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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웅 전체글ll조회 1161l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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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아, 강승윤 용 됐다, 용!"

"아, 꼴깝 떨지마. 진짜."
"사람들이 막 애인이라고 불러주니까 막 그런 마음 안 가?"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고작 한다는 소리가 이런 얘기였다. 송민호에게 시사회 티켓을 주는 게 아니었는데. 뭐, 송민호라면 굳이 시사회 티켓을 안 주어도 나 놀려먹을 심산으로 영화를 보았을 게 뻔하지만. 영화를 보고 난 송민호는 하루종일 카톡으로 괴롭혔다. 그러다가 대사가 오글거린다며 쭝얼대다가 남태현 얘기로 내 성질을 마구 돋구었다. 나는 사이다 한 잔 들이마시면서 송민호를 노려보았다. 송민호는 계속해서 남태현이 <세상>에서 했던 대사를 과장해서 따라했다. 저거는 여자 목소리 내는 거 너무 좋아해서 탈이야, 탈.

 

 

 

 

 

"'강우야, 나는 너가 안 다쳤으면 좋겠어. 정말이야. 상처 치료하는 거, 나 별로 해주고 싶지 않아. 푸하하하, 이게 뭐야."

"아씨, 좀!"

"네에, 네에. 남태현님의 서방께서 하지말라시라는데 그만해야죱, 네에네에"

 


아오, 저 망할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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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 id="synapClipboard">

 

</pre>

 

 

 

</pre>

그렇게 <세상>은 꽤나 흥행을 하다가 종영했다. 나와 남태현에게 떠오르는 떠오르는 충무로의 대박 신인, 이라는 타이틀을 남겨주고 주연을 맡은 배우는 그 위치가 더욱 탄탄해졌다. 사람들은 나와 남태현 둘 중에서 신인상이 나올 것 같다는 말을 많이 했고 감독상, 남우주연상도 노려볼 만하다는 반응이었다. 우리의 인지도가 올라갈수록 주변에서 지인들을 만나다보면 종종 남태현 얘기를 꺼내는데 처음에는 그냥 왜 그런 자식이랑 엮이게 되었는지도 모르겠고 무작정 기분만 나빠서 그냥 그래요, 이렇게 말하고 대충 넘겼더라면 지금은 제가 남편입니다- 하며 농담으로 받아친다. 근데 이 변화는 강남 커플이라는 수식어가 생긴지 거의 2달도 안되어 생긴 변화였다. 사람 변하는 거 한순간이라니까. 

 

 

 

 

 

남태현 쪽도 다르지 않다고 했다. 남태현의 지인이자 나의 지인인 어떤 누가 말하기를 남태현은 자기가 아내 역을 해야한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었다고 했다. 사람들이 남태현에게 강남 커플 얘기를 꺼낸다면 제 남편입니다- 하면서 웃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괜히 그런 얘기를 들을 때 한쪽 팔에 소름이 오도도 돋았다.

 

 

 

 

 

둘 다, 어쩌면 나만 강남 이라는 단어에 무감각해질 우리는 <세상>이 상영되자마자 캐스팅된, 어쩌면 도전일 법한 그런 새로운 영화에 들어갔다. 

 

 

 

 

 

제목은 오매비망. 오매불망 (에서 슬플 비(悲) 를 그냥 넣었다고 한다. 이 감독은 영화 제목 없이 촬영하다가 그 분위기에 맞추어 제목을 짓는다고 유명한 감독이지만 우리 둘을 본 날 안 봐도 분위기를 알 것 같다며 제목을 그날 곧장 지어버렸다. 시나리오를 빼빼로 게임을 한 날, 남태현의 말에 아무것도 모르고 있던 나는 차에 올라타자마자 대본을 매니저에게 대본을 받아 읽어보니 그냥 퀴어 사극 영화였다. 나는 매니저를 한 번 째려보았지만 오히려 매니저는 당당한 표정이었다. 

 

 

 

 

 

"이런 걸 하겠다고 하면 어떡해!""신인의 마음으로 주는 거라면 뭐든지 하겠다고 한 건 너였잖아. 대본도 지대로 안 읽어본 주제에 큰 소리야, 큰 소리야."

 

 

 

 

 

나는 매니저의 말에 더이상 할 말이 없었다. 너무 다 맞는 말이라서, 트집 잡을 게 하나도 없어서. 나는 장난스럽게 웃는 매니저가 얄미워서 차량의 의자를 한 번 발로 퍽 찼다. 매니저가 혀를 끌끌 찼다. 대본을 한장한장 넘기다가 금방 재밌게 흘러가는 스토리에 계속해서 대본을 넘겼다. 

 

 

 

 

 

남태현이 말했던 대로 남태현은 남자 기생. 나는 양반집 자제였다. 

 

 

 

 

 

남태현이 맡은 배역의 이름은 ‘안수련’ 기명은 ‘연이’였고, 나는 ‘최현’이라는 배역이였다. 남태현의 대사의 지문에는 (여성스럽게), (수줍은 듯) 이라는 말이 많이 들어있던 반면, 나는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연이를 보며) 라는 말이 많았다. 우웩, 무슨 사랑이야, 사랑은. 내가 만약 대본을 똑바로 읽어서 거절했다면 이 역할은 누가 했을지, 참. 남태현은 내가 살린 거네.

 

 

 

 

 

대충의 시나리오는 이랬다. 영화에서는 두 가지의 로맨스가 나온다. 나를 중심으로 한 삼각관계의 주 내용은 양반♥천민. 신분을 초월한 사랑이다. 플러스를 하자면 성별마저 초월해버린 그런 거? 극 중 남태현이 맡은 배역인 ‘안수련’은 천민이다. 그러다 내가 맡은 배역인 ‘최현’을 사랑하게 되고 천민 남성으로는 최현을 만날 수 없게 되니 기생각에 들어가고 갈등이 생겨 어쩌구저쩌구하는 그런 이야기. 이 영화를 찍어서 괜히 득 될 거는 없었지만 어차피 하게 된 거 백수탈출도 하고 내가 입버릇처럼 말했던 것처럼 신인이라면 뭐든 열심히 해야지- 라는 마음을 먹었다. 그래도 대본을 넘기다가 있는 그런 스킨쉽씬들을 생각하면 머리가 막막했다. 그중에 제일 힘든 건... 키스라던가, KISS 라던가, 키스라던가! 

 

 

 

 

 

아역이 있던 영화다. 나의 두번째작 <오매비망>은 모두 신인들로 구성되었고, 나와 남태현은 신인이어도 한 번 얼굴을 비춘 경험이 있었던 반면 아역들도 이번 영화로 처음 세상에 공개된다고 했다. 첫 영화가 호모라니, 불쌍하군. 쯧. 물론, 나도 호모로 떴다지만. 그 둘의 얼굴을 처음 보았을 때 누가 남태현이고, 누가 나인지 알 수 있었다. 눈이 얄쌍하게 빠진 아이과 쌍커풀 없이 민무늬 없지만 어딘가 모르게 강단있어보이는 눈의 아이. 이미 둘은 전부터 알고 있던 사이였는지 붙어서 대본을 읽으며 지네들 대사에 키득키득대고 있었다. 장난이라도 치는지 날 닮은 아이가 남태현을 닮은 아이의 손을 잡고 무언갈 진지하게 말했다. 남태현을 닮은 아이는 날 닮은 아이의 뺨을 살짝 떄리고서는 아주 폭풍으로 웃어재꼈다. 그래, 좋을 때다. 좋을 때야.  

 

 

 

 

 

제작발표회는 <세상>이 종영을 하고 한 달 뒤에 열렸다. 둘 다 옷을 빼입고 기자들이 즐비해있던 홀로 들어갔다. 식장에 들어가는 순간 눈이 아플 정도로 플래쉬가 마구 터졌다. 아역 꼬맹이 둘은 제 몸에 맞는 수트를 입고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자리에 앉았다. 이 진지하고 삼엄한 분위기에 웃음을 참으며 책상 아래로 손장난을 치는 게 전혀 집중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 강남은 안어울려도 쟤네는 잘 어울리네. 친해 보이고. 남태현이 나에게 지난날 술에 취해서 한 고백만 아니었다면 내가 먼저 다가가서 친한 척 좀 하고 저렇게 친하게 지냈을 수 있었을 것 같기도 했다. 괜히 옆자리에 앉은 남태현이 신경쓰였다. 감독의 인삿말이 끝나고 기자들은 한 명 한 명 질문을 해왔다.

 

 

 

 

 

“승윤 씨는 태현 씨와 데뷔작을 찍고 또 찍게 되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남태현 씨는 이번 시나리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승윤씨와 함께라면 좋습니다, 라는 남태현의 대답에 기자들이 키보드를 치며 웃었다. 소란스러웠지만 그렇다고 너무 무겁지 않은 분위기여서 다행이다- 하고 이현웅 감독을 보니 나와 남태현을 음흉한 눈빛으로 번갈아가며 보다가 기자의 질문에 다시 아무렇지 않은 척 마이크를 집었다. 저거 뭐야, 저거. 공격적인 질문 없이 찬찬히 스케줄이 끝나가고 있었다.

 

 

 

 

 

“키스신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동성 간의 키스신인데 거부감은 없나요?”

“저번에도 약간 호모적인 코드로 같이 호흡을 맞췄던 터라, 별로 어려움은 있을 것 같지 않습니다. 또, 태현씨가 좀 예쁘장하시잖아요? 하하, 여장도 하실 거니까 여자라고 생각하고 하면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 이 비즈니스적인 관계, 너무 싫다. 남태현은 내 대답이 궁금했는지 계속 카메라만을 보고 있던 고개를 처음 돌려 나를 쳐다보았다. 나는 남태현을 의식하면서 연습한 대로 대답을 했다. 남태현의 입꼬리가 싱긋 올라갔다. 목소리 톤이 좀 더 올라간 것 같기도 했다. 괜한 이상한 마음이 들었다. 그렇게 모든 배우들과 그리고 마지막으로 감독까지 영화에 참여하는 각오 한 마디씩 말하고 난 후, 제작발표회가 끝났다. 


 

 

 

 

자리에서 일어나 나가는 그 순간에 남태현이 내 귀에게 속삭였다. 

 

 

 

 

 

'저 여자 아닌데.'

 

 

 

 

 

제작발표회 후, 영화 촬영에 바로 들어갔다. 영화촬영장은 저 아래 안동이였고 내 소속사는 그곳 근처에 숙소를 잡아주었다. 남태현은 나와 다른 곳에 숙소를 잡아두고 종종 서울로 올라가 자유시간을 즐긴다고 들었다. 나는 굳이 올라가기도 귀찮고 해서 숙소에서 락 음악이나 틀어놓고 대본 연습을 했다. 남태현이 언제 이곳에 있는지만 안다면 같이 대본리딩도 해보았겠지만 어디있는지를도통 알 수가 없으니, 참. 지방으로 내려와서 한동안은 아역들의 촬영씬만 있었던 터라, 영화 촬영 시작을 통보받고 나서도 딱히 하는 일이 없었다. 그냥 집에서 대본 연습을 하거나 세트장에 놀러가 내가 촬영하는 곳의 동선을 보면서 다시 연습하고 아역들이 어찌하나 하고 봤는데 생각보다 연기를 잘해서 꽤 놀랐다.

 

 

 

 

 

남태현처럼 눈이 얄쌍하게 째진 아이가 담벼락 뒤에서 최현의 어린시절을 맡은 비단옷을 입은 아이를 쳐다보고 몰래 쳐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어린 ‘최현’은 제 집으로 들어갔고, '수련' 은 뒤에서 한숨만 푹푹 내쉬고 있었다. 오... 눈빛 좋네.

 

 

 

 

 

촬영장에서 아역들이 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대본도 살짝살짝 수정하고 대본리딩도 종종 했다. 가끔가다가 남태현이 다시 내려왔다는 얘기를 들으면 재빨리 약속을 잡아 세트장으로 남태현을 불러내서 동선도 맞추어 보고 대본리딩도 종종 하다가도 야역들의 연기를 모니터링했다. 아무래도 아역 따라 가는 거는 있어야하니까.

 

 

 

 

 

그리고 일주일 간은 나는 아역들의 촬영하는 모습을 보기보다는, 남태현은 서울로 올라가서 일을 하기보다는 대본리딩과 연습을 더 많이 했고, 마지막 아역들의 촬영이라는 말에 긴장감과 함께 촬영장에 가니 이미 남태현은 감독 옆에 서 팔짱을 끼고 모니터를 확인하고 있었다. 저렇게 있으니까 정말 배우같아보여서 핸드폰으로 남태현의 뒷모습을 찍어서 SNS에 급하게 올렸다. 내용은 귀찮으니까 생략.

 

 

 

 

 

 

마지막 씬.

 

 

 

 

 

 

씬 넘버 23, 레디- 액션-! 

 

 

 

 

 

 

긴장된 촬영장 분위기 속 기생의 행색을 한 여자가 ‘안수련’과 대면하고 있었다.  

 

 

 

 

 

 

‘한번 기생이 되면 다시는 평범하게 될 수 없다, 잘 알고 있겠지.’

‘예’

‘네년의 기명은 연이다, 연. 여태까지의 안수련은 잊고 오직 연, 이라는 그 기명에 충실하거라.’

‘예’

‘가보거라, 연아.’

 

 

 

 

예, 행수 어르신. 카메라가 안수련, 연이의 얼굴을 천천히 확대했다. 어딘가 모르게 강단 있는 눈빛이 모니터에 비쳤다. 오케이- 감독의 말을 끝으로 어려보이는 그 아이가 해맑게 웃으며 일어났다. 그 아이가 감독에게 달려갔다.

 

 

 

 

 

“저 잘했죠?”

“그래, 그래.”

 

 

 

 

 

감독은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돌돌 만 대본을 들고 있던 감독이 남태현을 가리켰다. 저기서 천천히 태현씨 얼굴로 바뀔 거에요. 

 

 

 

 

 

 

“막 다른 여장은 없고 조금 진한 화장만 있을 거니까 별로 부담 갖지 않으셔도 돼요.”

 

 

 

 

 

 

여장한 남자와 함께 촬영하는 것만큼 부담 있는 일이 또 있을까. 부담을 갖지 말라니. 저 멀리서 나와 감독이 얘기하는 걸 보고 있는 남태현이 보였다. 순간 눈이 마주쳐 둘 다 동시에 고개를 돌렸다. 괜히 신경쓰이게 말이야.

 

 

 

 

 

 

늦은 시각, 스탭들이 촬영장을 정리했다. 어디서 갑자기 나타난 남태현이 내 손을 끌고 의상들이 담겨있던 버스로 향했다.  나는 영문도 모른 채 그렇게 남태현한테 끌려와서는 아무 말도 못하고 있었다. 감독이 저멀리서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웃는 걸 보았지만 날 더 잡아당기는 악력에 가서 뭐라고 할 수도 없었다. 남태현이 벌컥 문을 열자 안에 있던 의상 스태프가 놀란 듯 어머, 하고 가슴을 쓸어내렸다.잠시만 비켜주실 수 있으세요? 남태현이 정중하게 묻자 그 여자 스태프는 얼굴을 붉히며 문을 닫고 나갔다. 얼굴을 왜 붉혀, 얼굴을. 

 

 

 

 

 

 

남태현이 옷걸이를 뒤적이다가 고운 색이 입혀진 옷을 꺼냈다. 제가 입을 한복이에요.

 

 

 

 

 

 

옷걸이에 걸려진 한복을 뒤지던 남태현이 검은 고름이 달려 있은 짙은 남색의 저고리와 지잍은 보라빛의 한복 치마를 꺼냈다. 징그럽죠, 제가 입는다니까? 

 

 

 

 

 

나는 남태현의 질문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생각보다 잘 어울릴 것 같기도 했다. 남자치고 꽤나 흰 피부와 빨간 입술ㄹ.... 색정적이라고 순간 생각했다. 이러면 안되는데. 

 

 

 

 

 

남태현은 뒤로 돌아 한복을 한겹한겹 입었다. 굳이 속곳까지는 입을 필요가 없어 치마 매듭을 짓고 저고리를 입었다. 저고리 고름을 가지고 낑낑 대길래 남태현의 어깨를 잡아 나를 보게끔 돌렸다. 옛날에 엄마가 가르쳐준 고름 매는 법이 생각났다. 나중에 니 색시 고름 매줘야지, 않겠니? 엄마, 미안. 색시 고름 매주기 전에 외간 남자 저고리 고름 매줬어. 

 

 

 

 

 

“나중에 색시 고름 어떻게 매주려고, 고름 매는 법도 몰라요?”

“저는 굳이 결혼할 생각이 없어서.”

 

 

 

 

 

순간 고름을 매다가 멈칫 했다. 아... 마지막 긴 고름을 잡아 당겨서 마무리지었다. 얼굴이 살짝 붉어진 남태현이 만족한 듯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보았다. 어깨가 좁았던 편이라 꽤나 잘 맞았다. 예쁘네…… 뭐….

 

 

 

 

 

“맨날 이런 모습 봐야해요. 괜찮겠어요?”

“어차피 현실도 아닌데요, 뭘.”

 

 

 

 

 

그의 질문에 약간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어떻게 말해야할지를 몰라서. 근데 남태현은 상처받은 듯 나를 원망하는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그리고는 남태현이 한 손으로 내가 매준 저고리 고름을 잡아내렸다. 저고리를 벗고 치마를 벗어 옷걸이에 걸을 때 남태현이 말했다. 

 

 

 

 

 

“비즈니스에 충실한 분이신가봐요, 승윤씨는”

 

 

 

 

 

남태현이 의상실 겸 버스의 문을 쾅 닫고 나갔다. 내가 심했나... 괜히 그 눈빛에 마음 어딘가가 켕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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