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1042405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EXO/카이] 김종인이랑 동거 썰 #2 | 인스티즈

김종인이랑 동거하게됬다고까지 말했지?

 

김종인이랑 동거한지도 한 달 쯤 지나고 오티날이 됬어!

 

설레이는 마음으로 한 껏 차려입고 학교로 가려고 신발을 신고있었지.

 

 

"누구한테 잘보이려고 치마입었냐?"

 

 

와 누가할소리. 뒤돌아보니 웬 빛이.

 

진짜 빛나더라. 평상시에도 멋있는데 흰셔츠에 슬렉스바지를 입었는데 정말 몸매가 모델보다 좋더라고.

 

추리닝입은 모습만보다가 그녀석 쫙 빼입은 모습을 보니까 머리가 막 아무생각이 안들더라.

 

오랜만에 높은 구두를 신어서 그런가 힐 신고 일어서는데 순간 휘청거렸어.

 

김종인 반사신경이 얼마나 대단한지 나 무거운데 한손으로 내 허리를 딱 잡는데 그 때 당시는 민망하고 뭐고 그런 생각은 안들고

 

얼굴을 그렇게 가까이에서 본건 처음이었거든?

 

나 진짜 기절할 뻔 했어. 너무 설레이는 거야. 정말 잘생겼더라.

 

당황해가지고 김종인 가슴팍 미는데 탄탄하더라.

 

평상시에 운동 열심히했나봐.

 

둘이 티격태격거리다가 학교정문에 도착했어.

 

김종인은 경영학과였고 난 교육학과여서 버스앞에서 우리는 헤어졌어.

 

벌써 많은 애들이 와있더라고.

 

버스 탑승을 기다리면서 선배들하고도 인사나누고 친구도 몇명 사겼어.

 

강원도에 도착해서 짐풀고 과티랑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하니까 벌써 저녁이더라.

 

저녁을 먹고 밤이 깊으니까 아니나다를까 술판이 벌어지더라.

 

말로만 듣던 오티 술판보니까 한숨부터 나오더라.

 

난 술을 잘 못마시거든..

 

소맥은 기본이고 무슨 쓰니미주등등...

 

한잔만 마셔도 훅 갈만한 술들을 선배들이 만들더라.

 

베스킨라빈스게임 등등 부터해서 게임을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내가 거의 안걸렸는데 중반이 지나면서부터 계속 나만걸리는거야..ㅠ

 

친구들이 너 괜찮냐고 바람이라도 쐬고 오라는데 선배들은 뒤로빼지말라고 그래서 계속 술만 마셨어.

 

3시간쯤지났나 완전히 취했는지 땅이 막 자기스스로 움직이더라.

 

화장실간다하고 나와서 벤치에 앉았어. 근데 저 멀리서 김종인이 보이는거야.

 

저 자식 잘생긴건 알아가지고 주변에 여자들이 꼬이더라.

 

질투 나긴 했지만 그냥 하늘만 쳐다보고 있었어.

 

공기가 좋아서 그런지 별이 참 많더라.

 

그런데 갑자기 누가 내 옆에 앉는거야.

 

보니까 우리학과 2학년 선배더라.

 

 

"여기서 뭐해?"

 

 

"속이 안좋아서 바람 좀 쐬려고요."

 

 

이 선배 느낌이 안 좋더라.

 

여자의 직감이라는게 있잖아.

 

선배가 갑자기 허벅지에 손을 얹는거야.

 

놀라서 일어나려고 하는데 선배가

 

 

"학교생활 조용히 하고싶으면 가만히 있어"

 

 

그 말 듣고 술이 깨는 것 같았어.

 

근데 망할놈의 몸은 잘 안움직이더라.

 

정신은 말짱한데 몸은 어지럽고 속도 울렁거리고 못움직이겠더라고.

 

와 나 아직 첫키스 못해봤는데 그 선배같지도 않은 놈이 막 다가오더라.

 

학교생활을 조용히 하던 못하던 이건 아닌 거 같아서 소리질렀어.

 

그 선배는 손으로 내 입 막는데 기분 더러웠어.

 

엉엉 울면서 발버둥 치고 있는데 갑자기 퍽하는 소리가 나면서 그 손이 떨어졌어.

 

눈이 부어가지고 잘 안보이는데 언뜻 보니까 김종인인거 같더라.

 

어지러워서 거의 기어서 김종인 뒤로 갔어.

 

김종인은 그 선배한테 가서 뭐라뭐라하고 나한테 오더라.

 

"안되겠다. 불안해서. 나랑 사귀자."

대표 사진
독자1
헐 ㅠㅜㅜㅜㅜ처음이에여ㅠㅜㅜㅜㅜㅜ 불안하니까 사귀자니요ㅜㅜㅜㅜㅜ허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마이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 ♥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무어ㅑㅠㅠㅠㅠ불안ㄹ하니까 사귀자라니ㅜㅜㅠㅠㅠㅠㅠㅠ종인아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마이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헐허렇러 신알신 신청할께요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아ㅏ하하핳 재밌다ㅎ 신알신 하께여!!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