ㅐ![[EXO/찬백] 백강아지썰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b/e/3/be39cb7cdf1e83a17d04d0ee34dd8ce5.jpg)
마지막 날 오전에 스케쥴은 없다길래 그 얘기 듣자마자 체크아웃하고 바로 집갔어.
크리스형한테 나 오늘은 집 가니깐 안 와도 된다고 했는데 뭔가 아쉬워 하는 눈치였긴했어 뭔진 모르겠지만
백현이 볼 생각에 신나서 갔는데 문 열면 바로 안겨 올 것 같아서 들어 가자마자 딱 팔벌렸는데 응?... 무반응
" 백현아, 형아 왔어 " 했는데 아무리 봐도 거실이랑 부엌에 없고.. 내 방에 가보니깐 이불에 똘똘 말려있는거야 백현이가
그래서 이불 살짝 들춰내고는 " 백현아, 형아 왔는데 얼굴 안 보여줄꺼야? " 하니깐 내 손 깨물고는 다시 이불로 자기 몸 감싸고
" 미워랑 말 안해, " 하면서 더 몸 웅크리고 요즘 또 바빠져서 혼자 있는 시간 많아지니깐 그런가, 울기도 더 잘 울고
미안해서 백현이 이불에 말린 채로 끌어 안으니깐 막 발버둥치고 얼굴만 빼꼼 내밀어서
" 이제 형아 미워, 거짓말 쟁이야아.. 백현이 크리스랑 있을꺼야 "
솔직히 나도 맘 같아서는 일이고 뭐고 백현이랑만 있고 싶은데 백현이 마음 모르는건 아닌데
섭섭하고 화나고 질투났다, 그래. 그래서 그냥 백현이 쳐다보다가 안방 나가는데 백현이가 이불에 둘둘 말린 채로 막 낑낑거리면서
" 어디가아, 왜 또 백현이 버리고 가는데에.. 형아는 맨나알 " 하면서 울려고 그러고 다시 또 미안해져서
백현이 안고 같이 누워서 등 토닥여주니깐 그제서야 나한테 폭 안기면서 평소처럼 찡얼거려.
" 나는 맨날 맨날 같이 여보야랑 있고 싶단 말이야, 근데 맨날 나가구우, 늦게 오구, ... "
" 응, 미안해 백현아, 뚝 "
" 긍데, 자꾸 혼자두구... "
계속 토닥여 주니깐 눈 감고 새근새근 잠들었어.
* * *
" 여보야, 빨리 일어나아...응? "
하는데 살짝 눈 떠보니깐 내 위에 올라 앉아서는 손으로 나 흔들면서 찡얼찡얼거려.
조금만 더 자자고 손 잡아 끌어서 내 위에 그대로 눕히고 끌어안으니깐 혀로 내 얼굴 핥으면서
" 배고파아, 백현이 배고프단말이야. 응? " 하고 울상짓는데 너무 귀여워서 한번 굴러서 백현이 아래로 까니깐
깜짝 놀라서는 " 우웅, 형아아.. 왜그래, 응? " 하고 당황해하는거 귀여워서 입술에 뽀뽀해주면서
두 손목 잡아 올리고는 키스해주니깐 막 몸 비틀고 , 숨막혀 할 것 같을 때 때주니깐
입술에 침 덕지덕지 묻어서는 자기 혀로 쓸으면서 " 또 해줘요, 녜? " 이러는데 크리스형 영향 받았나보다... 존댓말 안쓰는데
형이 존댓말로 얘기하니깐 백현이도 가끔씩 따라서 반반씩 섞어쓰고. 너무 귀여워
백현아,
" 응? "
우리 안한지도 조금 된 거 같아. 그지?
" 뭐르을?.. 목욕? 백현이 엊그저께 했는데에.. "
그런거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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