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과 200일기념 여행을 가던 차 안이었어. 신호대기를 타고있던 두사람은 이런저런 손장난도치고 여행에 대한 들뜬 기대감으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있었지.
꽤 먼 여행길에 옆에서 조잘대던 별빛이는 잠이들었어. 날도 점점 어두워져가 재환이도 피곤이 몰려오기시작해 이러면 안되지싶어 고개를 도리질쳐보기도 하고
결국 차를 잠시 세워두고 잠을 청하려던 재환이는 순간 미끄러져버린 차에 핸들을 꺾었고 그게 200일의 마지막 추억이었어.
다행히 크게다치지는 않고 찰과상정도만 입은 별빛이가 피도안흘리고 쓰러진 재환이를 잡고 오열해
끝까지 재환이는 핸들을 자기쪽으로 꺾지 않았어.
결국 큰수술을 마치고 머리며 팔, 다리에 붕대를감고 눈도 꼭감은 재환이가 수술침대에 실려 중환자실로 옮겨져
그옆에서 하루, 일주일, 한달...
그렇게 32일째 되던날에 재환이가 눈을떴어. 우습게도 눈을 뜨자마자 재환이가 처음 한 말은
"밥은?"
이 짧은 한단어였어. 눈물로 이미 범벅이된 얼굴로 별빛이 웃어보여 그리고 두번째 말
"잠은?"
당장 자기가 죽다 살아난주제에 그게 그렇게 걱정이되는지. 밥도 잘 먹었고 잠도 잘잤다는 별빛의 대답을 듣고서야 재환이가 피식- 웃어보여
"남친은 아픈데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자고- 안되겠네 별빛이" 짐짓 장난기어린 말투로 그때처럼 해맑게 웃으면서 별빛을 바라봐
이리 와보라며 입모양으로 말하는 재환이에 뭐 문제있는건가 싶어서 좀더 가까이 몸을붙이니 손을들어 별빛이의 머리를 조심스럽게 쓰다듬어주는 재환이야.
예뻐 죽겠다는 표정.
그리웠던 재환이의 표정, 말투, 그리고 손길까지 이 모든게 꿈만같아 절대 깨지않았으면하면서.
-
안녕 내 별빛, 오늘도 좋은하루.
너무 오랫만에 본 네 얼굴은 몰라보게 말라있었어. 내가 밥 잘 챙겨먹고 제시간에 꼬박꼬박 자야 키큰다고 했잖아
속상하게. 거짓말은 또 더럽게 못해가지고 밥도 먹었고 잠도 잤다면서 나름 능청을 떨어대는데 그게 또 왜이렇게 귀여운지.
예쁘다. 예뻐 내 별빛. 내옆에서 곤히잠든 네 머릿결을 쓸어주면서 수천 수백번 더 속삭였어.
200일, 그렇게 보내게해서 미안해 우리 300일에는 결혼하자 별빛아.
그때 못전해줬던 반지도 끼워주고. 웨딩드레스도 같이 골라주고.
사랑해 내 별빛.
좋은 꿈 꿔
ㅡ
사고로 시력을 점점 잃어가는 재환이.
다음편부터는 안녕, 내 별빛 내 사랑.
이라는 제목으로 올겁니다!!!!!!!!!!!!!드디어 제목을 정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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