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거 보신 분들도 있을거에요 여기에 알파 오메가 썰도 붙이려다가 참음...조금 더 썼어요 찬종도 집어넣음^^! 순서대로 경수 백현 찬열 종인 중심이에요 재탕이니까 구독료 소심하게 받아요.........
변백현, 나 너 좋아해.
이 한마디가 왜 이렇게 힘들었는지 모르겠다. 박찬열이 고백했다고 방방 뛰면서 어쩌냐고 했을때부터 나 게이인 거 같다고 커밍아웃을 하던 네 모습까지 본 난 너의 부랄친구였다. 박찬열이 오늘은 이거 해 줬어 경수야 나 밀크 초콜렛 좋아한다고 말 한거 안 까먹었나봐 완전 찬열이 짱이지 그치 내 남자친구야 경수 너는 여자친구 안 만들어? 라고 말 하는 너가 얄미워서 좋아하는 사람 있어 라고 대답을 하고서 핸드폰만 만지작 거렸다. 좋아하는 사람? 누군데 야 부랄친구가 뭣하러 있냐 얘기해 봐 라고 말 하는 너의 손을 밀쳐내며 비밀이야 븅아 박찬열한테 밀크초콜렛이나 실컷 받으세요 언제는 내가 준 거 살 찐다고 안 먹는다고 하더니 라고 말 하며 너를 애써 밀어냈다. 야 누군데 누구 정수정? 최진리? 유지애? 야 누구냐고! 라고 말 하는 백현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올렸다. 엿 먹어.
너한테 안 알려 줄건데
왜? 야 도경수 우리사이에 비밀이냐? 개새끼
내가 좋아하는 사람 누군지 궁금해?
궁금하지 안 궁금하겠냐?
나 너 좋아해.
몇년을 혼자서만 말 하던 말을 백현에게 말 하며 그대로 구씹이야 신경쓰지 마라고 말 하며 경수는 한숨을 쉬었다. 백현이 이런 반응일 거라는 걸 예상 했지만 이렇게 차일줄은 몰랐는데 져지를 입고 세훈에게 차인듯?이라고 톡을 하며 나가려는 경수를 부른 건 백현이였다. 도경수 너 내 대답 안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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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남중, 남고를 나오면 여자를 향한 환상이 생기나고? 자랄 좆 까는 소리라고 백현은 생각했다.중학교 1학년때 12,13번으로 붙어있던 경수에게 자신도 모르게 어? 멋지네 라는 감정이 생긴 걸 보면 남중 남고라는 코스는 게이를 만드는데 적합한 장소라고 백현은 생각했다. 중학교 3학년때, 김종인이랑 어울려 다니면서 경수는 학교에서 점점 빨간자국이 많아졌다, 결석 결석 또 결석이였다.중학교 3학년 올라와서 백현의 바로 앞 번호였던 찬열이랑 백현이 친해진 건 지극히 당연한 일이였다.경수가 백현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고 경수랑 만난다 해 봤자 가끔 집 근처에서 말을 하거나 경수가 백현의 집에 오는 거 뿐이여서 백현은 고등학교 1학년 1학기때 경수를 일주일에 한 번 봤다. 물론, 경수가 백현의 집으로 올라와서 공부를 하는 거 였지만.
예전과 달리 찬열과 항상 붙어 다니다 보니 찬열에게도 감정이 생긴 건 당연한 일이였다. 야자를 하던 중 실용음악 학원에 간다 던 찬열이 카톡으로 나랑 사귈래? 라고 고백을 한 것도그것을 백현이 거절을 안 한거도 찬열이 좋아서라는 기본적인 이유도 있었지만, 경수가 자신에게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그런 욕심도 있었던 거 같다고 백현은 생각했다. 야자를 한다고 하는 백현에게 야 나극한 모르겠다고 라고 말 하며 자신의 집으로 백현을 끌고 온 경수는 수학책을 펼치고 백현이 극한은 이거야 리미트는 이거야라고 말 하는것을 들으며 눈을 깜빡거렸다. 학교에서 1,2,위를 다투는 경수의 큰 눈이 계속 자신을 집요하게 쳐다보자 백현이 뭐 하냐 계속 그럴거면 쉬기나 하자 나 졸려 아 맞다 이 초콜렛 찬열이가 준거다? 밀크 초콜렛이야 너도 줄까? 라고 말 하자 경수는 박찬열? 이라고 되물어 보았다. 계속 백현을 놀리던 경수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했을때 백현은 경수가 좋아하는 사람이 자신이였으면 하고 내심 바랬다. 아니야 경수는 김종인이랑 자주 놀러 다니는데 그런 애들이겠지, 옆학교 최진리나 그런 애. 하지만 경수가 자신에게 한 말에 백현은 그대로 얼음이 되고 말았다.
' 나 너 좋아해'
백현은 그 말에 놀라서 경수의 책상에 펼쳐둔 자신의 책과 소지품을 챙겼다. 아니야 거짓말이지? 라고 말 하는 백현에게 경수는 쓴웃음을 지으며 그렇게 생각 할 거라고 생각했어 구씹이야 신경쓰지 마. 라고 말 하며 자신의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며 오세훈이랑 보기로 했어 미안 백현아 여기까지 하자라고 말 하며 백현이 소지품을 챙기자마자 도어락을 풀었다. 눈에 눈물이 고인 백현이 자신을 쳐다보자 경수는 자신의 져지 안에서 있던 휴지를 꺼내더니 닦으며 병신아 구라라니까? 라고 말 하며 핸드폰을 만지작 거렸다. 백현은 그에 나도 너 좋아해. 라고 말 하며 경수를 쳐다봤다, 그 말과 동시에 경수는 자신의 핸드폰을 떨어뜨렸다.
뭐? 백현아 뭐라고?
나도 너 좋아한다고 청력 병신이냐?
너 박찬열은 어쩔건데
박찬열 짜피 서로 좋아서 사귄다기 보다 그냥 존나 짱친이야 애인 아니야
너가 박찬열한테 고백 받았다고 한 건 뭐야
그거? 나는 너한테 관심 받으려고 박찬열은 김종인한테 관심 받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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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열이 종인을 처음 본 건 초등학교 2학년, 종인이 전학온 날 이였다. 전학 온 김종인 입니다 저는 건담을 좋아하고 또.......잘 부탁합니다! 라고 말 한 후 아이들을 쳐다보니 아이들은 다 박수를 치며 환영했지만 찬열은 자신의 친구인 민석이 전학을 간 것과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뾰루뚱 해 종인을 바라봤다. 박수를 치며 있는 아이들 사이 자신을 향해 실눈을 뜨고 바라보는 남자아이가 마음에 안 든듯 종인은 찬열의 옆에 앉혀 달라고 선생님에게 부탁을 했더랬다. 야 박차녈, 너 왜 넌 박수 안 쳐? 그건 너가 못 생겨서야 그러니까 너 내 꼬봉 해 라고 말 하고 한 바탕 싸우고 나서 종인과 찬열은 개와 고양이 처럼 그냥 서로의 친구로 지냈다. 개와 고양이 같이 지냈는데 저 등치에 크롱 거리는 걸 보면 귀엽단 말이야, 찬열은 종인을 보며 귀엽다는 생각을 하는 자신에 자괴감을 갖고 성 정체성을 고민하다 결론은 자신은 종인을 좋아한다고 결론을 지었다.
중학교 3학년, 자신의 형인 종대의 영향으로 종인은 소위 노는아이가 돼 있었고, 종인이랑 친한 경수가 종인을 따라 학교에서 무단결석으로 빨간 줄을 계속 치게 되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일이였다. 학교에서 다리 통을 줄여서 불러다니고 그러는 동안 자연스레 경수와 백현, 그리고 종인과 찬열은 멀어졌다. 같은 반 이였지만 찬열과 종인은 하루에 한 번 인사가 끝이였다. 찬열은 준면의 영향이였는지는 몰라도 공부도 하고 놀거는 다 노는 그런 엄친아가 돼 있었고, 종인은 학교의 망나니가 돼 있었다. 극과 극, 그렇게 종인과 찬열은 멀어져만 갔다.
[박찬열 너 어디 지원했냐? 나 x고]
[나도 거기 변백현도 x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놀기도 잘 놀던 찬열은 어느새 그 지역의 자사고를 준비할 수 있을 정도의 내신을 자랑하고 있었고, 종인은 겨우겨우 일반고를 넣을 커트라인이 되었다. x고는 공부를 빡세게 시킨다고 담임 선생님과 모든 사람들은 다 말렸지만 종인은 찬열과 같은 학교를 가고 싶었다. 항상 백현의 얘기를 하던 찬열이였기에 종인은 찬열이 백현의 얘기를 하자 바로 카톡을 보며 표정이 굳고 말았다. 그런 종인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입학하고 나서 찬열은 항상 백현과 붙어 다녔고 그런 찬열을 보면서 종인은 자신도 모르게 한 숨을 쉬었다. 중간고사, 종인의 엄마의 성화로 찬열과 같이 독서실을 다녀서 종인이 찬열과 독서실을 걸어 가던 중 찬열은 특유의 무표정을 한 채 종인에게 말 했다.
야 나 변백현이랑 사겨.
그에 종인은 자신도 모르게 주먹을 꽉 쥐었다. 오늘 공부 졸려서 안 되겠다 나 간다 라고 말 하며 종인은 경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경수가 여보세요? 라고 전화를 받자마자 종인은 다짜고짜 소리를 질렀다. 어쩔거야 너 박찬열이랑 변백현.
찬열이랑 종인이는 좀 기네요.........................................다음편에 찬열이랑 종인이 쓸게요..............신알신 암호닉 다 환영입니다^^♡ 전 오백 세백 찬종러니까...............이거 끝나면 알파 경수 세후니 오메가 백현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