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1038323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누구세요?     

     

     

     

.......     

     

     

     

누구세요!!?     

     

     

     

.........     

     

     

     

뭐야 진짜 아     

     

     

     

누구냐 물어도 대답하지 않는 상대방에게 답답함이 밀려왔다.     

     

     

     

현관으로 걸어가서 밖을 보는 구멍으로 살짝 들여다 보니 모자를 쓴 낯선 남자가 서있었다.     

     

누구지?     

     

     

     

누구세요 하며 문을 벌컥 열었다.     

     

     

     

"누구세요?"     

     

     

     

키가 평균보다 작은 나는 꽤 고개를 올려야 볼수있는 그 남자를 보니 모자를 쓴 남자는 웃으며 날 보고 있었다.     

     

     

     

"아,이번에 옆집으로 이사왔는데 혹시 기억나세요?"     

     

     

     

약간 웃음기를 머금은 목소리는 부드럽게 울려 기분좋은 소리를 냈다.     

     

그러고 보닌 요 며칠 동네가 약간 시끄러웠던 것도 같다.     

     

집에 있는걸 좋아하는 나로써는 별일이네 하고 넘겼지만.... 이사오는 소리였구나..     

     

     

     

"어..저기요?"     

     

     

     

"아...! 네 기억나는것 같아요.."     

     

     

     

"다행이네요 이사온지 조금 됐지만 떡 돌리려고 왔어요.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남자는 들고있던 검은봉지를 손에 쥐여주고는 들어가라는듯 한발자국 뒤로 물러섰다.     

     

     

     

"이웃인데 오며가며 인사나 해요. 전 김종대라고 해요. 이름알려 줄수 있어요?"     

     

     

     

" 어..저는 김징어라고 해요."     

     

     

     

아 김징어.. 좋은 이름이네요 .     

     

하며 웃던 남자는 몇번 내이름을 중얼거리더니 다음에 보자며 인사를 해왔다.     

     

     

     

"그럼 다음에 만나요"     

     

     

     

"아, 네 떡 감사합니다. 잘 먹을게요."     

     

     

     

"맛있게 드세요. 그리고 저.."     

     

     

     

"네?"     

     

     

     

그 남자는 현관문을 닫으려 손을 뻗던 내손목을 잡으며 말했다.     

     

남자와의 접촉이 없었던지라 아까부터 긴장하고 있던 몸은 눈에띄게 굳었다.     

     

     

     

"아, 놀라게 하려 했던건 아니에요."     

     

     

     

"괘..괜찮아요 말씀하세요.."     

     

     

     

"음..참견이라고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처음보는 남자앞에서는 이렇게 바로 문열어도 안되고 문을 열어놓고 대화를 해도 안되요, 누가 잡아먹으면 어떡해요?."     

     

     

     

"아..네 조심할게요.."     

     

     

     

별로 위험하진 않을 거라는 기분이었기에 썩 내키지 않는 표정으로 서있었다.     

     

     

     

"말하다 보니 좀 길어졌네요 얼른 들어가요."     

     

     

     

"네, 안녕히 가세요."     

     

     

     

"네 안녕히 갈께요."      

     

웃으며 남자가 돌아섰고 문을 닫았다.     

     

거의 문이 닫혀가던 찰나 웃음기 섞인 목소리가 들렸다.     

     

     

     

"조심해요 안잡아먹히길 빌께요"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EXO/징어] 달 .1  3
11년 전

공지사항
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헐....? 세ㄱ상에 소름돋았어요 작가님.....종따이...
근데 여주가 진짜 잘못하긴했네요...저게 진짜 위험한건데.......그쵸.... 더군다나 모자까지 쓰고있다니....
근데 왜 작가님은 글에 포인트가 없으세요....?ㅠㅠㅠㅜㅜㅜㅜㅜㅜㅠㅠ그냥 궁금해서.... 글잘보고가요!!

11년 전
대표 사진
고순이
소중한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ㅠㅜㅜㅠㅜㅠㅜㅠㅜ ♡♡♡♡♡ 포인트가 없는건 포인드를 벌려고? ㅋㅋㅋㅋㅋ 그런 목적이 아니라서 그래욬ㅋㅋㅋ 포인트 붙일만큼 잘쓰는 것도 아니라섴ㅋㅋㅋ (사실 일기다음으로 처음 써보는 글이에요)(소곤소곤)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ㅑ앜ㅋㅋㅋㅋㅋㅋㅋㅋ댓글 감사해요! ♡♡♡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