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아이콘의 숙소에서는 짜증섞인목소리가 오고간다 "아니 시간도없고, 그냥 같이 양치하는게 그렇게 어려운일이야?" "어려운일이아니라 애초에 우리가 화장실순서 다 정해놓은거잖아 너도 그렇게하기로했고" "넌그냥 집에서 놀지만 나는 얼른씻고 연습하러가야하니깐 그런거아니야" "그말은 그냥 난 항상 마지막에 쓰라는거잖아" ---- -삐잉양 아침부터 뭐 때문에 싸우시는거에요? "화장실순서때문이에요 사실 이게 되게 사소한거라고보실수있는데 7 명이나 사는 저희집에선 정말 중요하고 예민한거거든요" -준회군이 많이 화난거 같던데.. "아니 화를 왜 지가내요?? 원래 걔가 마지막인데 진환오빠가 양보해서 6번째된거잖아요.. 근데도 저씻는데 들어오다니.." -화해할생각은없어요? "화해하고 자시고할것도없어요 준회가 와서 사과하면 풀리는거고..." -이 프로그램 어느덧 8개월이 다 돼가는데.. 이렇게 싸우는날이많았나요? "준회랑은 특히 더 그래요 제가 저랑동갑이라서 막 무시하고그런게아니라.. 동혁이랑은안그러는데.. 그냥 그렇게되네요.." "구준회 넌삐잉이랑 화해할때까지 연습실 올생각하지말고" "올거면 둘이손잡고 같이와" "한두번도아니고 뭐하는거야" 차례로 한빈,진환,지원이 말했다 프로그램이 시작하고 3~4개월쯤 준회와삐잉이처음싸울때만해도 어쩔줄몰라하며 둘의기분을맞춰주었던 이들이 이제는 지겹다는듯이 둘을 바라볼뿐이다 -삐잉양과 준회군이 자주싸우나봐요? "정말 한두번이여야죠..."윤형 "왜항상 준회랑만있으면그러는지모르겠어요.."진환 "싸우다보면 정이든다잖아요? 근데 쟤네는 8개월이나됐는데도 저러니.."비아이 "대부분 보면 구준회가 이상한거에요"동혁 "안쓰러워요..친하게지내야할텐데.."찬우 "......." "........" 준회를제외한 아이콘이 모두 나가고 둘만 남은상황! 어색한기류가흐른다.. "구준회" "어" "앞으로 화장실 너가먼저 써 내가 마지막에 쓸테니깐" "...됐어" "뭐가됐어.. 너말대로 난집에서놀고 넌 연습하러가야하니깐" "아 됐다고... 아까는.. 화나서 그렇게말한거야.. 그냥 전 처럼 순서정해서 해" "순서정하면뭐해? 너또 안지킬거잖아" 삐잉의말에 다리만 달달 떨던 준회가 답답한듯 머리를털며 벌떡일어나 삐잉을 내려다본다 "아씨.. 일단 일어나봐" "뭐?" 멍하니 준회를바라보는 삐잉의 손을꽉잡고 일으켜세운준회가 문을 나서며 삐잉의 손깍지를낀다 "일단 가면서 얘기하자" -굳이 손깍지를 낄 필요는없었을텐데..? "요즘 겨울이라 날이 참 추워요 그쵸? 손이 시렵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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