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반혈전(兩班血戰) Teaser.1
해를 품은 달 OST - 달빛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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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옛날 조선시대때, 오 양반댁에 기이한 일이 벌어졌더래.
그 일의 시초는 오 양반의 하나밖에 없는 귀한 아들에서 시작되었는데, 어렸을때 걸음마를 때고 서당을 다닐 나이가 될 때부터 오양반의 아들은 서당 친구들에게 '풍' 이라는 별명을 얻었더래. 원래 그 아이는 '세훈' 이라는 예쁜이름이있었지만, 서당에서는 '세훈아~' 하고 부르는것보다 항상 '풍아~' '바람아~' 하고 부르는 아이들이 많았더래.
그렇게 된 계기도, 풍이가 내는 바람은 항상 시원하고 셌다그러더라. 언제는 훈장님이 졸고계실때 친구들끼리 몰래몰래 서당을 빠져나와서 시냇물에서 빨래를하는 아낙네들에게 바람을 불어 치맛자락을 들춰내고 당황하는 여인들을 숨어서 지켜보며 자기들끼리 낄낄거리며 웃고놀았대.
그러다 훈장님께걸려서 된통 혼이났는데, 뒤돌아서 걸어가시는 훈장님을 보고는 가다가 넘어지라는 심보로 바람을 세게 불었다더라. 근데 안넘어질 줄 알았던 훈장님이 벌러덩 넘어져서 자기도 모르게 크게 웃었다는데, 풍이는 남아서 더 혼나고 갔다는 웃긴얘기가 있어.
그런데 풍이가 자라면서 풍이 주위에는 바람이 점점 세게 불더래. 그래서 풍이가 19살이 되고 바람이 불지 않는 날에도 풍이의 주변으로 다가온 여인들의 치마는 펄럭였고,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남자들은 앞으로 고꾸라지고, 뒤로 넘어가고 했다더라.
그런 풍이를 어머니는 바람을 참아가며 보살폈는데, 어느날 풍이는 아버지가 어머니를 때리는걸 보게됬더래.
그냥 한번 찰싹때린게아니라, 구타를 하였더래. 눈살이 찌푸려지게. 그래서 풍이는 엄청 화가났다더라. 그리고 이윽고 풍이 주위에 맴돌던 바람들이 세차게 풍이 주변을 돌더니 이윽고 폭풍이 만들어졌대. 화가났던 풍이는 당황한 나머지 어머니에게 뛰어가 바로 어머니를 감싸 안고싶었지만, 어머니쪽으로 발걸음을 옮길수록 바람은 더 세차게 불어 어머니를 힘겹게 했대.
이게 자신때문에 생겨난 폭풍인줄 알았던 풍이는 어머니한테 다가가지도 못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그저 어머니만 계속 불렀는데,
어머니가 날라다니던 화분에 머리를 맞았다더라. 그제서야 폭풍이 멈추고, 풍이는 깜짝놀라서 어머니를 연신 외치며 어머니에게 갔지만 어머니는 더이상 눈을 뜨지 않았대.
그래서 풍이는 그자리에 주저앉아 어머니를 안고 울었다더라.
그 일이 있고 난 뒤 풍이 어머니는 땅에 묻혀지고, 풍이아버지는 풍이를 집안에 꽁꽁 감춰두고 사람들이 풍이가 어딨냐고 물어볼때면,
풍이는 죽었다고.
이세상이 없다고 대답했더래.
그렇게 풍이는, 혼자 있는듯 없는듯, 외롭게 살아갔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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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으엥입니다 처음뵙겠습니당...ㅎ
이건 티저예요 이딴 글에 티저가 있어서 뭐하겠느냐만...ㅠ
아무래도 이렇게 해야 좀 이야기 형식에 이해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엥 왜이렇게 짧아! 렉인가!' 하고 휴대전화를 의심하실 필요는 없습니당...ㅎ 티저가 꼭 짧아야 할 이유도 없지...만...ㅎ
티저이기 때문에 구독료 무료입니당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으엥이였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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