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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나왔습니다."
그렇게 음식이 나오자 김종인과 나는 정신없이 먹어댔다.
민석선배는 그렇게 내머릿속에서 잊혀진지 오래인것같다.
"아진짜 배불러"
"포만감굿ㅋ"
"수업들어가기진짜싫다"
"날씨가 좋은데 수업이라니"
오늘 날씨는 정말 좋고 상쾌하다.이런날은 소풍을 가줘야되는건데
"소풍가고싶다..김밥이랑 샌드위치싸갖고가면 크으.."
"진짜 꿀맛이겠지"
"그렇지,날씨가 좋은데 음식맛도 더더욱.."
우리는 조잘조잘대면서 소풍에 대하여 얘기를 나눴다.어떻게 가야 소풍을 잘갔다고 소문이 날지 우린 고민했다.가지도못하지만
"오징어,폰하지말고 나랑놀자아-"
"아 좀만하고"
"너 나보다 폰이 좋지?그치?"
"아오!!안하면 될거아녀!!"
"근데오징어!쟤 이쁜애 알아?'
"누구,쟤?아니몰라"
"저아이 이쁘다고 소문파다해"
"쟤?흐음..좀 이쁘네"
저아이는 이름은 모르겠는데 진짜 이쁘게생겼네,하긴 내가 남자였어도 친해지고싶었을거다
여자애들은 그아이만 지나가면 속닥속닥거린다.하여튼 여자애들이란..질투가 나나보지?뭐,나도 여자지만
남자애들은 뭐 눈에 하트달고 난리나지 근데 민석선배도 저아이 알까?몰랐으면 좋겠다.좀이기적이지만 어쩔수없는 마음이다
"흐으억!!뭐하냐 김종인..."
"니가 멍청해보여서"
"철갑상어같은자식"
"이응"
김종인이 날미는데 깜짝놀랬다.심장마비걸려서 마지막말이 좀이쁘네만하고 죽는줄알았다
"작은키에 동그랗게생긴얼굴형"
"뿔테안경어울리는 깜찍한남자"
"웃을때면 눈이감겨 안보이지만"
"아이같은미소를가진그런남자"
뜬금없이 우리는 노래를 불렀다.맨날 학교에서 둘만 노래부르고댕겨서 애들이 우릴또라이로본다 상관없어
웃으면서 부르면모를까,지금우리는 무표정이다.찬밥같은표정
"영화배우처럼 멋진남자보단"
"귀여운남자가 좋아요오오!!!!"
"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많이 흥분한것같다.실수로 엄청큰소리로 부르고말았다.우리둘은 실실쪼개면서 학교를 정복했다.
근데 내눈앞에 뭔가 불투명하다.하아...☆이것은 뭐지...뜨거운액체다..★
이뜨거운액체가 내눈동자에 고여있는이유..누가 알려줄래..?
그큰소리를 내고 김종인이랑 쪼개고있을때 민석선배가 다른선배들이랑 같이들어오면서 나랑 눈이 마주쳤다.
민석선배의 눈동자가 흔들린것같았지만 내착각이겠지..야레야레-★너무 걱정하지않아도될거라구웃-!
"으캬캬컄컄ㅋㅋㅋㅋㅋㅋㅋ얔ㅇ캬ㅑ컁"
"으헣엏ㅇ허엏ㅇ쟤누구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이름뭐야?완전잘부른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으셨네^^!내인생 망해쪄!!!찬열,종대,백현선배가 나란히 날쳐다보면 웃으신다.웃지마세요^^
민석선배의 표정은 뭐랄까..엄청난 충격을 받으신듯한..!그런 강렬한 표정데쓰네..!
"저깈ㅋㅋㅋㅋㅋㅋ미안한뎈ㅋㅋㅋㅋ너이름뭐야?ㅋㅋㅋㅋㅋ엌ㅋ"
"오징어요.."
"아~~징어야?ㅋㅋㅋㅋㅋㅋㅋㅋ엌ㅋㅋ너웃긴닼ㅋㅋㅋ옆에는 이름뭐야?"
"김종인이요.."
"호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둘이사겨?"
"...네...?"
"ㅇ,아아냐?항상둘이붙어다니길래 미안!"
내가 김종인이랑 사구리다니...말도안되는소리..김종인 표정도 매우 황당한듯하다...미안..나같은애랑 엮여서..;
"너왜그러냨ㅋㅋㅋ하여튼 종인아징어야 잘부탁한다"
"아우리도 이름알려줘야지!!난박찬열 얘가 변백현 이아이가 비글대장 김종대 내옆에있는선배가 김민석"
"잘부탁해"
"네,저도 잘부탁드리겠습니다^^"
선배...핳...잘부탁해라니요...좋습니다..제가 선배루팡!!워더!!워장푸!
현재 서로 충격받고있는 올해 유행음식..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