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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비서님!! 어디 계세요!!

약속벌만 받아요 쀼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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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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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독자1
헐 나 완전빠르긔. 놀랬긔!
11년 전
글쓴이
헐 대박 1분도 안됐어 대박 우리 비서님 맞죠?
11년 전
독자2
으잌ㅋㅋㅋㅋㅋㅋㅋ네네
11년 전
글쓴이
엌ㅋㅋㅋ안녕안녕 비서님 그러면! 음......책상에 엎어져 자고있던 지호 지훈이가 깨워서 옆에 자리 있냐고 물어보는거부터...?하자! //

(꽤 시끄러운 교실에도 미동도 안하고 자고있어)

11년 전
독자3
옙! // (아는 친구 얼굴 아무도 안보이자 한숨 푹 내쉬면서 교실 훑어봐) (거의다 채워진 자리에 남은 빈자리로 가서 조심스럽게 지호 등 툭툭 두드려) 저어…
11년 전
글쓴이
(등 두드려도 계속 자다가 지훈이가 좀 쎄게 치자 움찔하고 부스스 일어나) 어우....(머리 대충 정리하고 지훈이 얼굴 보고 눈 살짝 커졌다 무표정으로 돌아와) 왜.
11년 전
독자4
(생각보다 쎈 인상에 겁먹고 움찔해서 가방끈 꾹 쥐었다가 머리 살짝 긁적이며) 어… 저기… 옆에, 자리 있어…?
11년 전
글쓴이
어....아니. (책상에 올려놨던 가방 당겨서 바닥에 대충 던지고 지훈이 힐끗 봤다가 고개 반대쪽으로 돌리고 눈 깜빡이다 입꼬리 올려 웃어)
11년 전
독자5
(지호 행동에 더 어깨 움츠러들어서는 조심조심 소리 안나게 자리에 앉아) ………. (앞으로 가방 메고 가만히 앉아서 눈동자만 굴려)
11년 전
글쓴이
(엎드려 있다가 또 잠들어)(몇분 후에 선생님 들어오자 일어나서 가방 책상 옆에 제대로 걸고 의자 끌어앉아)(가방 꼭 안고있는 지훈이 이상하게 쳐다보다가) 야.
11년 전
독자6
(굳어서 멍하니 정면만 응시하고 있다가 다시금 자기 부르는 지호 목소리에 놀래서 쳐다봐) 어, 어어…? ㅇ, 왜…?
11년 전
글쓴이
(지훈이 반응에 저가 더 놀래 눈 깜빡이며 쳐다보다가 지훈이 가방 들어서 책상 옆에 걸어줘)(출석체크한다고 제 이름 불리자) 네.
11년 전
독자7
어어… (의지하고있던 가방 없어지자 어색한 손 모으고 꼬물거려) (뒤늦게 번호 불리고 지호 눈치보며) …어… 난 표지훈, 이야… 이름이 뭐랬지…?
11년 전
글쓴이
(졸려서 멍하게 칠판 보고있다가 지훈이 목소리에 고개 돌려) 우지호. (아예 몸 틀어서 턱괴고 지훈이 쳐다보며) 니 어디 중이야? 처음 보는데.
11년 전
독자8
아아… 나 잠실 살다가 겨울방학때 이사와서… (부담스러운지 시선 어디다 둘지 모르고 이리저리 피해) …어, 음… 그, 냥…친하게 지내자고…
11년 전
글쓴이
.....그래. (웃음 나오는거 입술 꾹 눌러참아)(1교시 끝나고 쉬는시간에 매점가서 과자 사다가 지훈이 생각나 지훈이거도 사)(오늘길에 경이 만나 신나서 지훈이 얘기하다 교실로 돌아와)
11년 전
독자9
(여전히 서먹한 반 분위기에 홀로 책상에 교과서 펴놓고 멀뚱히 앉아있어) (들어온 지호 모습에 반갑게 인사하려다가 살짝 머뭇거리고) …쟨 너무 좀… 무서운데…
11년 전
글쓴이
(교실 들어오다 지훈이랑 눈 마주치고 고개 까딱이며 아느척해)(친구랑 장난치다 자리로 돌아와 과자 지훈이한테 건내) 이거.
11년 전
독자10
……? (과자 건네주는 지호에 고민하며 과자 내려다보다가 봉지 뜯어서 다시 줘) …여기.
11년 전
글쓴이
....? (멍하게 봉지 받았다가 작게 웃고서 지훈이한테 다시 건내) 이거 니껀데. (패딩 주머니에서 과자랑 우유 꺼내 먹으며 지훈이 행동 생각나 큭큭거려)
11년 전
독자11
(옆에서 웃는 지호에 얼굴 점점 빨개져서) 아아… 나, 주는… 거라고…? (지호 눈치보며 울상짓고는 과자 얌전히 집어먹어) // 흐항항 싸장님♥ 자야긋다 ㅠ_ㅜ내일뵈요..뿅뿅..꿀나잇!!!
11년 전
글쓴이
응응 잘자요 비서님 뿅뿅//

(다 먹은 과자봉지 접으며 장난치다가 얼마안가 질려서 옆으로 밀어놓고 멍하게 앉아있어)(지훈이가 저를 무서워한다싶어서 어떻게할까 생각하다가) 표지훈아.

11년 전
독자12
으헝헝~ 반가워 사장님! // (또 멍하니 교과서에만 시선 박고있다가 움찔하고는 지호 쳐다봐) …어어? 불렀어?
11년 전
글쓴이
헐 대박 나 지금 들어왔는데ㅋㅋㅋㅋ안녕안녕 비서님//

(제 눈치보며 우물거리는 지훈에 뭐라말하려다 말고) ....아니. (지훈이 쳐다보다가 선생님 들어오자 시선 앞으로 옮기고 짧게 한숨쉬어)

11년 전
독자13
으잌ㅋㅋㅋㅋ 안농안농~ //

(뭐 잘못했나 싶어 손가락만 꾸물대다가) …왜? 말… 해도 되는데.

11년 전
글쓴이
(다시 고개 돌려 지훈이 보다가) 너....(자기가 이걸 왜 물어보는지 모르겠고 괜히 쪽팔리고해서 입 꾹 다물어) 아무것도 아니야.
11년 전
독자14
으응… (어색한 분위기에 뒷목만 긁적이며 다시 고개 돌려) (쉬는시간에 경이한테로 가려고 복도로 나가)
11년 전
글쓴이
(지훈이 뒷모습 보다가 머리 헝크러트리고 책상에 엎어져)(그도 얼마 안돼서 일어나 경이 찾아 돌아다니다 안보이자 지나가던 재효한테서 사탕 뜯고 좋다고 실실 웃으며 사탕 물고 교실로 돌아와)
11년 전
독자15
(경이한테 고민 털어놓자 지호 안무섭다며 격려해주는 경이에 용기 얻고 교실로 들어와) (사탕 굴리며 앉아있는 지호보고 움찔해서는 다시 어깨 축 늘어트리고 주춤주춤 걸어와) ……
11년 전
글쓴이
(사탕 막대 빙빙 돌리다가 지훈이랑 눈 마주치고 아는척할까 하다 지훈이 생각해 그냥 무시하고 카톡 확인해)(선생님 들어오자 폰 숨기고 할거 없어져 볼펜으로 책상 톡톡 치며 멍하게 있어)
11년 전
독자16
(가만히 선생님 쳐다보다가 지호 힐끔 쳐다봐) (멍하니 있는 지호 쳐다보고있다가 고개 살짝 기울이는 지호에 움찔 놀라서 고개 숙여)
11년 전
글쓴이
(움찔하는 지훈이 힐끗 봤다가 다시 시선 돌려)(미술 담당 학생주임선생님이 지호랑 아는 사이라 잠깐 지호 불러서 교실 나가)
11년 전
독자17
어휴우… (그제서야 긴장 풀고 책상에 엎어져) 친해질래야 친해질수가 없네… 도대체 뭔 말을 해야되는거야… (입술 툭 나와서는 책상에 이마 부벼)
11년 전
글쓴이
(선생님이랑 얘기 끝내고 교실로 돌아가려다가 가면 또 어색할거 같아서 머뭇거려)(쉬는시간까지 얼마 안남아서 그냥 복도에 서서 쉬는시간 기다려)
11년 전
독자18
(종치기 전 조금 일찍 교실에서 나왔다가 지호 발견하고는 멈칫해) ……아…. (자기피하는건가 싶어 조금 시무룩해져서 지나쳐서 화장실로 가)
11년 전
글쓴이
(발 까딱이며 또 멍때리다가 문 열리는 소리에 고개 들어)(지훈이 보고 눈 살짝 커졌다가 휙 지나쳐 가는 지훈이 쳐다보는데 경이 와서 경이 붙잡고 찡찡거려)
11년 전
독자19
(화장실에서 나오다가 경이랑 지호 보고 교실로 들어와) (잠시후 옆자리에 앉는 지호에 머뭇거리다가 말걸어) …저어. 지호야. 너… 급식 누구랑 먹지?

// 어휴ㅠㅜ사장님 오늘 체육대회를 해서 그런지 너무 죨리다...ㅠㅜ흑 흐규 ㅠㅠ내일봐요...♥

11년 전
글쓴이
헐 체육대회 일찍하네 알아쪙 나도 피곤해서ㅠㅠ 뿅뿅 내일봐요//

(어색한 분위기에 괜히 손장난치다 지훈이 목소리에 움찔해) 어....급식? (경이라 말하려다 왜 물어봤나 해서) 글...쎄. 왜?

11년 전
글쓴이
엌 비서님 안오길래 기다리다 지쳐 자러갑니다 끊긴건...아....니게찌....? 내일봐요.....ㄸㄹㄹ.....
11년 전
독자20
아냐아냐! ㅠㅠ나 지금드러와써! 오늘 학교에서 해야할일때문에 너무 늦게 끝나서 ㅠㅠ 피곤하니까 먼져 자..요즘 내가 바빠서 정시니업다 ㅠㅠ내일 폰받자마자 이으께!!! ㅎ헣헣 // (아직 살짝 무서운 지호에 우물쭈물거렸다가 용기내서 말해) 아니, 그냥...우리 짝꿍이고 하니까... 같이 먹을까...? ..해서...
11년 전
글쓴이
엌 미아뉴ㅠㅠㅠㅠㅠㅠㅠ또 나 혼자 쫄았네ㅋㅋㅋㅋㅋㅋ있다가 봐요 비서님//

(멍하게 있다가 퍼뜩 정진차리고 손가락으로 자기 가르켜) 어...나랑? 너...가? (어색하게 고개 끄덕이는 지훈에) 어.....그래.

11년 전
독자21
(고개 끄덕이는 지호에 살짝 웃으며 고개 돌렸다가 힐끔 다시 쳐다보고는) …어… 싫은, 거…아니지?
11년 전
글쓴이
엌 비서님이다!! //

(막상 같이 먹는다하니 엄청 어색할거 같아서 입술 깨물며 무슨 얘기 해야되나 생각해)(지훈이 목소리에 고개 돌려) 어? 아, 뭐가 싫어. 좋은데.

11년 전
독자22
엏!!! 헣헣 사쟝님~ 보고싶엇긔! //

아, 그래- 다행이다…. (하면서도 밥 먹을때는 무슨 말 해야하나 싶어서 괜히 먹자고 했나 후회해)

11년 전
글쓴이
나도 보고싶었긔 바쁜 비서님 안 피곤해요? //

(고민하다가 4교시 끝나갈 때 되자 달려나갈 준비하고 기다려)(종 딱 치자마자 벌떡 일어나 뛰어가다가 지훈이 생각하고 다시 돌아와 팔 잡아끌어) 빨리와!

11년 전
독자23
웅웅! 졸릴때까진 달릴거ㅓ야! //

(꾸벅꾸벅 졸고있다가 잡아끄는 팔에 놀라 정신 못차리고 끌려나가) 으, 어어? (어벙벙하게 지호한테 끌려가면서도 싫지않은지 풋 웃어)

11년 전
글쓴이
헣 나도!! 나도나도 달려야지ㅋㅋㅋ빠샤//

(웃든지말든지 이 악물고 뛰어서 겨우 앞쪽에 줄 서)(헉헉 거리며 숨 고르고 지훈이 살짝 흘겨봐) 다음부터는, 좀, 콜록, 허으....뛰어.

11년 전
독자24
ㅎ흐헣헣!!! 빠샤! //

(콜록이는 지호 보고 웃으며 고개 절레절레 흔들어) 아주, 점심에 목숨 걸었네- 안 그래 보이는데. (마른 지호 몸 물끄러미 쳐다봐)

11년 전
글쓴이
(소매로 땀 닦다가 계속 지훈이 손 잡고 있었던거 알고 손 놔) 배고프니까. 빨리 안가면 먹기 힘들다고. (할말 없어져 멍하게 있다가 간간히 지나가며 저한테 인사하는 선배들한테 인사해)
11년 전
독자25
(저까지 인사하긴 그렇고 머뭇거리며 그냥 힐끔 쳐다보기만해) 지호야. (자기 쳐다보는 지호에 생각 없이 툭 내뱉어) …너, 양아치야? (자기가 말하고 놀란듯 눈 동그래져)
11년 전
글쓴이
(지훈이 말 뜻 이해하려고 눈 찡그렸다가) 어...뭐? (왜 물어본건지, 뭐라 대답해야되야하는지 고민하다) 아.....니. 양아치 아닌데. 왜? 양아치 같아?
11년 전
독자26
(고개 살짝 숙이고 바르게 손 모은채 우물쭈물대) …아, 아니… 그게 아니고… 미안… 그냥, 너… 사실 좀 무섭게 생겼길래…
11년 전
글쓴이
....? (눈 껌뻑이며 지훈이 쳐다보다 아까 제가 말 걸 때마다 놀라고 더듬거린게 그래서였나 해서 웃음 터져)(벽 집고 끅끅 거리다 아예 주저앉아 미친듯이 웃어제껴) 아, 흐, 표지훈, 끅, 아 배땡겨,
11년 전
독자27
(웃음 터뜨리는 지호에 움찔하며 뒤로 피했다가 바닥에 엎어져서 웃는 지호 미친놈보듯 쳐다봐) ……….
11년 전
글쓴이
(얼굴 빨개져서 끅끅거리다 비틀거리며 일어나 지훈이 보고 또 웃어)(뜨거운 얼굴 손으로 비비며 지훈이 보고 실실 웃어) 내가 무섭게 생겼어?
11년 전
독자28
(눈만 굴리다가 손으로 제 눈꼬리 살짝 위로 올려보이며) 응… 좀. …눈도 요렇게, 생기고… 여우같이 생겼어, 너.
11년 전
글쓴이
(지훈이 말에 충격먹고 울상돼서 눈가 만지작거려) 아냐....야, 우리형이 나 개새끼.....아니아니, 강아지 닮았다 했단말야. (유리문에 비친 제 얼굴 살펴)
11년 전
독자29
강아지…? 음… (순한 강아지 떠올리고는 갸웃하며 역시 아니라는듯 절레절레하다가) 아. 성격, 이 닮았다고 한거 아니야…? …비글….
11년 전
글쓴이
(지훈이 말에 또 심각해져서 전에 태운이 했던 말 생각하다 볼 글적여) 그럴수도.....(순서돼서 식판이랑 수저 들고) 여튼, 나 별로 안 무서워. 내가 내 입으로 이러니까 이상하긴한데, 진짜로.
11년 전
독자30
응어ㅓ어....또 좀비가 되어간다....먼저 잘게요 우리 사장님...♥ 주말되서 팍팍 잇고싶다.....//

(지호 따라 식판 집어들며) 으응… 알았어- 이제 안 무서워할께. (하다가 제가 무서워했다는거 들켰단 생각에 입술 우물대) …아니, 그렇게 많이… 무서워한건, 아닌…데…

11년 전
글쓴이
응응 잘자요 꿀나잇 내일은 뿔끔!! 예!!!! //

(식판 통통 두드리며 장난치다 지훈이 말에 작게 웃어) 무슨. 내가 말걸때마다 놀랬으면서. 근데 너도 의외다. 덩치는 커가지고 무슨 겁이 그렇게 많아.

11년 전
독자31
사장님 안녕 햄복한뿔금이에요~ // (겁 많다는 소리에 뾰로퉁해져서) 겁 안 많거든…?! 워, 원래 낯을 가려서 그렇지 너한테 막, 놀랜거 아니야…
11년 전
글쓴이
안녕안녕 비서님 즐거운 불금이에여!!//

아,예- (비꼬듯 말하다 등 퍽 치는 지훈이 어이없다는 듯이 쳐다보며) 와, 표지훈. 니 어, 막, 친해졌다고 바로 때리냐, 와-

11년 전
독자32
힣힣!!! //

먼저 밉게 말한게 누군데 이게- (밉지않게 지호 흘기고는 툭툭 쳐) 얼른 앞으로 가기나해. 배고파 죽겠다-

11년 전
글쓴이
비서님 나 자랑할거 있어요....나...내가.......드콘가여!!!!!!!!!!!!!!!!!!!!!!!!!얄루!!!!!!!!!!!!!!!!!!!//

알았어- (지훈이가 편해져서 웃으며 장난 많이 쳐)(아무 테이블에나 가서 앉는데 제가 앉자마자 움찔하더니 눈치보며 일어나는 다른 학생들 눈 껌뻑이며 쳐다보다 지훈이 올려다봐) 나....뭐 잘못했어?

11년 전
독자33
으ㅡ앙!!!!!! ㅠㅜ죠케따!!!!!!! 헝헝흫휴휴ㅠㅠㅠㅠㅠㅠㅠ 잘갓다와!!! 츄카해 웡헝헝헝 ㅠㅠ//

(쩝, 하고는 지호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고개 내저어) 너는…그러니까… 좀, 웃을 필요가 있어… 무표정이면 너무 무서워보이잖아- (하트웃음 지어보이고는) 이렇게좀 밝게 웃어라.

11년 전
글쓴이
헣ㅎㅎㅎㅎ근데 블락비는.....ㄸㄹㄹㄹ 그래도 열심히 놀다 올게요//

(웃는 지훈이 멍하게 쳐다보다 어색하게 시선 돌리고) 뭘 어떻게 웃냐.....(볼 긁적이다가 허허 웃으며) 됐어. 앉아앉아. 밥먹자.

11년 전
독자34
부락비.......또르르..☆★ 그랫그래 그래두 재밋게 놀다왕!!! ㅎ//

(앉아서 젓가락 들었다가 순대볶음에 눈 찌푸리고는 다 밀어내) …아… 오늘 급식 구지네…

11년 전
글쓴이
응응 사진 짱 많이 찍어야지ㅋㅋㅋ//

(맛있다고 먹다가 지훈이 말에 콜록거려) 야, 넌 무슨 애가 순대를......(고개 절래절래 저으며 지훈이 한심하게 쳐다보다 순대 지훈이 입에 넣어) 먹어어~

11년 전
독자35
응ㅇ응!!! 부럽...난 그런곳을 가본적이.....흡..//

(갑자기 밀어넣어진 순대에 놀라서 켁켁대) 푸, 흐… 야…!!! (억지로 꿀꺽 삼키고 연신 콜록거려) 씨!!! 나, 순대 못 먹어-!!

11년 전
글쓴이
나도 처음이야ㅋㅋㅋㅋㅋ오...오또카지.....엌 몰라 잘 놀다 와야지//

(빽 소리지르는 지훈이 때문에 둘한테 쏠린 시선에 어색하게 웃으며) 야, 그르면 말을 했어야지....미안미안, 있다가 매점에서 빵 사줄게.

11년 전
독자36
엉엉ㅎ헣ㅎ//

그러던지- 으… 순대 먹고 싶으면 너 다 먹어라. (혀 비죽 내밀고있다가 순대 맛 지우려는듯 푹푹 밥 퍼먹어)

11년 전
글쓴이
사랑해. (지훈이 식판에 순대 싹 먹고 쩝쩝거리며 지훈이 먹는거 쳐다봐) 너 전학 왔으면 여기 아는애 없어?
11년 전
독자37
(사랑한다는 말에 씹는거 멈추고 똥씹은 표정으로 지호 쳐다보다가) …어. 거의. 몇명 빼고는 없어-
11년 전
글쓴이
그러냐....(고개 끄덕이며 고개 돌렸다가 지나가던 경이 보고 손 흔들어) 박경! 야! 경아! (경이 다가오자 지훈이 끌어당겨 어깨 동무하고) 우리 지훈이임. 잘생겼지?
11년 전
독자38
(경이랑 지호 번갈아서 보고 표정 멍해져서 인사하려해) 어, 너네 둘… (그때 능청스럽게 처음본 척 하는 경이에 당황했다가 저도 그냥 어색하게 인사해) …어어… 안녕.
11년 전
글쓴이
(지훈이랑 경이 이상하게 쳐다보다 별 생각 안하고 다시 실실 웃으며 경이 발로 밀어) 됐어. 너 가. (경이한테 머리 한대 맞고 툴툴거리며 지훈이 쳐다봐) 다 먹었어?
11년 전
독자39
응. 오늘 별로 먹을게 없네. (반찬 한번 뒤적이고는 식판 들고 일어서) 쟤 이름이 박경…? 둘이 친구야?
11년 전
글쓴이
어. 초딩 때부터. 새끼가 맨날 때리기만하고 쪼그만게...(궁시렁거리며 경이 욕하다가) 그래도 착해. 너도 같이 놀자. 셋이. 재밌겠다. (경이랑 저랑 지훈이랑 같이 노는게 상상돼 풉하고 웃어)
11년 전
독자40
그래- (기지개 쭉 피며 급식실 나와) 으… 나른해… 다음 시간 뭐였더라… (교실로 가려는 지호 덥석 붙잡고 매점쪽으로 몸 돌리며) 아까 분명 빵사준다는 말을 들은것같은데.
11년 전
글쓴이
어......착각이야. 우리 지훈이, 순대 먹어서 그래? 이상한 소리를 하네- (지훈이 등 밀며 급식실 빠져나가)
11년 전
독자41
아아아, 빠앙- (낮은 목소리로 칭얼거리며 발에 힘주고 버팅겨) 빨리 빵 대령 해라… 엉?
11년 전
글쓴이
(지훈이 밀려고 끙끙거리다 포기해) 아, 형- 저기요, 형....제가 지금 돈이 없어서.....어, (지나가던 재효보고 신나서 뛰어가 돈 빌려서 실실 웃으며 돌아와) 빵먹자-
11년 전
독자42
(벙쪄서 쳐다보고있다가 지호가 다가오자 무릎으로 엉덩이 퍽 쳐) …너, 너…!!! 삥뜯은거야 지금?!
11년 전
글쓴이
악! (뼈 맞아서 앓는 소리내며 엉덩이 문질러) 아, 으......아, 친구야! 아오씨.....(지훈이 째려보며 차마 때리지는 못하고 엉덩이 매만지며 절뚝거려)
11년 전
독자43
(절뚝거리는 지호에 놀래서 움찔하고는 멈춰세워) …야, 아파? 어디 봐봐… (지호 엉덩이 툭툭 두드리고는 베시시 웃어) 멀쩡하네- 찰지고.
11년 전
글쓴이
(지훈이 미친.놈 보듯이 쳐다보며 슬쩍 옆으로 물러나서 가슴팍에 팔 엑스자로 겹치고) 너.....혹시...그....런 취향? 내가 이해해 줄 수는 있는데.....어..음...
11년 전
독자44
…뭐라는거야. 쯧쯔. 헛소리 작작하고 빵이나 사러가- (지호 머리 톡 밀치고는 먼저 앞서 걸어가)
11년 전
글쓴이
(머쓱해서 지훈이 뒤따라가) 에이- 장난이지- (지훈이 뒤에 매달리듯 안겨서 질질 끌려가) 졸려. 겁나. 어제 너무 놀았나....
11년 전
독자45
(나무늘보마냥 매달린 지호 대롱대롱 달고가며) 다음시간 수학인거 같은데. 한숨 자라- 나도 졸리네… (하품 쩍 하면서 애들 과하게 몰려있는 매점 보고는 움찔해)
11년 전
글쓴이
아, 수학- 아- 미친.거 아냐? (짜증내며 지훈이 어깨에 얼굴 기댔다가 시끄러운 소리에 고개 들어) 어우....이건 뭐.....(지훈이 옆에 서서 볼 긁적이며) 뚫을까?
11년 전
독자46
(바글바글 모여서 소리질러대는 학생들에 이마 매만져) …어휴… 난리 났네… 저걸 뭘 어떻게 뚫어…?
11년 전
글쓴이
형이 알려줬는데 될지는.....(두리번거리다 거울 앞으로 달려가 머리 정리하더니 표정 딱 굳히고 애들 몰려있는대로가서 아무나 툭툭 치며) 나와.
11년 전
독자47
(주춤주춤 피하며 쫙 갈라지는 아이들에 벙쪄서 자기도 뒤로 두발자국 물러서서 멍하니 서있어) ……….
11년 전
글쓴이
오, 되는구나......(슬금슬금 피하는 애들에 당황해서 볼 글적이다 지훈이 손목 잡아끌어) 와, 진짜 되는데......되게 찝찝하네.
11년 전
독자48
흐잉 ㅠㅠㅠ먼져 자야게따ㅜㅜ사장님 잘자구 드콘잘갓다와!!! 뿅뿅♡ //

(주춤주춤 따라가다가 살짝 울상짓고) 이거봐… 너 무섭게 생긴거 맞다니까아… (저도 어색한지 뒷목 긁적이며) 빨리 사고 나가야겠다……

11년 전
글쓴이
응응 잘자요 비서님!!!//

(지훈이 말에 눈가 만지작거리다가 시무룩해져)(신나서 빵 고르는 지훈이 뒤로 슬쩍 다가가) .....야.....내가 그렇게 심해?

11년 전
글쓴이
비서님 오디가셨어여
11년 전
독자49
아아 어제 드콘때매 사장님 피곤할까봐 어젠 쉬었었지 ㅋㅋㅋㅋㅋ //

(빵 진열되있는거 보며 고민하다가 포켓몬스터 빵 집어들고는) 응? 아씨, 깜짝이야…! (지호 얼굴 쭉 훑고 어색하게 웃어) …아, 니… 뭐. 그냥…

11년 전
글쓴이
엌ㅋㅋㅋㅋ잘했어여 어제 듀글뻔.....지금은 또 멀쩡하다ㅋㅋㅋㅋ//

(지훈이 반응에 더 울상돼서 꿍얼거려)(과자 두어개 집어들고) 그거 먹을거야?

11년 전
독자50
잌ㅋㅋㅋㅋㅋ다행이네! //

(고개 끄덕이고는 지호한테 자기 빵 건네며 베싯 웃어) 계산 하시죠.

11년 전
글쓴이
근데 우리 추천수.....왜..왜 8...? //

예- (과자랑 빵 계산하고 지훈이한테 빵 내밀어)(과자봉지 뜯어서 하나 꺼내 먹으며) 근데 니도 진짜 하얗다. 하얀것도 아니고 허얘. 밀가루야.

11년 전
독자51
모...모르긔...!! //

(빵 한입 먹고 우물우물거리며) 안 타서 그렇지 뭐… 밖에서 뛰어 놀지도 않고 운동도 안해서 그래- (허헣 웃으며) 나 완전 뚱뚱이였거든.

11년 전
글쓴이
왜....왜죠....! // 니가? (눈 동그래져 지훈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쭉 훑고 장난스럽게 웃으며 지훈이 볼 잡아늘려) 그래도 괜찮았을거 같은데, 겁나 귀여웠겠다. 막 북극곰 같이.
11년 전
독자52
데..데헷! //

(볼 잡아늘리는 지호에 투덜거리며) 귀엽긴… 지금 살 빼서 다행이지, 그땐 진짜 돼지곰같았다고. 완전 토실토실해서.

11년 전
글쓴이
(허헣ㅎㅎㅎ하고 웃으며 지훈이 벌 조물거려) 왜- 귀엽네, 돼지곰. (교실로 돌아가서 자리에 앉아) 아, 수학- 너 공부 잘해?
11년 전
독자53
(멍한 표정으로 고개 절레절레 흔들고) 그럴리가…. 푸흐- 그래도 너보단 잘할걸.
11년 전
글쓴이
너 나 무시하냐. (입술 삐죽이며 지훈이 쳐다봐) 너 평균 몇나오는데!
11년 전
독자54
(평균 묻는 지호에 움찔하고는) …어, 음… 아 그건 왜 물어- 몰라 새끼야…
11년 전
글쓴이
(실실 웃으며 지훈이한테 가까이 다가가) 못하지? (과자 봉지 뜯어서 책상에 올리고 지훈이 입에 밀어넣어)
11년 전
독자55
우으…! (눈 찡그리고는 우적우적 과자 씹으며) 씨, 너보단 잘한다고…!!!
11년 전
글쓴이
근데 왜 말을 못해냐- (빵빵한 지훈이 볼 쿡쿡 찔러) 괜찮아. 못할수도 있지. 내가 알려줌. 나 착하지?
11년 전
독자56
웃기고 있네! 아까 너 수학이란 소리에 질색팔색 했으면서…!! (지호 손 툭 쳐내고 풋 비웃어) 알려줄수 있는게 있기나 해?
11년 전
글쓴이
야, 싫어한다고 못하냐? 잘하거든! (풉하고 비웃는 지훈에 열받아서) 니 몇점인데! 나 못해도 팔구십은 나온다!
11년 전
독자57
……어…? (지호 대답에 멍해졌다가 이내 웃음 터져서 책상 치며 웃어) 크, 푸흐하하하- 팔구십? 니가?
11년 전
글쓴이
야! 왜! (웃는 지훈이 미친.놈 보듯 쳐다보다 귀 빨개져 지훈이 앉아있는 의자 뻑 차) 내기해. 너 내가 진짜 팔구십이면 어쩔래.
11년 전
독자58
니가 무슨 팔구십이야- (계속 끅끅거리며 웃다가 내기하자는 지호 말에 눈 반짝이며) 진짜 팔구십이라고? 큭큭, 그래- 내기해!
11년 전
글쓴이
비서님 정신차려!! 비서님이 디후니야ㅋㅋㅋㅋㅋ//

콜. 너 나중에 말바꾸면 진짜 싸우자. (지훈이 살짝 째려보고 가방에서 공책 꺼내 계약서 써) 야, 싸인. 내가 진짜 팔구십이면 소원 들어주기.

11년 전
독자59
아...내 손꾸락이 또 정신을 놨군.... 머리로는 지훈인걸 아는데 ㅋㅋㅋㅋㅋ으앜ㅋㅋㅋㅋ //

아, 우지호… 유치해. 유치해- (어린애 다루듯 지호 머리 쓰다듬어주고는 싸인까지 해주며) …자. 됐어?

11년 전
글쓴이
ㅋㅋㅋㅋ괜찮아ㅋㅋㅋㅋ//

(뭔가 원하는대로 됐는데 이상한 기분에 입술 삐죽이며 계약서 반듯하게 접어 패딩 주머니에 넣어) 됐다. 내가 내일 성적표 가져옴. 덤벼. (수업 시작하는 종 치자 교과서랑 공책 꺼내고 책상에 엎드려) 오늘은 공부 삘이 아닌데...

11년 전
독자60
으잌ㅋㅋㅋㅋ//

(지호 모습보며 그럴줄 알았단 듯이 싱긋 웃고 같이 엎드려) 이렇게 자려고하면서 무슨… (다시 자기 노려보는 지호에 알았다는듯 토닥여줘) 성적표 위조는 안되요, 우지호 어린이-

11년 전
글쓴이
야! (빽 소리질렀다 저한테 쏠린 시선에 어색하게 사과하고 다시 엎드려 지훈이 째려봐) 내가 공부 잘하는게 그렇게 못 믿을일이냐- (들어온 선생님에 일어나서 똑바로 앉았다가 얼마 안돼서 지훈이한테 기대) 무슨 첫날부터 수업이야...
11년 전
독자61
흐우… 그러게… (교탁에서 말하는 선생님에 졸린듯 눈 꿈뻑이며) 핸드폰으로도 할거 없는데… 재밌는거 없냐.
11년 전
독자62
(나른한 기분에 눈 감았다가 살짝 뜨고) 몰라....그냥 자자. 죽겠다. (책상에 엎드리고 지훈이도 끌어당겨 마주보고 엎드렸다가 푸스스 웃고 잠들어)
11년 전
독자63
(눈감고 새근거리는 지호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살짝 웃고) …잘때는 별로 안무섭네. 애기다, 애기. (콧망울 톡톡 건드렸다가 코 찡긋거리는 지호에 자기도 엎드려서 잠들어)
11년 전
글쓴이
(완전 푹 잠들었다가 쉬는시간 종소리에 눈 찡그렸다가 부스스 일어나) .....아, 목 아퍼....(어깨랑 목 통통 두드리다가 옆에서 자고있는 지훈이 위로 엎어져) 일어나-
11년 전
독자64
으우… (느껴지는 무게감에 끙끙댔다가 머리 책상에 부비적거리며 고개 반대쪽으로 돌려) 으응… 싫…어… 좀만 더…
11년 전
글쓴이
(지훈이 말에 멍해서 눈 깜빡이다 웃으며 지훈이 등 팡팡 쳐) 지각이야, 일어나!
11년 전
독자65
(눈 번쩍 뜨고는 일어나) 뭐?! ……어… (볼 붉어져서 앞으로 넘어져버린 책상 일으켜 세우며) 뭐야… 놀랬잖아, 임마…
11년 전
글쓴이
(책상 넘어지는 소리에 움찔했다가 특유의 경박한 웃음소리로 웃어)(큭큭거리며 지훈이 옆구리 쿡 찌르고) 지각이에요- 지훈 어린이 이제 치카치카하고 유치원 가야지?
11년 전
독자66
(눈썹 삐죽이고는 입꼬리 꿈틀거리며 웃어) …그으래요-? 우리 지호는 새나라의 어린이네. 아주, 일찍일찍 일어나서. (발로 팍팍 지호 의자 밀어대며) 넌 덩치 이만한 유치원생 봤냐?
11년 전
글쓴이
(의자 팍 밀리는 바람에 휘청했다가 실실 웃으며 지훈이 쳐다봐) 알았어알았어- 삐졌냐- (지훈이 엉덩이 톡톡 치고) 그건 됐고, 너 오늘 시간있어?
11년 전
독자67
왜, 왜, 뭐. 아껴 쓰라고? (실실 웃는 지호가 얄미웠는지 볼 주욱 밀어내며 입술 비죽거려)
11년 전
글쓴이
(부루퉁한 지훈이 볼 쿡쿡 찔러) 에이- 왜그래- (됐다며 손 밀어내는 지훈에 잠깐 당황했다 다시 웃으며 지훈이 안아) 아- 혀엉-
11년 전
독자68
(징그럽다는듯이 밀어내다가 형 소리에 우뚝 멈추고 지호 돌아보며 푸후 웃어) 형? 듣기좋네- 계속 형이라고나 불러라.
11년 전
글쓴이
어, 싫어. (다시 툴툴거리는 지훈에 웃으며 매달리듯 기대) 알았어. 형형형형형형! 지훈이형- 나 형이라 부르는거 좋아해. 그냥 좋지 않냐? 형형.
11년 전
독자69
어헣, 좋다. (지호 머리 잔뜩 헤짚어놓으며 웃어) 아구, 이뻐. (지호 얼굴 쭉쭉 늘렸다 찌그러트렸다 하며) 이렇게 보니까 하-나도 안무섭네. 귀엽네,지호.
11년 전
글쓴이
읍, 야, 니, (얼굴 쭉쭉 늘리는 지훈에 말 못하고 인상 찌푸렸다 손 때자 툴툴거리며 본 만지작거려) 아, 예- 그래서 시간 있어, 없어.
11년 전
독자70
(툴툴거리는 지호 귀엽게 쳐다보고는 고개 끄덕여) 있어, 있어. 왜애-
11년 전
글쓴이
(있다는 소리에 표정 밝아져) 놀자! 나 돈 많음. 어제 용돈 받았어. 먹고싶은거 다 사줄게. 착하지? 응?
11년 전
독자71
뒷말은 좀 빼라…. (표정 구기고는 지호 이마 톡톡 쳐대다가 고개 가볍게 끄덕여) 뭐, 놀아줄게.
11년 전
글쓴이
뭐여....싫음 말아라. 난 너 말고도 친구 많거든. (다시 삐진듯한 지훈에 어깨동무하고 웃으며) 에이- 아니야- 난 너 밖에 없어요-
11년 전
독자72
아, 이씨… 나도 빨리 친구 만들수 있거든? 전학이 죄지… (투덜거리다가 지호 머리에 제 머리 쿵쿵 박아대고 떼내) …풀코스로 준비해놔. 맛난거.
11년 전
글쓴이
알았어. (머리 문지르며 또 좋다고 웃어)(수업 다 끝나고 졸린 눈 비비며 지훈이한테 기대) 어우아......죽겠다....뭐가 이렇게 길어...
11년 전
독자73
우리 모범생 우지호씨께서 이러시면 안되죠- (기대있는 지호 보고 피식 웃고 엉덩이 툭툭 두드리며) 그만 정신차리고- 일어나자.
11년 전
글쓴이
그래그래. (밍기적거리며 일어나 가방 챙겨)(종례 끝나고 지훈이 일으켜) 가자. 배고파 죽겠다. 얼른!
11년 전
독자74
아주 신났네… (끄응 기지개 펴고 가방 들쳐매고 일어나) 어디 가게?
11년 전
글쓴이
어.....뭐.....분식집? 피자? 치킨? (머리 만지작거리며 생각하다가) 뭐 먹고싶은데?
11년 전
독자75
어… 음… 나 닭갈비. 졸라 개삘이다- (지호 어깨에 팔 두르고 휘적휘적 걸어가)
11년 전
글쓴이
....형? 저기요? (멍해서 끌려가다가 빽 소리지르며 몸 뒤로 빼) 야! 닭갈비는 그, 존나 비싸잖아! (돈 많다면서-하는 지훈에 우물거려) 아, 뭐....그렇긴한데...
11년 전
독자76
뭐야- 뭐 먹고싶은지 말하라면서. 그것도 못사주는거였어? (지호 머리 헝클며 베시시 웃어) 설마… 진짜 분식집에서 떡볶이같은거나 먹으려고 한건 아니지?
11년 전
글쓴이
아니..뭐.....(돈 얼마나 있나 생각하며 머뭇거려) ....아, 알았어- 가면 되잖아....(툴툴거리며 먼저 성큼성큼 걸어가)
11년 전
독자77
아아- 동생아- (지호 뒷모습 보며 귀엽다는듯이 웃고는 따라가서 목에 팔감아 헤드락걸며) …뭐… 경제적 부담이 있으면 딴거 먹어도 된다!
11년 전
글쓴이
윽, 야! (지훈이 팔 퍽퍽 치다가 겨우 빠져나와 지훈이 째려봐)(얼마 안가서 푸스스 웃어) 됐어, 사줄게. 가자- (지훈이 팔 잡아끌며 신나서 뛰어가)
11년 전
독자78
허, 이럴땐 강아지같다니까- (지호 따라 웃으며 질질끄는 지호보며 터덜터덜 뒤따라가)
11년 전
글쓴이
(뛰다가 지쳐서 헉헉 거리며 숨 고르다 지훈이 돌아보고) 야 근데....너 닭갈비집 어딘지 아냐?
11년 전
독자79
바보야, 그럼 어디로 그렇게 뛰어갔던거야… (한심하다는듯이 지호 쳐다보다가 이내 웃어버리고) 저쪽에 있어- 이리와.
11년 전
글쓴이
그냥 가다보면 나올줄 알았지....(머쓱해서 머리 긁적이며 지훈이 따라가)(얼마 안가서 닭갈비집 찾아서 들어가 앉아) 너 여기 와봤어?
11년 전
독자80
(고개 끄덕이며 지호 앞에 젓가락 놔줘) 응, 예전에 잠깐 놀러왔을때 한번. (지호랑 눈 맞추고 살짝 웃어) 맛있어.
11년 전
글쓴이
(고개 끄덕이며 지훈이 얘기 듣다가 헤실 웃는 지훈이 멍하게 쳐다봐)(얼굴 살짝 붉어져 귀 만지작거려) 어...그러냐.....나 처음이니까, 니가 주문 좀 해줘.
11년 전
독자81
그럼 지호 어린이는 물 떠와. (살짝 저 흘겼다가 일어서는 지호에 풋 웃고는 메뉴판 보고 점원한테 주문시키고) 많이 먹어? 돈 부담될까봐 중으로 시켰는데.
11년 전
글쓴이
(물컵 지훈이 앞에 내려놓고 메뉴판 살펴) 응.....상관 없어. 많이 먹어- (물 마시며 가게 돌아보다가 다시 지훈이 보고) 학원가?
11년 전
독자82
(고개 절레절레 흔들고) 아니, 과외는 하나 해. (턱 괴고는 지호 쳐다보며) 너는?
11년 전
글쓴이
안다녀. 과외도 안해. 그냥 형한테 배우는데. (닭갈비 가져다주는 직원한테 감사합니다-하고 젓가락으로 닭갈비 쿡쿡 찔러) 오늘 과외 있어?
11년 전
독자83
(김 나는 닭갈비 뒤적이며) 어… (오늘 8시에 과외 있다는거 생각하고) …아니, 없어.
11년 전
글쓴이
진짜? 그럼 이거 먹고 더 놀다 가자. (맛있는 냄새에 눈 빛내며 닭갈비 보다가 지훈이 보고) 먹어도 되는거야?
11년 전
독자84
(귀여운 지호에 푸스스 웃고) 응- 먹자. 많이 먹어-
11년 전
글쓴이
(하나 집어서 덥석 먹었다가 뜨거워서 인상쓰고 어쩔줄 모르다 겨우 삼켜) 아, 흐- 뎐나 뜨거어....(물 한통 다 비우고도 혀 아프다고 찡찡거려)
11년 전
독자85
어휴...진짜 손 가게 한다, 우지호. (못 말리겠다는듯 푸스스 웃고 물 거 갖다줘) 혀 데었어? 베- 해봐.
11년 전
글쓴이
(울상돼서 우물거리다 잘못 건드려 앓는 소리내)(지훈이 말에 머뭇거리다 베-하고 혀 내밀어) 아 이르케 뜨그울즐 믈라쯔....
11년 전
독자86
(멍하니 지호 보고있다가 하트웃음 지으며 주먹쥐고 방방대) 아씨- 우지호 졸라 귀여워- 조심조심 불어서 먹어- (그릇에 덜어놔주고) 이런거까지 챙겨줘야되냐-
11년 전
글쓴이
(물컵에 혀대고 식히다 귀엽다 소리에 당황한 티 팍팍 내고) 뭐가.....(애기 취급하는 지훈에 툴툴 거리며 닭갈비 후후 불어 먹어) 누굴 애기로 아냐. 니가 더 애기 같이 생겼거든.
11년 전
독자87
(몽글몽글한 지호 보며 풋 웃고 자기도 닭갈비 먹으며) 왜 저게 무서웠을까- 완전 애인데, 애.
11년 전
글쓴이
(지훈이 살짝 째려보고 닭갈비 우물거려) 처음에 말까지 더듬거린게 누군데. (닭갈비 지훈이한테 먹여주고) 그냥 우리 둘다 애 같은걸로 하자.
11년 전
독자88
(받아먹고 베시시 웃으며) 응- 우지호가 조금 더애같은걸로.

/나밥먹구오께

11년 전
글쓴이
ㅇ응 알아쪙// (이제 그러려니하고 닭갈비 먹어)(배고파서 금방 다 먹고 배 두드리며) 밥 볶아먹자-
11년 전
독자89
우지호 돼지네- 얼굴도 호빵같아서는... (풋 웃고는 밥 볶아달라고 주문해)
11년 전
글쓴이
야, 얼굴만 쪼끔 그런거지. 나 말랐거든. (물 마시며 딱히 할말이 없어 발 까딱이며 장난치다 조심스레 물어) 너 근데.....여친 있어?
11년 전
독자90
지금 집와서 늦었다찡찡 //

아아니. 없어. 얼마전에 헤어졌거든- (물 벌컥 마셨다가 눈 반짝이고는) 왜. 소개시켜줄 여자 있어?

11년 전
글쓴이
엌 외식 갔다왔구나 부럽다ㅋㅋㅋ//

(없다 소리에 안심했다가 얼마전에 헤어졌다 소리에 눈 찡그려) 얼마저언에에? (입술 삐죽이며 볶음밥 먹어) 너 소개시켜줄 여자 없어.

11년 전
독자91
엉엉ㅋㅋㅋㅋ //

푸흐- 왜 또 심술이실까. (볶음밥 덜어주며) 또 입 델라. 천천히 먹어-

11년 전
글쓴이
(뾰우퉁해서 말안하고 볶음밥만 먹다가 또 슬쩍 고개 들어) 여친 이뻤어?
11년 전
독자92
(우물우물 볶음밥 씹으며 살짝 생각하고는) 뭐… 나한테 살짝 버거울 정도?
11년 전
글쓴이
(지훈이 빤히 쳐다보다 또 툴툴거려) 이뻤구만. (배불러서 숫가락 내려놓고 물 마셔) 너 외동이야? 생긴건 존나 도련님인데.
11년 전
독자93
응- 외동도 맞고, 도련님도 맞아. (싱긋 웃고는 숟가락 뻗었다가 멍해져서) 이걸 언제다먹었어…
11년 전
글쓴이
도련님은 무슨. (컵에 물 따르며 비웃어) 너 너무 늦게 먹어서, 내가 다 먹었징. (얄밉게 웃으며 손으로 하트 만들어 지훈이한테 보내는 시늉해)
11년 전
독자94
(하트 보내는 지호에 푸핫 웃고는 손 뻗어서 머리 쓰다듬어줘) 그래, 그래. 너 먹는거 이쁘니까 봐줄게. 그나저나 그러는 우지호 어린이는, 여친이…(가만히 지호 보다가 샐샐 웃고) …없겠구나.
11년 전
글쓴이
(머리 쓰다듬는 지훈에 허헣 웃다가 여친 없다는 소리에 괜히 발끈해) 야, 뭐....지금....은 없어도! 나 인기 많거든! 지도 없으면서.....
11년 전
독자95
(자신만만하게 웃으며)난 뭐… 까딱하면 만들수 있지- 우리 첫날에 괜히 소심하게 우물쭈물하는거 봤지? 그 수줍음에 여자애들이 귀엽다고 뻑간다니까-
11년 전
글쓴이
(멍하게 지훈이 쳐다보다 한쪽 눈썹 올리며 풉하고 비웃어) 아, 예- 그러세요- (큭큭거리며 웃다가 턱괴고 지훈이 쳐다봐) 뭐....그럴수도.
11년 전
독자96
우와… 우지호도 뻑간거야? (제 몸 자기가 껴안듯이 부둥켜 안으며) 표지훈, 이 장한새끼…! 이제 남자도 홀리고 다니다니! 대단해라.
11년 전
글쓴이
(귀여운 지훈이에 빵 터져서 끅끅거리다 겨우 진정하고) 어우- 장하다 우리 표지후니- (지훈이 머리 막 헝크러트리고 또 실실 웃어) 어...다 먹었지?
11년 전
독자97
우지호씨가 다 먹었잖아- (베시시 웃고는 일어나서 카운터에 있는 박하사탕 집어먹고) 계산하고 나와-
11년 전
독자98
(사탕 먹으며 유유히 나가는 지훈이 어이없다는 듯이 쳐다보다 짧게 웃고 계산하고 나와) 좋냐. 친구 돈으로 닭갈비 먹고.
11년 전
독자99
아니- 지호 돈으로 닭갈비 먹어서 좋아, 좋아 죽겠네. (장난스럽게 웃고는 지호 끌어당겨 어깨동무하고) 이젠 내가 쏠게. 어디 가고싶은데 있어?
11년 전
글쓴이
(추워서 주머니에 손 넣었다가 쭉 끌어당겨 어깨동무 해오는 지훈에 휘청해) 됐네요. 그냥 아이스크림 사줘. 어.....아이스크림 사서...우리집 가자!
11년 전
독자100
어머. 너희집은 왜 데려갈라고? (음흉한 표정 지으며 실실 웃었다가 눈에 보이는 마트로 가서 아이스크림통 뒤적여)
11년 전
글쓴이
무슨 생각하냐 표지훈- (웃으며 지훈이 옆구리 쿡쿡 찌르다가 같이 아이스크림 통 뒤져) 어, 나 이거! 쿠앤크! (제일 큰 통 꺼내들고 실실 웃으며) 사줄거지?
11년 전
독자101
음? 그거 먹고싶어? 그럼 사자. (아무렇지도 않게 고개 끄덕이고는 지호 손에있는 아이스크림 가져가서 계산대에 올려)
11년 전
글쓴이
(너무 쉽게 사준다는 지훈에 눈 깜빡이다 실실 웃으며 지훈이 뒤에서 안아) 오- 표지훈- 도련님- 짱이다. (계산하고 아이스크림 든 봉지 빙빙 돌리며 마트 나와) 가자-
11년 전
독자102
(좋아하는 지호 모습에 저도 웃으며 봉지 돌리는 손에서 아이스크림 빼가서 자기가 들고 손 깍지껴서 잡아) 또 그러다가 아이스크림 깨먹을라.
11년 전
글쓴이
(손 잡아오는 지훈에 몇초간 멍하게 있다가 슬슬 얼굴 달아올라 우물거려) 아니거든...(잡고있는 손에 어쩔줄 모르고 그냥 조용히 지훈이 따라가)
11년 전
독자103
(우물대는 지호 살짝 돌아보고는 소리없이 웃으며) 빨리좀 걸어- 우지호 어린이. 너희집 가는건데 네가 뒤에 있으면 어떡해?
11년 전
글쓴이
(뒤따라가다 지훈이 목소리에 퍼득 고개들고) 어? 아, 어...(주위 두리번거리다가 손 잡아당기며 앞서걸어가)(얼마안가 집에 도착해문 열고 들어가) 빠밤- (의자에 걸려있는 옷들 다 주워서 대충 안방에 던지고 문 닫아버려) 어...여기는 들어오지말고!
11년 전
독자104
(어질러진 집안에 풋 웃고는 허둥지둥거리는 지호 가만히 보고있다가 고개 끄덕여) 그래그래- 부모님은?
11년 전
글쓴이
아.....따로 살아. 나랑 형이랑만 여기 살고. (대충 치워진 집에 손 탁탁 털고 지훈이보고 손짓해) 들어와. 쇼파에 앉아있어. 아무거나 건들지 말고!
11년 전
독자105
거참 까칠하긴. (쇼파에 앉아서 집안 죽 둘러봐) (액자에 끼워진 가족사진 발견하고 살풋 웃어) 형이랑 하나도 안 닮았네….
11년 전
글쓴이
비서님 세상에 우리 낙지들이 컴????????백????????? 진짜면 얄루!!!!!!!!!!!!!!!//

(아이스크림이랑 숫가락 두개 들고와서 지훈이 앞 바닥에 털썩 앉아) 뭐봐? (아이스크림 퍼 먹으며 지훈이 올려다봐)

11년 전
독자106
햄!!!!보!!!!!!!!!!캐!!!!!!!!!!!!!!!!!! ㅜㅡㅡㅜㅠㅜㅠㅜㅜ//

(액자 다시 탁자에 올려놓고 자기도 숟가락 집어들어) 아이스크림 먹는것도 애같다. 아가. (싱긋 웃고는 저도 아이스크림 퍼먹어)

11년 전
글쓴이
익명이라 확실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어ㅗㅗㅗ오ㅗ너너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세상에 살아움직이는 블락비를 볼 수 있어!!!!!//

(이제는 익숙해져 별반응 없이 아이스크림 우물거려) 넌 이렇게 이쁜 애기 봤냐. (실실 웃으며 일더하기 일은 귀요미하고 지훈이 쳐다봐)

11년 전
독자107
ㅜㅡㅠㅜㅜㅠㅜㅠㅜ일단 기다리쟈 ㅠㅜㅠ헠헠//

(멍하니 지호 쳐다보다가 읏차 들어올려서 무릎에 앉혀) 어유, 귀여워- 우지호- (미치겠다는듯 눈 없어지도록 웃으며 지호 볼 흔들어)

11년 전
글쓴이
언제까지고 기다려dream 컴백만 해 내가 다 살게 드콘도 가고....내 통장에 빨대 꽂아라 블락비 헣//

으브- 으, 파아! (눈 찡그리고 지훈이 손 따라 흔들리다 겨우 빠져나와 얼얼한 볼 쓸어) 뭐가 또 귀여워....(그렇게 싫지는 않아 아무말도 안하고 지훈이 옆에 앉아 아이스크림 먹어)

11년 전
독자108
빨대를 꽃아라!!!! 아주!!! //

(그냥 턱 괴고 지호 쳐다보며) 흐흥- 그냥… 다 귀여워- (싱긋 웃고는 쇼파에 기대앉아서 과외 취소문자 보내)

11년 전
글쓴이
그라치!!!!!!!!! 싹 다 가져가라!!!!!! 그, 그냥 컴백만 해주시면.....//

아까 무섭다던 표지훈 어디갔냐. (아이스크림 다 먹고 입맛 다시며 손가락 쪽쪽 빨아) 근데....뭐하고 놀래?

11년 전
독자109
맞아 굽실굽실 컴백만...제발요.. //

생긴건 양아친데- 하는거 보면 씹귀야- (손가락 빠는 지호에 미간 살짝 좁히고는 손 떼내) …지지. (휴지 뽑아 닦아주고는) 글쎄, 뭐하고 놀아야되냐…

11년 전
글쓴이
데발......소취 날 가져요 엉엉//

(애취급하는 지훈에 입술 삐죽이며 지훈이 살짝 노려봐)(얼마안가 푸스스 웃으며 지훈이 무릎에 누워) 모르겠다. 영화 볼......아, 내가 사내새끼랑 영화를 봐야돼?

11년 전
독자110
엉엉엉엉 엉엉엉엉 //

(무릎에 누운 지호 앞머리 쓸어주면서) 어쩔수 없지- (입꼬리 올려 픽 웃으며) 같이 영화 볼 여자도 없는데 뭐가 어때.

11년 전
글쓴이
그런가.....(눈 감았다 뜨고 지훈이 올려보다 씩 웃고 턱 톡 쳐) 뭐볼래. 우리집에 영화 짱많아. (일어나서 디비디 뭉치 들고와 지훈이 앞에 내려놔) 음....고사, 쏘우, 여고괴담...뭐야 왜 다 이런거야.
11년 전
독자111
어으, 야…… 나 이런건 잘 못보는데… (딱봐도 겁먹은듯 표정 잔뜩 굳어서 손 휘저어) 딴거 없어…?
11년 전
글쓴이
글쎄....다 형이 사왔나....(시큰둥해서 디비디 넘기다 지훈이 표정에 눈 가늘게 뜨고) 아아- 이런거 못봐? (장난기 발동해서 디비디 뒤지다 무서운 이야기 찾아서 재생시켜) 이거 재밌데. 보자- (안방에서 이불 들고와 뒤집어써)
11년 전
독자112
뭐, 뭐? (지호가 넣은 디비디 확인 못하고 어벙하게 지호 따라 이불 뒤집어써) …재밌다고? 저거 뭔데.
11년 전
글쓴이
무서운 이야기. 아, 잠깐만- (부엌으로 달려가 과자 들고 다시 돌아와 이불 속으로 들어가) 재밌데. 막 징그럽기도하고....여튼 재밌데.
11년 전
독자113
뭐?! 무서운 이야기?! 야…!!! 귀신나오는거잖아!!! (이불 풀썩이며 바락바락대) 딴거봐!!! 야한거 없어?!!
11년 전
글쓴이
(빽 소리지리는 지훈에 인상 쓰고) 아 미친.놈아! 어우 씨발 귀아퍼.....! (지훈이 등 퍽퍽 쳐) 없어! 대충 봐! 덩치는 곰같은게 뭐가 무섭다고...!
11년 전
독자114
아! 아아! (매서운 지호 손길에 몸 비틀다가 결국엔 징징거리면서 울며 겨자먹기로 화면 쳐다봐) 으… 존나 싫어 진짜아…
11년 전
글쓴이
(너무 쎄게 때렸나싶어 지훈이 등 쓸어) 괜찮아- 내가 있어요. (과자 우물거리며 화면에 집중했다가 시긴 지나자 지루한지 지훈이 어깨에 머리 기대) 뭐여.....재미없어..
11년 전
독자115
……… (가끔씩 등장하는 귀신에 얼어붙어서는 멍한 표정으로 화면만 쳐다보고 있어)
11년 전
글쓴이
(멍하게 화면 쳐다보다 살인마 나오며 재밌어지자 눈 빛내며 집중해) 오, 씨발, 헐, 대박- 야 저거봐. 존나 소름.
11년 전
독자116
(빼꼼 보고있다가 피 나오자 이불속으로 파묻혀 들어가며) 으아, 끄아!!!! 눈!!! 눈 찔렀어!!!!! 악!!!!!! 씨발!!!! 으, 꺼!!!!
11년 전
글쓴이
(들은척도 안하고 영화에 집중하다가 집 날아갈듯 빽 소리지르는 지훈에 움찔하고 영화 멈춰) .....표지훈아? (이불 속에 들어가 미동도 없는 지훈이 톡톡 쳐) 너 살아있니?
11년 전
독자117
(얼굴 하얗게 질려서 눈 감고 아무 말도 없이 엎드려있어) ……….
11년 전
글쓴이
헐. 지훈아? (당황해서 지훈이 일으켜) 괜찮아? 지훈아, 저기요, (미안한데 너무 귀여워서 웃음 나오는거 참고 지훈이 안아) 어우- 우리 지훈 어린이, 무서워쪄여?
11년 전
독자118
(지호에게 기대 힘없이 축 늘어져서 갈라지는 목소리로) …저거, 저…거… 꺼줘…….
11년 전
글쓴이
어, 잠깐만...(리모콘 찾아 끄고 지훈이 등 토닥토닥해) 미안미안. 이렇게 무서워 할줄은 몰랐지-
11년 전
독자119
……으… 귀신은 진짜 질색이야… (울렁거리는 속에 지호 손만 꾹 잡고 엎드려만있어)
11년 전
글쓴이
(지훈이 머리 쓰다듬어) 누가 누구보고 귀엽데. 너 진짜 졸귀. 무슨 애가 귀신을....푸흐- (생각하니까 웃겨서 작게 큭큭거려) 됐어, 이제 귀신 없다-
11년 전
독자120
어어… 그래그래…. (투덜거리며 지호 배에 얼굴 묻어) 아오… 그만 웃어라, 너…?
11년 전
글쓴이
(지훈이 등 팡팡 치고 머리 살짝 헝크러트려) 에이- 귀여워서 그러지. (배에 머리 닿자 움찔하고) 야, 내 배 예민한 배야, 떨어져 임마.
11년 전
독자121
푸핫, 뭐가 예민해. 애가졌냐? (더 부비적 붙으며 배에 귀대고 실실 웃어) 애기야- 어유. 야. 찬다, 찬다.
11년 전
글쓴이
야, 너, 흐- (지훈이 머리 움직이때마다 움찔거리다 간지러워서 흫흫 웃어)(지훈이 밀어내고 배 감싸며) 씁, 건드리지마.
11년 전
독자122
왜, 우리 애기 잘 있나좀 보자. 어? (계속 베시시 웃으며 배 간지럽혀)
11년 전
글쓴이
야, 표지! 으하하- (웃으며 지훈이 밀어내다가 휘청해서 넘어져 어정쩡한 자세 돼)(눈 끔뻑이다 씩 웃으며 지훈이 밀어서 넘어뜨리고) 우왁! 덮쳐버릴거야! // 독방 화력이...됴아....!
11년 전
독자123
으! 난 세륜 숙제를 하느라 독방에는 갈 틈이 없어! ㅋㅋㅋㅋㅋㅋㅋ 컴백이라니 룰루랄라 //

(진지하게 표정 굳히고 지호 허리 둘러 감싸) 야…! 애 떨어져! 조심해야지. 이 여편네가 조심성이 없이…

11년 전
글쓴이
엌 숙제.....! 내가 방해한다.......! 어서가서 숙제해...!//

(멍하게 지훈이 웃음 터져) 진짜 임신했냐- 표지훈 존나 웃겨. (큭큭거리다 너무 가까이 붙어있는거 같아서 어색하게 웃어) 표지훈아? 계속 이러고 있을거?

11년 전
독자124
아니얔ㅋㅋㅋㅋㅋㅋ간간히 인터넷 하면서 하는거라 갠찬으다. 근데 와! 와! 지금 분위기가 굉장히 내가 공가태! 나도 사장님을 깔수있어!! 야 싱난다 //

왜. 싫어? (장난스럽게 웃으며 더 지호 끌어안고) 부끄러워? 하긴… 우리 지호 여친도 없고…… 외로웠겠다-

11년 전
글쓴이
헣...! 비서님......! 전 아직 마음의 준비가......! 꺄악! ㅋㅋㅋㅋ우리 막 내가 공이었다 비서님이 공이었다 아주 좋구나//

(지훈이한테 딱 붙어서 눈 굴리며 손 어디에 둬야할지 헤매) 무, 슨.....떨어져 새끼야. (끙끙거리며 지훈이 밀어내려그래)

11년 전
독자125
으잌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문제는 위로 쭉 올려보면 지금 지훈이랑 처음 지훈이랑..... ?????? 딴사람ㅋㅋㅋㅋㅋ 소금소금...//

아 왜애- 지호야- 난 이러고 있는거 좋은데? (지호 놀리는게 재밌는듯 계속 껴안고 부비적대) 아이. 이뻐, 우지호.

11년 전
글쓴이
엌ㅋㅋㅋㅋㅋㅁㅈㅁㅈ 누, 누구세여....! ㅋㅋㅋㅋ에이 몰라 지금 매우 좋아 그래 디후나! 덮쳥!//

(슬슬 얼굴 달아올라 가만히 있다가 지훈이 확 밀어내) 아, 진짜- 이게 어디서, 팍씨- (지훈이 툭 치고 답답했는지 숨 크게 쉬어)

11년 전
독자126
잌ㅋㅋㅋㅋㅋㅋ다행이구만! //

(푸스스 웃고는 지호 놔주며 머리 헝클어) 진짜 귀엽다니까, 우지호. (슬쩍 지호 밑으로 얼굴 들이밀며) 어? 빨개졌다.

11년 전
글쓴이
(손으로 얼굴 비비다가 얼굴 들이미는 지훈에 움찔해)(지훈이 얼굴 밀어내고 소파에 털썩 앉아) 누구세요. 아까 그 귀여운 지훈이 어디가시고.
11년 전
독자127
에이, 내가 어색하고 낯설어서 그렇지- 원랜 능글맞다니까. (지호 볼 텁 잡고 만지작대) 그러는 너도, 아까와는 다르게 이뻐 죽겠어. 뭐가 무서워-
11년 전
글쓴이
아- 그러세요- (지훈이가 저 가지고 노는거 같아서 툴툴거려)(턱 잡는 지훈이 살짝 째려봐) 뭐가. 난 똑같거든.
11년 전
독자128
아아니. 전혀. 학교에선 양아치 포스 풍기더니- 이거 완전히 애기잖아. (싱긋 웃고 지호 머리 살짝 흔들어) 확 잡아먹던지 해야지.
11년 전
글쓴이
(눈 찡그리며 지훈이 밀어내) 꺼져. 누가 누굴 잡아먹어. (그러다가 교복 입고있는거 알고 일어나 제방으로 들어가며) 나 옷 좀 갈아입고 올게.
11년 전
독자129
(뒷머리 살짝 긁적이고 닫힌 방문에 대고 소리쳐) 야, 나도 편한 옷 좀 빌려주라. 불편하네-
11년 전
글쓴이
(옷 갈아입다 지훈이 목소리에 움찔해)(추리닝 바지에 회색티 입고 서랍 뒤져서 반팔에 반바지 찾아 나와) 여기. 맞을걸. 형꺼야.
11년 전
독자130
끙끙..졸렷..사장님 내일봐요.....털썩 //

아아, (아무렇지도 않게 훌렁훌렁 벗고는 옷 갈아입으며) 형, 은 언제 오셔?

11년 전
글쓴이
헣 잘자요 비서님 꿀나잇! //

오늘 안와. 친구집에서 잔다는데. (부엌에서 물 따라 마시다가 옷 벗는 지훈에 어색하게 시선 돌려) 안구보호 좀. 새끼 매너가 없어요.

11년 전
독자131
halo~ //

남자끼린데 뭐가 어떠냐. (옷 대충 입고 티 펄럭여보고는 몸에 맞는지 살짝 웃어) 그럼 좀 늦게 가도 되겠네.

11년 전
글쓴이
안녕안녕 비서님 즐거운 월요일이에요......//

그래라, 뭐. 근데 딱히 할게 없는데. (물 마시며 마루로 나와 소파에 앉아 지훈이 올려다봐) 재밌는거 없어?

11년 전
독자132
@0@ 워료일...끙 //

…재밌는거…? (갸웃하고는 아까 봤던 영화 떠올리곤) 니 마음대로 아무거나 해. 귀신영화같은거 빼고.

11년 전
글쓴이
워료일...ㄸㄹㄹ 이제 또 언제 주말...오! 금요일 공휴일!!//

영화....는 별로. (소파에 엎어져 머리 헝크러트리고) 몰라. 지금 존나 피곤해. 거기 표지훈이- 날 즐겁게 해봐.

11년 전
독자133
이힣! 공휴일!!! //

(지호말에 풋 웃고 살짝 고민해) 흐음… 뭘 어떻게 해줘야하나. 피곤하면 그냥 잘래? 내가 지켜봐주고 있을테니까-

11년 전
글쓴이
예!!! 어우 행복하다ㅎㅎㅎ//

(눈 가늘게 뜨고 지훈이 의심스럽게 쳐다봐) 니이가 지켜봐준다고? (입술 삐죽이며 고민하다 쩝 입맛 다시며 바닥에 떨어져 있던 이불 끌어 덮고) 그래라. 이상한짓 하지말고.

11년 전
독자134
나는 수요일 스승의날이라 단축하고 목요일 체력검사고 월요일 개교기념일이라서 수목금토일월 쉬지롱!! //

(쇼파에 누워있는 지호 보고 실실 웃으면서 지호 앞머리 쓸어줘) 아, 진짜 귀엽다. 강아지 키우는거같애-

11년 전
글쓴이
헐 대박 짱부러워!!!!!!! 우리 단축수업? 그딴거 업뜸ㅋ 개교기념일날 학교 감....ㄸㄹㄹㄹㄹ.....//

(졸려서 눈 느리게 깜빡이며) 꺼져...이 비글 새끼.....(지훈이 손길에 눈 감았다가 그대로 잠들어)

11년 전
독자135
ㄸㄹㄹ.................힘쇼... //

비글은 자기면서… (티 위로 지호 배 만지작거리다가 부드러운 뱃살이 귀여운지 풋 웃고 가만히 쓸어줘)

11년 전
글쓴이
힘...쇼...그래도 금요일날 쉬는게 어디야...//

(잘 자다가 지훈이 손길에 움찔해)(눈 찡그리고 뒤척이다 계속 배 만지작거리는 지훈에 신경질내며 지훈이 밀어내고 이불로 꽁꽁 싸매고 다시 잠들어)

11년 전
독자136
마쟈마쟈 헣헣 힘쇼! //

아, 새끼 까칠하긴… (잠든 지호에 심심한듯 혼자 두리번 거리다가 퉁퉁 부은 얼굴 눌려서 자고있는 지호 옆에서 사진찍고 키득키득 웃어)

11년 전
글쓴이
(카메라 셔터 소리에 뭐라 웅얼거리며 뒤척여)(잘자다가 눈 뜨고 멍하게 지훈이 쳐다봐)(지훈이 팔 잡아당겨 안고 어깨에 머리 부비적대며 웃다가 다시 잠들어)
11년 전
독자137
(갑자기 눈 뜬 지호에 굳어져서 멍하니 마주보다가 부비적거리는 지호에 푸스스 웃고 이마에 살짝 입맞춰) 많이 피곤했냐- 잘도 자네.
11년 전
글쓴이
(자는것도 아니고 깨있는것도 아닌 상탠데 지훈이가 입맞추자 눈 느릿하게 깜빡이며 지훈이 쳐다봐)(몽롱해서 꿈인줄 알고 지훈이 입술에 입맞추고서는 씩 웃고 지훈이 품 파고들어)
11년 전
독자138
(갑자기 입술에 지호 입술 닿자 멍해져) (품에 안긴 지호 볼 잡아들며 살살 흔들며) …너, 이거. 이거 유혹하는거지. 왜 갑자기 뽀뽀를해… 어?
11년 전
글쓴이
(졸다가 지훈이가 흔들자 깨서 지훈이 멍하게 올려다봐) 뭐가....뭘해...? (지훈이 양 볼 손으로 감쌌다가 톡 치고 떨어져) 너도 자라.....어우 졸려.
11년 전
독자139
(지호 안 놔주고 볼 단단히 잡은채로 내려다보다가 입술에 쪽 뽀뽀해) 이거. (다시 쪽 하고) 유혹하는 (입술 제대로 맞물렸다 떼내며) 거잖아.
11년 전
글쓴이
(눈 동그래져 지훈이 쳐다봐) 어..그, 니까.....지금....(상황파악하자 얼굴 새빨개져 벌떡 일어나 지훈이 확 밀고 손으로 입 가리며) 너, 무, 뭐, 뭐야...! 뭐한거야!
11년 전
독자140
(어깨 으쓱하며 아무것도 아니라는듯 실실 웃어) 뭐- 말했잖아. 먼저 유혹한건 너라고. 방금 너가 나한테 뽀뽀했거든. 먼저 앵긴데 누군데…
11년 전
글쓴이
허, 허어...? (당당한 지훈이 태도에 입 딱 벌리고 벙하게 쳐다보다 빽 소리질러) 내가 언제 앵겨 이 호구야! (씩씩거리다가 손등으로 입술 벅벅 문지르고 뜨거운 얼굴 식혀)
11년 전
독자141
아까 비비적거리면서 이뻐해달라고 한거 아니야? (씩씩거리는 지호도 귀엽다는듯이 머리 헝클어트리며) 우지호 얼굴 봐. 토마토같다.
11년 전
글쓴이
아니거든! (지훈이 살짝 째려보고 계속 입술 문질러)(입술 우물거리다 고개 숙이고) ....왜한건데..
11년 전
독자142
뽀뽀해달라해서 해준거라니까-? (계속 입술 만지작거리는 지호에 살짝 눈썹 꿈틀이며) 그렇게 싫어?
11년 전
글쓴이
어? 아....아니, 뭐...싫은게 아니고...(당황해서 변명하다 제가 왜 변명할까해서) 그,래! 싫어! 뭐, 그럼 좋으리?
11년 전
독자143
(살짝 인상 찌푸렸다가 뒷머리 툭툭 털며) 싫으면 먼저 하긴 왜 해. 이상한 놈이네. 싫다니 다신 안할게- (아직 얼굴 빨간 지호보고 웃고는 쇼파에 기대 누워)
11년 전
글쓴이
아니 왜 추천수가 올라가는겨ㅋㅋㅋㅋㅋㅋㅋ왜 11이얔ㅋㅋㅋㅋ//

(지훈이 빤히 쳐다보다 투덜거리며 부엌에서 캔커피 두개 꺼내 하나는 얼굴에 문지르며 열 식히고 하나는 지훈이한네 내밀어) 옛다. 너 때문에 잠 다 깼잖아.

11년 전
독자144
몰ㄹ라몬낫ㅋㅋㅋㅋㅋㅋ ↗▽↖ 으잏ㅋㅋㅋㅋㅋ //

애초에 손님 초대해놓고 퍼질러 자는 새끼가 어딨어- (커피캔 따서 벌컥벌컥 마시고) 자란다고 맘편히 자냐. 나중에 큰일 당할라.

11년 전
글쓴이
엌ㅋㅋㅋㅋ뭐옄ㅋㅋㅋ무슨 일이야!!//

뭐가- 뭐 어쩔라고. (캔커피 이마에 얹고 중심잡다가 다시 손으로 잡고 지훈이 보며) 사진이라도 찍으시게요? 아니면, 덮치게?

11년 전
독자145
잌ㅋㅋㅋㅋㅋㅋㅋㅋ어휴ㅠ..내일도 세륜학교라니^^ //

(지호 이마 통 튕기며) 아무 앞에서나 잤다간 큰일난다고- 너. 나라서 다행인거지… 자는 모습도 어린 애 같아서는.

11년 전
글쓴이
세륜^^ 진짜 내일만 안가면 안되나 //

뭔소리야.... (지훈이 이상하게 쳐다보다 소파에 기대)(캔커피 마시며 멍하게 티비 화면 보고있다가 뭔가 생각난듯 벌떡 일어나 씩 웃으며) 너 딱 기다려. (방으로 뛰어가 서랍 뒤져서 작년 성적표 쫙 다 가져와 지훈이 앞에 들이밀며) 보이냐? 91, 87, 94, 86, 88.....내가 나 공부 잘한다 그랬지.

11년 전
독자146
(순진한 지호 모습에 연신 배실배실 웃고있다가 성적표 들고온 지호에 바싹 굳어져서는 믿을수 없다는 표정으로 종이 들고 확인해) 헐… 이건 말도 안돼… 니가 왜, 니가 왜… (어버버거리다가 의심 가득담긴 눈으로 지호 노려봐) 너, 같은 반에 동명인 있었지. 이거 너 아니고, 딴 녀석 성적표잖아-!
11년 전
글쓴이
야! 우지호가 흔한 이름이냐! 내가 졸업 앨범까지 들고오리? (여전히 성적표 뚤어져라 쳐다보며 말고 안된다는 지훈이 등 토닥토닥해) 힘내고, 나 소원 들어줘야지.
11년 전
독자147
으으… 이럴수가, 말도안돼… 우지호가 이 점수라니. 생긴건 멍청하게 생겨가지고…악! (뒷통수 퍽 때리는 지호 원망스레 쳐다보다가 대충 고개 끄덕여) 소원 뭔데- 뭔데.
11년 전
글쓴이
엌 오늘은 내가 먼저 가요 비서님 잘자요 꿀나잇 뿅뿅!//

어......(앞머리 만지작거리며 고민해) 글쎄....뭐....아, 모르겠다. 걍 나중에 말할래. 생각않나.

11년 전
 
독자148
웅웅!!! 잘자요! //

(장난스럽게 웃고는 지호 덥석 잡고 닦달해) 나중에 말하는거 없어. 지금 당장 말하는것만 들어줄거야. 10초준다, 빨리 말해. 십, 구. 팔…

11년 전
글쓴이
야, 야! 그런게 어디....! (멈출 생각 안하고 계속 카운트 다운 하는 지훈에 당황해 어버버 거리다) 어, 어.....자고, 우리집에서 자고 가!
11년 전
독자149
(당황해서 우물쭈물하면서 소원 못 빌고 끝낼줄 알았다가 벙쪄) …응? 자고가라고…? 그게 소원이야?
11년 전
글쓴이
엌 방금 들어왔는뎈ㅋㅋㅋ타이밍 짱짱//

아....(말해놓고 저도 뻥졌다가 어색하게 웃어) 어...뭐....그게 소원인데. 아, 니가 빨리 말하라해서...!

11년 전
독자150
읗힣ㅋㅋㅋㅋㅋ짱짱맨 //

뭐- 빌었으니 끝났지. 자고가란 소원은 들어줄게- (만족스럽다는듯 웃으며 뒤로 기대)

11년 전
글쓴이
아...표지훈 존나 짜증나. 니 질투하지? 나 공부 잘한다고. (툴툴거리며 지훈이 살짝 째려보고 옆에 떨어진 이불 주워 덮고 지훈이한테 기대)
11년 전
독자151
아아니. 내가 질투를 왜해- 공부에 별로 관심없어서 잘하는거 부럽진 않아- (살짝 웃고는 어깨 툭툭쳐서 기댄 지호 튕겨대) 짜증난다면서 부비적대긴… 역시 애라니까.
11년 전
글쓴이
이게 부비적대는거냐....(지훈이 어깨 퍽 치고 다시 기대) 심심해.....뭐할까. 영화...? 무서운거 말고 뭐 있나?
11년 전
독자152
글쎄… 뭐… (아까 꺼냈었던 디비디들 떠올리고 고개 저어) 무서운거 말고 없었잖아- 으, 싫어…
11년 전
글쓴이
어...잠깐만, (일어나서 디비디 뭉치 뒤적이다가) 오! 이거! 건축학개론! 이건 안 무섭잖아. 이거보자- (디비디 재생시키고 아까처럼 이불 뒤집어써)
11년 전
독자153
풋- 이불은 꼭 뒤집어써야 하는거냐…? (못말리겠단듯 웃고는 같이 화면 응시해)
11년 전
글쓴이
뭐가....야, 조용히해. 시작했다. (영화에 집중하다가 한가인 이쁘다 수지 이쁘다며 감탄하고 지훈이 툭툭 치며) 야야, 진짜 이쁘지 않냐. 대- 박.
11년 전
독자154
(영화는 안 보고 지호만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다가 이쁘단 소리에 고개 끄덕여) 어어. 진짜 이뻐-
11년 전
글쓴이
뭐여...(시큰둥한 지훈이 힐끗 봤다가 다시 영화에 집중해)(웃다가 선배가 못됐다며 욕하다가 다시 수지 이쁘다며 쫑알대다 키스신 나오자 머쓱해져 입 다물고 머리 만지작거려)
11년 전
독자155
(갑자기 말 수 줄어든 지호가 웃겨서 눈 째지게 웃고는 지호 머리 쓰다듬으며) 왜? 부러워서 그러냐? 해봤어- 저거?
11년 전
글쓴이
뭐가.....당연히 해봤지! (지훈이 힐끗 보는데 입술만 보여서 머리 막 헝크러트리고 제 욕하며 억지로 영화에 집중해)
11년 전
독자156
그으래…? (지호 대답에 입술 우물거리다가 다시 화면으로 시선 돌려) (멍하니 보다가 또박또박 중얼거려) 아, 나도 하고싶다… 키스.
11년 전
글쓴이
(키스신 나온 뒤로 집중 못하고 그냥 화면 쳐다보다 지훈이 말에 움찔해) 뭘 그걸 말하냐.....인기 많으시다면서요, 하시면 되겠네.
11년 전
독자157
(턱 괴고 피식 웃으며 지호 돌아봐) 그러게, 인기도 많은데. 아무나 붙잡고 해도 괜찮으려나.
11년 전
글쓴이
엌 답글 달았어!! 미아내ㅠㅠㅠ
11년 전
글쓴이
(멍하게 화면 쳐다보며 웅얼거려) 그러세요- 좋아하겠네, 우리 표지훈이가 키스해주는데. (고개 돌렸다 저 빤히 쳐다보는 지훈에 어색하게 시선 피해)
11년 전
독자158
@_@??? 웅응?? 사장님 뭔일이야ㅋㅋㅋㅋㅋ //

(고개 지호 앞으로 숙여서 화면 가려) …그래? (놀란 지호 입술 그대로 머금듯이 키스하다가 혀로 아랫입술 핥짝이고는 떼내) 어때- 좋아? 진짜로?

11년 전
글쓴이
답글을 잘못 달아서ㅋㅋㅋㅋ쪽지 알림 안오지 않았어? 아니면 소금....ㅋㅋㅋㅋㅋㅋㅋ//

(지훈이 가까이 다가오자 몸 슬슬 뒤로 빼다가 입술 닿자 몸 딱 굳어)(손 어디에 둘지 모르고 방황하다 지훈이 팔 살짝 잡아)(입술 떨어지자 그제야 얼굴 터질듯 달아올라 고개 푹 숙이고 입 다물어)

11년 전
독자159
엉엌ㅋㅋㅋㅋㅋㅋ답글달앗다는거 보고 왔긔!ㅋㅋㅋㅋ //

(아무 말도 없는 지호에 멍해져서 머리로 지호 이마 톡톡 부딪히며) 야, 왜 그래- 우지호- (기웃기웃거리며 갸웃해) 화, 났냐…?

11년 전
글쓴이
ㅋㅋㅋㅋ실수해쪙ㅋㅋㅋㅋ어우 시력이 안좋아졌나//

(고개 못들고 뭐라 중얼거리다 지훈이가 응?하며 되물어오자) 왜 화가나....(지훈이랑 눈 마주치자 움찔하고 시간 피해) 뭐, 뭐...왜 또 키...스하고...

11년 전
독자160
어휴웈ㅋㅋㅋㅋㅋ우리 사장님 당근좀 챙겨드려야겟서요.. 우졐우졐 //

(뻔뻔하게 웃어보이며 지호 머리 계속 만지작거려) …뭐, 내가 키스해주면 좋을거 같다길래. 해준건데- 싫었어?

11년 전
글쓴이
엌ㅋㅋㅋㅋㅋ우졐우졐 귀여웤ㅋㅋㅋㅋㅋ//

그게 아니고....(말하려다 저는 심각한데 지훈이는 마냥 장난으로 생각하는것 같아 괜히 울컥해)(빨개진 눈 비비며 티 안내려고 지훈이 살짝 밀고) 영화나 봐.

11년 전
독자161
잌ㅋㅋㅋ우졐졐졐졐ㅕ //

(이상한 지호 반응에 표정 심각해져서) …뭐야. 우지호, 울어? (억지로 지호 양 볼 잡으며 저 쳐다보게해) 왜그래-

11년 전
글쓴이
ㅋㅋㅋㅋ졸귕ㅋㅋㅋ역시 우리 비서님 루팡!//

(눈 안마주치려고 고개 돌리다 끈질기게 잡고 안놔주는 지훈에 입술 꾹 깨물어)(지훈이 올려다보며) 니는, 넌.....장난치는거여도, (말하다가 더 울컥해서 눈 비비며) 난 아니라고.

11년 전
독자162
엌ㅋㅋ >♡< 그러타면 사장님 루팡 //

(갑작스레 지호가 눈물맺히자 놀라서 볼 쓸어줘) 뭐, 뭐가 장난이 아니야? 왜 그러냐니까- 제대로 말을 해줘야 알지…

11년 전
글쓴이
헣ㅎㅎㅎ날 가져!!//

너....씨....(빨개진 눈으로 지훈이 올려다보며 눈물 북북 문질러 닦아) 키스한거...! 너, 끅, 니 자꾸, 막, 장난처럼 그러는데, 난 아니라고....

11년 전
독자163
그랳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사장님을 가지고 자야긋다......졸려서 끙 . 내일봐 사장님!

(지호 말에 멍해졌다가 이내 푸스스 웃으며 지호 얼굴 붙잡고 흔들어) 야, 야- 울지마- 누가 장난이래. 응? 울지마-

11년 전
글쓴이
응응 잘자요 꿀나잇! 나도 왤케 졸리냐....자야지//

(히끅거리며 지훈이 보다가 얼굴 잡고 흔드는 지훈에 눈 찡그려) 뭐, 가, 그러면, 진심, 히끅, 진심이면, 뭔데, (딸꾹질나서 끅끅거리며 지훈이 밉다는듯이 흘겨)

11년 전
독자164
끙끙 ㅠㅠ사장님 나 오늘은 바빠서 톡 못하긋다 ㅠㅠ힝힝 세륜수행........ㅠㅜ내일봐!!!!
11년 전
글쓴이
응응! 세륜수행....나도 내일 체육대회라 일찍 자야됗ㅎㅎ 내일봐요 비서님 뿅!
11년 전
독자165
(딱국질하는 지호 귀엽다는듯 쳐다보다가 풋 웃어버리고) 아니, 일단 울음 좀 그치고…. 좋아서 뽀뽀한건데 왜 울고 그래. //

체육대회는 잘 햇나! 사장님!

11년 전
글쓴이
짱 힘들었어......세륜 계주......계주 뛰어서 지금 다리에 힘이 하나도 안들어갘ㅋㅋㅋㅋㅋ그래도 계주 일등함 올ㅋ 계주만......//

(멈추질 않는 딸꾹질에 짜증내며 히끅거리다 지훈이 말에 멍하게 지훈이 쳐다봐) 뭐.....뭐가? 좋, 아서....? 누가..?

11년 전
독자166
으왘ㅋㅋㅋㅋㅋㅋㅋ저번에 산 정상 일등으로 찍엇을때부터 알아봤어 역시 사장님은 bb //

우지호요. (쿡쿡 웃고는 눈물자국 남은 볼 쓸어주다가 갑자기 쪽 뽀뽀하고) 놀라면 딸꾹질 멈춘다던데.

11년 전
글쓴이
엌ㅋㅋㅋ그냥 승부욕이 쎄가지고ㅋㅋㅋㅋ종치기 1분 전의 마음으로 겁나 뛰어쪙//

(뽀뽀해오는 지훈에 놀라서 잠깐 멈춘듯 하다가 다시 딸꾹질해) 끅, 안 멈추잖아! 히끅, 표지훈 이 개새끼, 끅,

11년 전
독자167
으잌ㅋㅋㅋㅋㅋ잘했어 쓰담쓰담 //

…어라, 안 멈췄네… (살짝 뒷머리 긁적이다가 일어나서 물 찾아 갖다줘) 딸꾹질 못 멈춰줬다고 개새끼가 뭐야- 진짜, 우지호. (웃으면서 머리 헝클어)

11년 전
글쓴이
이힣이힣 근데 내 상태가 느므 안좋다ㅠㅠ찡찡찡 사실 자다 일어났다! (소근소근) 내일 멀쩡해져서 돌아오께! 뿅뿅!//

(물컵 받아들고 물 다 마셔)(입가 문질러 닦다가 울었다는 쪽팔림에 얼굴 가리고 고개 숙여) 아 진짜아.......표지훈 겁나 싫어....존나 밀당하고....

11년 전
독자168
응웅!! 푹쉬어!! 허헣ㅎ//

푸하, 뭔 밀당? 좋아서 뽀뽀하겠다는데. (기웃기웃 고개숙인 지호 쳐다보다가) 또 우는건 아니지? 울보우죠.

11년 전
글쓴이
안울어! (빽 소리지르는데 울어서인지 탁 막힌소리 나와 콜록 거리며 기침해) 콜록, 흐....진짜, 표지훈. (하도 비벼서 발갛게 달아오른 눈가가 따가운지 눈 찡그려) //

비서님ㅠㅠㅠㅠㅠㅠ미아내ㅠㅠㅠㅠㅠ내가 아파요....ㄸㄹㄹ....병원 갔다가 왔어....방금까지 자고있었는데 어째 더아프네...내일은 진짜 멀쩡해져서 올게요!!

11년 전
독자169
어이쿠 ㅠㅜㅠㅜㅠㅜㄴ아파? ㅠㅠㅠㅜ아프디마 ㅠㅜㅠㅜㅜㅠㅜ헐헐 ㅠㅜㅠㅜㅠㅜ갠차느니까 아프디말구 ㅠㅠ쉬어 쿨쿨!! //

(소리 빽 지르는 지호가 귀엽다는듯 눈 없어지도록 웃으며 이마 맞대서 부비작대고) 눈 시뻘개진거봐. (손으로 부드럽게 쓸어줘)

11년 전
글쓴이
미아내ㅠㅠㅠㅠㅠㅠㅠ쓰차 걸렸다 방금 풀리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훈이 손길에 움찔했다가 입술 오물거리며) ....나 좋아해? (말해놓고 또 얼굴 발갛게 달아올라 고개 푹 숙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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