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1054788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빕빈 전체글ll조회 1081

[iKON/준혁] 연애의 발견 7 | 인스티즈

 

 

준혁

 

 

 

연애의 발견

 

 

 

'준회가 안는 순간 너무 놀랬어요. 술 냄새도 술 냄새인데 몸에 너무 힘이 들어 가서.'

 

 

 

 

"저...저기..."

 

 

 

 

"나 지금 꿈꾸냐."

 

 

 

 

'사실 김동혁이 내 눈앞에 있는 걸 알아요. 그냥 취한 척 해 봤어요. 동혁이의 반응도 궁금했고, 무엇보다... 이런 핑계로 동혁일 한 번 안아 보고 싶었어요.'

 

 

 

 

"준회야..."

 

 

 

 

"야 진짜 이제 환청도 들려."

 

 

 

 

"엄마... 저 형들 이상해..."

 

 

 

 

"보는 거 아니야 얼른 가자."

 

 

 

 

슈퍼에서 나온 꼬마 아이의 목소리에 동혁은 놀라 준회를 밀어내 떼어냈고 준회는 무척이나 아련한 표정을 지었다.

 

 

 

 

"내 눈 앞에 김동혁이 있는 게 너무 신기하다."

 

 

 

 

"얼른 가 많이 취했다."

 

 

 

 

"그래... 그래야지..."

 

 

 

 

"집은 찾아갈 수 있어?"

 

 

 

 

"아마 저기일 걸"

 

 

 

 

동혁은 한숨을 쉬며 준회의 팔을 이끌어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다른 이유는 없었다 다만 자신도 조금 더 준회를 보고 싶다는 생각.

 

 

 

 

"자. 마셔."

 

 

 

 

동혁은 준회에게 꿀물을 한 잔 타주며 준회의 맞은편에 앉았고 준회는 컵을 만지작 거리기만 할 뿐 마시지 않았다.

 

 

 

 

"술 좀 깨서 가."

 

 

 

 

"고맙다."

 

 

 

 

'이걸 마셔 버리면 정말 가야할 거 같아서 마시지 못했어요. 가고 싶지 않아서'

 

 

 

 

'준회가 저 걸 마시면 가겠죠. 좀... 아쉽긴 해요.'

 

 

 

 

"꿈인 줄 알았는데 아닌가 봐."

 

 

 

"응, 아니야. 어디서 그렇게 술을 마셨길래."

 

 

 

 

"아, 맞다."

 

 

 

준회의 말에 동혁은 계속 숙이고 있던 고개를 들었고 준회는 핸드폰을 꺼내 들었다.

 

 

 

 

"니 핸드폰 좀 줘 봐."

 

 

 

 

동혁은 혹시나 자신의 번호를 가져갈까 싶어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고 그런 마음을 준회가 읽기라도 한듯이 말을 이어갔다.

 

 

 

 

"내 번호 입력하려는 거 아니야. 잠시만 줘 봐."

 

 

 

 

그제서야 동혁은 핸드폰을 준회에게 넘겨 주고 준회는 동혁의 핸드폰 연락처에 찬우의 번호를 입력 시켜 주었다.

 

 

 

 

"정찬우 번호. 너 연락 안 했다고 전해 달라더라. 번호 바꿨어. 걔."

 

 

 

 

"아..."

 

 

 

 

동혁은 찬우의 번호를 입력한 자신의 핸드폰을 돌려 받았고 조심스레 물었다.

 

 

 

 

"한,빈이 형은 잘 지내...?"

 

 

 

 

"어, 나름? 나름 잘 지내."

 

 

 

 

"아... 다행이네."

 

 

 

 

"그 형도 헤어졌어."

 

 

 

 

"응? 누구랑?"

 

 

 

 

"진환이 형."

 

 

 

 

동혁은 혼란스러웠다. 동혁의 생각대로라면 준회가 진환에게 관심이 있는 것 같았는데 한빈과 진환이 사귀고 헤어졌다는 소리르 들었을 때 살짝 혼란이 왔다.

 

 

 

 

"둘이 사,귀었어?"

 

 

 

 

"어, 몰럈냐?"

 

 

 

 

"전혀..."

 

 

 

 

'완전 혼란스러워요. 이게 뭔지...'

 

 

 

 

"뭐 그건 그 사람들 사정이고, 한빈이 형도 너 없어지고 많이 황당해 했어."

 

 

 

 

"아..."

 

 

 

 

"보자 마자 멱살잡이 할지도 몰라. 그래서 따로 얘기는 안 했어."

 

 

 

 

준회는 바람빠진 웃음을 지으며 꿀물을 조금씩 들이켰고 동혁은 만지던 자신의 핸드폰을 준회에게 내밀며 말을 했다.

 

 

 

 

"한빈이 형... 번호도 좀 찍어 줘."

 

 

 

 

준회는 그런 동혁의 폰을 받고 한빈의 번호를 찍었다.

 

 

 

 

"내 번호는."

 

 

 

 

"어?"

 

 

 

 

"내 번호는 필요 없냐."

 

 

 

 

"응..."

 

 

 

 

준회는 한빈의 번호를 입력해 주곤 홀드키를 잠궈 동혁에게 돌려 주었다. 그리곤 나머지 꿀물을 들이키곤 일어서려다 조금 섭섭한 마음에 다시 앉았다.

 

 

 

 

"너는 5년 동안 내가 없어서 정말 편했고 좋았냐?"

 

 

 

 

'아무 대답도 할 수 없었어요. 준회 표정은 정말 허탈해 보였어요. 거짓말을 하자니 영영 준회를 다시 못 볼 것 같고, 진실을 말하자니 용기가 나지 않았어요.'

 

 

 

 

"그래... 미안했다. 오늘 고마웠고, 잘 마셨어. 갈게. 다음에... 아니다 간다."

 

 

 

 

 

'정말 김동혁은 이제 저한테 더이상 정말로 마음이 없는 걸까요.'

 

 

 

 

'지금 제가 여기서 준회를 잡아야 할까요? 다음에 기회가 다시 있을까요? 아직은 잘 모르겠는데 제가 여기서 잡는 게 맞을까요?'

 

 

 

 

그렇게 준회가 현관을 나설 때까지 동혁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였다. 준회가 나가고 그저 동혁이 눈물을 보일 뿐이었다.

.

.

.

.

동혁은 다음날 아침 학교에 가서 한빈의 연락처를 보며 전화를 할까 말까의 고민을 했다.

 

 

 

 

"뭐 해 오빠?"

 

 

 

 

"아, 아니. 그냥..."

 

 

 

 

"강의 끝났어. 안 가?"

 

 

 

 

"어, 어... 가야지"

 

 

 

 

"정신 좀 차려라..."

 

 

 

 

동혁은 정신을 차리고 자신을 잡는 동기들과 후배들을 뒤로한체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와서 결국은 한빈의 번호를 눌렀고 신호음이 몇 번 가자 한빈이 전화를 받았다.

 

 

 

 

- 네 여보세요

 

 

 

 

"..."

 

 

 

 

-여보세요?

 

 

 

 

"형..."

 

 

 

 

-...

 

 

 

 

동혁이 말을 하자 한빈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건 누가 봐도 동혁의 목소리 같았기 때문이다.

 

 

 

 

"저... 동혁이에요."

 

 

 

-어...어...

 

 

 

 

"너무 오랜만이죠... 형 좀 만나고 싶은데..."

 

 

 

 

-아. 그래 내가 거기로 갈게 어디니

 

 

 

 

"준회 학교 어딘지 아세요?"

 

 

 

 

-어?

 

 

 

 

한빈은 동혁의 입에서 준회가 나와 살짝 놀랐다.

 

 

 

 

"같은 학교예요. 거기 근처 카페에 있을게요. 천천히 오세요"

 

 

 

 

그 전화를 끝으로 동혁도 옷을 챙겨 카페로 갔다. 한참을 기다리며 생각을 했다.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이고 어느것이 진실인지 잘 몰랐다.

 

 

 

 

-----------------------------------------------------

 

 

급하게 ㅎ 쓰고 가느라... 요새 바쁘네요 ㅠㅠㅠ 죄소ㅇ합니다.

[초코콘] 암호닉! 감사합니당~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대표 사진
비회원13.140
작가님 사랑해여ㅠㅠㅠㅠㅠ 아 진짜 비회원인데 맨날 작가님 글 보려고 들어와요!!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1
초코콘이예요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 떠서 바로 왔어요ㅠㅠㅠㅠㅠㅠ동동이 바보....지난이는 한비니랑 사겼다고!! ㅠㅠ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동동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제 주네 다시ㅂ봐줘ㅠㅠㅠㅠㅠㅠㅠ 애쓰고있자나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도 좋으면서 왜 아닌척하는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준혁의 행쇼를 빕니다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작가님 기다렸어요 ㅠㅠㅠ오셧군요 ㅠㅠ그래 동혁아 ㅠㅠ준회다시 봐죠 ㅠㅠ너도 좋으면서 너네 왜그러는거야 ㅠㅠ빨리 다시 붙어줘 찬바람 쌩쌩부는데 너네라도 붙어야 내가 조금이라도 따뜻해질꺼 같아 ㅠㅠ작가님 저도 암호닉 신청할께요! [YG연습생]으로 가능할까요?ㅎㅎ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엄마..... 왜 진환이랑 한빈이랑 헤어진걸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네는 왜 헤어졌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시 다들 행쇼하기를....!!!!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ㅠㅠㅠㅠ준혁이들도 모자라서 한빈이랑 진환이마저..☆★ 아 신이시여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오해가점점풀려가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행이야ㅠㅠㅠ이제곧사귀겠지?? 준혁행쇼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7
으헉 준회 못 잡는 동동이 너무 아련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 빈환이들은 왜 헤어진구야ㅠㅠㅠㅠㅠ 이제 한빈이도 만나니까 오해가 점점 풀리겠죠?? 어서 다음 편 보러가야겠어요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8
한빈이를 통해서 잘 해결됐으면 좋겠네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9
노래랑 들으니깐 너무 좋아여ㅜㅜ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0
너무 재밌네요ㅠㅠㅠㅠㅠㅠ 다음편도 보러갈게요 ㅠㅜ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