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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ON/김지원] 아마 완벽 | 인스티즈

 

 

 

 

 

 

[뭐해?]

 

 

 

 

난데없이 오는 카톡은 심히 내 가슴을 떨리게 만들었다. 여자친구도 있는 너는 종종 가끔 이렇게 내게 카톡을 보내기도 했다. 네 여자친구에게 미안했지만 널 좋아하기에 너의 카톡을 무심하게 넘기기 어려웠다.

 

 

 

 

 

[그냥, 컴퓨터 하는 중이야]

 

 

 

[나 물어볼 거 있는데,]

 

 

 

 

 

네가 나한테 물어볼 게 있다고 한다. 그게 뭘까, 내심 궁금했다. 제발 나에 대한 걸 물어봐 주길.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누군지, 내가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인지, 내가 관심있는 가수는 누구인지. 간절했다. 네가 내게 작은 불씨만한 관심이라도 가져주길 바랬다.

 

 

 

 

 

[뭔데?]

 

 

 

 

[여자친구 선물 하려고 그러는데, 뭐 해주면 좋을까?]

 

 

 

 

 

 

내 간절한 바람은 정말 바람처럼 허공으로 흩어졌다. 그러면 그렇지. 여자친구가 있는 네게 나에대한 관심을 바란것 자체가 잘못된 생각이었다. 내 자신이 한심해서 피실피실 웃음이 새어나오는 걸 간신히 참았다. 집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흘린 웃음이 틈을 비집고 날아가 김지원에게 들릴 것만 같았다.

 

 

 

 

 

 

[글쎄, 걔가 좋아하는걸로 해줘]

 

 

 

 

 

 

최대한 무덤덤하게 답장을 보냈다. 나는 네게 아무런 관심이 없어. 나는 여자친구와 네가 최대한 잘 됬으면 좋겠어 라는 뉘앙스를 풍기면서.

 

 

 

 

 

 

[좋아하는게 뭔지 잘 모르겠어, 다 좋다고 해서..]

 

 

 

 

 

너도 모르는걸 과연 내가 알까. 이런걸 너는 왜 내게 물어보는걸까. 이럴때면 너와 나를 잇고있는 6년 친구라는 끈을 뚝 끊어버리고 싶다. 새로운 만남을 좋아하는 네게 나는 새로운 사람이고 싶다. 물론 연인으로써.

 

 

 

 

 

[아 맞다. 걔가 얼마 전에 춥다고 목도리 필요하다고 했는데, 목도리 사줄까?]

 

 

 

 

[그러던지]

 

 

 

 

나도 네게 목도리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그때 넌 아마 내게 목도리가 무슨 필요있냐며 자기가 더 따뜻하다며 헤드락을 걸었었지. 그 순간마저 설레었는데. 너와의 추억을 회상하던 그 때, 네게 전화가 걸려왔다. 너의 목소리를 들으면 설레어 목소리가 떨릴까 걱정했지만 네 목소리가 듣고싶어 재빨리 전화를 받았다.

 

 

 

 

"왜?"

 

 

 

 

'00아, 나 목도리 사는것좀 도와주라. 같이 사러가자.'

 

 

 

 

 

 

 

너는 끝까지 나를 초라하게 만든다.

 

 

 

 

 

 

 

 

 

*

 

 

 

 

 

 

 

 

"이거 어때?"

 

 

 

 

너는 싱글싱글 웃으며 내게 목도리를 이것저것 들어보인다. 여자친구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는게 그렇게 좋을까. 너의 표정에서 웃음은 떠나질 않았다. 나는 그런 너와 잘 어울릴 듯 한 옅은 회색 목도리를 들었다.

 

 

 

 

 

"그거보다 이게 더 예뻐."

 

 

 

 

 

물론 네가 둘렀을 때 말이야. 마지막 말을 속으로 삼킨 채 네게 싱긋 웃어보였다. 난 절대 너의 여자친구 선물을 고르는 게 기분나쁘지 않다는 뜻을 내포하며. 김지원은 내게 다가와 회색 목도리를 이리저리 살폈다.

 

 

 

 

 

"음, 그러네. 역시 000. 뭐 보는 안목은 죽인다니까?"

 

 

 

 

 

 

네게 칭찬을 들어서 좋았다. 그런 나머지 말없이 웃어보였다. 너는 그런 내 머리를 잔뜩 헝클였다.

 

 

 

 

"지원아, 그거 커플 목도리로 해."

 

 

 

 

내 말에 너는 나를 바라봤다. 커플 목도리라니, 내 가슴이 쿡 쿡 찔리는 기분이었지만 네가 목도리를 두른 모습을 보고싶었다. 내 말에 김지원은 오, 좋다, 좋다. 를 연발하며 박수를 짝짝 쳐댔다.

 

 

 

 

"이모, 이거 두 개 주세요"

 

 

 

 

김지원은 계산을 하고 목도리를 가지고 나왔다. 그냥 저 상태로 주면 여자친구가 싫어할텐데. 김지원의 여자친구를 위하는 마음은 죽어도 없었지만, 둘이 싸우면 김지원이 속상해 할 테니까, 그게 보기 싫었다.

 

 

 

 

 

"지원아, 그거 포장 안 해?"

 

 

 

 

내게 묻자 너는 목도리를 한참 바라보다 날 바라보며 배시시 웃었다.

 

 

 

 

 

"어, 안 해도 돼."

 

 

 

 

 

여자친구는 저런 세심한 것까지 신경쓰지는 않는걸까, 그만큼 너를 잘 이해하는 걸까. 나보다 김지원을 더 잘 이해하는 사람이 있다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도 나랑 6년을 보냈는데.

 

 

 

 

"왜? 포장하는게 더 예쁘잖아."

 

 

 

 

괜히 뾰루퉁해져선 김지원에게 물었다. 내 물음을 무시한건지 김지원은 목도리 하나를 들어 자기 목에 둘렀다.

 

 

 

 

"나 잘 어울리지."

 

 

 

 

잘 어울리지? 도 아니고 잘 어울리지. 라니, 너는 내게 무슨 답을 원하는 걸까. 그래도 네게 거짓말을 할 수는 없어 잘 어울린다고 대답했다. 네 여자친구도 잘 어울릴거야, 라는 말과 함께.

 

 

 

 

"글쎄, 잘 모르겠네."

 

 

 

 

김지원의 말에 잠시 생각에 잠겼다. 네가 좋아할 만한 여자면 엄청 예쁠텐데. 잘 어울리겠지, 적어도 나보단.

 

 

 

 

한참 질투 아닌 생각에 잠겼을 때, 김지원의 말이 내 귀를 파고들었다.

 

 

 

 

"잘 어울리는지는, 직접 둘러보면 알겠지"

 

 

 

그러고는 김지원은 내 목에 목도리를 둘렀다. 여자친구 줄 선물을 내가 먼저 하는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 다급하게 목도리를 풀어냈지만 김지원은 그런 내 손을 툭 치더니 목도리를 더욱 더 꽁꽁 싸맸다. 이해가 되지 않는 김지원의 행동에 어이없는 실소를 터트리며 김지원과 눈을 마주했다. 너에게 난 뭘까.

 

 

 

나와 눈을 마주친 김지원은 양손으로 내 어깨를 꼭 붙잡더니 내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잘 어울리네"

 

"내 여자친구."

 

"먼저 커플목도리 하자고 해주고"

 

"고마워"

 

 

 

 

 

 

너는 날 네게 더욱 녹아들게 했다.

 

 

 

 

 

 

 

 

 

 

 

 

 

혹시 이해 안되실까봐...지원이가 지금까지 여주한테 여자친구 있다고 한건 거짓말이에요!

그러구 오늘 여주한테 고백한거죠 홍홍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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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뭐야김ㅁ지원ㅠㅠㅠ이거다음편있는거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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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디
ㅠㅠㅠ아쉽지만 단편이에요! 이 다음을 어떻게 써야할지 감이 안잡혀서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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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ㅠㅠㅠ그래도괜찮ㄴ아요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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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반전이ㅜㅜㅠㅜㅜ 대박이네요.. 나도 여자친구 하고싶다.. 지원이 여자친구 하고싶다... 커플 금도 선물할수있는데.. 신알신할게요 잘 보고갑니당♥!♥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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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디
ㅠㅠ신알신이라니 감동이에요...별별 저도 지원이 여자친구라면 나라도 바칠수 있는데ㅜㅜㅜㅜ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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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으아 너무 짧아서 아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처음에 여주의 짝사랑때문에 마음 아팠는데 이럴수가ㅠㅠㅠㅠㅠ마지막에 지원이가 뙇....!!!! 설레게 해주네요....김지원 완전 설레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짱 설레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이런 설레는 글을 써주시다니 완전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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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디
저야말로 읽어주셔서 와아아앙아아안전 감사해요!! 짧아서 아쉬우시다니ㅠㅠ그럼 다음에 좀 더 길게 써볼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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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왜 그동안 거짓말 했쪄ㅠㅠㅠㅠ설레게 뭐하는거야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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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디
지원: 여주가 나 안좋아하는거같아서 거짓말했쪄ㅠㅠ설레쪄?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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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난 지원이가 너무 좋구나ㅠ_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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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너 이자식 이제까지 마음고생한 여주는 뭐가 돼ㅠㅠㅠㅠㅠㅠ엉엉 그래도 설레게 고백해줬으니까 봐줄게ㅠㅠㅠㅠㅠㅠ지오나ㅜㅜㅜㅠㅠㅠ어구오규ㅠㅠㅠㅠㅠㅠ이쁘다ㅠㅠㅠㅠㅠ엉엉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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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16.83
헐 대박 저 완전 헐 진심 대박 헐 저 왜 헐밖에 안나와요? 미친....헐 작가님 진짜 사란해뇨ㅜㅜㅜㅜㅜ 비회원이지만 주홍글씨나 31가지 맛이나 다 읽는 독자였는데 진짜 미쳤다ㅜㅠㅜㅜㅜ 진짜작가님 심쿵하게 만드는거 짱 잘하시는듯!! 흥분해서 막 타자 막쳐져요ㅜㅜㅜ 어떡해ㅜㅜㅜ 너무 설레 결론은 작가님 짱♥ 김지원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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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디
비회원님이라 알림이 안가서 이 답글을 봐주실지 아닐지 걱정되지만 한번 남겨봐요:D 부족한 제 글 재미지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용!! 사실 주홍글씨는 춘희로 제목이 바뀌었답니당ㅎㅎ제가 주홍글씨랑 춘희랑 책 이름을 착각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핰ㅋㅋㅋㅋㅋ아무튼! 제가 짱이라니ㅠㅠ너무너무 감사하고 음, 좋은 밤 되세요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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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16.83
훠우! 다시보러 오길 잘했네요ㅜㅜ 작가님 진짜 마성의 매력이시네요.. 생각나서 또 들어왔는데 답글이 달렸을 줄이야ㅜㅜㅜ 허루ㅜㅜㅜ 사랑해요ㅜㅜㅜㅜ 회원이 아닌게 매우 슬플 따름입니다ㅜㅜㅜ 저는 작가님 다른글들 읽어 보러 떠나겠습니다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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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아 나 심장 아 진짜 미쳤다 아ㅠㅠㅠㅠㅠ어떡해ㅠㅠㅠㅠ심장이ㅠㅠㅠㅠㅠㅠ오랜만에 취저글 찾아서 심장 쪼그라들거같애요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진짜좋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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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디
그거 해드릴까요..?그거 뭐냐 다리미처럼 생긴 의사선생님이 김간!!!하고 치직 펑 치직 펑 하는 그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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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이게뭐야작가님 여기가 오늘 제가 누울곳인가봐여 김지원 뭐야 마지막 말 짱 설레 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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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디
ㅇ)-( 누우세여! 제가 관 짜드릴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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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대박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휴ㅜㅠㅜㅠㅜㅊㅍ퓨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설렙니당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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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하......이런 작가님과 김지원을봤나........하.......저 그냥 야기서 죽겠습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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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헐지오나..!나빴ㅇ어 거짓말쟁이....ㅇㅅㅠ뽀뽀해주면 용서해주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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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지원아 내 가슴을 흔들어 놓다니 너때매 잠다잤당ㅋㅋㅋㅋㅋㅋ빨리딴거 보러가야겠어요 잘보고가요작가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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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05.104
작가님 글은 뭐이리 설레요ㅠㅠㅠㅠㅠ헝 다른 글도 보러 지금 갑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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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으아아아아아 진짜 뭐야 뭐야 왜이렇게 사람을 설레게 하는거야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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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아 대박 엄청 설레여ㅎㅎㅎ 아니 이건 역대급설렘인데? 무슨 아 진짜 김지워니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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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크아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달달하구만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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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헐 뭐야ㅠㅠㅜ설레네진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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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헐 읽으면서 지원이가 여친있는거 거짓말이고 여주한테 고백했으면 좋겠다 했는데 헐랭 그게 현실로...!작가님 너무 좋은거아니에요?완전 대박인데.
진ㅁ자 설레서 주금...(사망)작가님 작가님 필체너무좋아요ㅠㅜㅠㅠㅠㅜㅜㅜㅜㅜ완전 내스타일♡너무 잘 읽었고 추천 남기고가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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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최고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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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헐 녹아내렸어요ㅠㅠㅠ지원아 네 달콤함이 내 애간장을 녹인다 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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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와디ㅏ박ㅠㅠㅠㅜㅠㅜ진짜 설레요ㅠㅜㅜㅠㅜㅠ목도리둘러줄때 심쿵!!!!!!!!!!!!!ㅠㅠㅠㅠㅜㅜ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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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나도 지원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단편이라 아쉽지마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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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아이고 ㅜㅜㅜㅜㅜㅠㅠ 그것도 모르고 맴찢이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ㅌㅌㅋㅌ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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