사랑해"계속 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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