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슙/술마신윤기
정국은 휴대폰만 본채 안절부절 못하고있다. 윤기가 오늘 친구랑 술 마시기로 했다고
사정사정하길래 술도 조금만 먹겠다고 약속하고 허락을 해줬건만 문자? 전화? 개뿔.
하나도 오지 않았다. 전화는 아예 받지 않고 문자는 묵묵부답. 아, 민윤기 사람을 돌아버리게 하네.
그때 울리는 전화. 민윤기다. 허둥지둥 전화를 받아보니 와, 정말 취했네.
미치겠다 민윤기.
"어 뎡구기다 히히..정꾸기!"
"형 어디에요, 문자는 왜 답장 안 하고 전화는 왜 안 하는데요"
"아아..,까묵었당..헤헤 미안해"
"어딘데요, 아니다 형같이 마시는 분 좀 바꿔주세요."
잠시 몇 초 정적이 흐르더니 누군가 전화를 받는다.
어 잠깐 남자 목소린데?
"저기 윤기형을 데려가려고 하는데 거기가 어디예요?"
"아, 여기는.."
정국은 윤기 친구에게 어딘지를 듣고, 자기 차를 타고 나갔다.
민윤기.., 만나면 엄청 혼내야겠네 남자랑 단둘이 술 마시고 있다니..,
윤기의 술 버릇은 옆 사람에게 안기거나 애교를 부린다.
기분이 좋으면 어쩔 땐 뽀뽀도 막 해댄다. 그런 윤기의 술 버릇을 아는 정국이는 열이 더 뻗쳤다.
"형 "
"어 정구기다 정꾸기!!"
정국이 부르자 윤기는 방긋 웃는다. 이걸 어째야 되나.
정국은 윤기와 같이 마시던 친구에게 꾸벅 인사를 하고
윤기를 끌어 차에 태웠다. 집 가면 혼내줘야지라는 정국이는 차를 운전하였다.
"형 다 왔어요."
정국은 익숙하게 윤기네 집 비밀번호를 풀고 나서 윤기를 소파에 앉혔다.
윤기는 뭐가 그리 좋은지 정국의 기분도 모르고 해맑게 웃고만 있다.
"형 제가 연락 꼬박꼬박 하라고 한거 기억 안 나요?"
"으이., 미아내.."
어휴, 정국입에선 한숨만 나온다.
" 내가 얼마나 걱정한지 알아요? 진짜 조금만 마신다면서 정신도 못 차릴 정도로 마셔가지고..ㅈ.."
쪽-
윤기가 자기 보고 뭐라 하던 정국의 입에 짧게 입을 맞추었다.
정국이 어버버 거릴 때 윤기는 뭔 일 있었냐는듯 그저 웃고 있었다.
정국은 그런 윤기를 보고 입꼬리가 올라간다.
--------
안녕하세요 ..!
처음으로 쓰는글인데 허허 ., 이렇게 하는거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
핳핳..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하죠 ?
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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