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가 아리마셍ㅇㅅㅇ 지금 정미미가 뭐라고 하시는지 아시는분 있나요? 김한빈이 못참겠다는 듯 일어났다. '적당히 하고 가라.' 정미미는 돼지같이 웃으며 말했다. '무슨 소리야, 한빈아. 아직 준회도 못만나봤는데ㅎ~' 김지원이 말했다. '정신 못차렸나 본데, 구준회가 닐 보면 이성적으로 행동할거같아?' 김한빈은 다시 털썩 앉더니 머리를 쓸어올렸다. 미간에 주름이 잡힌 김한빈은 상상 이상으로 무서웠지만 옷 끝자락을 잡고 물어보았다. '쟤 구준회랑 무슨 일 있어?' 김한빈은 한숨을 푹 내쉬더니 '여자친구.' 저 단 한마디에 모든게 이해가갔다. 경리한테 들었던거 같은데, 구준회를 미친듯,아니 이 7명을 미친듯이 좋아하는 애가 한명있는데, 그게 정미미였고 … 이제 모든게 이해가 갔다. 그러니까 구준회가 나를 괴롭히는 이유 = 정미미때문 = 씨발 하지만 화낼 용기따위 있을리가 없지ㅎㅎ 짜져 있었다.
![[iKON] 왕따일기 (부제: 다시 돌아온 체육대회)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4123118/a676be8de76f27834223278658bdb808.gif)
" 씨발 저 좆같은년은 뭐야?"
어디서 나타난건지 모를 구준회와 송윤형, 김동혁 김진환이 나타났다. 진짜 무서워졌다. 분위기가 살벌해졌고 나는 무서워서 자리를 뜰려는 찰나에 김한빈이 손목을 잡곤 다시 앉혔다. 나 무섭다고…씨벌탱.. 정미미가 실실 쪼개며 구준회를 쳐다보며 말했다. '주네는 미미 안보구시퍼써ㅎ?' ㅇㅇ씨발 듣는 내가 열불이난다. 진짜 저런년이 한명씩 있구나. 구준회가 여전히 정색하더니 '지금 꺼지면 봐줄게 당장 꺼져' 김동혁은 실실 쪼개며 '미친년. 지 주제를 알아야지.' 김진환은 아무말이 없었다. 더 소름 돋은건 내가 김진환을 무서워하게 된 계기에서 중딩을 팰때 표정이 나왔다는거…, 상황이 슬슬 심각해졌다는 걸 알았다. 정미미는 그 말을 듣곤 아무 반응이 없었다. 이대로 구준회가 정미미를 치면 더 큰일날 거 같았다. 무슨 정의감인진 모르겠는데 구준회는 몇차례 학생부에 간 적이 있다. 저 년이 아무리 나빴어도 주먹질을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아니지 저년은 좀 맞아야돼는데 하지만 여긴 선배들도 있으니 소란을 불러일으키면 절대 하나 좋을거 없다고 생각했다. 구준회가 정미미 멱살을 잡으려는 순간 내가 벌떡 일어나려 했다. 김한빈은 정색중이였다. 김한빈 눈치를 보다 이미 정미미는 멱살이 잡혀있었고 나는 그대로 뛰어가 구준회와 정미미 사이에 껴서 구준회를 밀어냈다. 밀쳤다.
"준회야! 준회야! 어 그러니까 내가 지금 너한테 줄게 있거든!! 꼭 너한테 말할 것도 있어!그러니까 이리와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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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OO 예쁜 짓만 하네 "
"씨발 저년 뭔데? 왜 준회 데려가는데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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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같은 년. 여기 죽치고 서있다가 돼지통구이나 돼던지."
쪼그만한 내가 뛰어가는 걸 쳐다보며 웃는 김한빈에서 나온 말은 웃겼다. 구준회의 표정은 어리둥절 했다. 학교 뒤편으로 데리고 온 구준회는 정색하고 있었다. '왜.' 아… 그냥 생각없이 데리고 나왔는데. 구준회가 한숨을 푹푹 쉬며 나를 짜증난다는 눈빛으로 쳐다 보았다. 어.그러니까. 시간을 끌다간 내가 정미미대신 맞을거같았다. 그렇다고 시덥잖은 얘길 꺼내자니 나같으면 더 빡칠거같다. 눈 딱 감고 말했다. '내가 너를 좋아하나봐! 하하!' 구준회는 눈이 동그랗게 떠지더니 얼굴이 붉어졌다. 그러더니 실실 쪼갰다. '그래서 사귀자고?' 아니 시발 이렇게 흘러가면 안돼는데 '아니..우린 학생이니까..' 구준회는 놀리는게 귀엽다는 듯 머리를 잔뜩 헝크리더니 '뭔지 알아, 잘했어 고마워.' 그러더니 바지 주머니에 손을 꼽더니 학교를 빠져나갔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셨던 송윤형 OOO 에피소드 |
OO중 송윤형. 인기도 많은데 여자를 존나 경멸함. 그래서 친해진 여자는 없는데 선배들은 겁나 들이댄다. 근데 OOO이 전학오고 나서부터 애가 태도가 바뀌더니 엄청 잘해주고 점수따려고 지랄을 해댔다. OOO도 슬슬 송윤형이 좋아졌나봐. 그래서 둘이 슬슬 썸을 탈때 즈음, 선배들이 OOO에게 치근덕대더라?그래서 송윤형은 혹시 OO이가 마음이 바뀔까? 조마조마 했다. 근데 선배들이 하루는 송윤형에게 찾아와서 말하더라. '너 OO이랑 친하니?'
. . .
옥상에서 끌려가서 들은 말은 'OOO,걔 한번 갖고 놀아보고 싶지 않아?' 윤형이는 그러면 안됀다곤 말했지만 이미 속으로는 흔들리고 있었어. 한창 혈기왕성하고 여자아이들만 봐도 우와,하는 나이때에 갖고 놀자니, 심지어 내 잘못이 아니래! 선배들이 다 주도한거니까 너는 도와주기만 하면 됀다고 했다. 할까?할까? 솔직히 OO이 말고도 여자 선배들 중에 예쁜선배도 있고 OO이 계기로 여자들이 다 안그렇다는거도 알았고…,더이상 OO이만 필요하지 않은데? 그래도 난 OO이가 좋은데..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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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선배들이 OO이를 마구 때렸다. 봐도 별 감정이 들질 않았다. 그냥 맞을때마다 보이는 허벅지가 존나 예술이라는거? 졸업이라니. OO이도 참 순진해. 존나 웃겨. 선배들이 OO이 옷을 벗기길 시작했다. 아 몸매 봐. 내가 웃으며 OO이에게 다가가자 OO이는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OO이의 벗겨진 셔츠가 내 발에 밟혀졌다. 윗속옷만 입고있고 치마는 뜯겨나간 OO이의 어깨를 잡고 사진을 한방 찍고는 OO이를 보곤 활짝 웃어줬다. 아니 비웃음이랄까.. 고마워 여자에대한 편견을 없애주고 이런 추억도 남겨줘서. 병신.
. . .
OOO이 쓰러졌다. 아. 난 평생 용서받지 못할 아픔을 남겼다. OOO지망 고등학교가 어디더라? 내가 다시 거기에 가도 됄까? OO이가 왕따를 당한이유도 나때문이야. 내가 OO이를 왕따시킨거야. 나때문에 여자 선배들이 OO이를 괴롭힌거고 남자선배들이 그렇게 한거지
. . .
OOO시점 그런 일이 있고 나선 난 송윤형을 경멸했다. 자살기도를 매일 하던날 매일매일 나에게 꽃 한송이와 매일 다른 편지가 써져있었다. '죽지마' '넌 정말 나에게 소중한 존재야.' '난 너의 마니또야ㅎㅎㅎㅎ' '죽으면 나도 죽는다??????' '예쁜 하루!' 아마 이 마니또가 없었으면 난 이미 죽었을지도 몰라 히히. 누구지? 여잘까? 남자면 완전 남편삼고싶당!
. . .
그렇게 몇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꽃한송이와 편지는 매일매일 도착한다. 누구지? |
페이스북 오늘은 생략ㅠㅠ
♡ 제 사 랑 암 호 닉 ♡
왕따시골애
솔솔솔
쀼요맘비니김밥
일진준회
동동
츤츤 주네
초코
저격탕탕
빨강이
사 담
안녕하세요 맘비닝 입니다.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일단 정말 죄송합니다. 연재 약속도 안지키고 독자님들에게 실망만 안겨드렸네요ㅠㅠ
저도 나름의 사정이 있었다함은 핑계로밖에 안보일거같아요..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1월 초에 유럽쪽으로 여행을 갈 예정이라고 말씀드렸었죠?
그 전까지는 매일매일 업로드 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ㅠㅠ
정말 죄송하다는 말밖에 안나오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분량 늘리려고 노력했어요!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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