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쓰러진 백현을 안아 병원으로 온 찬열은 탈진이라는 의사의말에 잠든 백현을보며 한숨만 쉬어댔다.
대체 무슨일이길래 이렇게 많이 운건지... 백현이 너무 걱정돼 일도 못들어가고 옆에서 바라만 보며 깨어나길 기다렸다.
백현아.... 무슨일이야 대체...
"...박찬열.."
"백현아.."
"나 왜 병원이야..."
"쓰러졌어. 왜 그렇게 운거야..."
"몰라... 말하기싫어..."
"백현아..."
"나 갈래.. 가자 찬열아.."
"변백현!"
"제발.. 더는 알려고 하지마... 나 더는 옛날일 들추고싶지않아.."
"하... 됐다.. 가자."
더 있다가는 싸움으로 번질것같아 백현을데리고 사무실로왔다. 끝까지 일을 하겠다는 백현을
자리에 앉히고 저도 이사실로 들어가 바깥문을 흘깃흘깃 바라보며 온신경을 백현에 쏟아부으며 일을 했다.
얼마나 지났을까 퇴근시간이 다가오고 아픈 백현을 집까지 데려다주려 정각이 되자마자 나갔지만 백현은 없었다.
비서실장한테 물어보니 아파보여서 일찍 퇴근시켰댄다. 괜히 저희 허락도 없이 퇴근시켰냐며
윽박지르고는 핸드폰을 들어 백현에게 전화를 걸었다.
"변백현. 혼날래? 아픈애가 말도없이 퇴근이야!"
- 아, 미안... 걱정했어?
"걱정을 안하게 생겼냐!"
- 왜 화를내고그래!
"화가나잖아!"
- 화낼꺼면 끊어! 나 영화볼꺼야!
"영화? 누구랑?"
- 왜? 딴남자랑 영화관가서 볼까봐? 집에서 혼자볼거거든!
"바로갈게. 딱 기다려."
- 니가여길왜와! 야! 박찬열!
뚝.
그렇게 전화를 끊고 저의 차를 끌고 백현의집으로 갔다. 한편 백현은 전화해서 말도없이 퇴근했다며
성질내더니 영화본다고하자마자 찾아오겠다면 전화를 끊어버린 찬열이 어이가없었지만
이내 전화기를 한쪽에 두고 맥주를 벌컥벌컥 마시며 영화를 마저봤다. 집중에 집중을 하며 보는데
갑자기 찬열이 들어와 넥타이를 풀어해치곤 백현이 마시던 맥주를 뺏어 자기가 마셔댔다. 야, 박찬열. 너 뭐냐?
"뭐가?"
"아니, 온것까진 괜찮아... 근데 왜 남의 맥주는 쳐마시고 난리야!"
"풉! 아씨! 너는 아픈사람이 맥주나 마시고있냐?"
"안아파 똥개야!"
"그러세요~? 아까 탈진으로 쓰러져서 응급실간사람은 누구더라~?"
"쳐먹어라! 쳐먹어!"
"땡큐, 넌 마시지마. 이거 무슨영화냐?"
"이거? 로코물! 옛날껀데 그냥 보고싶어서 빌려왔어."
"맞다. 너 로코좋아하지?"
"엉. 조용히해 소리안들려."
"지가 젤 시끄러운주제에."
"뭐?"
"알았어 알았어! 조용히 영화볼게!"
"옳지, 말잘듣네 우리 똥개."
"똥개한테 맞아본적있냐?"
"어...아니, 미안."
오자마자 맥주가지고 일어난 싸움이 결국 똥깨로 끝나 찬열이 이기고 끝났다. 과자를 와그작 씹어먹으며
모니터를 째려보다가 은근슬쩍 찬열의 옆에앉아 영화를 보고 끝날쯔음 찬열을 바라봤는데
헐, 내 맥주들! 찬열의 앞에 캔6개가 나뒹굴고 있고 찬열은 능글맞게 백현을 바라보았다.
"배쿄나아~"
"아씨, 저리가 박찬열!"
"우리 오랜뫈에 같이 누웠네...? 흐흫..."
"ㅁ,뭐야. 그 음흉한 웃음은...?"
"우히히..."
"잠깐만! 너 미쳤어?"
"미쳐찌.... 미쳐써..."
"미친놈. 우억! 야! 야! 니ㅏㅗㅎㄴ잏;ㄴ"
***************
"악! 쓰읍... 허리..."
"허리가 왜 아파?"
"이 미친새끼야! 넌 니가 무슨짓을 했는지도 모르냐? 술좀 작작쳐먹어!"
"음...? 나? 설마 내가....흐흫..."
"나가뒤져! 뒤져 이 새끼야!"
"억! 아파! 그만! 자기야!"
"뭐? 자기야? 자기야아~??? 우리 이혼한지 3년이네요 이 웬수야!!!!!!!!!!!!!!"
"악!!!! 살려줘! 미안해 변백!!!!!"
"미안하기는하냐! 보기싫으니까 출근이나해!"
"너는 안해?"
"허리부여잡고가서 뭔소리 들을려고가!"
"나도 안갈래. 아프다고하지뭐."
"좋은말할때 가라."
"싫은,악! 니가 깡패냐! 아, 갈게! 가면돼잖아!"
"빨리가! 아...허리..."
"괜찮아? 이따 맛있는거 사올테니까 기다려!"
"오긴 뭘와! 오지마!!!!!"
"악! 갈게! 이따봐! 아아악!"
웬수지 웬수야!!!!!!!!!!!!! 아무일 없던 척 일어나려했으나 너무아파 소리를 냈더니 평온하게
묻는 찬열에 화가나 베개를 집어 사정없이 내리쳤다. 구슬프게 소리지르기에 봐줄랬더니
자기야? 자기야아~??? 더 화를 돋구는 찬열에 이번엔 베개가 아닌 가방으로 때리다가 저가 출근안한다니까
같이 안한다는 찬열을 또 때렸다. 화병나 죽겠네!!! 겨우 찬열을 쫒아내곤 밥을먹고 아픈허리를 잡아 침대에누워 오랫만에 푹 잠에들었다.
"나왔어 멍뭉아~!"
"..."
"자나?"
"....zz"
"자네... 기껏 맛있는거 사왔더니..."
"우음.."
"멍뭉이 자는건 지금봐도 예ㅃ, 헙. 뭐라는거야...?"
"..."
"몰라! 그냥 가야겠다."
퇴근을 하고 집에왔지만 아직도 잠이든 백현에 침대에 걸터앉아 바라보다 헛소리가 나올뻔해 더있으면
변백현한테 맞을것같아 사온걸두고 조용히 밖으로 나왔다. 차에 오르기전에 백현의 방 창문을 쓰윽보곤 차를끌고
집으로왔다. 집에서 저녁을 먹고 씻고 침대에 누우려는순간 핸드폰에 문자가와 누운채로 핸드폰 홀드를열어 문자를확인했다.
[뭘 이런걸 다 사왔냐. 쨌든, 고맙다.]
[이 오빠가 너 좋아하는걸로 싹 쓸어왔다.]
[뻥. 잘자.]
[앗. 들켰네? 잘자.]
[엉.]
단답의 문자를 끝으로 핸드폰을 머리맡에두고 잠이들었다.
내일은 백현과 좀 침해져있길 바라며...
♥
독자들을 위해 하루만에 3화를!ㅎㅎㅎㅎ사랑합니다 독자들♥물어볼게 있는데 어떤 글에서 암호닉이있는데 다른 글을 쓰면 그 암호닉은 암호닉신청받은 글에서만 해당되나여?아 그리고! 암호닉 받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