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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무조건 시작할게ㅎ 

 

그렇게 김동혁이라는 사람과 눈이 마주치고나니까 

되게 민망해서 머리를 때리려던 손을 쫙펴서 머리를 쓰다듬었어. 

 

그게더 이상했는데ㅎ? 

솔직히 누가 자기 머리를 쓰다듬겠어? 

차라리 머리를 빗을걸 그랬어ㅎ 

근데 여기서 중요한건 그 동혁님이 나를 보며 웃어줬어ㅜㅜ 

 

 

[iKON/김동혁/김지원] 교회오빠와 썸 타는 썰 2 | 인스티즈

 

 

 

보여? 보이냐고!! 저 씹덕사 할것 같은 웃음이!! 

진짜.. 나 저거 보고 무의식적으로 심장에 손올렸다. 

 

어..?손을 심장에 올렸다고? 

 

도랐나ㅎ? 진짜 돌았나봐ㅋㅋㅋㅋ 

 

 

“아..미쳤나봐 나“ 

“...“ 

 

[iKON/김동혁/김지원] 교회오빠와 썸 타는 썰 2 | 인스티즈

 

 

그냥...되게 애기 보는 듯이 웃어줬어ㅜㅜ 

 

근데 여기서 중요한건 그옆에 날카로워보이지만 잘생긴 남자도 같이 웃었다는거ㅎ? 

 

중요한건 내 심장이 겁나 나댄다는거ㅎ. 

 

여튼, 그렇게 심장폭행을 당하고 얼굴이 안 빨개질리 없잖아? 응, 그래. 내 얼굴은 홍당무뺨칠 정도로 빨개졌어ㅎ 

 

...ㅎ 어쩌겠어 그 빨간얼굴로 고개를 바닥에 박을 듯이 숙일 수 밖에. 고개를 숙인채로 핸드폰 게임을 하다가 문득 떠오른 생각이 '아 이 좋은 일을 친구에게 알리자꾸나' 해서 카카오톡으로 들어갔어. 

 

[iKON/김동혁/김지원] 교회오빠와 썸 타는 썰 2 | 인스티즈

 

[iKON/김동혁/김지원] 교회오빠와 썸 타는 썰 2 | 인스티즈

 

[iKON/김동혁/김지원] 교회오빠와 썸 타는 썰 2 | 인스티즈

 

[iKON/김동혁/김지원] 교회오빠와 썸 타는 썰 2 | 인스티즈

 

 

힣...겁나 자랑만 해대고 되게 뿌듯해서 고개를 뙇! 올렸는데  

 

 

그사람들이 없더라ㅎ? 

 

얼굴좀 더 봐둘걸.. 

그래서 아쉬운 마음 뒤로한채 등을 돌려서 교회사람들을 쳐다보려고했는데 

 

“사진은 언제 찍었어요?“ 

 

응..ㅎ 그 사람이 나를 쳐다보고 있더라. 

나 지금 매우 쪽팔린거 맞지ㅎ? 

지금 도망가야 하는거지? 

 

정신붙잡고 이리저리 둘러보니 찬양대 사람들이 

각각 한 교회한테 가서 막 이것저것 알려주고 공지사항이나 아프면 전화할 번호나 그런거 알려주고 있었어. 

 

근데 나는 왜 이 사람하고 여기서 이러고 있는지ㅎ 

 

“어..저기“ 

“말해요“ 

“그게...아! 언니들하고 애들은요?“ 

“아 아까 잠깐 나간다고 나가던데요?“ 

“...나한테 말도 안하고“ 

 

자세히 보니까 겁나 잘생겼더라. 

내 스타일ㅎ 그나저나 우리 교회 사람들이 안보여서 물어보니까 어디를 나갔다더라? 아마 화장실 갔거나 아이스크림 쳐묵쳐묵하러 갔겠지. 

아까 애들이 아이스크림 사겠다는걸 들었거든 

 

“그럼 이번호로 전화주시면 되요." 

"아, 네 끝인거죠?" 

"네 끝이에요 더 필요한거 있으시면 아래로 내려와주세요" 

"넵.." 

 

역시 겁나 천사더라 그 사람ㅎ? 

...이러니 내가 안 반하겠어? 

 

여하튼 그날은 더이상 아무런 접전없이 예배만 드리고 숙소로 돌아왔어. 

 

근데 방 구조가 이런식이었거든? 

 

[iKON/김동혁/김지원] 교회오빠와 썸 타는 썰 2 | 인스티즈

 

 

내가 저 화장실에서 나오고 복도로 걸어서 우리방으로 들어갈라고 하는데 어떤 남자가 방에서 나오는거야. 

솔직히 누가 당황을 안타겠어. 여자방인데 그것도 내가 쓰는 방에서 나왔는데!! 

 

그래서 놀람+당황으로 바라보는데 그남자가 되게 밝게 웃으면서 나한테 말걸더라고 

 

[iKON/김동혁/김지원] 교회오빠와 썸 타는 썰 2 | 인스티즈

 

 

"우와 너 몇살이야? 17살이야? 되게 어려보여! 귀엽다!" 

"...아?" 

 

...한번에 여러개를 묻는 남자를 보니 되게 어지럽더라고ㅎ 근데..나요 18인데요ㅎ..? 

 

"저기.." 

"어??" 

"저..18살인데.." 

"진짜? 완전 애기 같은데! 오빠는 19이야!" 

"아..네" 

"나 좀 자주 볼거야! 같은 교회가 여기 방 쓰거든!" 

"아..네" 

"그럼 들어가!! 바이바이!" 

"아..네 들어가세요.." 

 

나 진짜 혼빠져서 아..네 이거 밖에 말 안했어 

진짜로 저렇게 혼자 말 많이 하는 사람 처음 봤다? 

근데 또 잘 생겼어ㅎ 힣 나보고 귀엽대.. 

근데 또 생각난게 뭔지알아? 

 

아.. 나 저 사람 이름표도 못봤는데..? 

 

 


잡담/td>

으어ㅜㅜㅜ재밌다고 댓글 달아 주시는 독자님들 감사드려요ㅜ 그리고 우리 암호닉 분!! 정말 사랑합니다♥ 만약 12~14 로 대부도 수양관에 수련회 가신 분이라면 저를 아실 수 있으세요ㅜㅜ 꼭꼭댓글 주기! 어쨋거나 저는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암호닉 '주네' 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암호닉 신청 사랑드려요♥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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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71.207
비회원이지만열시미보고있어요ㅎㅎ
어서교회오빠환상을이뤄주세요
작가님기다릴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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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회씹덕사
첫댓 축하드려요! 비회원이라는게 아쉬울 따름입니다ㅜㅜ 저도 오늘 가입했어요..ㅎ 희망을 잃지 말아요! 어서 빨리 교회 오빠의 환상을 이루어드릴게요! (현실에선 불가능 하다는걸 유의하세요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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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ㅋㅋㅋㅋㅋㅋㅋ이번엔 2 빠네여 ㅠㅠㅠ밥비의 등장ㅋㅋㅋㅋㅋ사진 찍은거 걸려서 매우매우 개쪽이였을듯ㅜㅜㅜ여주 진짜 텐귘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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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회씹덕사
흐하 축하드려요! 여주 진짜 귀엽죠ㅜㅜ 우리 동동이 그래도 아직까지는 사진을 걸고 넘어지지 않았어요ㅜㅜ (이말은 즉슨ㅎ?) 어찌됐던지 우리 동동이는 천사에요ㅜㅜ 우리 바비도 이쁘니로 나올거니까 기대해주세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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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오 지원이나왓당ㅋㅋㅋㅋ지원이친화력봐ㅋㅋㅋㅋㅋㅋㅋ기여워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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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회씹덕사
지원이가 여기서는 안나왔지마는..미국출신이라서 그래여...여튼 긔여워요ㅜㅜ 댓글 감사드려요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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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행복한 교회수련회ㅠㅠㅠㅠㅠㅠ저기 어디죠 저도가고싶.......ㅠㅠㅠㅠ잘보고가요작가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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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회씹덕사
...저도 가고싶은데 저기 어딘가요ㅎ 댓글 감사드려요!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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