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이건 친구(수영이ㅇㅇ)가 나렛이랑 한 문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렛들도 느낌오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얘 현실 성격=문자 말투 빼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에 비해 나렛은 좀 덤덤하고 감정표현 잘 안하는 편ㅇㅇ...
저때 그냥 친구였는데 매일 저런 문자를 (강제로) 발신했다고 합니다..흡..
친구랑 이딴 내용으로 문자한게 웃겨서 익잡에 올렸었는데 이런 관계로 발전 할 줄이야 (오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익쁘니들도 친구가 아니라 애인인 줄 알았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잡소리가 길어졌네 기대해도 좋아 레츠꼬
참고로 우리 학교는 남자반 여자반 따로 있음!!! 만약 남녀합반이었으면 너렛은 수영이를 쳐다보지도 않았을것@@
우리 학교는 국어 선생님이 논술 수업을 가르치심ㅇㅇㅇㅇㅇㅇㅇㅇ
보다시피 있었던 일도 글실력을 똥으로 써내는 너렛은 논술이란 말에 당황하기 시작함;;
네넨? 논술인데 게다가 토론이라고요?
하지만 선생님에겐 자비따윈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수행평가로 직결되는 내신이 달린 수업이었음 ㅇㄴ
수시로 대학을 가겠다는 큰 포부를 가진 너렛은 토론 주제를 정했음.
너렛은 당연히 여덕으로써 " 우리 미성년자 아이돌의 교육적 권리를 보호해야 할 까? " 한 마디 했는데
같은 조인 친구들이 단체로 너렛을 보며
" 그거 다른 애들도 많이 한데. 어휴, 김렛한테서 냄새나지 않니? 덕후냄새~ "
" 그래, 다른 거 하자. "
내 의견은 한 번에 묵살되고 결국 신박한 주제를 찾다가 동성애 결혼 합법화까지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주일동안 자료 찾고 드디어 토론 날이 되었음;; 너렛은 중간고사를 망쳤기에 내신이라도 잘 받자는 일념하나로
포트폴리오 수준으로 자료조사를 해감. 찾는 내내 홍석천아저씨가 나와서 당황하기도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렛은 딱히 무념무상인 상태. 자기네들이 좋으면 결혼하는 거죠 ㅇㅅaㅇ 이런 상태이므로
반대, 찬성 수 맞춘다고 강제로 ' 반대 ' 쪽에 의견을 조사해야했음.
근데 동성애가 의견이 너무 분분해서 제대로 된 자료가 없어서 너렛은 있는 자료 없는 자료 다 끌어 모아서 겨우겨우 함. ㅠㅠ.
한창 토론을 하고 있는데 그때 이야기가 '에이즈' 까지 갔었음.
하고 있는데 옆 조인 박수영이 너렛한테 찰싹 달라 붙어서
" 김렛! 뭐해? ㅎㅎㅎㅎㅎㅎㅎㅎ나도 알려죠ㅎㅎㅎㅎㅎㅎ너네는 주제 뭐야ㅎㅎㅎㅎ내가 도와 주까ㅎㅎㅎㅎ "
아 참고로 박수영 발음 샌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낄낄낄 평생 놀림거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껒여!!!!!!!!!!!!!!!! 떠들면 선생님이 감정이래써!!!!!!!!!!!!!!!!!!!!!
라고 하고 싶었지만 토론 주제가 너무 어려워서 도움을 청하기로 함.
" 어. 나 좀 도와줘. "
그래도 얘 똑똑함ㅇㅇ. 보기보다 공부 잘 해ㅇㅇ.
너렛은 비굴하게 자료를 보여주면서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걸 설명함.
" (진지) 이성이랑 잘 때보다 동성이랑 자면 에이즈 걸릴 확률이 높데. (진지) "
그 말 듣던 박수영도 덩달아 진지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둘이 쌍으로 정색하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박수영이 갑자기 너렛 눈치 흘끔흘끔 보더니 너렛 팔 잡고 기대면서
" 내가 만약에 너랑 잤다고 상상해봐. 내가 너를 너무 좋아해서~ "
너렛 이때 괜히 설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수영 웃는거 예쁜 거 너렛도 알고 나렛도 알고 머글도 알고 세상천지가 알잖아?
이때 설레서 아무 말도 못 한 건 함정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오오~ 김렛 둘이 뚜루뚜뚜 뚜루뚜뚜(그 개콘에 나오는 브금알잖아 ㅋㅋㅋㅋㅋ두근두근ㅋㅋㅋㅋㅋ입으로 부르니깐 분위기 다깸ㅋㅋㅋㅋㅋㅋ) "
" 김렛이랑 박수영이랑 잤잤했데요~에ㅔ에에엥ㅇ~ "
여자반인데 남자반이랑 아예 동떨어져서 거의 여고 분위기라 애들도 겁나 주책에다 변태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정신을 차린 너렛은 박수영을 떼내고 다시 물음.
앞에서 말했다시피 너렛은 담담하고 단호박임.
" 그렇게 가정하면? "
참고로 너렛은 박수영을 볼 때 항상 정색. 에브리데이 정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여자끼리는 어떻게 자? "
?????????????????????????????????????????
박수영 표정 존나 순진무구;;;;;;; 너렛은 이미 여돌덕질인생 3년차로 수위 팬픽이란 수위팬픽은 다 읽어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만 해. 내가 수위쎈것만 다 추천해dream...아........그래서 핵폐기물처리장이 어디라고요?
하여튼 "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 " 하면서 오늘도 너렛은 단호박으로 끝냄.
박수영 표정 존나 셩무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뭘 대답해주길 바랬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야자 시간 내내 너렛은 박수영이 오늘한 행동이 떠올라서 공부를 할 수 없었음. (좋은 핑계)
박수영은 아직도 너렛이 팬픽읽는 줄 모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