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7ㅁ8 |
w.례린.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꽃나무를 배경으로 환하게 웃고있는 두명이 있다.이쪽은 나고 옆에는 누구지..아! 백현이 사진속 자신의 옆에있는 남자를 뚫어지게 쳐다보다 무엇인가 생각난듯 입을 동그랗게 펼치며 감탄사를 내뱉는다.백현아 뭐해 밥먹자니까.타이밍 좋게 방문을 열고 나타난 종인은 침대옆 작은 협탁 앞에 쭈그려 앉아 사진한장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는 백현에게 다가간다.
"아야- 종인아 이거봐!이거 얘 저번에 봤던 너 중학교때 친구맞지!"
종인과 시선을 맞추려 고개를 들던 백현은 쭈그려 앉아있던 자세로 인해 뒤로 넘어가며 엉덩이를 바닥에 찧고는 조금 아픈지 엉덩이를 슬슬문지르며 한손으로 들고있던 사진을 종인에게 내밀었다.찬데 앉아있지 말라고 했지. 종인은 뒤로 넘어진 백현의 겨드랑이 사이에 손을 끼워넣어 가볍게 들어 새로깔린듯한 새하얀 시트위로 앉히고 한손으로 건네는 사진을 받아들었다. 사진을 보자마자 표정이 굳어진 종인은 백현이 눈치채지 못하게 표정을 풀고는 얄쌍한 허리를 잡아 다리사이로 앉히면서 물었다.
"이거 어디서 났어?"
"나 전에 썼던 일기장 찾으려ㄱ..아진짜 어디갔지?"
내가 오늘 너랑 머리자르고 온거 쓰려고 했단말이야 아까 미용사 누나가 머리 이만큼 자르려고 했을때 너 표정 진짜 웃겼는데. 혼자 신이나서 등지고 앉아있던 자세를 바꿔 종인을 마주보고 반짝하는 눈으로 올려다보며 까르르 웃어댔다.눈이 휘어지게 웃는 얼굴이 귀여워 턱을 가볍게 잡아 흔들며 그러니까 현아 내말은 이사진 어디서 났냐고 물어봤잔아.아.맞다 맞다 그거 내가 일기장을 찾으려고........어...종인아...나한테 방그 뭐 물어봤어?...전까지만 해도 반짝반짝 눈이 휘어지게 웃던 백현의 동공에 물기가 일렁이며 눈빛이 미세하게 떨렸다.곧바로 알아챈 종인은 아무렇지도 않게 웃으며 두손가락으로 사진을 잡아 백현의 눈앞에 흔들어보였다.이거 백현아 이거 어디서 났냐고 물어 봤잔아.
"아..그거..여기..그게....어...."
백현의 눈에 곧바로 물기가 가득 들어차며 종인을 애처로운 눈으로 바라봤다.종인은 마무말도 하지않고 달래듯 괜찮다는듯 기다리겠다는듯 고개를 끄덕이며 백현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그거..여기 협탁 서랍에....있었던거 같아..."
백현은 기억을 쥐어짜내는듯 표정을 찡그리며 힘겹게 말을 이어갓다.말을 끝나치고 나서 긴장이 풀렸는지 눈밑에 가득 고여있던 눈물이 유난히 하얀 피부를 타고 흘러 내렸다. 손을들어 백현의 볼에 짙게 나타나는 눈물선을 닦아내고 이른아침 함께가서 잘라내고온 머리칼을 흩트러뜨리며 웃어보였다.
"응 맞아 내가 전에 거기에 넣어놓은거 같아"
"..정말?"
"응 그렇다니까.밥 식겠다.밥먹으러 가자"
손에 들려있던 사진을 협탁위에 던지듯 뒤집어 엎어 놓고는 방금전 상황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듯 몸을 떨고있는 백현의 양어깨를 잡아 일으켜 세우곤 뒤에서 허리를 감싸안고 발을 옮긴다.
살랑 불어오는 바람에 협탁위에 놓여있던 사진이 날아가 꽃잎떨어지듯 팽글팽글 돌고 돌아 방문앞에 떨어진다.
[2011.2.7.너의 기억끝에는 항상 내가 있기를...] |
안녕하세요 례린. 입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필명을 조금 바꿔서 활동하게 됫어요ㅠㅠ
프롤로그부터 다시 올리는 이유는 혹시 신알신하신분들께
다음편이 올라가게되면 쪽지가 안갈까 싶어서 이렇게 다시 올립니다
절대로 표절이아니에요 같은 작가라고 생각해주심 될거 같아요
앞으로 잘부탁 드려요
아그리고 일편올린거에 보니까 암호닉 만들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암호닉 받을께요!!ㅎㅎ나중에 완결나서 텍파 공유하게되면 암호닉 있으신분들께는
무언가 번외라도 더 가게 되겠져?ㅋㅋㅋㅋ암호닉 많이 신청해주세요
+)전에 썻던 글 두편에 댓글달아주신 분들께는 일일이 답글달아드리며 알릴 예정이에요
제잘못이니 제가 책임져야죻ㅎㅎ
어쨋든
찬백카디 찬양하라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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