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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서왜이러케재미져 

장옥정한복은왜이리예뻐 

그런의미에서사극토쿠. 

어제 사극음마 체고b 

사극음마하고싶은사람 있어여? 

많으면 또 해야지 

아직 밤이 아니니까  

퓨어한 사극을 해 보아여. 

아련한거할까, 달달한거할까 생각하다 

달달이 좋은거 같아서, 씽크를 대략 준비해 보았노라. 

 

 

공은 임금임금, 수는 첩처러첩 

수는 아주 어렸을때 부터 궁에서 자람. 

처음에 데려올때 여잔줄알고 데려왔는데 남자. 

그래서 여자한복을입고 여자행색을하는데, 중전은 

되지 못하고 비의 자리에 앉음. 

수가 남자인것이 들킬까봐 궁에있는 사람들은  

수를 항상 궁에서만 생활하게 해. 

그렇다고 미워하는건 아니고 궁사람들도  

수를 애기때부터 봐와서 예뻐라함. 

쨋든 그래서 궁밖을 나가본적이 손에 꼽을 만큼 적어. 

그래서 항상 공한테 바깥구경하고싶다고 조르는데 

공은 항상 안된다고 으름장을 냄. 

오늘도 어김없이 같이 바깥구경가자고 땡깡피우는데 

역시나 거절당해. 근데 공은 중전이 나가자고 할때는 

군말없이 같이 가주는데 자기는 안해주니까 삐짐. 

문안인사도오지않고 궁사람들에게 나 삐졌어요.  

티틀 내고 다님. 

그래서 공이 타일러서 같이 바깥구경가는거. 

 

수가 바깥구경가자고 조르는거부터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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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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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찬백/

(찬열 눈을 마주치며 말하는)전하, 저도 바깥구경을 하고싶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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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아니된다고 몇번을 말해야 하느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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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왜 항상 안된다고만 하십니까.궁에만 있으니 답답하옵니다-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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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안된다. 나가보거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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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혹,전하께서 저랑 함께 나가길 꺼려하시는겁니까?
(서운한듯이 눈 내리깔며)중전마마완,항상 함께 나가시지 않으십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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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너에게 바깥세상은 위험한곳이니, 보내줄 수 없다하지않았느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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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고개 숙였다가 다시 드는)뭐가 그렇게 위험하단것입니까 전하.항상 위험하다 위험하다 말만 하시고, 바깥구경을 한 적은 별로 없지 않..(잠시 뜸을 들이더니)아닙니다, 제가 너무 무례했나보네요. 들어가보겠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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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그래, 가보거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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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입술 쭉 내밀고 나와선 시중에게 투덜거리는)전하께선 내가 싫으신가보구나, 저렇게 싫어하시는걸 보니.혹, 내가 무슨 잘못이라도 한것이냐?(아무 말 않는 시중에 혼잣말 하며 처소로 가 쉬는)전하는 내가 귀찮으신가보구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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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축쳐져서나간백현이 계속 신경쓰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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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기분을 풀여주려하는 시중한테 괜히 짜증 부리는)나가라 하지 않았느냐! 내 오늘 저녁은 거르도록 하겠다.기분이 좋지 않구나(앉아서 튀어나온 입을 집어 넣지 않곤 울상짓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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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밥안먹은거알고 찾아가려다 안봐주려고 그냥 내버려두라고 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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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그렇게 계속 투덜대다가 달빛이 비추자 밖으로 나가 거닐면서 중얼거리는).전하께선 내가 귀찮으신건가,아니면 내가 싫으신건가..어릴적엔 날 이뻐라해주셨는데 요즘 달라지신것같으니..(한숨을 푹 쉬면서)혼자 이런다고 뭐가 달라지겠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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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혹시 배고플까 하여 백현이가 좋아흔것들로만 다과상을 보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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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과상을 보고 침을 삼키지만 밀어내는)싫다 하지 않았느냐, 전하가 보내오신거라 하여도 싫은건 싫은것이다.마음만 받겠다 전하여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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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다과상도 안먹었단소리를 듣고 심하게 삐졌다고 생각하며 늦은밤 처소로 찾아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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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
(늦은 시간까지 책을 읽다가 하품을 쩍 해버리는)아,으으..혼날텐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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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백현 안에 있느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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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2
(책 황급히 덮으며 무슨말 할지 고민하다 어쩔줄 몰라하며)배,백현이 어,없사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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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피식웃고)그래? (다들리게)여봐라, 내일 아침 동이트면 같이 바깥구경을 나가려했으나 백현이 없으니 못가게되어 참 안타깝다고 전하거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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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7
(바깥구경이란 말에 깜짝 놀라면서 나가지도 못하고 쩔쩔매는)..저,전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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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일부로 못들은척하며) 한상궁, 백현이 없으니 중전과 함께 가야하는겐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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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3
(안돼겠다 싶어 살금살금 나가 문 여는)..전하,저 여기 있사옵니다. 왜 모른척 하시옵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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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뒤돌아서)니가 니입으로 없다하지 않았느냐. 내 너를 위해 속아준 것인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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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8
(고개 숙이고 우물쭈물하는)..저,그게 아니옵고..그..소인은 토라져서..그..죄송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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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가까이다가가며)내일 다시 올터이니 어여쁘게 단장하고 있거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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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2
(입이 귀에 걸릴듯 웃으면서)히,그러하도록 하겠습니다! 들어가보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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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타임워프!!
/
(처소앞에서기다리며)빈, 아직도 단장중이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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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타임워프!!
/
(처소앞에서기다리며)빈, 아직도 단장중이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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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7
(마지막으로 옷 확인하며 살며시 나가는)저,저 왔사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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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화려하게 입은 옷 보고)몸에 꽃이 피었구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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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0
(실풋 웃고는 옆에 서는)히, 감사합니다 전하. 과찬이세요, 바깥구경 하러 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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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그래, 가자. 밖에서는 서방님이라 부르거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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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3
(얼굴에 홍조띄며)..서,서방님..말입니까?그러하도록 하겠습니다.(히죽 웃으면서 재촉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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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그럼, 부인 밖에나가면 무얼가장 하고싶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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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7
(얼굴이 붉어지는)부,부인..저어..그, 그게..(계속 말을 잇지못하고 수줍어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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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일부로부인소리계속하며)부인, 어디아프시오? 부인,얼굴이 빨갛소.부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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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8
(얼굴이 더 빨개져 고개를 푹 숙이며)ㅎ..혹 저를 놀리시려는겁니까..?부,부끄럽사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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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카세// 전하, 오늘은 꼭 제 청좀 들어주세요. 진정 나가고싶사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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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아니된다하지 않았느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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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왜 항상 아니되옵니까?.. 전하께서 귀찮으시면 소첩혼자 다녀오겠습니다 (애원하는 눈으로 종인이 소매 살포시잡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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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그건 더 안된다. 그만 고집부리고 나가보거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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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더 말해보려다 혼날까봐 입꾹다물곤 나가보겠다며 고개숙이곤 나와) 김상궁, 자네가 생각해도 너무하지 않는가? 매번 안된다. 싫다고만하신다. 내가 싫으신겐가...(투덜거리며 울먹이다) 오늘부터 밥 안먹을것이야. 입맛이없다(축쳐져선 별궁으로 돌아서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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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가만히 앉아서 너무 심했나 생각하다 다시 나랏일을 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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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대왕대비마마가 찾아와 종인이에게 가자고 권하자 전하는 자길 사랑하지않는다, 이젠 안뵐것이라 찡찡거리곤 꼼짝안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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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아침문안인사를 오지않는세훈이 걱정에 상궁을 보내 어찌된일인지 알아오라고 보냈다 사랑하지않는다고 찡찡거렸다는거 듣고)세훈이 또 토라졌구나. 여봐라, 세훈에게 갈터이니 그리 알거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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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종인이가 온다는 말에)김상궁, 나는 전하를 뵙지않을터이니 알아서 둘러대거라.(괜히 심통나서 이불속에 들어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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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세훈이 처소로 들어가서) 지아비가 왔는데, 거들떠도 안보는 것이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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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혼날까봐 꼬물꼬물 일어나 자리 비켜서며 고개숙이는) 전하,송구합니다. 오셨습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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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자리에 앉아 가만히 처다보며)또 무엇때문에 토라진것이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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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토라진것 아닙니다. 여의치 마십시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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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왜 그리 밖을 궁금해 하는 것인지 들어보러 왔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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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그냥 사람들과 저잣거리가 궁금하옵니다.저도...전하와 같이 다녀보고싶었는데... (종인이 눈치보며)전하 저도 전하께 몇가지 여쭤봐도 되겠사옵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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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물어보거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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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괜히 서러운 마음에 울먹일것같아 고개숙이며)혹, 전하께선 제가 창피하십니까?... 후회하십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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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창피하다니? 그건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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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저랑은 항상 어딜 다녀보지 않으셨습니다. ..투기하면 안되는걸 알지만, 중전과는 항상 다정한모습으로 나가시면서... (입술 깨물며 울음참다가) 제가 생각하는게 맞다면, 앞으로 밖에나가자고 조르지않겠사옵니다. 전하를 곤란하게 하고싶진않습니다(애써웃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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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혼자 별 상상을 다하는구나. 그런것이 아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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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4
숨기지않으셔도 됩니다. 언젠간 이렇게 될줄 알았던일이니까...(그렁그렁한 눈으로 이리저리 헤매다) 전하, 가보셔야지요. 조정신하들이 기다리겠사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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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후, 알았다. 내일 바깥에 데려갈테니 이만 자거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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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1
(방긋웃으며 고개젓는)이젠 별로 나가고싶지않 사옵니다- 편안히 주무에요,전하 (한번 꼭 안아보곤 뒤로물러나 인사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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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빈이 나오든안나오든 난 내인ㄷ 저잣거리구경을 갈터이니 알아서하거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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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9
(안절부절못하며 종인이 옷자락잡는)전,전하- 갑자기 왜그러시옵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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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빈이 간절히 원하길래 내 일을 다 미루었건만 밖에나가기 싫어하는거 같으니, 짐 혼자 갈것이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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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0
일을,일을 미루셨사옵니까?(놀란눈으로)어찌..어찌 제가 뭐라고, 아닙니다.좋사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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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꼭안아주고)나의빈이지 않느냐, 내일 동이트면 다시 올 테니 예쁘게 단장하고 있거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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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4
(베시시웃으며)알겠사옵니다- 송구합니다..전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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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타임워프-
/(처소앞에서기다리며)세훈, 아직도 단장중인것이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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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6
(서둘러 뛰어나오며)아닙니다-!다 끝났사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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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살짝비추는저고리보고)누굴홀리려고 이리 야살스럽게 입은것이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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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9
(귀빨개져선)야,야살 스럽사옵니까? 갈아입고오겠습니다. 조금만 지체해주시겠습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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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흠, 아니다. 아무리 홀려봤자 짐의 것인데 무슨소용이겠느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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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5
(수줍게 웃으며)전하뒤에 꼭 붙어있을것입니다. 전하 저 너무 떨리옵니다 (폴짝폴짝 신나선 종인이 뒤에 서는)얼른, 가요,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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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엄마 토할거같다 우리애기 톡 열심히 하고 있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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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헐왜?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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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1
우리아가가 보고시프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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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ㅠㅠ 많이아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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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2
ㅠㅠ아니엄마약먹구잤더니괜차나졌더(부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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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ㅋㅋㅋ그랬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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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3
웅 우리애기 뭐하고 있었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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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음마토쿠할까생각중이였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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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므나 또 그 뭐냐 구가의 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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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응응ㅋㅋ어이쿠 그거 할 시간이네ㅋㅋㅋㅋㅋㄱ하지만드라마는재방으로봐야제맛.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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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클났어 ㅓ엄마는 늙었나봐 이제 드라마 보는것도 귀찮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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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사실 나도 귀찮..ㅋㅋㅋㅋ지금침대에서뒹굴거리고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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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6
ㅋㅋㅋㅋㅋㅋㅋ누워있져우리애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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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응응ㅋㅋㅋ내가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내가 발기부전이였던이유는 공만해서 그런거였어ㅋㅋㅋ기가없어서ㅋㅋㅋㅋ그러므로오늘은 내가 수인 톡을 열것이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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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제공해주던징어 4명인가 본거같던뎈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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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천사들ㅠㅠ
미카엘,가브리엘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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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9
ㅋㅋㅋㅋ어제행복햇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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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기를 좀 찾은거같앜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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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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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어허, 왜 또 그러느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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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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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바깥은 위험한 곳이라고 내 그리 일렀거늘, 아니된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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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위험한 곳이라 몇번을 말하느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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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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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울먹거리는거 달래주려다가 그냥 보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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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경수가 단식하는거알고 인상찌푸리다)그냥 내비두거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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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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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밤에 경수 처소로 찾아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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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그렇게 휘청거리려고 끼니를 거른것이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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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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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그리도 밖에 나가고 싶으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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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밖에 잘 데려가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며)바깥에는 너처럼 사내의몸으로 여인의옷을입고 여인의 행색을 하는 백성은 존재하지않는다, 그러니 혹, 밖에 나갔다 꼬투리가 잡히면 궁을 떠나야 할 지도 모른다. ..그래도 나가고 싶으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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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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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안걸릴 자신 있느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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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알겠다..내일 아침을 먹고 함께 저잣거리구경을 하러 가자꾸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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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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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꼬마곰 있나여?암호닉..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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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있어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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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해도되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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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그럼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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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루레/전하..오늘은 밖에 꼭 나가고싶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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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왜 자꾸 궁을 나가려 하는것이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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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궁밖이 궁금합니다.(입술삐죽이며)맨날 전하께서만 밖에 나가시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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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너에게 바깥은 위험한 곳이라고 내 누누히 일렀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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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하지만..중전께서는 밖은 되게 좋고 아름다운곳이라고 하셨는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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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세상이 밝기만 하지 않다는걸 아직도 깨우치지 못한것이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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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저는..안에만 있어서 하나도 모르겠습니다.몰래라도 나갈거에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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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궁밖에는 너처럼 사내의몸으로 여인의행색을하는것은 바보같은 일이다. 혹, 그것이 걸린다면 놀림거리가 될 수도 있다.그래도..나가고 싶으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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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8
...그러면 사내아이 차림을 하고나가겠어요..이거벗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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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옷에도 신분은 존재하는법. 내일 날이밝으면 저잣거리에 데려갈터이니 차림을 반듯하게 하고 기다리거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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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4
그럼 내일 궁밖으로 나갈수있는겁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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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자리에서일어나며)내일은 아침부터 단장을 해야할터이니 일찍 자 두거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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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0
너무 설레어서 잠이 안올것같습니다..밥도 안먹을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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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끼니를 거르면 밖에 나가지 않을것이니 그리 알거라.(처소로 자러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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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5
끼니 안 거를게요(쪼르르 호위무사인 찬열한테가 자랑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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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타임워프!!
/
(레이가 늦게 나오자 처소앞에서서기다리며) 아직도 단장이 끝나지 않은것이냐, 적당히 꾸미고 나오너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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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9
네!나갈게요(허둥지둥 밖으로 나오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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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오늘따라 화려게 입은거보고) 기분좋은게 옷에서부터 느껴지는구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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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3
(베시시웃으며)그렇습니까?제일 이쁜옷만 골라입었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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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이제 궁밖을 나가면 짐에게 절대 서방님 외엔 어떤호칭도 써선 아니된다.알겠소,부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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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8
서..서방님이라고 불러야됩니까?(우물쭈물거리며)다른건 안됩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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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그럼 뭐라고 부를 것인가, 들어나 보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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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2
음..다른것은 생각해본적이 없습니다..그치만..저는 사내아이 옷을 입었는걸요.(곰곰히 생각하다)서방님은 아닌것같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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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음, 그럼 형님이라고 부르거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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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6
알겠사옵니다.전..형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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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클첸/ 전하 오늘은 꼭 나가고싶습니다 제발 같이 나가주세요 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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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궁밖은 위험하다 하지 않았느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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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울상지으며)전하와 함께 나가는 것이온데 어째서 위험하다고 말씀하시옵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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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아니된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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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전하...오늘 딱 하루만요...(울먹거리며) 중전마마께서 나가자고 하시면 군말없이 함께 나가주시면서 왜 소인에게는 안된다고만 하시옵니까...서운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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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아니된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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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왜 자꾸 아니된다고만 하시옵니까? (결국 엉엉 울며) 전하가 밉습니다...미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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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운다고 해결되는 일이 아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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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눈물을 닦아내면서) 그럼 어찌해야 소인이 궁밖으로 나갈 수 있는 것입니까? 저도 전하랑 같이 꽃놀이 하고싶단말이예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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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꽃은 궁안에도 많지 않더냐. 부족하면 더 심어줄터이니 나가 보거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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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반박하려 입을 달싹이다 곧 풀이죽어서)...제가 전하를 너무 귀찮게 했나봅니다..(돌아서서 자신의 처소로 향하곤)한상궁 오늘은 생각이없으니 상을 들이지 않아도 좋아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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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밥안먹은거알고걱정하다가 내일오면 달래줄생각하고 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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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다음날 아침 문안인사를 가야하지만 어제 저녁일로 기분이 덜풀린 종대가 크리스 마주하고싶지않아서 꾀병부리며) 한상궁...콜록...제가 고뿔이 들었나봅니다... 혹 전하께 옮겨선 안되니 오늘 문안인사는 못드릴 것 같아요..고뿔이 들어서 입맛도 없으니 오늘 아침상도 준비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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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고뿔들렸다는말에 종대처소로 찾아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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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크리스가 찾아온 것에 혹여 꾀병인 것을 걸릴까 화들짝 놀라며 눈 동그래지고지고선) 전하 소인에 처소에 어찌하여 들리신겁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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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빈이 고뿔에 들었다 하여 와 보았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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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7
아....(자신을 걱정해주는 크리스에게 미안한 감정을 느끼며)..소인 사실 고뿔에 들지않았습니다...어제 제 청을 들어주시지 않은 전하가 미워 거짓말했사옵니다...(훌쩍이며) 용서해주세요 전하.../저지금 학원이라 그런데 좀이따 이어도 될까요?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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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허,..그리도 나가고 싶은게냐?너도 참 대단하구나.
/
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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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8
혼자나가겠다는것도 아니옵고 궁을 떠나겠다는 것도 아닙니다 전하 단지 소인은 궁안의 사람들의 눈을피해 밖에서 전하와 평범한 연인들처럼 꽃놀이를 히고싶다는것이온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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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궁밖에서 너는 여인의 옷을입은 사내이다. 안걸릴 자신이 있느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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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1
전하 소첩은 태어날때부터 지금까지 줄곳 여인의 행샛을 해왔던 몸입니다...걸리지 않을 자신있어요...다만 전하께서 그렇게 염려스러우시다면 고집부리지않겠사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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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내일은 특히나 더 여인같은 옷을 입거라. 내 그리알고 가겠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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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6
전하...(베시시 웃으며) 내일은 전하가 좋아하시는 벚꽃같은 분홍색 의복을 입겠어요.../암호닉신청될까요? 된다면 허니듀버블티로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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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타임워프/
(종대처소앞에서기다리며)아직도 몸단장이 끝나지 않은것이냐-
/
넹~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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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1
이제 다되었어요 전하(평소에는 하지않았던 화장도 하고 분홍의복을 입어 더 여자같이 하고 나온종대)기다리게 해서 죄송해요..하지만 더 여인같이 하라는 전하에 말씀에 늦어질 수 밖에 없었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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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그래, 오늘따라 더 여인같구나.(쪽삔꼽아주며)이건 지아비로써 부인에게 주는 선물이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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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5
(머리에 꽂힌 장식 만져보고 수줍게 웃으며) 전하 감사해요...이렇게 같이 꽃놀이 갈 수 있다는 것만해도 충분히 행복한데...장신구 선물까지해주시니...(크리스에게 안기며)소첩 지금 당장 죽어도 여한이없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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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어허, 지금 죽으면 밖에 못나가오. 이제 궁밖으로 나가면 짐에게 서방님이라고 부르시오, 부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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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1
네 서방님...(어색한듯 웃으며)전하께 서방님이라 부르니 기분이 묘해요.../집가서 이어도 돼요? 아님 여기서 끝낼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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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난 더 해도 괜찮아요!!
/
그렇소? 나는 빈을 부인이라 부를 수 있어 좋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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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4
부끄러워요 전하...(한참 고민하는듯 하더니...)서방님....빨리 꽃놀이 하러가요../제가 톡을 처음해봐서 이어주는게 재미없을까봐..그럼 집가서 더 이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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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클첸/전하...오늘 딱한번만요,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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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오늘은 또 무엇때문에 바깥이 궁금한 것이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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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이제곧연등회행사를하잖아요,
연등이 보고싶습니다 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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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연등이야 궁에서도 띄워 줄 수 있는것 아니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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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그래도...궁안과
궁바깥은 다르지 않사옵니까...
정말,오늘 단하루만.
소인의 소원이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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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아니된다 하지 않았느냐.너에게 밖은 독같은 존재라는걸 잊어서는 안된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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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뭐라 말하려다 입술깨물고)
독같은존재.....알겠사옵니다
소인에게 밖은 독과 같은곳이군요
피곤하시겠습니다
전 이제 들어갈테니 편히 쉬십시오
(인사하고 입술깨문채 나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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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미안함에 어쩔까 생각하다 내일일정을 다 미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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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전각으로 돌아와
축쳐져서 전속상궁에게
툴툴거리며)
김상궁..전하는 내가
귀찮으신가 봅니다..
(한참툴툴거리다
책상?에 엎드리며)
미안해요 내가 너무
투정을부렸죠?
오늘 저녁은 생각이 없으니
들이지 마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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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토라졌을까하여 새 한복을 몇벌 보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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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0
(한복은예뻤지만 이미 마음이 상해서
만지작 거리다가 한쪽에 놔두고
엎드려있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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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선물을보내면 항상 뽀르르와서 쫑알대던 애가 안오자 걱정하며)종대가 많이 토라졌느냐고 물어보너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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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5
(내관이와서 말을전하자푸스스 웃으며)
전하께서 걱정을 하시는구나..
난 괜찮으니 걱정마시라전하고 보내주신 선물도 아주어여쁘다고 전해드리거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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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종대에게 내일 점심을 먹은 뒤 바깥으로 나갈 터이니 오늘보내준것을 입고 나오라 전하여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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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2
(다음날 소식을듣고 갸웃거리다가
옷 입고 나가는)...전하?
무슨일이시옵니까?
/좀있다해도될까요?세륜학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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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응응 학원끝나면 댓글달아여!!이어주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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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8
끝났어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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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개념원리! / 카디 /

전하, 소인 청이 하나 있사온데. 들어주실수있으시렵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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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소원이라, 우선 말해보거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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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제 청을 꼭 들어주실꺼죠? (종인이 옷소매 꼭잡고 머뭇대는) 소첩, 궁 밖으로 구경나가고 싶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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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궁밖은 아니된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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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안된다는말에 축쳐져선 옷깃놓고) 왜 안된다는것이옵니까? .... (중얼대며) 중전마마가 청을 올렸을땐 들어주셨으면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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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내 미안하구나. 다른 소원은 없느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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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아니요... 괜찮습니다. 이만 물러가도록 하겠습니다. (눈물 그렁인채로 일어나 종인의 방을 나온뒤 훌쩍이며 별궁으로 들어가 엉엉울며 제 시중을드는 궁녀에게 묻는) 흐, 네가 보기엔, 전하가 나를 어찌 보는거 같느냐... 내주제로 전하와 꽃구경 가는것이 그리 어려운 일인것이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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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같이나갈수없어 미안함에 다과상을 경수처소에 보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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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
(손도안대고 무릎모아 고개묻고 울다 탈수증세가 와 쓰러진뒤 죽은듯이 잠만자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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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경수가 쓰러졌다는 소식에 부리나케 달려가 간호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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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9
(창백해져선 누워있다 느껴지는 인기척에 눈을 살짝떠선).... 전하?(몸을일으키다 어지러운지 찡그린뒤 다시 일으키는) 죄송합니다.... 여기 앉으시지요. (일어나 비틀대며 자리를 비키고 방석위에앉는) 어찌... 여기서 이리하고계신겁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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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이리 해서 어찌 바깥구경을 할것이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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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6
(보자마자 화를내는 종인이에 울컥해선) 전하께서 안된다 하시지 않으셨습니까. 소첩, 다신 궁밖으로 나가자하지 않을겁니다... 전하, 미워요. 많이 미워요. (입술잘근잘근씹으며) 중전께서 항상 제게 와 자랑하셨습니다. 바깥엔 궁안에 있는 꽃보다 더 아름답고 특별한것이 많다고. 저는 그런게 보고싶어서 아닙니다. 그저... 전하와 추억하나 만들고 싶어서 부탁드린건데, 어찌 그리 매몰차게 거절하시는겁니까. 이젠 제가 싫으신겁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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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내일 동이트면 같이 나들이를 가자하려했건만 몸과마음모두 망가트려 놨구나. 내 너에게 크게 실망하였다.(자리에서일어나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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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4
전하께서 그리 만드신거 아니십니까! (저도 모르게 버럭 소리지르곤 입을틀어막는) ... 저,전하.... 이건, 죄송해요. 죄송합니다... 제가 어찌 전하앞에서.... (눈못마주치고 고개푹숙여) 다 소인의 잘못입니다... (다시 눈물을 떨구고)... 중전과 함께 나가세요. 바깥은 꿈도 꾸지 않을터이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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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그리 밖에가는것을 원하더니 막상 가려니 싫은것이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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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7
....(꾸물대다) .... 나가고 싶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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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피식웃더니) 동이트면 다시 올터이니 끼니를거르지말고 몸단장도 열심히 하거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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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0
(눈물자국나선 올려다보며 방실방실웃고 고개끄덕이는) 네! 어여쁘게 단장하겠사옵니다. 전하도 어서 주무시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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