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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사이 전체글ll조회 1611




경찰일은 몇년째지만 아직도 시체보는게 역겹다.
특히 어린 시체



///////////////////////////////////////////




"형, 그냥 자살맞는것같아요.
저항한 흔적도없고 여기 편지도 남기고갔네요."





조용히 시체를 살피러 들어갔을때
코를 찌르는 피비린내에 얼굴이 찡그려졌지만
숨을참고 시체를 자세히 드려다봤다.


한쪽손 옆에 칼을 놓은모습과 한쪽손에는 깊게파인 상처







"깊게도 팠네"



장갑을끼고 조용히 편지를 들어봤다.







//
안녕 준회야ㅎㅎ 
너랑 나랑 알고지낸지 벌써 7년이 넘어가네
그리고 널좋아한지도 7년이네
초등학교때 고아라고 촌스럽다고 애들이 맨날 놀릴때
너가 먼저 그런애들 혼내줘서 너무 고마웠어
그뒤로 너를 짝사랑아닌짝사랑을했던것같아
처음에는 그냥 고마움과 정인줄알았는데
최근에 너가 점점 인기가많아지면서 느꼈어

난 질투를하고있더라

근데 요즘 너무힘들다 너는 꿈을찾고 항상 달려가고있는데
나는 짝사랑하고있는 11살에 어린애로 멈춰버린것같아
고아원 원장님은 언제부턴가 나를 때리시는데
환하게웃으면서 학교같이 가자고하는 너앞에서 차마 
말하지 못했어. 
너가항상 힘들면 말하라했는데 미안.

이제2년 아니 2년도안남았네 그후로
우리인생은 바로 갈릴텐데 나는 너없이 못살것같아
이러다간 너 발목만잡고 늘어질것같아서
그냥 너보다 먼저 가게
너꿈이루고 나보다 멋진여자만나서 너닮은 애낳고
행복하게 살다가 와 그때 다시인사하자
그럼안녕
//








항상 자살사건의 편지는 피와 눈물로 가득차있다.
이걸 정말 그 준회라는 아이에게 전해줘도 되나 싶을때
편지사이에 작은쪽지하나가 툭하고 떨어졌다.

?






//
이편지 준회보다 경찰아저씨가 먼저보겠죠?
이편지 그냥 찢어 버려주세요.
그냥 죽기싫어서 마지막으로 누구에게 하고싶었어요.
경찰아저씨만봤으면 됬으니까 그냥 버려주세요 :)
이편지가 드러나서 준회 발목잡기싫어요
그럼 감사합니다
//







가슴이 먹먹해지는 순간이였다.
이아이는 아직 18살이지만 
나도 아직 해보지못한 진실된사랑을 하고있었다.


방향을 잘못잡았을뿐





"형, 편지내용이 뭐에요?"




"..그냥 버릴까?"




"직장에서 버려지고싶어요?"




" 이편지 읽어봐"






나는 한빈이에게 편지와 작은쪽지를 보여줬다.
한빈이의 표정이 점점 심각해지더니 
아까 나와같이 생각이많아진듯했다.





"고아원원장은 조사해봐야할것같고
이편지봐서는 준회라는 애도 면담해야할것같은데"




"걔는 경찰서보다는 내가 사적으로 만나볼게"




"네 그렇게하세요"






준회라는아이를 조사해보니
성은 구. 구준회였다.



연락을해서 경찰이라고하니 꽤나 놀랐나보다.
그래도7년친구가 죽었다는 얘기때문인지
자다일어난건지 잠긴목소리였다.




츄리링을 대충걸치고 큰키에 매력적인 눈매였다.





"안녕 너가 준회맞지?
나는 ㅇㅇ경찰서에 일하는  김진환이야"




"네, 구준회에요 근데무슨일로"




아까부터 눈을 내리깔고맀었지만
정확히 마주쳤을때 눈은 살짝 부은상태에 눈주변이 붉었다.




" ㅇㅇㅇ알지?"




"몰라요 알고싶지도않아요"




그싸늘한 말투로 다시 눈을 내리깔았다.




"친구아니야?"





준회의 눈꼬리에 한방울씩 맺힌 눈물이점점많아지더니
소리를 내며 울기시작했다.
카페사람들은 힐끔힐끔 우리를 보기시작했고
힘들어보이는 그의 등을 토닥여줬다.





흐느껴 울던 준회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걸었다.




"ㅈ..자자살이라면 서요
힘들때 말하라고 7..7년..ㄴ.내내마말해줬는데
어...어떻게 그렇게...ㄱ.. 하..한순간에 떠나요
제발..ㅇㅇㅇ주죽기 전으로 제제발"





더이상 말하는 건 힘든것같아 조용히 달래서
집에 데려다줬다.



후..





그때 전화가 걸려왔다.




"응 왜"




"형,그 ㅇㅇㅇ 깨진핸드폰 복구했다고
찾아가래요"




"알겠어"





차를 돌려서 맡긴핸드폰을 들고왔다



낡은 2g폰을 들고 키니 옛날에 듣던
애니콜 소리가 났다.




"오랜만이네"




키자마자 부재중전회12개와
문자26통있었다.





통화목록을 보고 문자를 봤는데
'안녕'이라고 저장된 아이가 빼곡이 들어차있었다.




문자 내용을 보니 '안녕'이라고 적힌 아이가 짐작이갔다.




띠롱





방금전 문자가왔다.
내용을 확인하려고 버튼을 몇번 누르자 내용이 떳다









//
안녕 ㅇㅇ아
오늘 경찰분이 왔어.
나를 그렇게 떠나버린 너가 너무미워서 그냥 모른다했는데
감정은 숨길수없더라 뭔가 그경찰이
내속을 들여다본것같았어.
난 꿈이뤄서 멋진모습으로 너한테 사귀자는말 말고
결혼하자고 먼저하고싶었는데
미안해
너가 살아있으면 따질게너무많은데
그냥 널 보내주려고
안녕 첫사랑
//






----------------------------------------------------------------------------------


그

애는잘살고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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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공지사항
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너무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ㅡ힝ㅠㅠㅠㅠㅠㅠㅠㅠ잘보고가요작가님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아련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보고가요ㅠ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90.24
와 진짜 너무 슬프다.......,, 진짜로 댓글이어서 오바하는게 아니라 진짜 진심으로 마음이 아리는 글이에요 잘봤습니다. 물론 글이니까 픽션이기를 바라면서! 배경음악도 너무 글과 잘어울리네요 잘봤습니다!
11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90.24
배경음악 혹시 제목이 있나요??
11년 전
대표 사진
입술사이
읽어줘서 고마워요ㅠㅠㅜ 브금은 저도 이름을 잘몰라요..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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