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준회홀릭입니다
송구스럽게도.. 남사친썰을 오늘 못써서
삘받아서 샤샤샤샥ㄱ쓴 다른 주뇌글을 들고왓슴다
죄송합니다.
이거라도 읽으면서 기다려 주십쇼! 사랑합니다 암호닉여러분들&신알신분들!!
오늘도 빠샤빠샤 빙의해주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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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때도 없이 들이대는 이 고딩, 아니 이 새끼 때문에 미치겠다.
나는 21살 어엿한 성인이고 너같은 어린 고딩이랑 놀아줄 시간이 없단말이야.
나 학교 가야되지, 과제해야하지, 알바 뛰었야지.
몸이 둘이라도 모자른 내 인생을 더 바쁘게 만들어주는 골칫덩어리. (ㅎ.ㅎㅅ..ㅂ)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나는 그 흔한 동네 커피숍 알바생이고, 카운터 담당이다.
물론 내 외모는 그리 훌륭하지도, 또 그렇다고 아예 못생긴것도 아닌, 그냥 지나가다 스쳐지나가면 얼굴 기억못하는, 그런 평범한 외모의 소유자이다.
성격이 약간 덜렁대고, 나사가 하나빠진듯이 내 물건을 가는곳마다 질질흘리고다니지만, 그래도 못봐줄편은 아니었다. (내가 생각하기에 ㅋㅋㅋㅋㅋ)
나는 파트타임 알바를 뛰기 때문에, 근무시간은 평일 4시간, 주말은 최소 6시간.
일단 내가 알바하는 커피숍은 카페베*, 스타벅* 처럼 큰 체인점 커피숍이 아니었기 때문에,
알바도 나 포함 3명, 장소도 작고, 그렇다 할 메뉴도 없는, 그냥 흔한 커피숍이었다.
어느때와 같이 카운터 앞에있는 의자에 앉아서 농땡이, 아니 손님을 기다리고있을때,
너무 피곤해서 그냥 몇분만 눈감고있자.괜찮겠지. 라는 자기 합리화를 하며 카운터에 등을 쭉펴고 뻗었다.
물론, 눈을 감고있었지만 정신을 멀쩡했다. 아니 멀쩡하다고 생각했다.
내 생각과 달리, 나는 눈감은지 몇분 만에 잠이 들었고, 유달리 잠버릇이 고약한나는 카운터에 뻗자마자 코를 골기 시작했다.
지금 생각하면, 잠결에 벨이 몇번 딸랑딸랑 거리는것을 들은것같기도 한데 뭐,
어쨌든 누가 내 머리를 콕 찌르길래, 아니 콱 때리길래 너무 놀래서 벌떡 일어났다. 물론,
난 내 얼굴에 침자국이 있다는것조차 내 스스로 망각을 하고 그 꼬라지를 하고 손님을 맞이했다.
“풉” 난 분명히 들었다.
쪽팔릴새도 없이 너무 당황해서 유니폼 와이셔츠 소매로 침을 대충 쓰윽 닦은뒤
손님에게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를 연발하며 손님 얼굴을 봤다. 어라, 근데 웬걸? 좀 싸가지 없게 생긴 피어싱한 고딩이 나를 보고 씨익 웃고있었다.
그 순간에도 나는 그 고딩을 내 레이더망으로 주욱 스캔했다.
교복핏도 꽤 괜찮았고, 얼굴은 잘생겼고 (싸가지ㅣ없게생겼는데..ㅎ?)
, 반에서 인기많은 1~2명중에 속하는 애라고 생각할만큼 양아치삘이 꽤 났었다.
‘좀 괜찮은데’ 라는 생각을하면서 상상을하는 나레기를 다시 자책하곤 주문을 받을려고 했지만,
그 고딩 양아치 새끼가 메뉴판을 보면서도 계속해서 피식-피식해서 쪼개길래 나는 기분이 드러웠다.
‘알바 끝나고 수정이랑 영화관가서 영화나봐야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영화관에서 훈남들에게 번호따이는 상상도 하고,
입고갈 옷이랑, 먹을거를 상상하니 나름 양아치 고딩 때문에 드러워졌던 기분이 한츰 나아졌다.
‘주문 도와드리겠습니다.’ 나는 하품을 하면서 최대한 성의있게 양아치고객님을 상대했고,
그 양아치고딩은 생각했던 거보다 상당히 능글능글한 아이였기에 ‘누나 번호요’ 라고 나에게 훅- 하고 세게 들어왔다.
눈웃음을 치면서 이쁘게 뭍길래 나도 모르게 번호를 줄뻔했다
(젼나 잘생겼는데 헿?)
나는 어퍼컷을 정통으로 세게 몇대 후려맞은 기분이었지만, 최대한 당황하지 않고 이쁘게, 여린 대학생처럼 호호 웃으며
‘손님, 알바의 신분으로 번호를 드리는건 안됩니다. 죄송합니다.’ 라고 마음에도 없는 사과를 하며, 상황을 모면하려 했다.
“알바 언제 끝나요 누나 ?” 라고 쌩뚱맞게 뭍는 고딩을 보며 나도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카운터에다 자기 턱을 괴더니 히 쳐다본다.
(아니 슈바 잘생기무ㅜㅜㅜㅜㅜ)
어후 저 능글능글한 웃음, 내가 딱 싫어하는 타입.
나름 겉은 뻔지르르 했지만, 말 뽐새며, 태도는 나의 이상형과 거리는 아-주 멀었다.
“주문안하실거면, 나가주세요.” 단호하게 말한 나는 속으로 오예를 외쳤다.
겉만 세게 생겼지 속은 여린 고딩이라 내가 세게 나가면 정말 순순히 고대로 나가줄거라고 생각을했다.
(진짜 나갈준 몰랐지)
지도 이 상황이 웃긴지 몇번 기웃기웃거리더니, 피식 피식 웃기만 하더니 초코 프라푸치노를
테이크아웃으로 주문을 하곤, 영수증에 자기 번호를 써서 카운터에다 탁- 하고 올려놓더니 싱긋 웃으며 룰루랄라 나가는 구준회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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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사담...
+제가 지금 한국에 사는게 아니라 외국에서 살고있는데
다음주에 한국들어가는데 한국에서 화장품좀 사가려하는데 ㅜㅡㅜ
추천좀해주세요.. 그냥 로드샵 제품으로 괜찮은 베이스만 추천해주심되세요!
ㅋ.....ㅋㅋㅋ 죄송합니다
ㅜㅡ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