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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씸플 전체글ll조회 679

 

 

 

 

 

 

 

 

 

 

 

 

 

 

 [인피니트/다각] 21C헨젤과 그레텔 | 인스티즈

 

 

 

 

 

 

핸젤과 그레텔

 

 

W. 유씸플&노랭냄비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헨젤과 그레텔이라는 자매가 살았습니다. 헨젤과 그레텔은 어려서부터 엄마를 잃고, 아버지는 새 어머니를 들여, 넷은 그렇게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정말 이 동화는 아름다운 동화일까, 저는 생각했습니다.

저는 이 동화를 처음 읽고 울었습니다. 첫째로는 자식을 버리는 새엄마의 비정함에 울었고, 두 번째는 그냥 마녀가 무서워서 울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동화는 작은 서랍속에 꼭꼭 숨겨져 있습니다. 갈기갈기 찣어진 채로요.

그렇게 동화는 제 품속에서 죽었습니다.

 

 

 

-

 

 

 

성열은 명수가 그렇게 자신에게 어디가지말라고 신신당부를 했던것을 떠올리며 그자리에 털썩-. 하고 쭈구려 앉았다.

 

 

" 흐음... "

 

 

명수가 잠깐 어디로 가버리고 성열 혼자 남아있는터라 성열은 지금 무척이나 심심했다.

그래도 명수가 신신당부 한 것을 어길수는 없었기에 마음속으로 100까지 세야겠다고 생각하곤 1, 2, 3 … 하며 숫자를 세었다.

 

 

" 열셋 열넷.. 열다섯.. "

 

 

지루했던건지 숫자를 내뱉을때마다 말꼬리가 축- 늘어진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다.

 

 

" 열여ㅅ‥! "

 

 

성열이 열여섯이라는 숫자를 입밖으로 꺼내려는 순간 커다란 손이 성열의 입을막았으며 그외의 크고 시커먼손들이 성열의 손과 발을 단단한 밧줄로 묶었다.

성열은 깜짝놀라 비명도 지르지 못한채 고통의 눈물을 뚝뚝 흘리며 그렇게 정체불명의 남자들에게 끌려 갈 수 밖에 없었다.

 

.

.

.

 

-

 

" .. 흐.. 으.. "

 

 

성열이 눈을 떴을때는 진득한 피비린내와 묵은 먼지냄새가 뒤섞인 역한냄새를 맡아야만 했다.

 

 

" .. 우욱.. "

 

 

결국 성열이 참지 못하고 먼지가 수북이 쌓인 바닥위에 위액을 토해냈다.

 

 

" ... 우윽.. 으윽.. "

 

 

먹은것이 없어서 자꾸 헛구역질만 하는 성열의 속에서는 음식물 찌꺼기따위는 볼수도 없었다. 그냥 희멀건 위액만이 성열의 여린속에서 내뱉어질 뿐이었다.

 

 

" 흐.. 명수형... .. 흐아아아앙-.. "

 

 

성열은 6살이라는 어린나이에 속이 뚫릴것만 같은 고통을 받아야했다. 잘참는가 싶더니 결국엔 울음을 터뜨리고 마는 성열이다.

 

 

" 흐윽.. 흐으으.. 흐앙.. "

 

 

6살, 그 어린나이에 보는사람이 눈물을 흘릴 정도로 슬픈 성열의 흐느낌은 세상을 향한 설움을 다 내뱉는듯한 느낌이였다.

 

 

" ...흐.. 흐으.. "

 

 

성열의 흐느낌 소리가 점차 작아질때 쯤, 역한냄새를 담고 있는 방문이 열리며 어느 여자가 들어왔다. 여자는 또각 또각 하는 구두소리를 내며 성열에게 다가왔다.

 

 

" 안녕..? "

" ........ "

" 이런.. 어른말에 제때제때 예의바르게 대답해야 착한 어린이지.. "

" .... "

 

 

친절한 눈빛으로 성열을 바라보던 여자가 순식간에 눈빛을 바꿔버리며 자신의 손바닥으로 성열의 머리를 내려쳤다. 그 반동으로 인해 손과 발이 묶여있던 성열은 먼지 쌓인 바닥위로 넘어지고 말았다.

 

 

" 아앗.. ..! "

" 내가 말했지..? 한번 대답할때 제때제떄 대답하란말이야.. 그렇다고 말대꾸는 하지말고.. 호호호.. "

 

 

미친듯 웃던 여자가 성열의머리를 자신이 신고있던 힐의 굽으로 세게 짓누르며 얘기했다.

 

 

" 넌 이제 부터 이 사창가에서 자라게 될거야, 니가 어떻게 태어나고 어떻게 지금까지 자라왔는지는 모르겠지만. "

" .... "

" 어쩌겠어, 니 그 잘난얼굴을 탓해야지. 어쩜 남자애가 이리도 이쁘게 생겼니..? "

" .... "

" 이것도 다 니 운명이려니 하고 받아들여.. 피할수 없다면 즐기라는 말도 있잖아? 호호호.. "

 

 

늦게서야 여자가 마약을 하던 중이였던 사실을 알아챌수 있었다. 하지만 어린성열의 눈에는 그저 무서운 여자였을뿐 그 여자의 말 뜻을 하나도 알아듣지 못했다.

또 자신이 얼마나 큰 고통을 겪게될지 상상도 하지 못했던 성열이였다.

 

 

 

 

 

---------------------------------------------------------------------------------------------------------------------------------------------------------

 

안녕하세요- 글잡여러분 처음뵙겠습니다 유씸플입니다 ㅎㅎ, 앞으로 노랭냄비 님과 같이 이 핸젤과 그레텔을 릴레이해나갈.. 텐데.. 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제 곶아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노랭냄비님이쁘게 이어달라고 하셨는데 그러지못해서 죄송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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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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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무한기대욬ㅋㅋㅋㅋㅋ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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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씸플
ㅜㅜ감사합니닼ㅋㅋㅋㅋ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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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납치됬던거였어!!!!!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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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씸플
네!납치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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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허르 납치ㅠㅠㅠ 기대할게요!!!ㅠㅠㅠ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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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씸플
ㅠㅠㅠ넹 ㅠㅠ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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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헐.........................열이...ㅠㅠ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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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씸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열아 ㅠㅠ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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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헐......... 저 방금 읽었어열 ㅠㅠㅠ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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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근데 납치라니!!! ㅠㅠㅠ 으흑으흑으흑 ㅠㅠㅠㅠ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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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씸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잌아잌.. 어쩔수업었어열..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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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그럼.....저.........는.........좀......달.........달..........로...........가.....도........되........나....요? ㅠㅠㅠ 원래 저도 우울하게 갈라 그랬는데, 뭔가 그대 내용이랑 대조를 두고 싶어서 ㅠㅠ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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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씸플
흠.. 그럼 열이가 너무 불쌍하지않아열ㄹㄹ.. ㅠㅠ?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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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어차피.......뭐......다시 만날건데 뭘요 ㅋㅋㅋ 그대가 마녀 등장시키던가 알아서 해주세열 ! ㅋ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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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씸플
알았성ㅇ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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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납치라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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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씸플
ㅠㅠㅠㅠㅠㅠㅠㅠ납치 ㅠㅠ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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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으엉 ㅠㅠㅠㅠ 다음편 기대할께요 ㅠㅠㅠ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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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씸플
넹!ㅠㅠㅠㅠ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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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이성열 불쌍하다 ㅠㅠㅠㅠ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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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씸플
불쌍돋는열이입니다 .. ㅠㅠㅠㅠㅠㅠㅠㅠ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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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납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난과 역경인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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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씸플
넹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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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ㅠㅠㅠㅠ성열오빠 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ㅠ담편두 기대할게용~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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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씸플
넹! 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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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오오미 어떻게함 ㅠㅠㅠㅠ 아련돋네요 수열라인...ㅠㅠㅠㅠㅠ 음.. 다음편은 성종이의 정체를 알려주는건가요?ㅋ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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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씸플
그.. 그러게열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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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ㄷㄷ.. 그런가보종?? 저의촉감이 맞은거종?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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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씸플
느ㅔㅇ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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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뭐라는거에요.ㅋ 저만 부담되겤ㅋㅋㅋㅋㅋ 글쓴이 그대가 어떻게 알고...........ㅋㅋㅋㅋㅋㅋㅋㅋ 함부로 스포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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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오오미 릴레인가요? 스릉흡느드 ㅋㅋㅋ 나 어제도 왔는데 ㅋㅋㅋ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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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씸플
흐흐흫 .. 성종이의 정체가 뭔지는 사실 저도 몰라열ㄹ.. ^,^... 는 사실이자 드립이에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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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씸플
아징챠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릴레이에열..ㅋㅋㅋㅋㅋㅋㅋㅋ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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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네 내일도 올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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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씸플
느ㅔ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일꼭보러오세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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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납치였어열?ㅠㅠㅠㅠㅠㅠㅠ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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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씸플
넹.. 납치에열..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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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읭 친구가 말하던 그 동인이 글쓴이님이셨군요 친구가 학교에서 어떻게 이어갈지 고민이던뎈 이정도면 뭐 수월하다 못해 술술 넘어가겠네욬ㅋ 잘쓰셨어요ㅠ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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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씸플
아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함돠 ㅠㅠㅠ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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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ㅎㅎ 재밌어서 ㅠㅠ 너무 몰입했네요 ㅋㅋ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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