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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김종대] 소꿉친구 김종대랑 사귀는 썰 01 | 인스티즈


나한테 김종대라고 소꿉친구 하나가 있거든? 엄마들끼리 고등학교 동창이신데 우리 부모님께서 신혼집 얻으시고 이사 떡을 돌리시다가 바로 옆 호에 종대네 아주머니 사시는 거 아시고 엄마가 그 때부터 거의 매일 놀러가셨데. 그러다가 아빠들끼리도 친해지셔서 휴가철에 부부동반 여행도 자주 가시고. 우리 어렸을 때에도 우리 가족이랑 종대 가족이랑 다 같이 여행도 갔었는데 요즘엔 우리 빼고 엄마 아빠들끼리만 가시더라... 너무해.


아무튼, 어쩌다 우리 엄마랑 종대네 아주머니랑 거의 같은 날 임신을 하신거야. 그런데 나는 열 달 다 못 채우고 좀 일찍 나와서 종대보다 생일이 한 달 정도 더 빨라. 그래서 가끔씩 종대한테 누나라고 부르라고 우쭈쭈거렸는데 무슨 한 달 가지고 누나냐고, 웃기고 있네- 이러면서 또 투닥거리고 그랬어.


그래서 집도 바로 옆 집이지, 나이도 동갑이니까 진짜 태어났을 때부터 거의 하루 종일 붙어있었을거야. 완전 애기였을 때는 기억 안 나지만 엄마들끼리 우리 둘 중에 누가 더 말 빨리 배우나, 누가 더 걸음마 빨리 떼나, 이런 거 내기 같은 것도 하셨데. 두 분 다 승부욕 강하셔가지고 괜히 우리한테 불똥 튄거지, 뭐.


어렸을 때 이야기는 차차 풀어가도록 하고! 오늘은 우리가 어떻게 사귀게 되었는지 얘기해줄게. 김종대랑 유치원 때부터 중학교 때까지 진짜 쭉 붙어다니다가 우리 집 근처에 남녀공학인 고등학교가 없어서 각자 남고, 여고에 진학을 했어. 근데 종대가 보컬을 하고 싶어해서 예고 실기 시험을 부모님 몰래 보고 그 날 저녁에 종대가 부모님께 말씀을 드린거야. 자기는 보컬이 하고 싶다, 하게 밀어주면 안 되냐, 이렇게. 그런데 아주머니께서 반대하셔가지고 그냥 인문계 고등학교에 들어가기로 하는데 실기 시험 결과 나오는 날에 나한테 종대한테 전화가 온거야. 난 종대가 말을 안 해줘서 그 때 아주머니께서 반대하시는 걸 몰랐었어.


" 종대야, 실기 시험 결과 나왔어? "

- 어...


솔직히 내 남자친구여서가 아니라 종대가 노래 하나는 진짜 잘 하거든. 난 당연히 붙을 줄 알고 들뜬 마음으로 종대한테 물어봤는데 애 목소리가 안 좋은거야. 그래서 떨어졌나? 속으로 걱정을 했었어. 그 때 컨디션이 안 좋았나? 어떻게 위로해주지? 하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종대가 집이냐고 물어봤어.


" 어? 응. 나 집이지. "

- 그럼 지금 아파트 앞에 놀이터로 나올 수 있어?


사실 추워서 친구들이 놀자고 한 말도 거절했는데 원래 밝던 애 목소리가 너무 안 좋으니까 안 나갈 수가 없는거야. 그래서 알겠다고 전화 끊은 다음에 대충 머리 정리하고 겉옷이랑 모자 챙겨쓰고 나갔어. 놀이터로 가는 길에 어떻게 위로를 해줄까 고민하면서 걷는데 그네에 고개 푹 숙이고 앉아있는 종대가 보이는거야. 나까지 분위기 처지면 더 우울해질까봐 다가가서 평소대로 장난스럽게 어깨로 종대 툭 치는데 나 진짜 깜짝 놀랐어. 애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해서 나 올려다보는데... 솔직히 이런 말 하면 안 되지만 진짜 귀여웠어. 주인 잃은 강아지 같아가지고 막 나 올려다보는데 울리고 싶었다니까? 아무튼 놀라서 아무 말도 못하고 벙쪄가지고 종대 바라보는데 종대가 코 쿨쩍 거리더니 내 이름을 부르는거야.


" ㅇㅇ아, 나 예고 실기 붙었어... "

" 뭐? "


그 말 듣고 뭐야, 감격해서 그런건가? 생각하면서 축하한다고 말하려고 하는데 종대가 갑자기 으헝, 하고 애처럼 우는거야. 나 진짜 또 깜짝 놀라가지고 종대 이름 부르면서 안절부절 하는데 종대가 내 팔 잡더니 뭐라 웅얼거려. 그래서 뭐라고? 하고 가까이 다가갔지.


" 근데 엄마가, 엄마가 하지 말래... 으헝, "

" ...어? "

" 엄마가 그냥 공부 쿨쩍, 공부나 하래... "


그 때 무슨 말이라도 해주려다가 애가 너무 서럽게 울길래 그냥 아무 말 없이 안아주고 등 토닥여줬어. 이렇게 종대가 하고 싶어하는데 아주머니도 너무하신다, 하는 생각도 들고 다른 친구한테 종대가 이 근처에 있는 남고를 지원했다는 소리도 얼핏 들은 게 생각나는거야. 아무튼 몇 분 동안 우는 애 토닥여주는데 이제 좀 잠잠해진 거 같았어. 그런데 종대가 아무 말 없이 그냥 안겨만 있는거야. 아, 얘가 지금 내 앞에서 펑펑 울어놓고 다 우니까 부끄러운거구나, 하고 눈치를 챘지.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니까 애가 또 귀여워서 광대가 올라가는거야. 창피해하는 애 앞에서 웃음소리는 낼 수 없고 해서 소리없이 웃는데 내 몸이 들썩거렸나봐.


" ...씨, 너 웃는 거 다 알아. 지금 나 웃겨서 그런거지? "


종대 말에 빵 터져서 몸 떼고 쭈그려 앉아서 웃으니까 종대가 눈 빨개져가지고 씩씩거리면서 나 노려보는데 그게 또 너무 귀여운거야. 끅끅 웃다가 평소에 우쭈쭈거리는 거처럼 우리 종대 부끄러워쪄요? 하면서 몸 일으켜가지고 종대 머리 쓰다듬는데 애가 얼굴 빨개져서 손 치우라고 손을 툭 치우는거야.


" 아구, 우리 귀여운 종대. "


나는 더 신나가지고 종대 양 쪽 볼 잡고 약하게 흔들었는데 밖에 좀 오래 있었는지 종대 볼이 차갑더라고. 그런데 아깐 뭐라했던 애가 얌전히 있더라. 그래서 몇 번 더 흔들다가 볼에서 손 떼고 종대 손 잡았는데 손도 차가워서 녹으라고 손 붙잡고 입으로 호호, 입김 불어줬어. 종대는 빨개진 눈으로 나 빤히 쳐다보고 있었고.


" ㅇㅇ아. "

" 어? "


계속 애 손 녹여주는데 나 부르길래 고개 좀 들고 눈 동그랗게 떠서 종대 쳐다보니까 종대 표정이 진지한거야. 진짜 거의 처음 보는 표정이라 나도 빤히 쳐다봤는데 애가 또 나를 한 번 더 부르더라.


" ㅇㅇ아. "

" ...응. "


그런 표정으로 나 빤히 쳐다보니까 조금 부끄러워서 눈 피하고 고개 좀 숙이니까 픽, 하고 바람 빠지는 웃음소리가 들리는거야. 그 소리에 얼굴 괜히 빨개지는 거 같아서 고개 더 숙였어.


" ㅇㅇ아, 나 너 좋아. "


종대가 그 말하는데 완전 놀라가지고 고개 확 들어서 종대 쳐다보는데 애 표정이 진짜 아까랑 똑같이 진지한거야. 나는 장난인 줄 알았거든? 얘가 지금 나 놀리나. 혹시 아주머니께서 반대한다는 것도 나 속이는건가? 머리 속에 물음표만 가득해서 둥둥 떠다녀가지고 아무 말도 못하는데 또 김종대가 나를 부르는거야.


" ㅇㅇ아, 좋아해. "


빤히 눈 마주치면서 좋아한다고 하는데, 진짜 그 때 가슴 두근두근거리면서 김종대가 새롭게 보이는거야. 한편으론 진짜 장난인 거 아닐까? 하는 의문이랑 같이. 내가 벙쪄서 아까처럼 아무 말 없으니까 종대가 살짝 웃으면서 내 손 꼭 붙잡더라. 방금까지 울어서 눈이랑 코는 빨갛지. 추워서 볼은 얼었지. 다른 사람이 보면 웃겼을지도 모르는데 나는 진짜 그 때 처음으로 종대가 멋있어 보였어.


" 어, 진짜 지금 상황에 뜬금 없을거야. 사실 나 너 좋아한지는 좀 오래됐어. 혹시 좋아한다고 했다가 더 멀어질까봐 그동안 마음 꾹꾹 눌러담았었거든. 지금 진짜 나 추한 것도 알아. 근데 지금 아니면 용기 또 못낼 거 같아서... "


나 좋아한지 오래됐다는 말에 또 놀라가지고 아무 말 없이 있는데 종대가 이번엔 붙잡은 손 보면서 말하더라.


" 그 때 너가 내 이상형 같은 거 물어봤잖아. "

" ...... "

" 대답해야지. "

" ...응. "

" 그래서 내가 누나 같은 사람이라고 대답했을 때 너가 딱 나네! 하고 말하는데 장난인 거 알면서도 혹시 눈치 챘을까? 하면서 속으로 걱정했었어. "


내가 1년 전인가? 종대랑 집 가는 길에 문득 궁금해져서 종대한테 좋아하는 여자 스타일 같은 거 물어본 적 있었거든. 그 때 종대가 누나 같은 사람, 이라고 대답했는데 종대 말대로 나는 진짜 농담으로 딱 나네- 이랬었어. 그 때 생각 나면서 그럼 김종대가 나를 좋아한지 1년은 더 넘었다는거잖아. 내가 눈 커져서 종대 쳐다보고만 있으니까 종대가 나 쳐다보더니 푸스스 웃다가 어렸을 때부터 나 챙겨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더라.


" 나 차고 나서도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우리 친구로 남는거다? "

" ...누가 찬다고 했나. "


내가 아무 말도 없으니까 혼자 애가 탔나봐. 그래서 내가 작게 혼잣말로 중얼거리니까 종대가 그걸 들었는지 눈 동그랗게 뜨고 나 빤히 쳐다보는거야. 내가 자기 고백을 거절할 거라고 생각했었나봐. 근데 시선이 좀 부담스러워서 눈 피하니까 또 푸스스 웃는데 창피한 마음에 괜히 왜 웃냐, 하면서 틱틱거렸어.


" 그래서 대답은? "


솔직히 그 때 나도 종대 좋긴 했는데 그게 친구로써 좋아하는건지 이성으로써 좋아하는건지 헷갈리는거야. 그래서 또 대답 못하고 있으니까 나 너 좋다니까, ㅇㅇ아? 하고 다시 말하는거야. 머릿 속으로 갈팡질팡하는데 대답 없는 내가 좀 답답했는지 약간 미간 찌푸리더라고.


" ㅇㅇㅇ, 대답. "


내가 그 때 미쳤었는지 미간 좀 찌푸리고 목소리 착 깔아서 저러는데 김종대가 섹시해보이는거야. 내가 개인적으로 섹시한 남자를 좋아하거든. 아무튼 뭐에 홀린 거처럼 바로 오케이 했어. 그랬더니 표정 확 풀리면서 실실 웃더라. 그 때 좀 후회되는 맘 들었는데 바로 일어서서 나 꽉 안더니 고맙다고 하는 말에 후회되는 마음 한 번에 싹 풀리고 나도 같이 헤헤 웃었어.


아무튼 이렇게 해서 사귀게 됐고, 그 때 집에 들어가기 전에 아파트 단지 한번 돌자는 종대 말에 손 꼭 잡고 천천히 걸으면서 종대네 아주머니가 반대한 얘기랑 실기 합격한 얘기랑 그런 거 다 들었어. 그 날 고백한 이유도. 실기 시험이라도 떨어지면 미련 없었을텐데 합격해가지고 우울해서 놀이터에 혼자 앉아있으니까 내 생각나서 나 부르고 기다리다가 멀리서 내 모습 보고 울컥했더라는거야. 그래서 펑펑 우는데 자기 말 없이 토닥여주는 게 너무 고맙고 좋았다고, 그래서 오늘 고백해야지 결심했다고 하더라. 나 좋아한지는 1년 반 정도 됐고. 진짜 그 때 말한 거 그대로 내가 누나 같고 편해서 좋더라는거야. 그래서 내가 편한데 어떻게 나한테 설렜냐고 그랬더니 그냥 내가 자기 귀엽다고 우쭈쭈 해주는 게 좋았데. 그 말 듣고 내가 또 그랬쪄요, 그게 그렇게 좋았쪄요? 이랬더니 귀 빨개지면서 고개 푹 숙이더라.


종대한테 카톡 온다. 오늘은 여기까지 할게. 내 망글 읽어줘서 고마워... 다음에는 더 재미있는 얘기 들고 찾아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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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가슴이 설리설리해요ㅠㅠㅠ 신알신하고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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탠저린
우와 고마워 신알신이라니ㅠㅠㅠ 나도 쓰면서 그때 다시 생각하는데 가슴 설리설리하더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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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귀엽다김종대...우는김종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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탠저린
맞아... 애처럼 우는 종대는 귀여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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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흐어아아아아엉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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탠저린
종대가 운다고 너도 같이 우는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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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으어어어어어엉어대박 신알신이요! 엉엉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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탠저린
신알신 고마워ㅠㅠ 울지말구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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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헐 대박사건..ㅠㅠㅠㅠㅠ김종대라니ㅠㅠㅠㅠ신알신이요ㅠ퓨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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탠저린
신알신 진짜 고마워ㅠㅠㅠ 자주자주 올게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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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기대할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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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헐 ㅠㅠㅠㅠㅠㅠㅠ 짱 ㅠㅠㅠㅠㅠㅠ 김종대귀여워ㅋㅋ큐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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탠저린
우리 종대가 좀 귀엽지ㅠㅠㅠ? 댓글고마워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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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허류ㅠㅠㅠㅠㅠㅠ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종대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마음이설리설리두준두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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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봏아야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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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ㅎ렇ㄹ헐 종대야 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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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김종대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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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설레요ㅜㅜㅜ신알신하고갈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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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죻다ㅠㅠ종대야ㅠㅠ귀여워ㅠ♥♥♥신알신하고가요ㅎ다음편빨리보러가야지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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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헐대ㄱ박진짜설레여ㅠㅠㅠ뭔가징어가공이된느낌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신알신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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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종대울리고싶다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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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종대귀엽다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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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짱잼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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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우쭈쭈하는게 좋아서라니ㅠㅠㅠㅠ귀여운 종대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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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아 종대기요미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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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헐 설레 저런소꿉친구가없다...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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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으어ㅠㅜㅜㅜㅜㅜ설렌다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쭈쭈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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