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얘기를 해야할까 생각했는데 사귄지 이틀 됐는데 할얘기가 있을리가 없잖아?ㅋㅋㅋ 하지만 그냥 친구로 지내온 사이가 4년이나 되니 그시절 얘기부터 털려고ㅋㅋ 우리가 처음 만난건 고2 때인데 우리 둘다 실음과거든 실용음악 학원에서 처음 만났어 난 그 학원 다닌지 1년쯤 되가던 때고 김원식이가 고2 9월에 다니기 시작했거등 우리학원 특징? 이라고 해야하나 매달마다 앙상블을 해 그게 뭐냐면 한달을 주기로 다섯명에서 여섯명 정도 팀을 이뤄서 노래 한곡을 완성하는거야 대부분 악기 세명에 보컬 세명으로 구성돼있었는데 김원식은 작곡전공이었거든ㅋㅋ 보통 작곡은 앙상블 안시키는데 쌤이 친구 사귀라고 걍 집어넣은거ㅇㅇㅋㅋㅋㅋ작곡하는 애들은 들어오면 악기하거나 하는데 얜 시작한지 한달도 안됐는데 뭔 악기를 다루겠어 걍 이론만 열심히 공부하던 땐데ㅋㅋ결국 조편성 할때도 보컬로 집어 넣어서 제비뽑기함 근데 그때 딱 나랑 같은조가 된거야ㅎ..ㅎㅎ...그때 참...고생이 많았지ㅎ..(아련 내가 그 학원 다닌지 거의 1년이니까 모르는 사람이 없었거든 근데 처음 보는 얼굴이 있는거야 무서운 라바 닮은 애가 있는데 딱봐도 나보단 많아보이고 한 21살? 그 정도로 보이길래 아 오빠구나 하고 새로왔나 싶어서 오빠는 몇살이냐고 물어봤더니 되게 무서워 보였는데 갑자기 사람좋은 표정하고 응 나는 열여덟살이야 넌 몇살인데? 그래서 진신 개깜놀해서 헐 나도..십팔살인데...우리 동갑이구나 하하하 함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개병신 같았겠네ㅋㅋㅋㅋㅋ지금의 내 이미지와는 너무 달라... 나중에 우리 친해지고 나서 걔가 나보고 너 처음에 나보고 오빠라고 한거 기억나냐고 했었는데 쪽팔려서 그런적 없다고 우김ㅋㅋㅋㅋ 내가 키도 좀 작고 동안 소리 많이듣는데 얘도 당연히 나 중딩쯤 되는줄 알았대ㅋㅋㅋ후.. 여튼 조원들끼리 자기 소개했는데 어쩌다보니까 우리 둘이 팀에서 나이가 제일 많은거야 원랜 고3들도 있고 성인인 사람들도 있는데 어째서..결국 내가 조장을 맡았지 하하 고생길오픈~~나중에 알고보니 김원식은 음치였고~난 팔자에도 없는 음치클리닉 일을 해야했다~ 이 음치클리닉 하느라 연습 없는 날에도 김원식 만나고 진짜 맨날 만나서 음 하나하나 다 짚어주다보니까 진짜 급친해짐ㅋㅋㅋ얘가 진짜 어떻게 작곡을 하려고 하나 싶을 정도로 음치인거야 워후 나 정말 왠만해서는 화 안내는 여잔데 얘랑 연습하다가 진심 빡쳐서^^ 원식아ㅎㅎ이 호구새끼얌ㅎㅎㅎㅎ 사실 저거보다 좀 더 심하게 말했지만 필터링함ㅎㅎ 내 이미지는 소중하니까~~ -------------------------------------------- 이게 왠 똥글이람ㅎㅎㅎ포인트는 저의 부끄러움과 비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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