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학원에서는 그림만그리는게 아니야 4
(부제: 니과제는 니가좀해라 지원아)
오늘은 요즘얘기인데
내가 1,2,3 편에서 말했듯이
나만 종강하고 지원이는 종강을안했어...
근데 둘다 패디과야....
그말은 대충 배우는게 비슷하니까 과제를 돌려막아도된다는 소리야...
"자기야~~~`"
"아맨날 이럴때만 자기래!!!"
"애기야~~~
오빠랑과제 같이해~~'
"아니 나는 종강했다고!!!!!!!!!!
너만 종강안했잖아!!!!!!!'
"나는이미 과제 하얗게 불태웠다고!!!!!!!!!!!!"
"꼭 그렇게 소리질러야되..?
애기너무해...."
내가짐 ㅎ
맨날 이럴때만 애기야 자기야 이러고ㅎ 미오지오니
결국 우리집들러서 내가 제출했던거
다쓸어와서 지원이네집갔어...
"아 우리애기가짱이야"
근데 지원이가 피곤할만도한게
나는 학교다닐때 알바나 일 하나도안해
과제가너무 벅차서
근데지원이는 미술학원에서 일 지금도 하니까
시간이없단말이야
그래서이해했지...내가도와야지 우리서방..
"오빠 뭐뭐해야된다고?
나왠만한거는 이번에다a받을정도로 열심히했어"
"오구오구 그랬어?
그래서 잠도못잣어 애기?"
"아애기소리그만하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일러스트랑 색채랑 서양복식"
"그럼 일러스트는 내꺼내고
내가 서양복식할께 오빠가 색채행"
만난지 일년반 넘어가고 둘다 집순이 집돌이라
하도 집에많이붙어있어서그런지
지원이 자취방=내집
자연스럽게 지원이 침대방 들어가서
지원이꺼 후드티 하나뺏어입고 오니까
"변했다정말.....
옛날에 아무것도모르고 부끄러워할땐언제고....
정말 세상많이변했다..."
"에프맞고싶으면 자꾸앉아서 궁시렁대라"
"내가 엄마랑사는지 여자친구랑있는지 모르겠다정말..."
"나도..남자친구랑있는지 아들이랑있는지 모르겠다정말..."
"봐봐..한마디도안져요..."
자꾸그러길래 그냥 닥치라고
뽀뽀한번해주고 과제시작했엌ㅋㅋ
내가 서양복식과목 진짜좋아해서
막 신나서하고있었는데
"왜그렇게즐거워..?"
"오빠 제발 조용히하고 과제나좀해라...
니성적이다.."
진짜 상펴놓고 둘다 아무말도 안하고
과제만 불태웠어
하얗게...정말....나는왜...
내과제도아닌데....
과제하다 오빠한테 장난좀칠라고
발꼼지락거리면서
발가락으로 오빠허벅지 꼬집었더니
"야!!!!!!!!왜이래!!!!!!!"
"ㅎㅅㅎ 내가뭘?"
"아니야..내가 구미호를 들이지맨날..."
"자기야얼른하쟈과제*^^*
과재하고 밥먹짜*^^*"
그렇게 그날 가져온 과제는
다클리어하고
부대찌개먹으러갔어
라면사리 다내꺼 건들지마★
부대찌개 끓으니까 지원이가
라면사리 다나퍼줬음...감덩...
내가 퍼진라면 싫어하는거 아니까
퍼지기전에퍼줌...감덩....
"오빠감덩..."
"먹을꺼해줄때만 감동이래?"
"아니 우리지오니 항상감덩!!><"
저렇게 애교부려놓고선 정말 나 힘들었다..
원래 애교코딱지만큼도 없는데..
"야오늘기분좋은가보다?
애교막하게?"
"아니 라면때매 기분좋아서ㅎ"
"그럼그렇지"
그날도 밥먹고 지원이네집 들어가서
해뜰때까지 영화보다가
지원이는 학교가고
나는 지원이학교가있을동안 좀자고..
지원이 집올시간 맞춰서 밥해놓고ㅎ
지원이 이번주 종강하니가
지원이종강하면 오랜만에 지원이네 본가가기로했다!
암호닉
/퓨어/아야오유/
안녕하세욥
밥쥬데영 입니다
저는아주피곤해요...
이제잘꺼에요...
그럼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