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나 보고싶었지?그렇지?ㅋㅋㅋ
미안...ㅋㅋㅋㅋㅋ주말에 못왔잖아ㅠㅠㅠㅠㅠㅠ
그러니까 얼른 스타뜨!
샤워를 간단하게 하고, 거실에 가니까 지원이가 내 어린시절사진같은것들을 구경하고 있길래
머리 젖은거 수건으로 탈탈 털면서 가니까, 지원이가 뒤..뒤에서 안으면서
얼굴을...그러니까 내 목에 묻으면서 입술이 거의 닿게! 막 가까이 와서 머리 말려줄까요?이러는거야ㅠㅠ
흐아..나도 모르게 막 숨참고 그랬어, 얼굴 막 빨개지는것도 느껴지고...어휴
근데 나도 내심 원했던건지, 지원이가 그 말을 하고 내 등에서 떨어지니까 한숨이 나오더라..ㅋㅋ
지원이가 안들어서 다행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모님!!!!드라이기!드라이기 어디있어요?"
"아 화장실 거울열면 있을거야~"
"네!"
ㅋㅋㅋㅋㅋㅋㅋ근데 나 아쉬워할 필요가 없었어...ㅋㅋㅋㅋ
나한테서 떨어지더니 갑자기 엄마를 부르고 드라이기의 위치를 찾고 화장실로 쪼르르 달려가서
드라이기를 손에 들고 나한테로 다시 왔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말려주게?"
"그럼 가짜로 말려줘?ㅋㅋㅋㅋ이리와봐ㅋㅋㅋ
여기 앉아봐, 오빠가 말려줄게요"
ㅋㅋㅋㅋㅋㅋ자기쪽으로 와보라고 하길래 어리둥절해하면서 어?어?이러면서 가기는 갔어..ㅎ
지원이가 앉으라고 한 곳에 앉으니까 드라이기 코드 꼽고 바람 따뜻하게 해서
머리 말려줬어...ㅋㅋㅋㅋㅋ
근데 되게 잘말리더라? 손가락을 머리사이사이에 넣어서 해주는데 나른한게..ㅋㅋ
잠왔어...ㅋㅋㅋㅋㅋ근데 기분은...ㅎㅎ좋았지
내 머리가 허리까지 와서 좀 길어서 말리는데 오래 걸리는데,
아까 나른하다고 했잖아...ㅋㅋ그래서 살짝 졸았거든?ㅠㅠㅠㅠㅠ
또 지원이도 너무 열심히 말려줘서 말도 안하고 진짜 초집중해서 말려주고...ㅋㅋ
근데 엄마가 갑자기 안방에서 나오시는거야...ㅋㅋ
"와, 밥서방~ 우리 딸 머리도 말려주고 너무 자상한거 아니야?
딸은 좋겠네?"
"어,어??!?"
"장모님도 나중에 한번 제가 말려드릴게요, 머리!ㅋㅋㅋ"
"어머, 우리 밥서방이?ㅎㅎ됐어~우리 딸이나 잘챙겨줘
마음이나 고맙네요!"
"에이, ○○이는 제가 항상 잘 챙기죠~"
"그렇긴하네!내가 하여튼 밥서방덕분에 정말 마음이 놓인다니까?
우리딸 정말 나 닮아서 남자보는 눈은 있다니까?"
엄마랑 아주 찰떡궁합이였어!ㅋㅋㅋㅋㅋ
지원이가 찰이면 엄마는 떡!ㅋㅋㅋㅋ찰.떡.궁.합!ㅋㅋㅋㅋㅋ
엄마랑 지원이랑 되게 잘 맞아서 막 얘기하니까 나는 또 낄수가 없는거야..ㅋㅋㅋ
나 원래 엄마랑 되게 친하다니까!!!어휴
김지원, 이 미친 친화력!
낄 수 없던 나는, 방으로 들어가서 옷이나 갈아입었어...☆★
아빠 곧 오신다고 해서 얼른 준비나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뭐 입지...고민하다가 여름이고 더우니까 그냥 흰 핫팬츠에다가 오버사이즈 티를 입었어
준비 다하고 나가니까, 지원이가 당황스러워했다가 정색을 하는거야...
"아 너 그게 뭐야. 바지 너무 짧잖아. 긴걸로 입어
여름이여도 아직 밤에는 쌀쌀해"
"괜찮아, 밤에 별로 안춥던데? 나 괜찮아"
"아니 넌 무슨, 여자애가. 아...안돼. 긴바지입어"
"ㅠㅠㅠㅠㅠㅠㅠ덥단말이야...고기먹으러 가면 또 불편하다구"
"오빠 말 들어. 오빠랑 둘이 있는것도 아니고, 밖이잖아.
나 만나기 전에도 항상 이렇게 입고 다녔어, 응?"
"ㅠㅠㅠㅠㅠㅠㅠ그게 아니잖아ㅠㅠㅠ"
"뭐가 아니야. 얼른 긴바지로 갈아입어요. 지금 안그래도 바지는 짧고, 티는 길어서
다리만 보이잖아. 불안해서 안돼. 얼른 갈아입고 오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알았어ㅠㅠㅠㅠㅠㅠㅠㅠ"
우씨, 저 쓸데없는 고집...ㅠㅠㅠㅠㅠㅠㅠ
짧은 바지가 뭐 어때서!ㅠㅠㅠㅠㅠㅠㅠ더워죽겠구만...ㅠㅠㅠㅠ
그래도, 지원이가 갈아입으라고 해서 얼마 안가서 내 고집은 꺽였어
내 다리가 그렇게 보기싫은가?ㅠㅠㅠㅠ
그래서 하는 수 없이 5부바지로 갈아입고 나왔어...ㅠㅠㅠㅠㅠ
"이거 봐, 좀 긴 바지만 입어도 얼마나 예뻐"
-
지원이의 ME친 친화력을 보여드리고 싶었지만...ㅠㅠ
지금 좀 바빠서 끊을게요ㅠㅠㅠ죄송해요ㅠㅠㅠㅠㅠ
대신 오늘 밤에...제가 항상 오는 새벽에...ㅋㅋㅋㅋㅋㅋ다시 올게요ㅠㅠㅠ
탸댱해용~
아참..지원이가 아직 미자잖아요 글에서...ㅋㅋ
다음편에 술..마시는거 괜찮아요?어떻게 생각하세요....ㅠㅠ
암호닉
뿌뿌요님
갭주네님
영유아님
정주행님
떡볶이님
핫초코님
으우뜨뚜님
YG 연습생님
쎄니님
하트님
따뜻한 밥님
한빈아춤추자님
아참...ㅋㅋㅋㅋㅋㅋ암호닉분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씩 다른 글에서 똑같은 암호닉분들 보이면 막 말걸고싶어요...ㅋㅋ
하지만 못하니까...ㅋㅋㅋ여기서 인사할게요~ㅋㅋㅋ
헤헤 저도 그 글 읽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