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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잔화 전체글ll조회 719
"나는 걔보다 네가 더 좋아." 

"뭐래.잠이나 자." 

위안은 어이없다는 듯이 살짝 웃으며 말했다. 

"진짜야.나는 네가 좋아." 

하지만 위안의 얼굴을 바라보는 타쿠야의 얼굴은 한없이 진지했고 위안을 당황시키기엔 충분했다. 

"갑자기 왜이래!" 

"악-!" 

갑작스런 타쿠야의 행동에 놀란위안은 타쿠야를 힘껏 밀쳐내 침대밑으로 떨어뜨렸다. 

"너 바닥에서 자.침대에 올라갈 생각도 하지마." 

"알았어.." 

타쿠야는 풀이죽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야.일어나." 

"응..좀만 더 자고." 

"그런거 없어.일어나." 

"오늘 일요일이잖아.좀만 더 자고 일어날게." 

"밥했으니까 밥먹고 빨리 너네집으로 가." 

"밥?" 

밥소리에 타쿠야가 벌떡일어나자 위안은 한심스런 눈으로 타쿠야를 바라봤다. 

"볶음밥이네?네가 한거야?맛있겠다." 

타쿠야는 볶음밥을 크게 한입 떠먹었다. 

"맛있어?" 

위안은 타쿠야를 초롱초롱한 눈으로 바라보며 말했다. 

"응.맛있어." 

사실 맛없었다.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볶음밥인데.어떻게 이런 맛이 나오는지 놀라웠다.하지만 타쿠야는 애써 표정관리를 하며 맛있다고 해줬다. 

"그래?다행이다.처음 하는건데." 

위안은 다행이라며 볶음밥을 한입 떠먹었다. 

"...너 다 먹어." 

"...응." 

맛없다고 할걸.타쿠야는 순간 후회했지만 뿌듯하다는 표정으로 자신을 쳐다보는 위안이 귀엽게 느껴져 위안의 몫까지 먹기 시작했다. 

위안은 다 먹은 밥그릇을 치우려고 타쿠야가 있는쪽에 손을 뻗었다.그때, 타쿠야가 위안의 손에 있는 상처를 보고 위아늬 손을 붙잡았다. 

"너 이거뭐야?" 

"아까 이거 만들다가 칼에 베었어.별거 아니니까 괜찮아." 

"괜찮긴 뭐가 괜찮아?약은 발라야지." 

"겨우 이런거 가지고 뭘." 

"흉지잖아.약 어딨어?" 

"저기 두번째 서랍에." 

타쿠야는 위안이 가리키는 곳으로가 연고와 밴드를 찾아서 위안의 옆으로 갔다. 

"손대." 

"됐어.내가 할게." 

"손대." 

타쿠야의 단호한 행동에 위안은 어쩔수없이 손을 내밀었다. 

"조심해야지.더 심하게 베였으면 어쩔려고 이래?" 

"충분히 조심했거든?" 

"그럼 더 조심해." 

"됐어.이제 안다칠거야." 

새침한 위안의 말투와 표정에 타쿠야는 위안을 사랑스럽다는 듯이 봤다.남은 밥을 꾸역꾸역 다먹은 타쿠야는 위안에게 내일보자는 인사를 하며 집으로 돌아갔다. 

---------------------------------------------------- 

안녕하세요.매번 제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다음편은 특별 

편으로 타쿠야가 아닌 다른사람의 시점으로 쓰려고 하는데요.보고싶은 시점을 선택해주세요. 

1.장위안 시점 

2.호다 시점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11111111이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1111111이여@!!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222영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11111이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111111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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