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준X도경수] 소년과 아저씨 (1)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1/b/5/1b5d9786af731a5a1ca34e8371e350c5.jpg)
![[윤두준X도경수] 소년과 아저씨 (1)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b/5/5/b55e1b315368c1e38f3f613b22fffff2.jpg)
소년과 아저씨
W.섭스
자퇴서를냈다.부모님이 돌아가신 상황에서 학교를 다닐수없었고 돈이없었다. 고모가 자신이 학비를 내준다며 다니라고했지만 차라리 돈을 버는게 나을것같았다. 고모가 원룸하나를 잡아주셨다. 내가 미안해하자 돈 많이벌면 두배로 받으러올꺼라며 반찬과 돈을 주고가셨다. 휑한 집에 앉아 멍하니 생각했다. 딱히 눈물이 나지않았다. 장례식장에서도 처음에만 조금 울었을뿐이다. 실감이 안나는건가? 아니다. 그냥 부모님의 존재가 나한테 그것밖에 안될뿐이였다. 늘 일만 하시던 부모님은 나에게 애정을 주지않으셨고 할머니께서 날 돌봐주셨다. 나한테는 부모님과의 추억이 많이없다. 그렇게 열심히 일만 하셨는데 왜 돈은 없었을까… 귀찮다. 우선 자고일어나야할것같다.
눈을떠보니 7시였다. 세수를하고 대충 모자를 쓰고 나왔다. 편의점알바를 해본 경험이있어서 편의점알바를 구하기로했다. 주위에 편의점들을 가봤지만 구하지않는다는 말뿐이였다. 이 편의점을 마지막으로 안돼면 내일 다시 구해야할것같다. 한시간째 돌아다니니 춥고 배고팠다. 편의점에 들어가니 약간 나이가있어보이는 아저씨가 계셨다. 알바를 구하고 있었다. 편의점알바를 해봤다고하니 몇가지 질문하시곤 내일부터 나오라고했다. 6시부터 새벽3시까지 하기로했다. 시간도 많았고 돈이 급했으니까.
조금은 편한마음으로 집에 와서 밥을먹었다. 고모가 해주신 반찬은 늘 맛있었다. 마구 집어먹다가 이 반찬이 떨어지면 먹을것이 없다고 생각되자 밥크게 한숟갈에 반찬 조금씩 먹었다. 고모는 내가 더 달라면 주시겠지만 미안했다. 요리를 배워야하나 라고 생각했지만 저번에 계란후라이 하다가 집을 태울뻔한 일이 떠올라 그만두기로했다.
W.섭스
알람이 울렸다. 학교 갈 준비를 할려고 화장실에 들어가 물을 틀었다. 그리곤 다시 잠갔다. 나는 학교를 안간다. 화장실에서 나와 핸드폰 알람을 5시로 바꿨다. 생활패턴이 바꼈다. 편의점 알바로 안될것같다. 좀 더 일을 해야할것같다. 일단 좀 더 자기로하고 누웠다. 살짝 부모님 생각이 났다.
다시 한번의 알람이 울렸다. 몇시간을 더 잔거지, 화장실에가서 씻고 밥을먹었다. 아무거나 주워입고 얼른 나왔다. 편의점이 15분정도 걸리기때문에 빨리 나와야했다. 편의점에 들어가니 점장님이 날 기다리고계셨다. 그날 아저씨가아니라 점장님이였다는걸 알았다. 옷을 갈아입고 물건을 옮겼다. 해본일이라 어색하지않았다. 물건을 다 옮기고 손님들이 오면 계산을해주고. 꽤나 바뻤다. 배가 고파서 뭐좀 먹을까 하던참에 문이열렸다. 나가려던 걸음을 멈추고 다시 계산대앞에 섰다. 회사원같았다. 딱 하나 남아있는 삼각김밥을 가져갔다. 라면을 먹어야할것같다. 무슨 라면을먹을까 생각하는데 누가 나를 톡톡 건들였다.
"저기, 이거 계산해줘야죠."
"아 죄송합니다!"
바보같이 고민하느라 손님이 내앞에 선지도 몰랐다. 3400원입니다. 돈을 받으려 고개를 든 순간 나는 멍하니 쳐다봤다. 잘생겼다. 정말 잘생겼다. 내 타입입니다. 내취향이예요. 내가 넋놓고 쳐다보자 고개를 살짝 돌리곤 왜그래요? 뭐묻었나요? 라고 물어보는데 목소리가 정말 좋았다. 번호를 물어보고싶다.
"반했어요?"
"네?"
"내가 잘생긴건 아는데 그렇게 계속 쳐다보면 부끄러운데."
"아……."
"농담이에요. 알바 구했나보네. 백원은 까까사먹어요."
3500원을 계산대에 올려놓고 커피와 삼각김밥을 가지고 나갔다. 네, 반한것같아요. 나는 남자를 좋아했다. 내 첫사랑은 중3때 같은반 반장이였고 남자와 사겨본적도있다. 내 성적취향을 아는 친구는 딱 한명있다. 이기광. 내가 자퇴서를 냈을때 뜯어말렸는데. 이사오고 아직 한번도 연락을 안해줬다. 내일 해봐야겠다. 그전에 저 남자의 번호를 너무 알고싶다. 친해지고싶다. 몇살일까? 스무살 중반정도는 되보였다. 회사원인가? 내일도 왔으면좋겠다. 계속 남자의 생각만 하느라 계산실수를 몇번했다.
3시가 되고 옷을갈아입고 나왔다. 조금 후 여자교대가 왔다. 밤은 좀 쌀쌀했다. 오늘 본 그 남자를 떠올렸다. 정말 멋있었다. 눈이 마주쳤을때 심장이 너무 뛰어서 주체할수가없었다. 농담이라며 웃을때도 어찌나 멋있던지 내일도 꼭 왔으면좋겠다. 이름이라도 알아내봐야지. 꿈에서 그가 나올것같다.
일찍 일어났다. 샤워도하고 밥도먹고 준비를 마치니까 2시였다. 주말인데 기광이한테 전화해봐야겠다. 전화를 하고 수화음이 두번정도 갔을때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라고 하기도전에 기광이의 고함소리가 들렸다. 귀에서 살짝 전화기를때고 고함이 그칠때까지 기다렸다.몇번정도 소리를 지르더니 잠잠해졌다.
-여보세요?
[죽을래?]
-미안,전화할 겨를이 없었어.
[내가 얼마나 너 전화 기다렸는지 아냐고. 그렇다고 전화걸수도없고,집도모르고 씨발 내가 답답해서]
-미안해- 만날까?
[내가 너네집으로 갈께 어디냐 문자로보내]
-알겠어,얼른와. 나 6시에 알바야.
[오냐]
몇일만에 만나는거였다. 나를 걱정하고 있었구나. 이사오자마자 연락했어야 했는데 미안했다. 이렇게 오래 안만난적이 있던가…. 늘 같이 놀았는데. 기광이를 만난다는거 자체로 마음이 편해졌다. 이래서 친구가 좋은건가. 티비도없고 무료하게 기다리고있는데 초인종이 울리고 문열어! 라는 소리가들렸다. 빨리왔네. 문을 열자마자 기광이가 나를 껴안았다.
"씨발새끼야! 존나 보고싶었다."
"나도."
내 짧은 답이 마음에 안들었는지 나를 품에서 때놓고 내얼굴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본후에 문을닫고 집으로 들어왔다. 뭐 마실것이라도 줘야하나 하고 냉장고를 열었더니 어제 콜라를 다먹었다. 주스없는데 물줄까? 라고 물어보자 덥다고 얼른 가져오라며 성화를 부렸다. 성격이 하나도안변했다. 하긴 몇일동안 변할리가. 컵에 물을따르고 가져갔다.
"빨리왔네."
"이근처가 아는이모네라서 , 그건됐고 너 무슨 알바하는데?"
"편의점, 예전에도 했어서 좀 더 익숙하잖아."
"몇시부터 몇시까지?"
"저녁6시부터 새벽3시까지."
"졸라많이하네. 안힘드냐."
"조금, 아! 근데 나 사랑에 빠진것같다."
내말에 오글거려 미친! 이라며 내등짝을 때렸다. 역시 이기광은 아프다. 오글거린다더니 누구냐며 빨리 불라고 추궁했다. 나는 잠시 고민하는척 하다가 어제 손님이 왔다갔는데- 하며 어제 얘기를 해줬다. 다듣고는 시시하다는듯이 이게끝? 이라길래 응,오늘도 왔으면좋겠다 라고 말했다. 잘생겼냐는 질문에 고개를 세차게 흔들며 정말잘생겼다고 하자 너 눈 낮잖아 라고 정곡을찔렀다. 하지만 이번엔 진짜잘생겼는데.
"너 알바할때 나 있어도되나?"
"상관없지 뭐, 근데 왜?"
"그남자 얼굴좀보게."
"어제 한 8시쯤에 왔는데 보고갈래?"
"그래야지 궁금해"
기광이가 그동안 학교에서 일어난일을 말해주고 서로 얘기를하다가 다섯시 오십분쯤에 나왔다. 조금 늦을것같아 뛰었다. 들어가니 손님이 있었고 점장님이 계산하는중이였다.손님이 나가고 늦어서 죄송하다고한뒤 옷을갈아입고 나왔다. 그동안 기광이가 손님인척 물건을고르고있었다. 점장님이 잘하라며 나가시고 기광이를 계산대 안으로 들어오라고했다. 손님이 없을때는 얘기하고 게임을했다. 쿠키런이라고 재밌다며 추천해줬다. 난 게임을 한두번하면 바로 적응해서 잘하는 타입이였다. 금새 기광이의 기록을 깼다.
"너가 이렇게 하면 내 노력이 허무하잖아!"
"쉬운데?"
"하…난 이주일을 해서 신기록을 세웠는데. 크흡-"
꽤 재미있었다. 이제 심심할때 이걸해야겠다.투닥투닥 거리며 쿠키런을 하고있는데 문이열렸다. 안녕하세요 라며 인사를하는데 그 남자였다. 내가 기광이를 툭툭치자 기다려봐,나 지금 신기록세울듯. 이라며 계속 게임을하고있었다. 저남자라고! 답답한마음에 핸드폰을뺐자 때릴듯이 손을 들기에 귀에다 저남자야. 내가반한남자. 라고하자 손을내리고 남자를 주시했다. 어제처럼 삼각김밥과 커피를들고 계산대로 왔다.
"오늘은 친구랑 같이 있네요?
"아하하…,3400원 입니다."
"봉투에 담아줘요."
백원을 거슬러주고 봉투에 담아줬다. 잠깐 문자를 보내는것같아 가만히 기다렸다. 조금이라도 얼굴을 더 보고싶었다. 정말 뚫어져라 쳐다보자 기광이가 나를 보곤 혀를 내찼다. 남자가 핸드폰을 주머니에 집어넣고 봉투를 들었다. 내일 또올께요. 라며 나가려는데 기광이가 잠시만요! 라며 남자를 불러세웠다.
"저기,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윤두준 인데, 왜요?"
"얘가 아저씨한테 관심있데요. 나이는 몇살이세요?"
"네? 스물일곱인데…"
"아홉살이나 더 많네. 그럼 안녕히가세요!"
미쳤다. 이기광은 진짜 미쳤다. 얼굴이 새빨개진채로 주저앉았다. 딸랑이는 종소리가 울리며 윤두준이라는 남자가 나갔다. 곧이라도 울것같았다. 기광이가 형 어때? 멋있냐? 하는데 때릴뻔했다 일어나서 관심있냐고 말하면 어떡하냐고 말하자 너가 적극적이야 한다며 이형은 간다며 나가버렸다. 졸지에 윤두준에겐 처음보는데 관심있는 금사빠인 편의점 알바생이 된거아닌가. 거기다 게이! 씨발 죽어버리고싶다 진짜.
더볼래? |
꺄하하하하함ㄴㅇㅎ닝ㅎ캲 질렀네요. 저는 두디(두준디오)커플을 매우 좋아하는데 언젠간 두디를 써보고싶었는데 문득! 소재가생각나서 썻는데 전왜 곶아손이죠? 왜 전 금손이아닌거죠.. 생각은나고 소재는있는데 왜 쓰질못하니.. 내가 똥손인건 왜때문이야? 제가 시간넘기기를 잘못해서 네.그래요..구독료는왜 10P가 마지막일까요. 백현이를짝사랑하는징어썰은 언제쓰죠? 아니 전 왜 저지르고보죠.. 여하튼 두디행쇼 두디워더.. 너무짧고 문체가 이상해서 죄송합니다(__) 오타가있을시 그냥 귀엽게 넘어가주세요~♡ |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