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레이] 우리 앞집에는 외계인이 산다 01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4121016/838b162898031c952542cf2ff2525fa6.jpg)
아, 안녕? ㅎㅎㅎㅎㅎㅎㅎㅎ?
힣... 럽실소는 처음 써봐여 ㅠㅠㅠㅠㅠㅠ
맨날 럽실소 보면서 와 언제 나는 이렇게 연애해보냐ㅠㅠㅠㅠ 이랬는데..
내가 럽실소를 써보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
와타시 감동...
편의상 반말할게 ㅇㅅㅇ
내가 글 잘 못 써도 이해해주랑♡
어휴 땀;;;;; 글 쓰는데 어색 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나는 지금 20살! 내년이면 21살이구낭... 점점 늙어가구 있어... 흐규흐규ㅠㅠㅠㅠ
내 남친은 26살이구 내년이면 27살된당 그리고 중국인이다 특이하지?
내가 럽실소 보니까 다 가명쓰더라 그래서 나도 가명할까 했는데 따귀 할 만한 가명이 없는거야 ㅠㅠㅠㅠㅠ
그래서 그냥 내 별명 씀 ㅇㅅㅇ
나는 주꾸고 남친은 레이얌 첨엔 외계인이라고 할라했는데 머.. 레이가 더 깐지 나잖아?
나중에 왜 이름이 이런 지 알랴드림ㅎㅎㅎㅎㅎㅎ 금방 나오겠지 머
일단 나랑 오빠랑 언제 처음 만났냐면...
처음은 아니다 두 번째 만남임
일단 만남썰 풀기 전부터 내가 전에 살고 있던 집부터 얘기해야함
내가 이사가서 오빠랑 만났거든ㅎ
내가 전에 살고 있던 집은 되게 오래되서 윗집이든 아랫집이든 뭘 하든간에 소리가 다 울린단말이야?
심지어 옆 라인 아파트에서 쿵쿵대는 소리 우리 아파트까지 들릴 정도임;; 레알 심각했음
나는 원래 무딘 녀자라서 아 머 생활 소음 날 수도 있지ㅋ 했는데 우리 가족이 소음에 민감했음
특히 우리 첫째 오빠 새기가 되게 예민하단 말이야?
그래서 맨날 쿵쿵대는 소음 날 때마다 베란다에서 쌍욕하고 그랬음;;;
ㅈㄴ 좀 니들 혼자 사냐고, 좀 닥치라고 ㅋㅋㅋㅋ
그래도 소음이 더 심해지고 하니까 진짜 싸움도 나고 그랬음;;;
주먹질 몇 번 했는데 다행히? 도 쌍방으로 때려서 경찰서에 불려가기만 하고 그냥 적당히 합의보고 끝냄
잘 못 했으면 오빠 이름에 빨간 줄 그일 뻔;;;;;
여튼 그 일 이후로 잠시 좀 조용하다 싶더니 또 디게 시끄러워지는거야
진심 장난아니고 새벽부터 새벽까지 시끄러웠엌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이 때 고3이어서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났단 말이야? 학교 짱 멀어서?
근데 그 때부터 쿵쿵 소리내고 구르륵 뭐 굴러가는 소리나고;;;;;
게다가 휴일에 하루종일 집에 있잖아?
하루 종일 소리남 쉬지않고 소리남 진짜 소리 내는 집 정신 나간 줄 어떻게 하루 종일 소리내지?
저녁은 뭐 말 할 것도 없고... 벽에 뭐 박는 소리도 나는데 집에 구멍 뚫을 셈인지 맨날 딱딱딱 리듬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쓸데없이 흥겹게 리듬타면서 망치질햌ㅋㅋㅋㅋㅋ
그래서 가족끼리 회의함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되겠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쪽은 이사갈 생각 없어뵈이니까 우리가 가야겠다고 너무 힘들다고 ㅠㅠㅠㅠㅠ
진짜 소음때문에 우리 마더 빠더 눈 밑이 퀭함;;;; 제대로 못 주무셔서
우리 첫째 오빠 새기는 원래 성격 불같아서 욕 잘 하고 싸움 잘 하고 그래서 맨날 화내긴 하는데 그건 안 신기한데
나 진심 우리 부모님이 베란다에서 닥치라고 소리 빽 지르는 거 처음 봄;;;;; 진심 그 때 쫄았음;;;;;
여튼 내 수능 끝나면 무조건 이사간다고 결정남ㅠㅠ
난 솔직히 여기가 되게 좋았거든
집 앞에 바로 가게랑 재래시장 열리고 카페도 있고... 되게 뭐가 많아
시내 안 나가도 그냥 앞에 슬렁슬렁 갔다오면 다 해결되서 좋은데ㅠㅠㅠㅠㅠ
심지어 소음 내는 이웃말고 착한 이웃들 괘 많으뮤ㅠㅠㅠㅠㅠㅠ 진짜 나 수능칠 때 수능 잘 치라고 고기도 사주시고 초콜릿도 엄청 사주시고 되게 친한데ㅠㅠㅠ
진심 헤어지기 싫었지만 어쩔 수 없었음
좀만 더 참았다가는 우리 가족 중 누가 칼 들고 나갈거 같아서;;;
그래서 내 수능 끝나고 바로 이사 준비 함
보니까 내가 수능 공부하고 있을 때(사실 안 함ㅋ;;;;) 이미 집 다 알아보고 리모델링 그것도 다 끝내놨대
그냥 이사만 가면 된대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사함
지금 와타시가 살고 있는 집으로 ㅋㅋㅋㅋㅋ
좀 비싸긴 한데 새 집이라서 소음 같은거 진심 하나도 안 들린대 작정하고 소음내지 않는 이상ㅋㅋㅋㅋㅋㅋ
새집냄새가 좀 심하긴 하지만 ^^;;;; 소음보다는 낫지 멐ㅋㅋㅋㅋ 지금은 냄새도 하나도 안 나고 ㅋㅋㅋㅋ
야튼 이사하고 나서 우리 가족이 한 게 바로 짜장면 먹는 거였음
우리 가족은 원래 이럼 이사하고 무조건 짬뽕 이딴 거 안 되고 닥치고 짜장면 먹어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짜장면 먹고 있는데 내가 좀 빨리 먹는단 말이야?
그래서 내가 다 먹고 쉴라고 했는데 엄마도 다 드셨는지 그릇 치우시면서 나 불렀음
"딸, 다 먹었어?"
"넹, 다 먹었어여."
"그럼 엄마랑 떡 돌리러가자."
???????????????????????????
나 손나 당황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떡이요? 이사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우리 가족 이사하면 짜장면 먹고 떡도 돌림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부터 해온 일이라서 별로 안 신기한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제는 전에 살던 집은 옛날 집이고 지금 집은 새 집이라구 했자나?
옛날 집은 15층인데 지금은 25층 집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층 돌 때도 완전 헉헉되면서 죽을려고 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25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제가 왜요;;;;; 오빠들 있잖아요 오빠들 시켜여;;;;;"
내가 진짜 싫은 티 팍팍 내면서 오빠들 가리킴
그러니까 오빠들이 갑자기 배 아픈 척 하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철도 씹어먹어도 마시쩡! 할 새기들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갑자기 배 아프다."
"ㅇㅇ 레알 배 아픔 이거 짜장면이 좀 이상한가봐. 나 배 아파."
"엄마, 나 못 나가겠어ㅠㅠㅠㅠ 주꾸랑 같이 나갔다오세여ㅠㅠㅠ"
와 진심 어이없어가지고 내가 뭔 dog소리냐고 할라고 햇는데 엄마가 그냥 날 끌고 나옴...ㅋ
어차피 내 수능 끝났는데 할 것도 없고 살 좀 빼라는 의미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진심 25층 엘베로 타고 갔다가 1층으로 내려오면서 떡 다 돌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이사 오기 전에는 와 사람 많아서 많이 친해지면 좋겠닿ㅎㅎㅎ 했는데 떡 돌릴 때는 진짜 사람 없었으면 좋겠더라 떡 돌리다가 죽는 줄;;
진짜 중간중간에 훈내나는 어빠들 지짜 많았는데 그딴 거 안 보임;;; 추레한데다가 힘들어서 진짜 떡만 딱 주고 나옴ㅋㅋㅋ
그렇게 해서 떡을 거의 다 돌렸는데 ㅎㅎ
알겠지만 앞집에는 떡 안 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 처음 스타트로 앞집부터 떡 줄려고 했는데 눌러보니까 없는거야 그래서 25층에서 내려올 때 다시 줄려고 했는데 또 없었음
참고로 우리 집 17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1층까지 다 돌고 다시 앞집으로 감ㅋㅋㅋㅋ
솔직히 집에 없길 바랬음 내 모습 진심 땀에 쩔고 ㅋㅋㅋㅋ 너무 추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추한 모습 너무 보여주기 싫었는뎈ㅋㅋㅋ
엄마는 당당하게 바로 벨 누름ㅋㅋㅋㅋ
나 진짜 제발 없어라 없어라 했는데 사람 목소리 들리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남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창피...
"누구세여?"
"앞집인데 이사떡 돌리러 왔어요."
"잠시만여~"
ㅎㅎ... 예상했겠지만 이 남자사람이 현 내 남친인 레이 오빠임ㅋㅋㅋ
처음 목소리 들었을 때 되게 발음이 특이해서 앤 줄 알았음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문이 딱 열리는 와... 진심 대박이더라
![[EXO/레이] 우리 앞집에는 외계인이 산다 01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4121016/cbb74deb04cf871dcdd3c07f9bbee2b4.jpg)
그 때 좀 피곤했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살짝 감긴 눈이었는데 ㅋㅋㅋㅋㅋ ㅋ와 그래도 대박 잘 생겼더랔ㅋㅋㅋㅋㅋㅋ
진짜 윗집 훈내 나는 어빠들도 레이 오빠한테는 아무것도 아니엇음 걍 일반인들ㅋㅋㅋㅋㅋㅋㅋ 아 레이 오빠도 일반인이지 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딸, 멍 치지말고 떡 줘."
엄마 말에 정신 차려서 떡 드리긴 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내가 엄마한테 떡 드리고 그 떡을 이웃한테 줬거든? 그리고 엄마가 잘 지내자고 멘트해야하는뎈ㅋㅋㅋㅋ
내가 정신없어서 바로 레이 오빠한테 떡 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 때 땀에 쩔어서 ㅋㅋㅋㅋㅋ 냄새날텐데 내가 뭘 믿고 그랬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그렇게 홀려가지고 떡 주니까 엄마는 진짜 얼척없다는 눈으로 보곸ㅋㅋ 레이 오빠는 살짝 당황하다가 웃으면서 받더라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때까지는 발음 이상한게 그냥 졸려서 그런 줄 알았음
여튼 내가 좋다고 헤헿ㅎㅎㅎㅎㅎ 거리고 있으니까 엄마가 진심 한심한 표정으로 쳐다보다가 말함
"우리 딸이 원래 안 이러는데 ^^;; 청년이 너무 잘 생겨서 그런가봐~ 여튼 잘 지내보자~"
"네 감사함니다 똑 잘 목을게요~"
"어 그런데 잠깐만. 너... 혹시 레이 아니니?"
"오! 아주모니! 안뇽하세요!"
그렇게 헤어지나 싶었는데 갑자기 엄마가 레이 오빠를 붙잡았음
그리고 아는 척을 하는 거임;;;;;; 나 진심 당황함;;;;;; 갑자기 엄마랑 앞집 어빠랑 아는 척 하면서 막 반갑다, 반갑다 하니까;;;
나는 상황 판단 못 하고 뭐지 싶어서 엄마 옷 살짝 땡기면서 누구냐고 살짝 그러니까 ㅋㅋㅋㅋㅋㅋㅋ 자세히 보라고 ㅋㅋㅋㅋㅋㅋㅋ
레이라고 ㅋㅋㅋㅋㅋ 외계인 오빠라고 ㅋㅋㅋ
난 그 말에 뭐다? 싶어서 레이 오빠 자세히 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웃긴 건 서로 못 알아봐서 뭐짘ㅋㅋㅋ 했는데 오빠가 먼저 놀라면서 말하더랔ㅋㅋ
![[EXO/레이] 우리 앞집에는 외계인이 산다 01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4121017/7d0ca94a1156dc45e77661cfb8ea11ce.gif)
"오? 주꾸 아니야?"
주꾸가 진짜 내가 초딩때 지어진 별명이라서 아는 사람 진짜 별로 없거든?
근데 내 별명 바로 말하는 거 보고 놀래서 나도 계속 그 앞집 오빠 빤히 쳐다봄
그리고 알아챔
"헐 외계인 오빠?????"
응앜ㅋㅋㅋㅋ 시간 없닼ㅋㅋㅋ 여기서 끊고 턴을 마친다!
다음 편에 왜 내가 왜 주꾸고 레이 오빠보고 외계인 어빠라고 했는지 나옴 ㅇㅇ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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