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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니 전체글ll조회 854l 1

 

[EXO/찬디] END, AND 04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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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계획도, 목표도 없이 일을 시작하면 쉽게 포기하고 만다. 그러나 포기를 한다고해서 깊은 절망에 빠지거나 자신의 결정을 후회하는 일은 드물다. 원하는 것 없이 시작한 일이니까. 하지만 반대로, 수많은 계획과 뚜렷한 목표로 시작한 일이 한순간에 좌절시되면 어떨까? 깊은 절망에 빠지고, 자신의 결정을 후회하는 것으로 끝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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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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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채워져 나와야 할 목소리는 숨소리에 묻혀 빠져나온다. 잔뜩 실망한 표정의 남자에게 의사는 그래도 잘했다며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이 소리를 내기까지 정확히 한달밖에 걸리지 않았다. 다른 환자들은 기본 두세달은 족히 걸리던데, 새삼 남자의 의지가 얼마나 굳건하고, 간절한지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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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아, 너 한달만에 그정도 하는거 완전 기적이야. 그니까 조급해 하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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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제 주머니에서 수첩을 꺼내 무언갈 빠르게도 적어내려간다. ‘ 많이 늦었어요, 얼른 노래 부를 수 있어야하는데 시야를 꽉 메운 글자는 쓴 사람의 마음을 대변하듯, 다급해보였다. 의사가 피곤함을 감추지 못하고 제 앞의 수첩을 든 손을 잡아 내렸다. 단호하게 이야기 하려했는데, 막상 축 쳐진 백현의 눈과 마주하게 되니 입을 쉬이 열 수가 없던 의사가 뭔가 해결책을 떠올렸는지 아맞다, 하고 운을 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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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백현이 니가 만나고 싶어하는 작가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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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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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가 출판사에서 일하는데, 이번에 그 작가를 담당하게 됬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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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채지도, 조급해 하지도 말고 재활치료 꾸준히 받는다고 약속하면, 내가 이번 달 안에 그 작가 데려올 수 있도록 부탁해볼게. 잠시 고민하는 듯 하던 백현이 어쩔 수 없다는 듯 고개를 두어번 끄덕인다.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나 꾸벅. 하고 인사를 하곤 진료실을 나선다. 웃으며 손을 흔들어주다, 문이 닫히자마자 책상위에 엎어진 의사가 낮게 한숨을 뱉었다. 하아, 평소 진료를 하면서 사적인 감정을 가지지도, 도움을 주지도 않던 그가 왜이렇게 백현에게는 약해지는지. 그동안 봐온 사람들 중에 간절하지 않은 사람은 없었는데, 이상하게 백현이 그들보다 더 안타깝고, 불쌍히 여겨지는 것은 그가 때타지 않기 때문인지, 늘 올곧게 뻗어나가려 하는 모습이 대견해서 인지. 의사는 몇몇의 환자가 진료실을 들락거릴 만큼의 시간이 지난 후에도 그 해답을 찾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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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한 뒤 좋은 점이 있다면, 인적이 드물고, 산책을 할 길이 집 앞에 있다는 점이다. 답답하거나, 글 쓰는 것이 잘 풀리지 않을 때 걷곤 한다. 오늘은 눈을 뜨자마자 겉옷만 걸치고 산책에 나섰다. 아침엔 많이 쌀쌀하구나그동안 새벽까지 작업을 하고 늦은 낮에나 밖에 나왔기 때문에 몰랐던 사실이었다. 셔틀 버스에 오르는 학생들, 출근이 늦었는지 타이도 제대로 메지 못하고 차에 올라타는 남자아침엔 생각보다 인적이 드물진 않다는 사실도 새로 알게 되었다. 느긋하게 걸으면서, 건너편에서 출발준비를 하는 셔틀 버스를 구경했다. 차가 떠나고, 점이 되어 보이지 않을 즘에 한 학생이 터덜터덜 걸어온다. 셔틀버스가 서있던 자리를 기웃거리던 학생은 시간을 확인 하더니 좌절한다. 그 모습이 공감되서 슬쩍 웃다가, 떠오르는 기억들이 같이 지워지길 바라며 웃음을 지웠다. 계절이 몇 번이고 떠났다가, 다시 찾아왔는데. 수많은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그 사람들과의 인연을 쌓아왔는데도 그 인연 하나하나를 과거에 맞추어본다. 과거의 사람들은 이랬는데, 이 사람들은 이러지 않네. 과거의 사람들은 이랬는데, 이 사람들은 이럴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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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떻게 해야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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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절도 채 다다르지 못하고 걸음을 돌렸다. 산책을 하면 기분이 좀 나아질 것 같았는데, 오히려 더 다운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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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라도 그 사람이 작가님 앞에 나타나면, 용서할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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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좋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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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막도 모르면서, 무작정 용서를 하게 해주겠다니누구 마음대로? 다시 생각해도 어처구니가 없다. 나에게 직접적으로 해를 가해서, 내가 당했고, 내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면, 차라리 그랬다면 벌써 용서하고도 남았을 것이다. 그만큼 소중하고, 내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사람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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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웠어. 그래서 신고할 겨를이 없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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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니었잖아내가 용서할 일이 아니잖아. 용서는 내가 아니라 경아가 해줬어야 맞지. 근데 경아는 이제 없으니까…… 영원히 용서 받을 수 없는게 당연하잖아. 솔직히 두렵다. 정말로, 어쩌다가 그를 마주했을 때, 그가 용서를 원한다면? 내 머릿속에 있는, 죄책감을 평생 이고가려 하는 그가 전부 나의 상상에 불과했다면? 그가 그렇게나 못되고, 이기적인 사람이라면? 나는 견딜 수 없을 것이다. 그를 무시할 수도 없을 것이고, 덤덤하게 대할 수도 없을 것이다. 평생을 잊으려 노력하며 살던 것을, 바꾸어 평생을 저주하며 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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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신고했다면이런 일은 없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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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잘못한 것은 안다. 뼈저리게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도 그 말에서 서운함을 느꼈던건, 당연한 것이라고, 찬열은 생각했다. 종인에게 오늘 가게를 쉰다는 이야기를 간략하게 하고 전화를 끊었다. 힘이 쭉 빠진다. 6년 전, 그에게서 도망쳤을 때가 차라리 지금보다 덤덤했던 것 같다. 아무것도 먹지도, 하지도 않고 가만히 누워 시간을 보내는데도 무료하거나 하지 않았다. 속이 들끓는 것 같았다. 이건 그를 본다는 불안감일까, 기대감일까? 찬열이 전화가 끊킨 후 들어찬 배경화면을 멍하니 들여다봤다. 오래전에 스캔 한 후 늘 가지고 다니던 사진이다. 찬열이 끝없이 어두워질 때, 새벽마다 저를 괴롭히던 죄책감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때면 늘 보던 사진. 지금쯤 다른 곳에서 다른 사람을 만나 웃고있을거야. 그렇게 자기를 안정시키면서도 다른사람과 웃고있을 그를 생각하면 질투감이 물밀 듯 올라오던 찬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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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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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만에 불러보는 이름인데도, 방금 전까지 통화했던 종인의 이름을 부르는 것보다 편안했다. 경수야, 경수야경수야. 잘지내고 있니? 목소리 끝이 떨렸다. 자퇴서를 내고, 장례식장에 들러 그의 얼굴을 훔쳐볼 때보다도, 참고 참다가 견딜 수가 없어서. 그의 집 앞에 숨어 등교하는 뒤통수에 대고 작게 인사를 건넬 때보다도, 비참한 기분이 들었다. 차라리 몰랐던 때가 나았다. 어디서 어떻게 지내는지, 뭘 하고 지내는지. 아무것도 알 수가 없던 그때가 나았다. 가까이 있는데, 할 수 있는 게 없는 것 보다는. 바로 앞에 있는데, 우연을 가장한 만남을 하기도 망설여야하는 것 보다는 말이다. 눈이 벌겋게 충혈된 채로 휴대폰 배경을 채운 그를 보던 찬열이, 화면이 밝아지면서 전화가 걸려오자 그제서야 눈을 껌벅인다. 전화 상대를 확인한 찬열이 한숨을 내쉬었다. 받기 싫었으나 지금 받지 않으면 무슨 사단이 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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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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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어- 찬열이니? 무슨 전화를 이렇게 늦게받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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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일이 조금 밀려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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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아니 다름이 아니라, 지금 병원에 좀 가줄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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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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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현이 진료 끝났을 시간이라백현이 아빠도 나도, 바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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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니까, 찬열이 네가 아픈 동생 좀 돌보고 그래야지. 안그래? 뒤따라 오는 말이 웃겨서, 찬열은 하마터면 소리내어 비웃어줄뻔 했다. 대충 알았다며, 걱정하지 마시라고 한 뒤 전화를 끊었다. 인연을 끊고 살래야 살 수 없는 인간들. 끊어졌구나, 싶으면 핏줄을 운운하며 저들이 필요할때만 연락해오는. 하나뿐인 찬열의 가족들. 아니, 찬열의 엄마와, 엄마의 남자와, 그 사이의 자식. 찬열은 웃겼다. 고양이한테 쥐를 맡기시네. 그저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목을 조르고 싶은 사람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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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마워요. 바쁘신 와중에 귀찮으셨을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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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열은 문장을 읽자마자 가타부타 말도없이 고개를 돌리고 차를 출발시켰다. 그것이 퍽 멋쩍은지 제 뒷덜미를 긁던 백현이 찬열을 보던 시선을 창밖으로 거두었다. 경직된 몸을 슬쩍 풀어 차시트에 기대면서. 백현은 저가 찬열에게 미움받는다는 걸 아주 잘 알고있었다. 태어나 여태껏 자라오면서 자주 보지 못했지만, 똑똑히 기억한다. 저가 이제 막 초등학교 6학년이 되었을 때, 자퇴를 하겠다던 찬열을 보며 불같이 화를 내던 제 어머니를. 말없이 그 치욕스런 말들과, 폭력을 받아내던 찬열이 저를 지나치면서 읆조렸던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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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구경났냐? 재밌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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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은 똑똑히 기억한다. 그래서 찬열이 조금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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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집 좀 자주 들르세요. 어머니께서 보고싶어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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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서 내릴 때 보여주기 위해 백현이 미리 수첩에 끄적였다. 평소 휘갈겨 쓰는 편인데, 최대한 정중해보이기 위해 한글자 한글자 또박또박 적어냈다. 뒷말은 쓸지말지 고민이 많았지만, 저를 미워할지라도 찬열이 어머니와는 관계가 풀렸으면 하는 마음에 적게 된 것이다. 익숙한 풍경이 눈에 들어오고, 차가 속도를 점점 늦추는게 느껴져 백현이 수첩을 꼭 쥐었다. 곧이어 차가 멈추고, 백현이 수첩을 건네려 했으나 찬열이 막았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찬열의 말이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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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언제 똑바로 할 수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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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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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는 언제하냐? 그냥 다른 일 알아보지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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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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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잃은거, 그냥 포기하면 되는거 아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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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열이 백미러를 통해 백현을 훔쳐봤다. 꼴에 담담한 척은 하는데, 손이 벌벌 떨리고 있다. 웃겨서, 그걸 참을 필요도 없을 것같아서 대놓고 비웃으니 애써 유지하던 표정도 무너져 내린다. 벌벌 떠는 손으로 쥐고 있던 수첩을 넘기고 뭐라뭐라 적어대는 것이, 꽤 흥미진진하다. 그래, 얼마나 같잖은 소리를 하는지 보자. 다 썼는지 이번에는 바로 보여주지않고, 그 종이를 뜯어 던지듯 건네고 차문을 연다. 그리고 잠시 고민하는 듯 하더니, 꾸벅 인사를 하고 나가버린다. 찬열이 말없이 던져진 종이를 주웠다. 아무리 봐도 글씨가 정말 악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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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제가 싫다고 하세요. 제 전부를 버리라 하시지 마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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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듯한 종이가 한순간에 구겨졌다. 찬열이 종이를 창밖으로 던지듯 버린뒤, 눈을 가렸다. 백현이 싫어서도 있지만, 그냥 그간 저가 받은 스트레스를 애꿎은 그에게 풀은 것이다. 찬열은 감은 눈 덕에 어둠에 둘러쌓인 시야속에서 백현을 떠올렸다. 명확한 꿈을 향해 달리다가, 눈 뜬 장님이 되버린 소년. 다른 길로 가면, 다른 꿈을 만들어 가면 될 것을 굳이 보이지 않는 길을 향해 내달리는 소년. 걷다가 넘어지고, 쓰러지는데도 포기하질 않는 소년이 싫어서 포기를 권유하니 전부를 버리라 하지 말란다. 전부전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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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빼앗았네, 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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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의 전부를. 빼앗았네. 찬열이 백현에게 그렇게 모진 말을 한 것은. 백현이 경수와 너무 닮았기에, 어쩌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백현처럼 미련하게도 그 길에 머물러 있을까 싶어서일지 모른다. 이미 구겨지고 버려져 찬열의 시야안에 없는 문장인데도, 찬열은 눈을 떠버리면 그 문장이 제 앞을 가로막고 있을까, 두려워 그렇게 한참을. 눈을 감은채로 있었다.

 

 

 

 

 

 

 

 

 

 



 

 

 

 

 

 

##########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에요..

수능 말고도 이런저런 많은 일로

이제서야 글을 올리네요..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 없을거에요!

편히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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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ㅠㅠㅠㅠ미움받는 백현이도 안타깝고 경수도 찬열이도 너무 안타까워요ㅠㅠㅠ
9년 전
독자2
언제 오세요?ㅜㅜ
9년 전
독자3
안 오시는 건가요? ㅠㅠ
8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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