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김종인] 체육과 잘생긴 김종인이랑 연애하는 썰 16

[EXO/김종인] 체육과 잘생긴 김종인이랑 연애하는 썰 16 | 인스티즈

체육과 잘생긴 김종인이랑 연애하는 썰 16

짠! 제가 왔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우리 독자분들 다 하나같이 종인이도 애타야한다구.. 당해봐야한다구... 걱정마세요! 오늘이 그날일테니까...?

사실 다른거 생각하고 있다가 여러분들이 자꾸 원해서 바꾼건 안비밀... 헿

"김종인 너 이제 큰 일 났다."

"정수정, 말하지 말랬지!"

"? 뭐야. 뭔데?"

...저 썩을ㄴ.... 말하지 말랬는데 굳이 말하는 저 정수정을 어떡하면 좋을까..?

"니 여친이 어마무시하게 이쁜건 알고 있지?"

"....야.."

"당연하지."

쟤가 지금 뭐라는 거지? 야.. 평소에는 나같이 못생긴 얼굴도 없을거라며.. 그렇게 못생겼다고 구박을 주더니......여러분.. 저 어마무시하게 안이뻐요^^;

"그동안 찝적댄 남자들도 은근 있는거 알지?"

".....?"

"...저년이.."

...김종인은 모르는 일이란 말이야.. 이 한 대 쳐도 모자랄ㄴ... 나는 종인이가 질투하는 모습도 보고 싶지만 불안해할걸 알기에 그냥 내 선에서 선 긋고 벽 치고 조용히 몰래

넘어갔는데.. 정수정이 다 말해버렸네?

"왜 말안했어?"

".........^^;"

"야 그게 중요한게 아니잖아."

"나한텐 중요해."

...나왔다 김종인 질투.. 정수정 말이 끝나자마자 나 뚫어지게 쳐다보더니 내 손을 잡고선 왜 말안했냐고 정색하면서 물어보지마..; 너 정색 무섭단 말이야.. 결국 김종인은

모르는일이란걸 눈치 챈 정수정이 김종인에게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고 말해보지만 시선도 주지 않고 나를 보며 중요하다고 말하는 종인이... 종인아 사랑해..

"아니, 너 진짜 큰일 났다니까?"

"도대체 뭐가?"

"경영과 13 학번에 어마무시하게 잘생긴애가 있거든?'

"그래서 뭐."

"걔가 쟤 좋다고 난리야."

정수정 말 한마디로 찾아온 정적... 그리고 다시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는 김종인.. 아니..... 왜 나를 그렇게 봐? 나 아무것도 안했어.... 저어어어엉말로...!

"별것도 아닌걸로 유난 떨지마라."

"별것도 아닌게 아닌데?"

"뭐?"

"남친 있다고 수백 번을 말해도 상관없다던데?"

"............................"

어디서 신발을 찾는 욕이 들린건 나뿐인건가요?는 아닌거 같다ㅋ... 금방 정수정도 잠깐 움찔 거렸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뭐래더라..? 골키퍼 있어도 골 들어간다고..."

"그건 다른놈들이 골키퍼일때고."

"????????????????????????????????"

"수백번 공을 쳐봐라, 내가 들어가게 냅두나."

.....뭔가 점점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는건 나뿐인가...? 왠지 종인이가 질투를 밥먹듯이 할거 같은 기분은 나만 드는게 아니지?

"공 잘 막아라. 너보다 한 살 어려서 더 팔팔 하니까."

"야 정수정."

"누님은 그만 사라져 줄게, 빠이."

저게 진짜 불난집에 부채질까지 하고 가? 그리고 갈거면 나도 같이 가던가...! 여기서 그렇게 말하고 가면 나는 어쩌라고....여러분 저 좀 구해주세여.... 자꾸 뚫어지게

바라보는 누구 때문에 눈치보인다..

"그래서 누군데."

"어?"

"13 학번 어마무시하게 생긴놈."

"아.. 세훈이?"

"세훈이?"

"............?"

..나 뭐 잘못했어? 금방 죽을 죄를 졌던가? 왜 갑자기 종인이 얼굴이 찌푸려지는걸까...... 나 진짜 뭐 잘못했나?

"누가 그렇게 부르래."

"...뭐가..?"

"걔 성이 세고 이름이 훈이야?"

"....아니?"

"근데 왜 그렇게 불러."

설마 나 세훈이 이름 성 때고 불렀다고 지금 이렇게 혼나는거야?는 맞네 맞아... 이를 어쩐담..

"너가 생각하는 그런거 아니야."

"뭐가."

"그냥 귀여운 후배야!"

"그냥 후배? 그냥 후배가 그런말도 해?"

어디서 많이 본 상황인거 같은 사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근데 진짜 나는 아무것도 안한 후배야.. 정말 그!냥! 후배.... 애교도 잘 피우고 잘 도와주고

그냥 귀여운 후밴데ㅠㅠㅠ.. 정말로..

"아니야! 장난으로 한거였어! 세훈이가 원래 장난이..!"

"또 그렇게 부른다."

"..오세훈이 장난친거야, 나는 너 밖에 없어!"

결국 나는 잔뜩 질투가 나고 화가 난 종인에게 안기면서 너 밖에 없다고 말했어. 어쩔 수 없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 남자친구 기분 내가 풀어줘야지..

"............................."

"걱정하지마. 응? 자기야 나는 너뿐이야."

종인이가 좋아하는 자기야 애칭까지 해주니까 그제서야 웃더라ㅎ.. 그리고 나 꽉 안으면서 말하기를.

"누나 소리에 넘어가지마. 죽어."

"안 넘어가! 나는 연하도 연상도 싫어! 니가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헿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내 꺼야. 어디 가지마."

나는 그저 종인이 품에 안겨서 고개를 끄덕끄덕. 그렇게 나랑 종인이는 세훈이 일로 다시 말할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ㅎㅎㅎㅎㅎㅎㅎㅎ..

"..세훈이?"

"누나!"

"뭐야? 니가 왜 여깄어?"

"경아누나랑 저랑 바꿨어요!"

...그럼 내가 조별과제를 세훈이랑 둘이 해야한다는 소리..?

"..왜?"

"비밀이예요."

"..혹시.."

"네. 그거 맞아요."

내 친구년들은 왜 이렇게 도움 안돼는지 아는 사람?ㅋ 심지어 저 날 나는 도경아랑 과제 하니까 종인이보고 데리러 오라고 했는데.. 나 어떡해?

"일단 주제부터 정할까요?"

"그래. 그러자."

그래도 일단.. 과제는 해야하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우린 아무 사이 아니니까! 나는 과제 집중했지!

"음.. 이거 조사하고 그러려면 외국 사이트 찾아봐야되."

"아 진짜요?"

"응. 우리 시간 좀 걸리겠다."

"그러게요. 자주 만나야겠다 우리."

..? 과제 하는건데 왜 웃어....? 뭐가 좋아서..... 나는 또 한동안 이거 붙잡고 있을 생각하니까 머리가 아파오는데...

"저녁 먹으러 갈래요?"

"어?"

"배 안고파요? 벌써 두 시간 됐는데."

"벌써? 헐...."

..잊고 있었다.....김종인.. 세훈이 말에 정신차리고 핸드폰 보니까 종인이한테 카톡이 와있더라고.....? 10분뒤에 도착이라고... 근데 보낸게 10분 전이네...?

".....종인아..."

그리고 내가 재빨리 주변을 확인했을 땐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나와 세훈이를 굳은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는 종인이가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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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중요한데서 끊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합니다 여러분

제가 아주 많이 사랑해요

이렇게 김종인 애태우는 썰은 다음편서도 이어집니다.

언제나 여주만 울고 불안해하라는 법은 없죠

앞으로 (오)세훈이의 활약을 기대해주세요!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