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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 버스커버스커.mp3


금호고, 기성용과 이승기

1.

새까맣고 덩치 큰 아이들 사이에 아직 중학생 티를 못벗은, 170이 채 안되는 녀석은 단연 눈에 띄었다. 막말로, 녀석 혼자만 소년같았다.


녀석은 사랑받을 구석이 많은 아이었다. 작고 착했고, 주변 사람들에게 줄곧 귀염성을 띄었다. 개그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유치한 유행어를 따라하는 것도, 긴장하면 사투리색이 짙어지는 것도 녀석은 귀여웠다.


2.

꼬맹아ㅡ 라고 부르면 녀석은 뵤루퉁한 얼굴을 하곤 입술을 쭉 내밀었다. 그때마다 입술을 한입에 앙 하고 물어버리고 싶은걸 어찌나 참았던지


단순한 애칭이 아니라 녀석은 진짜 작다. 168. 키만 작은게 아니라 덩치도, 발도, 심지어 손까지. 대체로 180이 넘어가는 근육질 축구부 아이들 사이에서 작은 체구로 그라운드를 누비는 녀석은 확실히 눈에 띄었다. 꼬맹이를 꼬맹이라고 부르는데 어쩔거야. 이십센치나 차이나는 녀석의 어깨에 팔을 두르면 키가 작아지는 느낌이라며 낑낑대며 팔을 치워내곤 했다.


꼬맹아ㅡ 녀석과 함께 있는데 익숙한 호칭이 들려 함께 고개를 돌렸다. 다른 아이들도 녀석을 꼬맹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다른 아이들에게도 똑같이 퉁퉁 불은 얼굴을 하고 입술을 내미는 모습에 샘이 났다.

3.


성용아아ㅡ.. 흐엉...


품에 안긴 녀석은 서러운듯 끅끅대며 울었다. 입가 정도에 오는 작은 녀석을 끌어안은 채 머리에 고개를 묻었다. 괜찮아. 잘했어. 뚝.


대학팀과의 연습경기. 뜬금없는 1학년 승기의 선발 소식은 대학팀에게는 이름 한번 들은적 없는 어린 선수에 무시당한다는 생각을 할수밖에 없었고 선배들에겐 견제의 대상이 되었다. 결국 작은 녀석은 90분 내내 볼 한번 만져보지 못한채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ㅡ.. 경기 내 울것같은 표정을 하던 녀석은 경기가 끝나자 마자 내 품에 안겨 엉엉 울었다. 열을 받아 화끈한 머리에 방울방울 땀이 맺혀 있었다.

이 와중에도, 녀석이 안긴 사람이 나라는게 기뻤다.

4.


녀석은 주로 나와 같은 방을 썼다. 비슷한 위치에서 뛰고, 가장 친하다는 이유였다. 학교 기숙사에서는 물론이거니와 전지훈련지에서도. 2인 1조 방배정이란 소리를 들으면 녀석은 자연스래 내 옆에 와 서있었다.


하지만 녀석은 휴식시간에 방에 붙어있는법이 없었다. 이 방에 갔다가, 저 방에 갔다가. 꼭 한발씩 늦게 승기를 찾는 나를 보며 선배들은 징그럽다며 비웃었다. 너네 사귀냐? 웃음기어린 빈말에 녀석은 눈꼬리를 휘며 웃었고 난 그날, 옆자리에 자고있는 녀석이 신경쓰여 잠에 들지 못했다.

5.


나는 키가 컸고, 녀석은 키가 작았다. 나는 잘생겼다하는 여자아이들이 많있고 녀석는 귀엽다고 하는 여자아이들이 많았다. 가끔 내가 경기에 뛰지 않거나 훈련이 끝나고 쉬고있을때, 여자애들 몇이 다가와 알은채를 할때면 손에 음료수같은게 들렸다. 줄까? 하고 슬쩍 물어보면 녀석은 손사래를 쳤다. 그러면서도 내심 부러운 눈치였다.


하루는 녀석에게도 여자애 하나가 찾아왔다. 하필 벚꽃이 예쁘게 흩날리는 날이었다. 수줍게 음료수를 내미는 아이와, 놀란 눈을 하다간 특유의 그 눈웃음으로 답하는 녀석의 모습은 마치 영화의 한장면같아 주변 선수들의 놀림 섞인 환호를 받았다. 작고 귀엽게 생긴 아이는 샘이 나게도 녀석과 꽤나 잘 어울렸다.


좋냐?

너는 맨날 받잖아ㅡ

나 오늘 하나도 못받았어. 한입만 줘. 목말라 죽을거같아


말도 안되는 소리었다. 물이라면야 두발짝만 움직이면 아이스박스에 가득했다. 곤란한 표정을 짓는 녀석에 손을 거두려던 차에 조금만 마셔. 하는 소리와 함께 손 위에 음료수가 올라왔다. 행여 많이 마실까 쳐다보는 녀석을 괴롭히고 싶어졌다. 이걸 다 마셔버리면 어떤 표정을 지을까.


야 기성용!!


꿀꺽꿀꺽 두모금만에 음료수의 절반이 사라졌다. 벙진 표정을 짓다간 날 쫓으려 달려드는 녀석을 피해 달아났다.

6.



단단히 삐진 녀석은 눈이 마주칠 때마다 도끼눈으로 나를 째려봤다. 그 여자애한테 진것같은 기분나쁜 느낌에 나도 사과하지 않았다. 그에 녀석은 조금 놀란듯 싶었다. 매번 먼저 녀석을 살피던 나였다. 삼일째가 되던날부터는 이제 녀석이 내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강아지같이 축 쳐진 채 나를 살피는 모습에 이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성용아ㅡ

왜, 꼬맹아.

내가 음료수 먹었다고 화내서 삐졌어?


결국 못참고 푸하하 웃음을 터트렸다. 돌려 말할줄도 모르는 녀석은 진지했다.

7.


예체능 반은 삼학년부터 편성되었기에 1, 2학년은 일반 학생들과 함께 반편성되어 수업에 참여했다. 그래도 축구부는 체육 특기생으로 입학한 것이라 선생님들의 눈에서 자유롭다는게 이점이었다. 새벽부터 나와 아침운동을 하기에 조는 아이들이 일쑤였지만 딱히 깨우거나 나무라지 않으셨다. 열명가량 되는 축구부는 각 반에 한명에서 두명정도 배정되었다. 나와 녀석은 두반정도 차이가 났다.


그래도 수준별 이동수업에서는 녀석과 같이 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 국영수 모두 C반. 자기는 해외로 갈것이기 때문에 영어공부를 할거라며 사뭇 비장한 표정을 하는 녀석에 아이고 그러세요~ 하고 비아냥거리니 또 도끼눈을 하고 쳐다본다. 그래놓고선 수업이 시작되기가 무섭게 취침. 펜을 손에 쥐고 꾸벅꾸벅 조는 모습에 웃음이 났다. 툭 건들면 깜짝 놀라 다시 고개를 들고 1초만 지나면 다시 꾸벅꾸벅. 반에서도 항상 이렇게 자나 싶다.

역시 같은반이 되지 못한게 아쉬웠다.

8.


꼬맹아.

으응ㅡ


핸드폰을 하던 녀석은 쳐다보지도 않은채 으응 하고 답했다. 나좀 보지? 그제서야 고개를 이쪽으로 돌린다. 너때문에 졌잖아~ 게임을 하고 있었던듯 칭얼거리는 녀석에게 내 유니폼을 내밀었다.


입어봐.

어ㅡ?


예상과는 다르게, 뭐 별거냐는 듯 입고있던 빨간 티셔츠를 꾸물꾸물 벗기 시작한다. 이내 녀석의 보기 좋게 탄 얼굴색과 대비되는 흰 속살이 드러났다. 아래는 짧은 트렁크 팬티만 입은채 녀석이 좀 느리다 싶게 이유를 물었다.


근데 왜?

여자친구한테 자기 유니폼 입히는거, 애들 로망이잖아. 니 키가 딱 내 이상형이야.


목을 끼워넣고, 팔까지 끼워넣던 녀석이 멈칫 하고 멈추더니 야 이 개ㅡ야! 하고 악을 빽 질렀다. 바로 벗어 던져버리려는걸 덥썩 끌어안아 막았다. 한품에 꼭 끌어안긴 녀석의 입에서 어울리지 않는 동물 붙은 욕들이 튀어나왔다. 유니폼 찢어버린다고 성을 내는 녀석에게 영화에 고기뷔페까지 풀코스로 쏘겠다고 달래고 달래 기어코 끝까지 입히고 나니 꼴이 볼만했다.

나에게도 엉덩이를 반 이상 덮는 헐렁한 유니폼이 녀석이 입으니 아주 원피스가 되어있었다. 물론 이럴줄 알고 입힌거지만 직접 보니 기분이 묘했다. 생각보다 편한데? 안입겠다고 난리피우던 방금과는 달리 막상 입으니 마음에 든듯 그대로 다시 침대 위로 올라갔다.

야, 너 그렇게 입고 있으니 밑에 아무것도 안입은거 같아. 말하려다 또 벗는다고 난리칠까봐 입을 다물었다. 나야 좋지 뭐.

9.


고교리그 백록기 결승전. 후반까지 도통 득점이 나지 않는 상황에 연장전까지 경기는 이어지고, 연장 전반 경기가 끝나고 구석에서 몸을 푸는 승기에게 출전하라는 감독님의 지시가 들려왔다. 결승전 연장 후반전. 중요한 시기에 마지막 교체카드를 1학년에게 쓰는 일이란 굉장히 도전적인 일이었다. 무엇보다 녀석은 저번 대학팀과의 연습경기의 경험때문에 약간의 두려움이 남아있는듯 했다.


성용아, 나 떨려. 어떡하지.

멍청아, 해외팀 갈거라며. 이런걸로 떨리면 어떡해?

아아ㅡ 그래도! 우으으.. 공 못잡으면 어떡하지?


하프타임 내내 녀석을 달랬다. 괜히 나까지 긴장이 되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걱정도 잠시. 연신 떨린다고 방방거리던 녀석은 1분만에 선배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골을 넣었고 곧장 가까이 있던 나에게 달려와 안겼다. 봤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묻는 녀석에게 웃으며 눈을 마주했다. 어 똑똑히 봤어.

지루했던 90분을 마무리 짓는 골이었다.


그리고 이날, 감독님에게서 들은 이야기는 나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10.


FC서울에서 널 대려가고 싶대


꿈에서나 그리던 프로팀 입단이 눈 앞에 다가온 것이었다. 그것도 이 어린 나이에. 기쁨도 잠시, 걱정이 앞섰다. 가서 기죽지 않고 잘 지낼수 있을지, 경기나 뛸 수 있을지. 그리고 녀석과 헤어져야만한다는거.

나는 녀석에게 있어서 많은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저 내 옆에 있어주면 좋았고, 날 보고 웃어주면 만족했다. 녀석을 가지려고 애쓰지 않았다. 그런데 이제 그마저도 할수 없게 된다. 녀석은 그 흔한 미니홈페이지나 핸드폰도 없었다.


나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당장 경기에 못뛰어도 좋은 경험이 될거니까ㅡ


코치님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나도 좋아하는 사람 때문에 꿈을 포기한다는게 얼마나 미친 짓인지 잘 알고있다. 멍청하고 둔한 녀석은 내가 저를 좋아하는 것도 모르고 있을 것이었다.


꼬맹아, 형 서울에서 오퍼 들어왔어.

진짜ㅡ?!

어 진짜.

대박이야! 완전 축하해!

아직 간다고는 안했는데?

미쳤냐? 부를때 가야지! 너 진짜 잘한다니까?


저가 더 들떠보이는걸 보고 있자니 웃음이 나왔다. 녀석에게 나와의 헤어짐은 그리 문제되지 않는거 같았다. 괜한 아쉬움이 몰려왔다.

그리고 결국 입단을 결심했다.

11.


선수등록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그런지 입단은 빠르게 진행되었다. 계약을 하고, 클럽하우스에 내 이름이 달린 방이 마련되었다.

1년도 채 함께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한 식구였다고 송별회가 열렸다. 물론 한턱 쏘는건 계약금을 받은 내 몫이었다. 자리에서 일어나 감사하다는 간단한 인삿말을 하니 박수가 터져나왔다. 이제야 조금 실감이 났다. 슬쩍 내려다본 녀석은 볼이 터져라 고기를 먹고 있었다.


꼬맹아. 고기가 넘어가냐. 나 간다는데ㅡ

평생 못볼것도 아니고 뭐.


너무도 당연한 말에 순간 머쓱해졌다.


다 먹고 우리끼리 노래방 갈까?

내일 가면서 무슨 노래방이야. 들어가서 잠이나 자. 노래도 못하는게ㅡ


오늘따라 유난히 까칠한건 나와 헤어지기 때문이라고 믿고 싶다. 너네는 헤어질때까지 닭살이야? 아주 사귀어라!! 징하다는 듯 혀를 끌끌 차는 소리에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져나왔다. 녀석은 끝까지 웃지 않았다.



12.


녀석을 포함해, 함께 다니던 아이들 몇이 터미널까지 따라왔다. 터미널까지 가는 내내 녀석은 비죽거리며 툭툭 시비를 걸었다. 야, 너 내가 마지막이니 봐준다. 으유ㅡ 소리를 내며 머리를 쥐어박으니 입이 저만치 튀어나온다. 삐졌네, 삐졌어.


야, 이리와. 한번 안고 가게.

뭘 안아ㅡ 안길.


또 툴툴대는 녀석은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품에 폭 안겼다. 20센티나 더 작은 녀석이 내 어깨죽지에 고개를 묻고 웅얼였다.


너만 좋은 팀 가니까 좋냐ㅡ


진심이 아닌걸 알아서 그런지 웃음이 피식피식 나온다. 입가를 간질이는 머리를 손으로 짚고는 토닥였다.


나중에 너도 프로팀에서 보면 되지.

...국가대표에서 보자.

ㅡ그러던가.

익스에서 봤지?ㅎㅎ 글잡에 스포츠가 생겼다기에 부끄럽지만 가져와봤어...ㅎㅎ 그대로 복붙ㅋㅋ

순서는 단순한 시간의 흐름일뿐 백프로 이어지는 내용이 아님!

항상 모바일로 쓰고 모바일로 올렸는데 음악까려고 컴퓨터로 올리니... 진짜 짧구나ㅋㅋㅋㅋㅋㅋㅋ

모바일이라 그렇게 짧은줄 몰랐어ㅋㅋㅋ

마지막 승기의 태도에 헷갈리니?

살짝 설명을 하자면 성용이는 승기를 이성으로 좋아하는게 맞음

그러나 승기에게 성용이는 친구, 짱친 끝!

단지 가장 친한 친구랑 헤어지게 되어 슬픈것 뿐 이성은 아님 이해되니?ㅋㅋ

이제껏 기다려줘서 고맙고 잘 읽어줘서 고마워 그냥 갑작스래 생각나서 한줄두줄 쓴게 여기까지 왔네ㅋㅋㅋ

노래랑 내용이랑 안어울려도 그냥 읽으렴ㅋㅋ 가사가 마음에 들었어ㅋㅋ 소설중의 성용이랑 어울림. 성용이 첫사랑 승기.

근데 이제와서 정리해보니 쓰고싶었는데 못쓴게 너무 많은거같다ㅋㅋ

목욕탕 같이가는 둘이라던가 (음마ㄴㄴ해ㅋㅋ)

둘만 놀러갔다가 주변 시선 의식하고 꿍얼거리는것도 쓰고싶었고

아쉽네ㅋㅋ

그래서 마무리가 잘 안써졌나? 11,12가 제일 안써지고 제일 지루하고 제일 재미없어ㅋㅋ 스크랩도 적고 원래 안써지는건 안쓰는 스타일인데 억지로 썼다...ㅎㅎ

그에 반해 제일 스크랩 많았던건 3이랑 8ㅋㅋㅋ 너네 그런거 좋아하는구나ㅋㅋ

난 2가 제일 좋아ㅋㅋ 다시말하지만 승기는 고등학교 졸업 키가 168, 성용이는 고등학교 입학 키가 186ㅋㅋ

매번 읽어준 익스니들 고맙고 수고했어~~~ㅋㅋ 1인칭 소설 처음 써봐서 어설펐을텐데... 게다가 나 이과거든... 표현력 부족ㅠㅠ

번외... 번외도 안써지지만 약속했기에 씀ㅋㅋ


번외

번외.

서울에 입단하고, 한동안은 팀에 적응하느라 광주에 내려가지 못했다. 축구를 잘 아는 아버지께서도 그러는 편이 좋다고 하셨고, 내 생각도 그러했다.

생각보다 시간은 금방금방 지나 녀석을 못본지도 두달이 다 되어갔다. 그래도 핸드폰이 있는 다른 친구를 통해 자주 연락했고, 컴퓨터엔 잼병이라는 녀석을 꼬드겨 미니홈페이지도 만들었다.

그리고 오늘은 오랜만에 광주에 내려가는 길. 마음이 들떴다.

부모님의 얼굴을 뵙고 곧장 학교로 달려왔다. 주말이라 그런지 기숙사엔 그닥 많은 선수가 있지 않았다. 오~ 프로~ 얼굴을 보자마자 농담하며 반갑게 맞이해주는 아이들 사이에서 녀석을 찾았다. 아직도 어린 모습을 하고 웃고있는 녀석은 첫 만남을 다시 떠올리게 했다.

어디 우리 꼬맹이 키 얼마나 컸나 볼까~

야야, 야!!

머리를 부비며 끌어안으니 빠져나가려 버둥거리는게, 하나도 안변했다 싶다. 야 니네 그냥 사귀라고! 익숙한 외침에 이젠 그냥 마주보며 웃었다.

금호고, 기성용과 이승기 (망상) 처음~끝, 번외 | 인스티즈

금호고, 기성용과 이승기 (망상) 처음~끝, 번외 | 인스티즈

성용이는 진짜 어린 사진인데 승기는...ㅋㅋㅋ 어려보이니까 괜찮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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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엌ㅜㅜㅜㅜㅜㅡ선플일단ㅜㅜ
11년 전
독자2
아왜케쓰니글오랜만인거같지..익스에잘못들어가그른가반가워ㅜㅜㅜㅜ브금이랑짱짱어울린다!!!!승기168ㅋㅋㅋㅋㅋ어떡해너무잘어울려ㅜㅜㅜㅜㅋㅋㅋㅋ진짜쓰니글은너무따뜻한듯ㅜㅜㅜㅜㅜ문체너무좋다...ㅎㅎㅎ잘보고가쓰니♥♥내사랑두번머겅계속머겅!!!!
11년 전
GI
익스에 잘 안들어오는구나ㅋㅋ 주영승기 여러개 올렸던건 안가져왔는데ㅎㅎㅎ....
근데 승기 진짜 고등학교 졸업할때 키가 168이었어ㅋㅋㅋㅋ 성용이는 고등학교 입학할때 키가 186....ㅋㅋㅋ

11년 전
독자3
어흐규ㅠㅠㅠㅠㅠㅠ요즘익스지박령에서는벗어나서글처음본다ㅠㅠㅠ느므좋다ㅠㅠㅜㅜㅜㅜㅠㅠㅠㅠ스크랩...♥
11년 전
GI
ㅎㅎ한달전에? 썼던거야ㅎㅎ 좋게봐줘서 고마워
11년 전
독자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글 꼬박꼬박봤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시읽어도 좋다
11년 전
GI
ㅠㅠ매번봐준 익스니구나ㅠㅠㅠ 고마워 너네덕에 그래도 계속 쓴듯!ㅋㅋ
11년 전
독자5
으악 나 이거 올라올때마다 꼬박꼬박 닥스하고 정독했는뎅ㅠㅠㅠㅠㅠ 쓰니 알랍알랍!!! 다시봐도 풋풋하고 좋다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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