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ON] 남장하고 학교다니는 썰 02 (부제 : 웃지마?)

남장하고 학교다니는 썰

(부제 : 웃지마?)

"애들 이름은 다 알아?"

내가 초능력자도 아니고,알리없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자 동혁이는 그럴줄 알았다는 듯이 웃으며 애들을 소개시켜줬다.

"먼저 저기 인상 더럽게 생긴애는 알지?너희반 구준회"

"......?나 부름?"

자기 이름 부르는 건 귀신같이 알아챈다.

"그리고 저기 띠껍게 생긴애는 김한빈이고 그 옆에 눈 작은애는 김지원....어 그리고 순서대로 송윤형 김진환 정찬우"

"참고로 찬우가 유일하게 우리보다 한살어려"

한살 어리면....열일곱?

".....?"

어린놈이 뭐 저렇게 키가 크냐 뚫어져라 쳐다보니 시선을 느낀 정찬우가 나를 보더니 이내 아까처럼 피실피실 웃는다.

뭐야 저 또라이

딱히 동혁이의 말에 대꾸할 말이 없어 '그렇구나'하면서 웃어보이자 조용히 앉아있던 김지원이 말을 한다.

"야 너, 그렇게 웃지마."

내가 웃는게 그렇게 못생겼니....ㅠㅠㅠㅠㅠ

정색하면서 쳐다보는게 진짜 무섭다.

안그래도 남자는 낯가리는데 얘는 더 가릴것 같다.

"왜?웃는거 이쁜데?"

웃는게 이쁘다니...!

왜인지 모르게 기뻐서 활짝 웃어보이자 금방까지 방긋방긋 웃던 남자가 김지원처럼

정색을 하며 나를 본다.

"그렇네,그렇게 웃지마"

이쯤되면 이중인격급이다.무서워 죽을것같다.

.....내가 웃는게 그렇게 못생겼나

"야 너 남자애가 그렇게 이쁘게 웃으면 큰일나."

...?뭐지?

"너가 남자니까 다행이지 여자였으면 애새끼들 난리나요.김한빈 저새끼봐 눈빛 이상한거"

"나 뭐,아직 아무짓도 안했어."

그말은 이제 곧 뭔 짓 한다는 뜻인가...?

내가  남자의 모습인게 처음으로 다행이라고 느껴졌다.

김연성 땡ㅋ....

"근데 너 되게 이쁘다."

아니다 시발.김연성 그 개새끼 아니였으면 이딴 또라이들 만날 일도 없었어

전학 첫 날부터 참 많은 친구들을 사귄 것같다.

물론 그친구들 전부 여자가 아닌 남자라는게 참 걱정이 되지만

이학교가 남고고 난 지금 남자모습이니 어쩔수 없다 생각한다.

그래,난 지금 남자모습인데 어째서

"저기...한빈아?"

"왜"

"여자도 아니고...남잔데 자꾸 이렇게 껴안는 거는 조금...

"괜찮아."

그렇게 말씀하시면 제가 할말이 없죠

기숙사제인 학교 덕분에 학교가 끝난후 김한빈네 방으로 납치당했다ㅅㅂ

지금 김한빈은 아까부터 계속 내옆에 앉아 내 어깨를 두손으로 감싼채 껴안고있다.

하다하다 내가 팔 안아프냐고 물으니까 하는 말이

"너 어깨가 좁아서 괜찮아"

님은 어깨 넓어서 좋겠어요

그렇게 한참 나만 불편한 자세로 침대에 앉아있었는데 문열리는 소리가 나서 문쪽을 쳐다보니

"김한빈 개새끼야,내가 이럴줄 알았어"

구준회다

더 개같아 

[비회원167.195]

설마 김한빈게..........이.........인가요?다음편궁금해요!빨리와줘요^ㅇ^

[독자1]

더 개같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왴ㅋㅋㅋㅋ준회한텤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회원62.96]

으아ㅜㅜㅜㅜ보고싶었어요 엉어우ㅜㅜㅡ
김한빈ㅋㅋㄱㅋㅋㅋ뭔데 설레지ㅜㅜ

[독자3]

ㅋㅋㄱ ㅋㅋㄱㅋ
오또케ㅋㅋㅋㅋㄱㄲ
여자인거가는거아니에요??

[비회원73.28]

ㅋㅋㅋㅋㅋㅋ꾸르잼ㅋㅋㅋㅋㅋㅋㅋ빨리 다음편이 보고싶닼ㅋㅋㅋㅋ

[독자4]

재밌게 읽고 갑니다

[독자5]

ㅋㅋㅋㅋㅋ엌ㅋㅋㅋㅋ짱잼

[독자6]

힝 흐힝 아힣 작가님ㅠㅜㅜㅜㅠㅜㅜㅜㅠ 짱짱 설레요ㅠㅜㅠㅠㅜㅠ 구래 한빈아 더 안아줘ㅠㅜㅠ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